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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런던에선, 藝術의 熱情만 있다면 國籍을 묻지 않는다|동아일보

[커버스토리]런던에선, 藝術의 熱情만 있다면 國籍을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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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2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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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런던 이스트엔드의 브릭레인 거리 ②셀프理智 百貨店에 展示된 이영리 디자이너의 作品 ③아이웨이웨이의 해바라기씨 런던=주성원 記者 swon@donga.com
런던에서 活動하는 藝術家라면 國籍을 不問하고 支援을 받을 수 있다. 스페이스 스튜디오의 自體 審査를 通過한 藝術家라면 누구나 惠澤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스페이스 本部 建物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움베르토 조반니 氏도 이탈리아 出身의 版畫家였다. 그는 “이탈리아와는 다른 런던의 風光과 밤거리 모습에서 作品의 靈感을 얻고 있다”며 “런던 生活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3

런던에서 活動하는 藝術家를 差別 없이 支援하는 것은 企業도 비슷하다. 런던 셀프理智 百貨店의 쇼윈도에는 요즘 名品 브랜드 代身 젊은 作家의 作品들이 展示돼 있다. 이 百貨店이 選定한 ‘有望한 젊은이(Bright Young Things)’에 包含된 作家들의 作品이다.

런던에서 留學하고 지난해 現地에서 데뷔한 韓國 패션 디자이너 이영리 氏도 그들 가운데 하나다. 이 百貨店은 每年 런던에서 活動하는 젊은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 미디어 아티스트 같은 藝術家 가운데 두드러진 活躍을 보인 作家들을 選定해 선뜻 쇼윈도를 내준다. 一種의 ‘아트 마케팅’이지만 百貨店 側에서 展示에 關與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쇼윈도를 통해 이름을 알릴 機會를 준다. 그들의 브랜드를 百貨店에서 販賣할 수도 있다. 이영리 디자이너는 “디스플레이 日程을 e메일로 주고받았을 뿐 百貨店 쇼윈도를 꾸미는 作業은 全的으로 作家의 몫이었다”며 “그들이 어떻게 나를 믿고 디스플레이를 맡겼는지 나 自身도 疑訝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런던의 名所인 테이트 모던 갤러리는 5月까지 中國 設置 美術家 아이웨이웨이의 해바라기씨를 展示한다. 一一이 손으로 色漆해 구운 陶瓷器 해바라기씨 1億 個를 갤러리에 깔아 壯觀을 演出했다. 中國 陶瓷器 丈人 1600名이 2年 동안 作業한 이 作品은 유니레버의 後援을 받았다. 유니레버는 ‘유니레버 시리즈’를 통해 2000年부터 作家들의 테이트 모던 갤러리를 後援하고 있다.

루이뷔통은 사우스 런던 갤러리 等 런던의 5個 美術館과 손잡고 ‘英 아트 프로젝트’를 進行하고 있다. 靑少年들의 藝術 敎育을 目的으로 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런던의 靑少年들은 藝術을 배우고 스스로 作品을 만들어본다. 現役 作家와 함께 作品을 만들 機會도 있다. 사우스 런던 갤러리의 프로젝트 擔當者인 사라 코필스 氏는 “루이뷔통은 金錢的 支援을 할 뿐 아니라 眞摯하고 體系的으로 프로그램에 對해 苦悶한다”고 紹介했다. 靑少年들과 現役 作家가 함께 만든 作品은 런던의 루이뷔통 賣場에 展示되기도 한다.

#4

런던 各界의 文化 支援 現場은 博士 過程을 밟느라 英國에 머물고 있는 임근혜 큐레이터와 同行했다. 英國에서 留學한 뒤 서울시립미술관과 京畿道美術館 큐레이터를 지낸 그는 英國 現代美術을 紹介한 冊 ‘創造의 帝國(2009)’을 펴낸 英國 美術 專門家다. 임 큐레이터는 “經濟的 效用보다는 藝術 自體를 먼저 생각하는 企業과 團體들이 많은 런던은 眞正한 ‘藝術 마케팅’이 이뤄지는 都市”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最近 리뉴얼 한 이스트엔드 地域의 화이트채플갤러리를 訪問했다. 現代美術 展示로 名聲을 얻은 곳이다. 임 큐레이터는 “19世紀 이스트엔드 地域은 ‘잭 더 리퍼’가 連鎖殺人을 벌인 虞犯 地帶였다”며 “1910年 英國 政府가 이 地域에 火이틀채플갤러리를 세운 것은 强壓的인 地域 淨化보다 文化的 啓導를 통한 地域 淨化를 意圖했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藝術을 바라보는 英國人의 視角을 잘 說明해 주는 대목이다. 화이트채플갤러리가 들어선 지 100年이 지난 只今, 이스트엔드의 브릭레인은 다양한 藝術家들이 모인 ‘팬시한 거리’로 한창 株價를 올리고 있다.

런던=주성원 記者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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