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輔國安民精神, 南北統一로 繼承”… 天道敎李正姬敎領新年懇談會

東亞日報
入力 2019年 1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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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道敎는 나라를 돕고 百姓을 便安하게 한다는 輔國安民(輔國安民)의 精神으로 태어난 宗敎입니다. 오늘날의 輔國安民은 다름 아닌 南北統一입니다.”

9日懇談會에 參席한 天道敎最高指導者李正姬敎領(74·寫眞)의 말이다. 그는 天道敎創始者인 水雲崔濟愚(1824∼1864)의 輔國安民思想이 2歲敎祖인 海月崔時亨(1827∼1898)의 東學革命, 3世敎祖義菴孫秉熙(1861∼1922)의 3·1運動으로 繼承됐음을 여러 次例强調했다.

이 敎令은 民族代表 33人으로 3·1運動을 主導한 義菴이 제대로 評價받지 못하는 것에 對해 큰 아쉬움을 表示하며 記念館設立을 課題로 꼽았다. 天道敎는 교도 300萬名의 最大宗敎였지만 3·1運動以後日帝의 酷毒한 彈壓으로 衰落했다는 게 敎團側의 說明이다.

그는 “白凡金九先生은 歸國하자마자 義菴墓所(서울 江北區 삼양로)를 찾았고 李承晩前大統領도 두 次例나 訪問했다”며 “3·1運動記念式에 앞서 文在寅大統領이 꼭 이곳을 찾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9月平壤에서 열린 第3次南北頂上會談에서 3·1運動 100周年記念事業을 南北共同으로 하자고 提案하면서 天道敎가 訪北團에서 빠진 것에 對한 批判도 나왔다. 訪問團에는 가톨릭과 改新敎, 佛敎, 圓佛敎側이 宗敎代表로 參席했다. 이 敎令은 “3·1運動을 말하면서 天道敎를 排除한 政府에 對한 批判과 우리의 無能에 對한 責任을 지기 위해 任員 모두 辭退하자는 意見까지 나왔다”라며 “天道敎, 儒敎, 民族宗敎協議會等 3個宗團이 靑瓦臺에 公式解明을 要求했다”고 밝혔다.

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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