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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奇奇怪怪’ 보며 웹툰에 빠져”…美 漫畫賞 휩쓴 ‘露語 올림푸스’ 레이철 스마이스|東亞日報

“‘奇奇怪怪’ 보며 웹툰에 빠져”…美 漫畫賞 휩쓴 ‘露語 올림푸스’ 레이철 스마이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1月 24日 11時 1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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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主神(主神) 제우스는 神들을 招待해 盛大한 파티를 연다. 地下 世界의 神 하데스는 파티에 갔다가 與信을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女神의 이름은 페르세포네. 하데스는 그만 “率直히 美의 女神 아프로디테보다 페르세포네가 예쁘지 않아?”라고 失言한다. 火가 난 아프로디테는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이어지지 못하게 計略을 벌이는데…. 果然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그리스·로마 神話 中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웹툰 ‘露語 올림푸스’의 解釋은 조금 다르다. 그리스·로마 神話에선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拉致하지만 ‘露語 올림푸스’에선 하데스가 鄭重하게 求愛한다. 하데스가 過去 겪은 家庭暴力으로 인해 對人忌避症을 앓고 있고, 페르세포네가 父母의 過剩保護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쓴다는 設定도 追加됐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서로를 理解해가며 傷處를 治癒하는 敍事는 요즘 로맨스 作品 같다.


뉴질랜드 出身 作家 레이철 스마이스(36)가 2018年부터 네이버웹툰 英語 홈페이지에 連載하고 있는 이 作品은 最近 美國의 代表的인 漫畫商人 하비상(2回), 아이즈너上, 링고상을 휩쓸었다. 英語뿐 아니라 韓國語, 스페인語, 프랑스語, 인도네시아語, 日本語, 獨逸語 7個 言語로 連載됐고 照會 數 12億 回를 넘겼다. 作家를 書面으로 인터뷰했다.

―大衆性과 作品性 모두 좋은 評價를 받고 있다.

“올해 特히 많은 賞을 받은 것 같다. 모든 것이 作品을 連載하며 들인 努力에 對한 보너스처럼 느껴진다.”

―아프로디테가 에로스에게 스마트폰 메시지를 보내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사이를 갈라놓으라고 指示하는 것처럼 다양한 現代的 設定이 加味됐다.

“그리스·로마 神話를 再解釋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可及的 그리스·로마 神話를 따르면서 젊은 讀者도 쉽게 理解하고 共感할 수 있도록 解釋과 設定에 均衡點을 찾으려 努力했다.”


―하데스를 파란色으로 漆해 憂鬱함을, 페르세포네를 粉紅色으로 漆해 潑剌함을 表現했다. 이처럼 神들에게 固有한 色을 附與한 理由가 무엇인가.

“色을 各 神들의 感情을 傳達할 수 있는 言語로 使用했다. 또 여러 色으로 表現된 캐릭터는 눈에 띄고 記憶에 잘 남지 않나. 色을 ‘露語 올림푸스’의 特性을 效果的으로 드러낼 수 있는 마케팅道具로 쓰려했다.”

―美國 뉴욕타임스는 ‘露語 올림푸스’가 賞을 휩쓴 것에 對해 “最近 젊은 世代를 中心으로 스마트폰으로 보는 웹툰 需要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反映한 現象”이라고 報道했다.

“‘露語 올림푸스’의 人氣는 美國 內 웹툰 人氣를 反映한다. 우리는 每日 스마트폰으로 映畫를 보고, 뉴스를 읽고, 저녁 食事를 注文한다. 젊은 美國 讀者들은 漫畫를 모두 스마트폰으로 웹툰 본다.”


―그래픽 디자인 分野에 일하다가 웹툰 作家가 됐다.

“韓國 恐怖 웹툰 ‘奇奇怪怪’를 본 뒤 웹툰에 빠지기 始作했다.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웹툰 플랫폼 ‘캔버스’에 作品을 올렸다가 正式 連載 提案을 받았다. 네이버웹툰 英語 홈페이지에서 作品이 10位 안에 들자 웹툰 作家를 正式으로 한番 해 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낯선 일이었지만 새로운 挑戰에 신났다.”

―그리스·로마 神話에 相對的으로 덜 친숙한 韓國 讀者도 ‘露語 올림푸스’에 빠져들었다.

“美國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露語 올림푸스’가 읽힌다는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다. 英語로 처음 連載된 웹툰이 韓國語로 飜譯되는 것도 異例的인 일이라 놀랍다. 이야기의 힘이 言語와 文化의 障壁을 뛰어 넘었다고 생각한다. 參考로 只今 내 컴퓨터 바탕畵面은 韓國 팬이 直接 그린 ‘露語 올림푸스’의 팬아트(有名 그림을 팬들이 따라 그린 그림)다.”

―向後 計劃이 궁금하다.

“現在로선 ‘露語 올림푸스’ 連載에 集中하고 싶다. 언젠가는 小說도 써보고 싶은데 아직 具體的인 計劃이 없다. 優先은 낮잠을 길게 오래 자고 싶다.”

이호재 記者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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