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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暴力’ 避하기 위한 암컷 바우어의 選擇은…새들의 아름다움의 鎭火|東亞日報

‘데이트 暴力’ 避하기 위한 암컷 바우어의 選擇은…새들의 아름다움의 鎭火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4月 19日 15時 2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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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鎭火
리처드 프럼 지음·양병찬 옮김
596쪽·2萬5000원·東아시아

30年 經歷의 ‘새 덕후’가 새를 耽讀하다가 아름다움, 鎭火, 페미니즘에 到達한 이야기다. ‘種의 起源’(1859年)에 가려 庶子 取扱 받던 다윈의 ‘人間의 由來와 性選擇’(1871年)을 復權하고자 하는 試圖다. 男女의 差異는 타고난 게 아니라는 事實을 生物學에 根據해 條目條目 立證한다.

表紙만 봐서는 主人公이 새인지 사람인지 헷갈린다. 예일大 藻類學과 敎授인 著者가 밝힌 冊의 目標는 “配偶者 選擇에 對한 다윈의 美學的 圓槪念을 되살리고 아름다움의 科學的 主題의 主流로 格上시키는 것”. 다윈으로 始作해 새, 生物, 人間의 進化와 性文化로 이어진다.

찰스 다윈(1809~1882)의 ‘種의 起源’은 只今껏 天下無敵이다. 反面 ‘人間의 由來와 性選擇’을 아는 이는 드물다. ‘人間의…’에 담긴 ‘性(性)選擇에 依한 美的 鎭火’(性選擇)는 ‘自然選擇에 依한 適應的 鎭火’(自然選擇)에 가려 오랜 歲月 評價 切下됐다. 自然選擇의 完全無缺함에 執着한 다윈주의자들이 性選擇을 排斥한 탓이다.

著者는 性選擇에 注目한다. 平素처럼 새와 ‘놀던’ 著者는 어느 날 ‘유레카’를 외친다. 一生의 作業들이 하나의 指標를 가리킨다는 事實을 깨달은 것이다. “새들은 特定 깃털 色깔 노래 誇示行動에 對한 選好度를 바탕으로 自身의 配偶者를 選擇하며, 그 結果는 成績 裝飾物의 進化로 歸結된다.”

짝짓기의 觀點에서 새의 아름다움이 進化했다는 發見은 性選擇 理論과 一致한다. 舞踊하지만 華麗한 수컷 孔雀새의 깃털, 飛行을 妨害하지만 美的으로 아름다운 棍棒날개마나킨 수컷의 날개, 生存에 도움이 안 되지만 아름다운 개똥지빠귀의 노래는 모두 性選擇이 累積된 結果다.

性選擇의 非凡함은 動物의 感覺·認知 能力과 性的 自律性을 認定했다는 點이다. “治粧이 가장 華麗한 종들은 암컷의 配偶者 選擇을 통해 性選擇이 이루어지는 境遇가 壓倒的으로 많았다.”

빅토리아 時代 科學者들은 암컷의 性的 自律性을 擁護하는 主張을 비웃고 嘲弄했다. 하지만 암컷의 性的 自律性이 수컷의 미적 進化를 이끈 事例는 적지 않다. 수컷 오리와 암컷 오리는 오랜 期間 性 決定權을 놓고 鬪爭해왔다. 그 結果 수컷 오리의 페니스는 지나치게 길어졌고, 암컷 오리의 質은 개미窟처럼 複雜해졌다.

바우어 새의 求愛龍 構造物의 앞뒤가 뻥 뚫린 背景도 이와 비슷하다. 수컷 바우어는 암컷을 誘惑하기 위해 華麗한 집을 짓는데, 암컷 바우어는 수컷의 ‘데이트 暴力’에 對備해 脫出口가 없는 構造物에는 進入하지 않는다.

多彩로운 새 이야기 끝에 만나는 건 人間의 성문화사다. 人間의 性 매커니즘은 動物과 큰 틀에서는 같지만 言語 物質 人種 宗敎의 影響을 받아 훨씬 複雜하다. “人間 男性이 女性과 달리 形態學的 裝飾을 保有하지 않은 건, 女性의 配偶者 選擇이 社會的 形質에 焦點을 맞췄기 때문”이다. 至難한 鬪爭에도 女性이 完全히 性的 自由性을 갖지 못한 理由는 이렇게 說明한다. “男性의 權力, 性的 支配, 家父長制라는 文化的 이데올로기가 (女性의 性的 決定權 擴大에 맞서) 修正 生殖 養育投資에 關한 男性의 支配를 再確立해왔다.”

大衆 科學書誌만 內容이 쉽진 않다. 에피타이저 格인 總天然色 새 그림을 鑑賞한 뒤 프롤로그를 꼼꼼히 읽으면 全體 틀을 理解하는데 도움이 된다. 새 이야기가 버거우면 뒷部分의 人間 성문화사를 먼저 읽길 勸한다.

異說 記者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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