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參戰勇士 報恩行事 16年째 繼續…모두 돌아가셔도 遺族들 每年 招請”|東亞日報

“6·25 參戰勇士 報恩行事 16年째 繼續…모두 돌아가셔도 遺族들 每年 招請”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15日 03時 00分


코멘트

워싱턴 ‘追慕의 壁’ 除幕 行事
自作 追慕詩 朗誦 소강석 牧師

미국 추모의 벽 준공 기념식 전날인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열린 참전용사 초청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위쪽 사진)와 참석한 참전용사들. 새에덴교회 제공
美國 追慕의 壁 竣工 記念式 前날인 지난달 26日(現地 時間) 열린 參戰勇士 招請 行事에서 歡迎辭를 하고 있는 새에덴敎會 소강석 牧師(위쪽 寫眞)와 參席한 參戰勇士들. 새에덴敎會 提供
‘…/主님, 追慕의 壁에 새겨진 自由와 平和의 守護天使들의 이름이/검은 暴風이 몰아치는 休戰線 위에/사랑과 平和의 별빛으로 떠오르게 하소서/…’

지난달 27日 美國 워싱턴 韓國戰爭 參戰勇士 記念公園에서 열린 ‘美 韓國戰 戰死者 追慕의 壁’(追慕의 壁) 除幕式에서 소강석 牧師(새에덴敎會)가 朗讀한 自作 追慕詩 ‘꽃잎의 靈魂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의 一部다. 追慕의 壁에는 美軍 戰死者 3萬6634名, 韓國軍 카투사(KATUSA) 7174名의 이름이 새겨졌다. 國籍이 美國이 아닌 戰死者의 이름이 美國 內 參戰記念 施設에 새겨진 건 이番이 처음이다. 敎會 信者 30餘 名과 함께 國內 改新敎界 指導者로 唯一하게 이 行事에 參席한 蘇 牧師를 12日 京畿 龍仁市 새에덴敎會에서 만났다. 그는 ‘尹東柱文學賞’ ‘천상병貴賤文學賞’을 受賞하고 10餘 卷의 詩集을 出刊한 詩人이기도 하다.

―追慕詩를 朗讀할 때 어떤 느낌이었나.

“追慕의 壁 建立을 提案했던 參戰勇士 윌리엄 웨버 豫備役 大領(1925∼2022)李 竣工式을 앞두고 올해 4月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懇切하게 생각났다. 6·25戰爭 때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은 그는 平生 大韓民國을 잊지 않고 사랑했다.”

―市 朗讀은 豫想했나.

“事實 이番 行事에서 監査 메시지를 傳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主催 側에서 詩人이라는 것을 알고서 詩 朗讀 要請을 했다.”

―어떻게 準備했나.

“詩를 쓰다 보면 찾아오는 詩가 있고, 짜내는 詩가 있다. 追慕 市는 平素 생각해서인지 찾아왔다. 英語로 옮겨 朗讀했는데 發音이 ‘콩글리시’라 그렇지 더듬은 적은 없다.(웃음)”

―追慕의 壁과 現地 參戰勇士 招請行事는 어땠나.

“大韓民國이 參戰勇士들의 犧牲으로 自由와 繁榮을 이뤘으니 感謝해야 한다. 그런데 거꾸로 그분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하니 부끄럽고 고마울 뿐이다. 參戰勇士協會長을 지낸 한 분은 ‘죽기 前에 꼭 韓國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하더라. 參戰勇士는 90代 中盤 超高齡이다. 健康이 許諾하는 분들은 來年에 모두 韓國으로 모시겠다.”

―2007年 參戰勇士 리딕 너대니얼 제임스 氏를 만난 것이 16年째 이어진 새에덴敎會 參戰勇士 招請行事의 씨앗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임스 氏와 웨버 大領 모두 돌아가셔서 안타깝다. 參戰勇士들은 우리보다 大韓民國을 더 사랑하는 이들이다. 獨島 問題로 韓日 間 葛藤이 있을 때 이분들은 ‘우리가 參戰했을 때 獨島는 大韓民國 땅이었는데 왜 獨島가 日本 땅이냐’며 白堊館 앞에서 示威를 벌이기도 했다.”

―參戰勇士 行事를 하느라 敎會 財政이 어렵지는 않은가.

“敎會의 첫 番째 課題는 예수님 福音을 傳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社會的, 時代的 精神을 先導하는 것도 敎會의 重要한 役割이다. 오늘날의 自由와 繁榮이 參戰勇士들의 犧牲으로 얻어졌다는 過去를 잘 記憶하는 것은 信仰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計劃은 무엇인가.

“參戰勇士들이 안타깝게도 모두 돌아가신 後에는 그 家族들을 招請할 計劃이다. 國內外 參戰勇士 招請行事가 各 地域別 代表的 敎會들이 나서 報勳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發展하기를 바란다. 새에덴敎會가 獨占하는 行事가 아니다.”


龍仁=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追慕의 壁 #소강석 牧師 #追慕詩 #參戰勇士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