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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부른 ‘宗敎의 危機’ 속 리더십 交替 이어져|동아일보

코로나가 부른 ‘宗敎의 危機’ 속 리더십 交替 이어져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2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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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年 文化界 決算 〈3〉 宗敎界
主要 宗團 代表 얼굴 交替… 曹溪宗 15代 宗正에 盛波스님 推戴
天主敎 서울大敎區長 정순택大主敎, 韓敎總 류영모 1人代表會長 選出
떠나간 元老 宗敎人들… 鄭鎭奭 樞機卿 90歲 一期로 腺腫
孤山-越州-고우스님 잇달아 入寂, 순복음교회 設立 조용기牧師 別世

코로나19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종교계는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메시지와 화두를 기다리고 있다. 위쪽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으로 추대된 성파 스님, 서울대교구장 착좌미사 중인 신임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운데 사진 왼쪽),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류영모 목사(아래쪽 사진 왼쪽). 조계종·서울대교구·한교총 제공
코로나19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宗敎界는 時代에 어울리는 새로운 메시지와 話頭를 기다리고 있다. 위쪽부터 대한불교曹溪宗 第15代 宗正으로 推戴된 盛波 스님, 서울大敎區長 着座미사 中인 新任 敎區長 정순택 大主敎(가운데 寫眞 왼쪽), 韓敎總 新任 代表會長으로 選出된 류영모 牧師(아래쪽 寫眞 왼쪽). 曹溪宗·서울대敎區·韓敎總 提供
宗敎界는 2年째 이어진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올해도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對面 宗敎行事가 大幅 縮小되면서 이른바 ‘온택트(Ontact)’ 爲主의 布敎와 宣敎가 課題로 떠올랐다. ‘宗敎의 危機’ 속에 主要 宗團을 代表하는 얼굴들이 크게 바뀌었다. 코로나19 時代에 어울리는 새로운 메시지와 變化가 더욱 切實하다는 게 宗敎界의 衆論이다.

○ 宗敎界 리더십 交替


佛敎 最大 宗團인 大韓佛敎曹溪宗은 13日 通度寺 方丈 盛波 스님을 眞際 스님에 이은 第15代 宗正(宗正)으로 推戴했다. 宗正은 一般 行政에는 關與하지 않지만 宗團의 神聖(神聖)을 象徵하며 戒律을 管轄하는 前戒大和尙을 委囑할 수 있다. 또 宗憲宗法이 定하는 바에 따라 褒賞과 懲戒의 赦免·警監·復權을 行할 수 있다. 修行과 日常을 區分하지 않는 불이(不二)의 精神을 追求해온 盛波 스님의 行步가 關心거리다. 그는 陶瓷大藏經 不辭(佛事), 된醬과 고추醬 等 옛 먹을거리 保存, 野生花 團地 造成, 時調文學賞 開催 等 사라져가는 傳統文化와 佛敎 大衆化에 큰 關心을 기울였다.

가톨릭에서는 最大 敎區인 서울大敎區 首長으로 廉洙政 樞機卿에 이어 정순택 大主敎가 就任했다. 8日 第14代 서울大敎區長으로 着座(着座)韓 鄭 大主敎는 가르멜 修道會 出身으로 敎區와 韓國敎會의 靈的 刷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期待된다. 韓國敎會 歷史上 처음으로 敎皇廳 長官이 誕生한 것도 傾斜였다. 올 6月 大戰敎區長이던 유흥식 主敎는 敎皇廳 성직자성 長官에 任命됨과 同時에 大主敎로 陞品했다. 特有의 親和力으로 敎皇廳 內 人脈이 두터운 有 大主敎는 프란치스코 敎皇과 가깝게 지내는 少數의 韓國人 聖職者 中 한 名으로, 2014年 프란치스코 敎皇의 訪韓을 이끌어냈다.

改新敎 最大 聯合機關인 韓國敎會總聯合(韓敎總)은 20日 3人 共同 代表體制에서 1人 代表體制로 바꾸고, 예長 統合 總會長인 류영모 牧師를 新任 代表會長으로 選出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의 統合이 主要 課題 中 하나다. 流 牧師는 “韓國敎會가 하나 된 목소리를 내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世上은 敎會를 바라볼 것”이라며 統合 意志를 밝혔다.

圓佛敎는 44年 만에 내놓은 經典(交戰서)의 改正增補版에 誤謬가 많다는 批判이 이어지며 葛藤을 겪었다. 7月 敎團 行政 責任者로 오우성 敎政院長이 任命됐다.

○ 世上 떠난 元老 宗敎人들


1998∼2012年 第12代 서울大敎區長 兼 平壤敎區長 署理를 지낸 鄭鎭奭 樞機卿이 올 4月 90歲를 一期로 善終했다. 서울大敎區에 따르면 鄭 樞機卿은 生前 延命治療 拒否와 臟器寄贈 意思를 밝혔고 “感謝합니다. 늘 幸福하세요. 幸福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말을 남겼다.

佛敎界에서는 3月 曹溪宗 第29代 總務院長을 지낸 雙鷄叢林 方丈 고산 스님, 7月 第17·28代 總務院長을 歷任하며 佛敎의 社會化에 크게 寄與한 越州 스님, 8月 올곧은 首座의 삶으로 尊敬받아온 고우 스님이 잇달아 入籍했다. “오직 내가 살아왔던 모든 生涯가 바로 臨終게(臨終偈)”라는 越州 스님의 生前 育成이 큰 反響을 일으켰다.

9月 85歲로 世上과 作別한 조용기 牧師는 汝矣島純福音敎會 設立者로 世界的인 福音 傳道者였다. 敎會는 1993年 敎人 數 70萬 名이 넘는 世界 最大 敎會로 기네스북에 登載됐으며, 조 牧師는 1975∼2019年 71個國에서 最小 370次例 復興會를 引渡했다. 韓敎總은 “조용기 牧師는 混沌과 激變의 20世紀 後半期에 福音으로 時代를 이끈 偉大한 說敎者이자 뛰어난 靈性家로서 韓國敎會와 世界敎會의 復興을 이끌었다”고 哀悼했다.

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코로나 #宗敎의 危機 #리더십 交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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