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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相勳|記者 購讀|東亞日報
김상훈

金相勳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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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寧하세요. 金相勳 記者입니다.

corekim@donga.com

取材分野

2024-04-02~2024-05-02
健康 94%
社會一般 3%
旅行 3%
  • 16㎝ 癌 잘라내고 11年 鬪病…“意志 强하면 完治” [病을 이겨내는 사람들]

    京畿 九里에서 畜産業을 하는 정영필 氏(61)는 50代가 될 때까지만 해도 健康에 自信이 있었다. 무엇을 먹든 잘 消化해 냈고, 아침마다 化粧室에도 꼬박꼬박 갔다. 日常生活에서 不便을 느낀 적은 別로 없었다. 2012年 下半期에 갑자기 消化不良 症勢가 나타났다. 먹는 것도 시원찮았다. 體重도 3個月 사이에 7㎏이 빠졌다. 큰 病에 걸린 건 아닌지 덜컥 怯이 났다. 그해 7月, 平生 처음으로 健康檢診을 받았다. 憂慮가 現實이 되고 말았다. 洞네病院 醫師는 胃癌이라고 했다. 鄭 氏는 ”하늘이 노랗게 變한다는 말이 誇張이 아니라는 事實을 그때 알았다. 正말로 世上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當時를 回想했다. ●16㎝ 超大型 胃癌 3期 말 診斷 急히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겼다. 檢査 結果 胃癌 3期 말, 或은 4期로 推定됐다. 癌의 크기는 16㎝로, 醫療陣마저 깜짝 놀랄 程度로 컸다. 癌 덩어리는 僞裝의 70% 程度를 덮었으며 周邊 長技인 肝, 膵臟, 橫膈膜, 食道까지 侵犯한 狀態였다. 그나마 轉移가 되지 않은 點은 多幸이었다. 다만 왼쪽 콩팥 위쪽의 副腎에서 癌의 轉移가 疑心됐다. 追加로 PET CT(陽電子放出斷層) 檢査를 進行했고, 轉移가 없음을 確認했다. 鄭 氏는 最終的으로 進行性 胃癌 3期 말로 診斷됐다. 抗癌治療를 먼저 進行해 腫瘍을 줄인 後 手術할 것이냐, 곧바로 手術을 施行할 것이냐를 놓고 醫療陣 사이에 討論이 벌어졌다. 金範洙 胃腸管外科 敎授는 手術이 옳다 여겼다. 癌 덩어리가 크지만 흩어져 있지 않아 뿌리째 들어낼 수 있다고 判斷했다. 抗癌治療를 먼저 하면 癌이 여러 덩이로 쪼개질 수도 있고, 그때는 통째로 들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手術이 100% 成功한다고 保障할 수는 없었다. 節制해야 할 臟器들이 너무 많았다. 手術 時間도 꽤 길어질 것이고, 患者의 體力이 手術을 견뎌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手術 後 長期 節制 合倂症 憂慮도 컸다. 그래도 手術이 最善이었다. 金 敎授는 鄭 氏에게 手術 過程과 모든 ‘可能性’에 對해 說明했다. 鄭 氏는 “秋毫도 疑心하지 않았다. 極度로 어려운 手術인데도 해 준다는 게 오히려 感謝했다”고 말했다. ●手術 後 1年 만에 癌 轉移 2012年 8月, 鄭 氏는 手術臺에 올랐다. 胃癌의 境遇 大體로 腹腔鏡 手術을 많이 한다. 하지만 鄭 氏는 조금 다른 狀況이었다. 癌이 워낙 큰 데다 周邊 臟器까지 浸透해 있었기에 直接 배를 열어야 했다. 手術은 金 敎授가 執刀했다. 位는 통째로 들어냈다. 肝, 膵臟, 脾臟, 왼쪽 副腎, 食道의 一部까지 節制했다. 이런 手術의 境遇 普通 7時間 程度가 所要된다. 實力派로 所聞이 나 있는 金 敎授도 3時間 程度 걸렸다. 金 敎授는 “只今껏 했던 모든 手術 中 세 番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어렵고 時間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手術은 成功的이었다. 鄭 氏는 約 40日 동안 入院했다. 回復은 順調롭게 이뤄졌다. 退院하고 한 달 程度가 지난 10月 末, 鄭 氏는 抗癌治療에 突入했다. 류민희 腫瘍內科 敎授가 擔當했다. 류 敎授는 1年 日程으로 抗癌治療를 한 뒤 以後 3個月마다 컴퓨터斷層(CT)檢事를 통해 經過를 確認한다는 計劃을 세웠다. 約 5個月이 흘렀다. 그 사이에 鄭 氏는 6次 抗癌治療를 끝냈다. 結果를 보기 爲해 2013年 4月 CT 檢査를 했다. 豫想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除去한 副腎 部位, 大動脈과 왼쪽 콩팥 사이에서 혹이 發見된 것이다. 혹의 크기는 7㎜ 程度. 너무 작아서 아직 癌이라고 確定할 수는 없었다. 經過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 7月에 다시 CT 檢査를 했다. 或은 21㎜로 커져 있었다. 류 敎授는 僞裝이 아닌 다른 臟器가 있던 部位에 癌이 發生했기에 轉移된 것으로 判斷했다. 進行性 胃癌에서 轉移性 胃癌으로 病名이 바뀐 것. 多幸히 轉移된 다른 部位는 없었다. 轉移性 胃癌의 境遇 다시 배를 여는 手術을 하지는 않는다. 映像 裝備를 통해 癌의 再發과 轉移를 確認하면 放射線-抗癌治療를 하는 게 標準 治療法이다. 癌과의 두 番째 싸움이 始作됐다. ●手術 5年 만에 癌 完全히 사라져 먼저 集中 放射線 治療를 받았다. 5週 동안 週末 이틀을 빼고 每日 放射線 治療를 받았다. 그 結果 癌은 折半 크기로 작아졌다. 다른 部位로 追加 轉移된 것 같지도 않았다. 류 敎授는 癌이 어느 程度 調節되는 것으로 判斷했다. 追加 措置 없이 經過를 觀察하기로 했다. 多幸히 3個月, 6個月이 지나도 癌은 자라지 않았다. 하지만 2014年 4月 檢査에서 癌이 다시 若干 커진 게 確認됐다. 癌이 다시 자라는 게 아닐까. 그런 걱정은 現實이 돼 버렸다. 5月 다시 檢査해 보니 癌은 또 커졌다. 류 敎授는 抗癌劑 內省 等을 憂慮해 다른 抗癌劑로 바꿔 이틀씩 2週 間隔으로 12週 동안 抗癌治療를 했다. 以後 癌은 成長을 멈췄다. 2014年 12月, 류 敎授는 다시 抗癌劑를 바꿨다. 終戰 治療劑보다 效果가 좋은 免疫抗癌劑였다. 이 免疫抗癌劑를 2週 週期로 長期間 投與했다. 그로부터 2年 6個月이 지난 2017年 7月, CT 檢査에서 癌 덩어리가 完全히 사라졌다. 류 敎授는 完治를 確信했다. 하지만 或是 癌이 남아있을지 몰라 抗癌治療를 中斷하지는 않았다. 2020年 3月, 류 敎授는 抗癌治療를 끝냈다. 微細한 癌도 보이지 않고 前이 確率도 낮다는 判斷에서다. 勿論 아직 完治는 아니다. 完治 判定은 抗癌治療를 끝내고 5年이 지나는 2025年 3月 내린다. 鄭 氏는 3個月, 6個月 주기로 檢査를 하고 있다. ●强한 鬪病 意志가 完治 原動力 鄭 氏는 11年째 癌과 싸우고 있다. 여러 臟器를 節制하는 힘겨운 手術을 이겨냈다. 癌이 다시 생겨났지만 挫折하지 않았다. 集中 放射線治療는 勿論 6年 넘게 抗癌治療를 견뎌냈다. 그 結果 完治를 앞두고 있다. 成功的인 鬪病은 鄭 氏의 努力이 있었기에 可能했다. 11年 동안 鄭 氏는 治療에 對해 否定的인 생각을 한 적이 없다. 醫療陣을 全幅的으로 믿었다. 金 敎授와 류 敎授도 “鄭 氏의 鬪病 意志가 相當히 剛했기에 좋은 結果를 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實際로 鄭 氏는 11年 前까지만 해도 運動과 담을 쌓았었다. 癌 手術이 끝나고 난 後부터는 每日 한 時間씩 걸었다. 이 걷기 運動은 鄭 氏의 健康 習慣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患者들이 抗癌治療와 放射線治療를 힘들어한다. 鄭 氏는 이를 이겨내기 위해 食事를 반드시 챙겨 먹었다. 鄭 氏는 “뭐든지 먹으려고 했는데, 그 때문인지 治療가 수월했다”며 웃었다. 胃腸이 없으니 飮食을 먹기도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한 숟가락을 넘기는 것도 힘들었다. 胃臟을 節制한 大部分 患者는 3個月 동안 米飮을 먹다가 以後 半 그릇으로 늘리며, 1年 後에야 3分의 2그릇까지 늘린다. 鄭 氏는 이 容量도 일찍 늘렸다. 只今은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勿論 오랜 治療의 副作用이 全혀 없는 것은 아니다. 間間이 嘔逆질 症勢가 나타난다. 손과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모두 抗癌劑 副作用이다. 鄭 氏는 이 또한 웃어넘긴다. 게다가 手術 後에 使用하는 抗癌劑의 容量이 比較的 적은 便이라 副作用이 덜한 便이다. 金 敎授는 “鄭 氏는 成功的인 케이스”라면서도 “더 좋은 方法은 미리 對處하는 것”이라고 했다. 健康檢診을 빠뜨리지 말라는 뜻이다. 金 敎授는 “早期 診斷만 되면 手術이 수월하기에 癌도 쉽게 克服할 수 있다. 2年에 한 番은 胃內視鏡 檢査를 받는 게 좋다”고 當付했다. 류 敎授는 科學的 治療를 믿을 것을 患者들에게 當付했다. 抗癌治療를 拒否하고 自然療法 或은 民間療法을 따르는 患者들이 間或 있는데, 大部分 結果가 좋지 않다는 것. 鄭 氏도 이에 全的으로 同意했다. 鄭 氏는 “醫師를 믿고 따르면 마음이 便安해진다. 그게 治療에 더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영필 氏의 鬪病日誌2012年 -7月, 消化不良-體重減少 增稅, 洞네 病院 健康檢診에서 胃癌 發見 -8月, 서울峨山病院 電源 後 進行性 胃癌 3期 末 判定. -8月 末, 위 全體, 間 膵臟 脾臟 副腎 食道 部分 切除 手術 施行. -10月 末, 抗癌治療 始作2013年 -4月, 6次 抗癌治療 後 副腎 部位에 7㎜ 크기 혹 發見 -7月, 癌 再發 確認, 轉移性 胃癌으로 轉換. -7~8月, 集中 放射線 治療 進行. 腫瘍 折半으로 縮小.2014年 -4月. 腫瘍이 다시 커지기 始作함. -5~11月, 2週 間隔으로 12回 抗癌治療. 腫瘍 成長 멈춤. -12月, 免疫抗癌劑로 轉換, 2週 週期로 治療. 2017年 -7月, CT 檢査에서 腫瘍 完全히 消滅 確認. 2020年 -3月, 抗癌治療 終了. 現在까지 追跡 觀察 中.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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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家庭 暴力 被害 兒童 66% 現場 目擊… 積極 支援 必要

    40代 初盤의 A 氏는 올 3月 딸과 함께 쉼터에 入所했다. 男便은 10餘 年 동안 A 氏를 暴行했다. 보다 못 한 딸이 A 氏에게 도망가라고 했지만 혼자 그럴 수는 없었다. A 氏는 勇氣를 내 112에 直接 電話를 걸어 男便을 申告했다. 以後 1366을 통해 딸과 함께 該當 쉼터에 入所했다. A 氏는 自身의 몸에 남은 暴力의 痕跡보다 아빠의 暴力을 數次例 目擊했던 딸의 트라우마가 더 걱정이다. A 氏의 딸은 成人 男子만 봐도 숨는 버릇이 생겼다. 이런 事例가 적잖다. 女性家族部에 따르면 家庭暴力 被害女性 子女의 65.5%가 暴力 現場을 目擊한다. 家庭暴力에 露出된 兒童은 憂鬱하거나 攻擊性을 띠며, 社會的 關係를 形成하는 데도 어려워할 수 있다. 家庭暴力에 露出된 兒童은 大部分 被害 女性과 함께 保護施設에 入所한다. 하지만 兒童을 對象으로 한 心理治療 等의 支援은 不足한 實情이다. 이에 國際口號開發 非政府機構(NGO) 월드비전은 2016年부터 家庭暴力 被害兒童 家庭을 對象으로 支援 事業을 進行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約 17億 원을 投入해 1419名의 被害者를 도왔다. 올해에는 2億 원을 投入해 全國家庭暴力被害者保護施設協議會와 함께 66個 쉼터에 入所한 家庭暴力 被害兒童 家庭을 支援하고 있다. 곽혜전 家庭暴力被害者保護施設協議會 常任代表는 “NGO의 支援으로 被害者의 子女들에게 美術治療나 놀이治療 等을 進行하는 等 트라우마 治療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이 월드비전 國內事業本部長은 “家庭暴力 露出 兒童이 健康한 社會 構成員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關心과 支援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月에는 ‘家庭暴力 被害兒童 家庭 自立支援 事業 成果硏究 및 政策 포럼’도 열었다. 이 포럼의 影響은 컸다. 女家部 主導로 1366 女性緊急電話를 兒童虐待 申告義務機關에 包含시키기 위한 法律 改正 움직임이 感知됐다. 警察廳은 家庭暴力 申告 現場에서 兒童虐待 被害에 積極 對應하라고 强調하는 指針을 市道 警察委員會에 내렸다. 하지만 家庭暴力 被害兒童에 對한 支援은 아직 未洽한 水準이다. 이를테면 家庭暴力 被害 兒童에 對한 心理治療가 最大 10回로 制限돼 있어 더 큰 效果를 내기 어렵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家庭暴力 露出 兒童에 對한 支援 擴大를 위해 女家部 豫算 擴大 및 關係 部處 協力 强化를 要求하는 等 그 아이들을 위해 持續的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김상훈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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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脫毛 抛棄 말라…6개월 治療하면 毛髮 最大 20% 늘어”[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올 3月 서울 성동구는 滿 39歲 以下의 脫毛症 患者에게 治療費로 年間 20萬 원까지 支援하는 事業을 始作했다. 이를 始作으로 全國의 地方自治團體들이 잇달아 ‘靑年 脫毛’ 治療費 支援 事業을 내놓고 있다. 脫毛症 治療에는 健康保險이 適用되지 않는다. ‘美容 治療’로 分類돼 있어서다. 이런 點 때문에 이 政策에 對한 批判 輿論도 높다. 難治病 支援을 더 늘려야 할 마당에 美容 治療費를 支援하는 건 ‘血稅 浪費’라는 것이다. 論難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脫毛症 患者의 苦痛은 작지 않다. 憂鬱症에 對人 忌避症까지 誘發한다. 治療해야 할 疾病이란 點은 確實하다. 現在 國內 脫毛 患者는 數百萬 名으로 推定된다. 이 中 35萬 名만이 지난해 脫毛症 治療를 받았다. 大部分이 經濟的 負擔, 或은 다른 理由로 인해 治療를 받지 않고 있는 셈이다. 권오상 서울대병원 皮膚科 敎授는 “脫毛症은 治療해야 하는 疾病이며 일찍 治療할수록 效果가 좋다”고 말했다. ●脫毛症, 20代 初盤부터 始作 脫毛는 크게 △自家免疫疾患인 圓形脫毛症 △男性호르몬(안드로겐)李 原因인 男性型脫毛症과 女性型脫毛症으로 나눈다. 圓形脫毛症은 免疫力이 가장 剛한 20代와 30代에서 主로 發生한다. 동그랗게 毛髮이 빠진다. 머리에 主로 생기지만 눈썹, 鬚髥에도 發生한다. 狀態가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反復할 수 있다. 100名 中 2名꼴로 平生 한 番은 겪는 疾患이다. 뚜렷한 藥이 없었는데 最近 治療 效果를 높인 글로벌 新約이 開發돼 國內에서도 使用되고 있다. 普通 ‘脫毛’라고 하면 男性型脫毛症과 女性型脫毛症이다. 全體 脫毛症 患者의 80~90%가 이 類型이다. 男子는 먼저 앞머리가 M字 模樣으로 빠진다. 이어 頂수리 部位가 빠지고, 두 脫毛 部位가 만나 대머리 形態가 된다. 女子는 이마 部位가 아닌 頂수리 部位 毛髮이 가늘어지면서 빠지는 境遇가 많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代謝 過程에서 發生한 DHT라는 호르몬이 脫毛症을 誘發한다. 西洋에서는 50代가 될 때까지 男子의 50%, 女子의 25%가 이 脫毛症을 겪는다. 韓國은 男子가 25%, 女子가 12% 程度로, 西洋의 折半 程度다. 하지만 韓國에서는 50代 以後 脫毛症이 늘어나면서 西洋과 비슷해진다. 70代가 되면 東西洋을 莫論하고 全體 人口의 70%가 脫毛症을 겪는다. 脫毛症은 優性 遺傳 疾患이다. 父母 中 한쪽만 脫毛症이 있어도 子息에게 脫毛症이 일어날 수 있다. 父母가 모두 脫毛症이라면 子息의 脫毛症이 더 이른 時期에 始作되거나 進行速度가 빨라질 수 있다. 脫毛는 思春期가 始作되고 10年 程度 지난 時點에 發生한다. 最近 思春期가 빨라지면서 脫毛의 始作 速度도 앞당겨졌다.●채소와 蛋白質 攝取, 脫毛 막는다 脫毛를 豫防하려면 菜蔬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菜蔬에 들어있는 抗酸化 成分이 脫毛를 막는 役割을 한다. 브로콜리, 콩, 깨, 토마토, 카레 等이 이런 飮食에 該當한다. 다만 糖度가 높은 과일은 食後 血糖을 急激하게 높여 脫毛를 誘發할 수 있으니 適當히 먹도록 한다. 기름진 高脂肪 食品은 줄여야 한다. 過剩 攝取한 飽和地方은 머리카락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毛囊에 들러붙는다. 이로 因해 毛囊의 機能이 弱해지고 脫毛症이 일어난다. 炭水化物度 줄이는 게 좋다. 炭水化物이 過하면 肝에서 地方으로 變하기 때문이다. 權 敎授는 “最近 젊은 사람들 사이에 流行인 ‘맛있는 빵집 巡禮’가 脫毛症에는 否定的일 수 있다”고 했다. 炭水化物과 飽和脂肪人 버터를 한꺼번에 많이 먹기 때문. 지나치게 菜食 爲主로 食單을 짜는 것도 좋지 않다.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蛋白質로 構成됐다. 蛋白質 攝取가 적으면 毛髮의 品質이 나빠질 수 있다. 飮食을 充分히 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도 이런 理由에서다. 權 敎授는 “菜食主義者들 中에 脫毛가 많은 게 蛋白質 不足 때문”이라고 말했다. 運動 不足과 過體重이 脫毛를 誘發할 수도 있다. 過食을 避하고 適切한 運動을 해야 한다. 頭皮 管理도 必要하다. 30代까지만 해도 피지도 旺盛하게 分泌되기 때문에 每日 2回 程度 머리를 감는다. 하지만 皮膚가 乾燥해지는 40代 以後에는 一週日에 4回꼴로 머리를 감고, 頭皮 保濕劑를 쓰는 게 脫毛 豫防에 도움을 준다. 다만 微細먼지가 많은 날에는 外出한 後에 반드시 머리를 감는다. 頭皮를 가볍게 두들기거나 마사지로 刺戟을 주는 것도 脫毛 豫防 效果가 있다. 이때 손톱으로 頭皮를 긁어서는 안 된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들기거나 끝이 뭉툭한 빗을 利用해 全體的으로 빗질해주는 게 좋다. ●脫毛 初期 症勢 잘 살펴야 脫毛가 始作됐다면 이른 對處가 必要하다. 于先 初期 症勢를 잘 살펴야 한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色이 옅어졌다면 脫毛症의 初期 症勢일 可能性이 있다. 普通 脫毛가 始作되면 毛囊은 작아지고 皮脂腺이 커진다. 따라서 皮脂가 더 많이 分泌되고, 머리카락에는 더 많은 기름氣가 느껴진다. 뻣뻣하던 머리카락이 最近 부드러워져 빗질이 쉬워졌다면 이 또한 脫毛의 初期 症勢일 수 있다. 거울을 보면서 머리 形態를 觀察하자. 男性型脫毛症의 代表的 初期 症勢인 M字形 脫毛를 把握할 수 있다. 앞머리와 頂수리, 뒷머리의 寫眞을 찍어놓고 毛髮의 굵기와 密度도 比較하자. 앞머리와 頂수리의 毛髮이 뒷머리의 毛髮보다 가늘고 密度가 낮다면 脫毛가 進行되고 있다는 뜻이다. 反面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고 해서 脫毛가 進行되는 것은 아니다. 正常的인 狀況에서도 每日 50~100個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더 많은 머리카락이 빠진다. 다만 이런 狀態가 오래 이어진다면 脫毛症으로 連結될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릴 때도 비슷하다. 바닥에 머리카락이 쌓였다고 해서 脫毛는 아니다. 뜨거운 熱에 머리카락이 부러진 것이다. ●잘 治療하면 6個月 後 毛髮 15% 增加 사람의 毛髮은 자라다가(성장기), 쉬기를(휴지기) 反復한다. 休止期를 거친 머리카락은 毛囊에서 빠져나가며, 그 자리에서 다시 毛髮이 자라난다. 正常的이라면 毛髮의 90%는 成長期, 나머지 10%는 休止期에 있다. 休止期日 때 毛囊의 1% 程度에서 머리카락이 빠진다. 大體로 하루 50~100個다. 脫毛가 進行되면 休止期 比率이 20~30%로 늘어나면서 하루 最大 300個 程度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脫毛 治療劑로는 먹는 藥과 바르는 藥, 두 種類가 있다. 미녹시딜 成分의 바르는 藥은 毛囊 周邊 血管을 넓히고 毛囊을 直接 刺戟한다. 이를 通해 休止期에서 成長期로 轉換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먹는 藥은 脫毛를 誘發하는 호르몬(DHT)을 만드는 酵素를 抑制하는 原理다. 大體로 脫毛症이 甚하지 않은 初期에는 바르는 藥을 쓴다. 脫毛가 더 進行되면 먹는 藥을 追加로 使用한다. 女子는 바르는 約 爲主로 쓰다가 妊娠 可能性이 없는 中年 以後에는 먹는 藥을 追加할 때가 많다. 飮食이나 頭皮 마사지만으로는 治療 效果가 없다. 이런 方法은 補助 療法으로 制限해야 하며 醫師의 處方에 맞춰 제때 藥을 먹거나 발라야 한다. 治療가 잘 되면 머리카락은 한 달에 1㎝ 程度 자란다. 皮膚를 뚫고 머리카락이 나오기까지는 2個月 程度 所要된다. 6個月 동안 꾸준히 藥을 使用하면 患者의 90%에서 效果를 본다. 이 境遇 머리카락 數가 最大 20%, 平均 15% 程度 늘어난다. 症勢가 좋아졌다고 判斷해 藥을 끊는 사람들이 意外로 많다. 이 境遇 脫毛가 다시 進行된다. 任意로 藥을 끊어서는 안 된다. 醫師와 相談한 뒤 容量을 調節하는 게 賢明하다. 權 敎授는 “脫毛 治療는 自身의 머리 위에 庭園을 가꾸는 것과 같다. 꽃이 좀 자랐다고 물을 안 주면 말라버리지 않는가. 平生 管理한다는 姿勢가 必要하다”고 말했다. 脫毛 豫防을 위한 生活 守則1. 담배 煙氣는 脫毛를 誘發한다. 禁煙瑕疵.2. 過體重이면 脫毛가 심해질 수 있다. 體重 維持 必要!3. 糖尿, 高脂血症, 腎臟 疾患도 脫毛를 심화시킨다. 代謝疾患을 調節하자.4. 有酸素 運動을 많이 하면 脫毛 豫防에 도움이 된다.5. 睡眠障礙는 脫毛를 促進시킨다. 睡眠 패턴을 일정하게 維持하자.6. 毛髮과 頭皮를 늘 淸潔하게 管理하자.※ 資料 : 권오상 서울대병원 皮膚科 敎授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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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귀 잦고 냄새 독해져… 大將에 問題가 생긴 걸까?[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A 氏는 50代로 접어든 後부터 방귀 뀌는 回數가 늘었다. 事務室에서는 눈치를 보느라 덜한 便인데, 집에만 있으면 거푸 방귀를 뀐다. 방귀 소리도 꽤 크다. 間或 독한 냄새가 날 때도 있지만 大體로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 다른 50代 男性 B 氏도 방귀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다. 방귀를 뀌는 回數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 代身 냄새가 더 독해졌다. 親舊들의 타박은 크게 神經 쓰지 않는다. 다만 張에 큰 病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두 사람은 病에 걸린 것일까. 한윤대 세브란스病院 大腸肛門外科 敎授에게 물었다. 韓 敎授는 “방귀는 大體로 疾病이 아닌 자연스러운 生理現象”이라면서도 “大腸 疾患의 前朝 症勢일 수는 있으니 同伴 症勢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韓 敎授는 “A 氏는 疾病이 아니지만 B 氏는 疾病 可能性이 있다”고 덧붙였다. ● 입을 자주 벌려도 방귀 많이 생겨방귀가 생기는 經路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飮食 消化 過程에서 章에서 만들어진 가스가 肛門으로 排出되는 것이다. 消化 酵素로 잘 分解되지 않는 飮食일수록 腸內 微生物의 醱酵 作用이 活潑해져 더 많은 가스가 發生한다. 普通 ‘포드맵(FODMAP)’이라고 부르는 糖類 食品이 여기에 該當한다. 포드맵은 發效當, 올리고당, 二糖類, 單糖類, 당알코올 等 食品의 英文 앞글字를 따서 만든 用語다. 방귀가 지나치게 잦다면 가스를 덜 發生시키는 저(低)포드맵 食品을 먹는 것도 좋다. 바나나, 딸기, 오렌지, 토마토, 고구마, 감자 等이 여기에 該當한다. 牛乳와 치즈는 고(高)포드맵 食品에 該當한다. 다만 乳糖을 除去한 牛乳나 固形 치즈는 저 포드맵 食品으로 分類한다. 一般的으로 炭酸飮料는 가스를 많이 담고 있지만 방귀를 誘發하지는 않는다. 트림을 통해 입으로 가스가 排出되기 때문이다. 둘째, 입으로 마신 空氣가 大腸을 거쳐 방귀로 排出된다. 코로 숨을 쉰다면 空氣는 祈禱를 통해 肺로 가기 때문에 방귀를 誘發하지 않는다. 따라서 平素에 △말을 많이 하거나 △많이 웃거나 △껌을 많이 씹거나 △허겁지겁 飮食을 먹을수록 몸 안에 가스가 더 차고, 방귀도 자주 나올 確率이 높다. 睡眠無呼吸症이 있거나 코골이가 甚하거나 鼻炎이 甚하다면 잠을 잘 때 입으로 呼吸을 하게 된다. 이 境遇에도 空器를 더 많이 들이마시게 되므로 방귀를 자주 뀔 수 있다. ● 방귀, 大腸疾患 前朝 症勢일 수도A 氏처럼 中年 以後에 방귀가 잦아졌다는 사람이 많다. 자연스러운 老化의 過程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必要는 없다. 나이가 들면 飮食을 移動시키는 大將의 蠕動 機能이 떨어진다. 欌 안으로 들어온 飮食이 한 곳에 머무는 時間이 길어진다. 그만큼 微生物의 醱酵 作用도 活潑해진다. 그 結果 가스가 더 많이 發生하고, 방귀를 자주 뀌게 되는 것이다. 방귀 소리가 크고 냄새가 난다고 해도 問題가 되지는 않는다. 一般的으로 肉類 蛋白質, 콩이나 淸麴醬 같은 飮食을 먹으면 방귀 냄새가 甚하다. 反面 回와 같은 水産物의 境遇 방귀 냄새가 독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방귀는 大體로 疾病과는 無關하다. 오히려 방귀를 참는 게 疾病을 誘發할 수 있다. 腸 안에 많은 量의 가스가 차 있으면 長期的으로 張의 機能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스를 오래 참다 보면 括約筋의 機能까지 弱해질 수 있다. 이 境遇 括約筋의 老化로 이어지고, 나중에는 방귀를 뀔 때 便이 조금씩 나오는 便失禁이 생길 수 있다. 韓 敎授는 “사람들의 視線을 의식해서 방귀를 참지 말고 어떻게든 解消하는 게 健康에 좋다”고 말했다. 때로 방귀는 大腸 疾患에 걸렸다는 徵候가 된다. 于先 냄새를 따져봐야 한다. 萬若 고기를 많이 먹지도 않았고, 다른 飮食 攝取量도 그리 많지 않은데 방귀에서 고약한 냄새가 자주 난다면 大腸癌이나 炎症性 腸 疾患이 생겼을 可能性이 있다. 內視鏡 檢査 等을 통해 正確한 原因을 찾아야 한다. 방귀가 나오지 않는 것도 健康 異常 信號일 수 있다. 배 속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데 방귀가 안 나오고, 排便 回數도 週 1回 程度로 떨어졌으며, 배가 甚하게 불러온다면 ‘구불結腸 鹽田症’을 疑心할 수 있다. 이 病은 腸의 聯動 機能이 極度로 떨어졌을 때 發生한다. 消化가 안 된 飮食이 移動하지 못하고 S字 模樣의 結腸에 쌓이는 바람에 그 部位가 주머니처럼 축 늘어지는 것이다. 女性은 40代와 50代에서, 男性은 60代와 70代에서 發生하는 便이다. ● 代辯 狀態 隨時로 체크해야대변은 腸 健康의 가장 重要한 指標다. 韓 敎授는 “방귀와 마찬가지로 大便 또한 냄새와 回數는 그리 重要하지 않다”고 말한다. 2, 3日에 한 番꼴로 排便하거나 냄새가 나도 疾病과의 聯關 關係가 낮다는 것이다. 韓 敎授는 代身 △邊의 色깔 △形態 △盞邊感 等 세 가지를 반드시 살필 것을 注文했다. 檢擧나 빨간 血便이 자주 나온다면 大腸癌을 疑心할 수 있다. 血便이라고 하면 빨간 邊萬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出血 部位가 肛門의 깊은 안쪽이라면 血便은 검은色을 띤다. 邊이 가늘어지거나 툭툭 끊어질 때, 或은 토끼 똥처럼 작은 덩어리 模樣일 때도 大腸癌을 疑心할 수 있다. 다만 便祕가 있을 때도 腸의 運動 能力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形態의 變異 나올 수 있다. 韓 敎授는 “便祕가 없는데도 이런 形態의 變異 1週日 以上 繼續 나온다면 病院을 찾아 檢査를 받을 것을 勸한다”고 말했다. 排便 後에도 찜찜한 느낌이 남아 있는 盞邊感度 大腸癌의 徵候일 수 있다. 癌 덩어리가 커지면 變을 排出할 通路가 一部 막힌다. 때로는 排便 活動 自體가 힘겨워질 수도 있다. 癌 덩어리가 클수록 잔便感度 커진다. 韓 敎授는 用便을 본 後 代辯 狀態를 반드시 確認할 것을 注文했다. “病院에 가지 않고서도 醬의 健康 狀態를 確認할 수 있는 가장 確實하고 唯一한 方法”이라는 것이다.● 속 안 좋을 때 間歇的 斷食 試圖해볼 萬새로운 業務를 맡거나 海外旅行만 가면 便祕 症勢가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醫學的으로 보면, 大將과 腦 神經이 連結돼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現象이다. 韓 敎授는 “낯설거나 힘든 狀況이 되면 腦가 스트레스를 받고, 그 餘波로 隊長이 제대로 作動하지 않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韓 敎授에 따르면 自廢 症勢가 있을 때 大便을 잘 보지 못하는 事例도 있는데, 이 또한 같은 理由에서다. 試驗, 業務 미팅 等 重要한 일이 臨迫하면 極甚한 腹痛이 始作되는 사람들이 있다. 배를 움켜쥐다 及其也 化粧室로 달려간다. 過敏性臟症候群인데, 스트레스 狀況을 腦가 認識했기 때문에 場에 影響을 미친 事例다. 萬若 平素에 腸을 便安하게 해 주면 어떨까. 韓 敎授는 “腦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그 結果 張도 便安해진다는 硏究 結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바로 이런 點 때문에 最近 乳酸菌을 비롯한 腸內 微生物을 늘리는 健康食品이 많이 出市됐다는 것이다. 韓 敎授는 “사람에 따라 效果는 다를 수 있지만 大體로는 乳酸菌 食品을 먹으면 腸 健康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속이 좋지 않을 때는 間歇的 斷食을 하면 臟 機能이 좋아질 수 있다. 韓 敎授는 “單式 期間에는 먹은 飮食이 없으니 腸이 充分히 쉴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韓 敎授는 저녁 食事까지만 하고 다음 날까지 14時間 동안을 禁食할 것을 勸했다. 다만 間歇的 斷食은 하루 或은 이틀로만 끝낼 것을 當付했다. 韓 敎授는 “그 以後로도 속이 좋지 않다면 場에 問題가 있을 可能性이 있으니 醫師를 찾는 게 賢明하다”고 말했다. 韓 敎授는 튼튼한 張을 만들려면 이 밖에도 △地方을 줄이고 營養 均衡이 잡힌 食事를 하고 △반드시 運動하되 過하지 않도록 하며 △節酒하고 禁煙하며 △스트레스를 管理하는 等의 努力이 必要하다고 덧붙였다.김상훈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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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귀 잦고 냄새 독해져…대장에 問題가 생긴 걸까?[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A 氏는 50代로 접어든 後부터 방귀 뀌는 回數가 늘었다. 事務室에서는 눈치를 보느라 그런지 덜 한便인데, 집에만 있으면 거푸 방귀를 뀐다. 방귀 소리도 꽤 크다. 間或 독한 냄새가 날 때도 있지만 大體로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 다른 50代 男性 B 氏도 방귀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다. 방귀를 뀌는 回數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 代身 냄새가 더 독해졌다. 親舊들의 타박은 크게 神經 쓰지 않는다. 다만 張에 큰 病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두 사람은 病에 걸린 것일까. 한윤대 세브란스病院 大腸肛門外科 敎授에게 물었다. 韓 敎授는 “방귀는 大體로 疾病이 아닌 자연스러운 生理現象”이라면서도 “大腸 疾患의 前朝 症勢일 수는 있으니 同伴 症勢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韓 敎授는 “A 氏는 疾病이 아니지만 B 氏는 疾病 可能性이 있다”고 덧붙였다. ●입을 자주 벌려도 방귀 많이 생겨 방귀가 생기는 經路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飮食 消化 過程에서 章에서 만들어진 가스가 肛門으로 排出되는 것이다. 消化 酵素로 잘 分解되지 않는 飮食일수록 腸內 微生物의 醱酵 作用이 活潑해져 더 많은 가스가 發生한다. 普通 ‘포드맵(FODMAP)’이라고 부르는 糖類 食品이 여기에 該當한다. 포드맵은 發效當, 올리고당, 二糖類, 單糖類, 당알코올 等 食品의 英文 앞글字를 따서 만든 用語다. 방귀가 지나치게 잦다면 가스를 덜 發生시키는 저(低) 포드맵 食品을 먹는 것도 좋다. 바나나, 딸기, 오렌지, 토마토, 고구마, 감자 等이 여기에 該當한다. 牛乳와 치즈는 고(高) 포드맵 食品에 該當한다. 다만 乳糖을 除去한 牛乳나 固形 치즈는 저 포드맵 食品으로 分類한다. 一般的으로 炭酸飮料는 가스를 많이 담고 있지만 방귀를 誘發하지는 않는다. 트림을 통해 입으로 다시 가스가 排出되기 때문이다. 둘째, 입으로 마신 空氣가 大腸을 거쳐 방귀로 排出된다. 코로 숨을 쉰다면 空氣는 祈禱를 통해 肺로 가기 때문에 방귀를 誘發하지 않는다. 따라서 平素에 △말을 많이 하거나 △많이 웃거나 △껌을 많이 씹거나 △허겁지겁 飮食을 먹을수록 몸 안에 가스가 더 차고, 방귀도 자주 나올 確率이 높다. 睡眠無呼吸症이 있거나 코골이가 甚하거나 鼻炎이 甚하다면 잠을 잘 때 입으로 呼吸을 하게 된다. 이 境遇에도 가스를 더 많이 들이마시게 되므로 방귀를 자주 뀔 수 있다. ●방귀, 大腸疾患 前朝 症勢일수도 A 氏처럼 中年 以後에 방귀가 잦아졌다는 사람이 많다. 자연스러운 老化의 過程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必要는 없다. 나이가 들면 飮食을 移動시키는 大將의 蠕動 機能이 떨어진다. 欌 안으로 들어온 飮食이 한곳에 머무는 時間이 길어진다. 그만큼 微生物의 醱酵 作用도 活潑해진다. 그 結果 가스가 더 많이 發生하고, 방귀를 자주 뀌게 되는 것이다. 방귀 소리가 크고 냄새가 난다고 해도 問題가 되지는 않는다. 一般的으로 肉類 蛋白質, 콩이나 淸麴醬 같은 飮食을 먹으면 방귀 냄새가 甚하다. 反面 回와 같은 水産物의 境遇 방귀 냄새가 독하지 않다. 結果的으로 방귀는 大體로 疾病과는 無關하다. 오히려 방귀를 참는 게 疾病을 誘發할 수 있다. 腸 안에 많은 量의 가스가 차 있으면 長期的으로 張의 機能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스를 오래 참다 보면 括約筋의 機能까지 弱해질 수 있다. 이 境遇 括約筋의 老化로 이어지고, 나중에는 방귀를 뀔 때 便이 조금씩 나오는 便失禁이 생길 수 있다. 韓 敎授는 “사람들의 視線을 의식해서 방귀를 참지 말고 어떻게든 解消하는 게 健康에 좋다”고 말했다. 때로 방귀는 大腸 疾患에 걸렸다는 徵候가 된다. 于先 냄새를 따져봐야 한다. 萬若 고기를 많이 먹지도 않았고, 다른 飮食 攝取量도 그리 많지 않은데 방귀에서 고약한 냄새가 자주 난다면 大腸癌이나 炎症性 腸 疾患이 생겼을 可能性이 있다. 內視鏡 檢査 等을 통해 正確한 原因을 찾아야 한다. 방귀가 나오지 않는 것도 健康 異常 信號일 수 있다. 배 속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데 방귀가 안 나오고, 排便 回數도 週 1回 程度로 떨어졌으며, 배가 甚하게 불러온다면 ‘구불結腸 鹽田症’을 疑心할 수 있다. 이 病은 腸의 聯動 機能이 極度로 떨어졌을 때 發生한다. 消化가 안 된 飮食이 移動하지 못하고 S字 模樣의 結腸에 쌓이는 바람에 그 部位가 주머니처럼 축 늘어지는 것이다. 女性은 40代와 50代에서, 男性은 60代와 70代에서 發生하는 便이다. ●代辯 狀態 隨時로 체크해야 大便은 腸 健康의 가장 重要한 指標다. 韓 敎授는 “방귀와 마찬가지로 大便 또한 냄새와 回數는 그리 重要하지 않다”고 말한다. 2,3日에 한 番꼴로 排便하거나 냄새가 나도 疾病과의 聯關 關係가 낮다는 것이다. 韓 敎授는 代身 △邊의 色깔 △形態 △盞邊感 等 세 가지를 반드시 살필 것을 注文했다. 檢擧나 빨간 血便이 자주 나온다면 大腸癌을 疑心할 수 있다. 血便이라고 하면 빨간 邊萬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出血 部位가 肛門의 깊은 안쪽이라면 血便은 검은色을 띤다. 邊이 가늘어지거나 툭툭 끊어질 때, 或은 토끼 똥처럼 작은 덩어리 模樣일 때도 大腸癌을 疑心할 수 있다. 다만 便祕가 있을 때도 腸의 運動 能力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形態의 變異 나올 수 있다. 韓 敎授는 “便祕가 없는데도 이런 形態의 變異 1週日 以上 繼續 나온다면 病院을 찾아 檢査를 받을 것을 勸한다”고 말했다. 排便 後에도 찜찜한 느낌이 남아있는 盞邊感度 大腸癌의 徵候일 수 있다. 癌 덩어리가 커지면 變을 排出할 通路가 一部 막힌다. 때로는 排便 活動 自體가 힘겨워질 수도 있다. 癌 덩어리가 클수록 잔便感度 커진다. 韓 敎授는 用便을 본 後 代辯 狀態를 반드시 確認할 것을 注文했다. “病院에 가지 않고서도 醬의 健康狀態를 確認할 수 있는 가장 確實하고 唯一한 方法”이라는 것이다. 튼튼한 張을 만들기 위한 生活 守則1. 脂肪 含量을 줄이고, 肉類를 먹되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다.2. 食事는 천천히 한다. 過食이나 暴食은 避한다. 3. 每日 1.5~2L의 물을 充分히 먹는다.4. 章 活動을 돕기 위해 乳酸菌을 追加로 먹는다. 5. 반드시 運動한다. 單, 過度한 運動은 避한다. 7. 節酒하고 禁煙한다.8. 스트레스를 適切히 管理한다.※자료 : 한윤대 세브란스病院 大腸肛門外科 敎授● 속 안 좋을 때 間歇的 斷食 試圖해 볼만 새로운 業務를 맡거나 海外旅行만 가면 便祕 症勢가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醫學的으로 보면, 大將과 腦 神經이 連結돼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現象이다. 韓 敎授는 “낯설거나 힘든 狀況이 되면 腦가 스트레스를 받고, 그 餘波로 隊長이 제대로 作動하지 않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韓 敎授에 따르면 自廢 症勢가 있을 때 大便을 잘 보지 못하는 事例도 있는데, 이 또한 같은 理由에서다. 試驗, 業務 미팅 等 重要한 일이 臨迫하면 極甚한 腹痛이 始作되는 사람들이 있다. 배를 움켜쥐다 及其也 化粧室로 달려간다. 過敏性臟症候群인데, 스트레스 狀況을 腦가 認識했기 때문에 場에 影響을 미친 事例다. 萬若 平素에 腸을 便安하게 해 주면 어떨까. 韓 敎授는 “腦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그 結果 張도 便安해진다는 硏究結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바로 이런 點 때문에 最近 乳酸菌을 비롯한 腸內 微生物을 늘리는 健康食品이 많이 出市됐다는 것이다. 韓 敎授는 “사람에 따라 效果는 다를 수 있지만 大體로는 乳酸菌 食品을 먹으면 腸 健康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속이 좋지 않을 때는 間歇的 斷食을 하면 臟 機能이 좋아질 수 있다. 韓 敎授는 “斷食期間에는 먹은 飮食이 없으니 腸이 充分히 쉴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韓 敎授는 저녁 食事까지만 하고 다음 날까지 14時間 동안을 禁食할 것을 勸했다. 다만 間歇的 斷食은 하루 或은 이틀로만 끝낼 것을 當付했다. 韓 敎授는 “그 以後로도 속이 좋지 않다면 場에 問題가 있을 可能性이 있으니 醫師를 찾는 게 賢明하다”고 말했다. 韓 敎授는 튼튼한 張을 만들려면 이밖에도 △地方을 줄이고 營養 均衡이 잡힌 食事를 하고 △반드시 運動하되 過하지 않도록 하며 △節酒하고 禁煙하며 △스트레스를 管理하는 等의 努力이 必要하다고 덧붙였다. 金相勳記者 corekim@donga.com}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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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躁鬱症은 조금 不便한 疾患… ‘精神病’ 偏見 더 힘들어”[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2013年 9月 박창현 氏(30)는 軍에 入隊했다. 彈藥 다루는 業務를 맡았는데 썩 내키지는 않았다. 意氣銷沈해지더니 憂鬱한 느낌도 들었다. 그러던 中 다른 部隊로 派遣 갈 일이 생겼다. 軍隊 弘報 映像을 만드는 일을 했다. 朴 氏가 좋아하는 分野였다. 突破口가 생긴 느낌이었다. 德分에 憂鬱感度 사라졌다. 3個月 後 部隊에 復歸한 後 問題가 생겼다. 銳敏해졌고 짜증이 늘었다. 血壓도 높아졌다. 感情 統制가 쉽지 않아 部隊員들과 자주 다퉜다. 軍 病院은 朴 氏에게 躁鬱症 診斷을 내렸다. 朴 氏는 40日 동안 軍 病院에 入院해 治療를 받았다. 朴 氏는 退院한 後 별다른 問題를 보이지 않았다. 部隊員들과도 圓滿하게 지냈다. 德分에 2015年 9月 無事히 轉役했다. 躁鬱症에서 完全히 벗어난 것일까. ●“躁症日 때 入院 治療 必要”轉役하고 한 달이 지나자 軍 病院에서 處方받은 藥이 떨어졌다. 朴 氏는 以上 症勢가 없으니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藥이 떨어지면 다시 病院에 가라는 醫師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2016年 3月 躁鬱症이 再發했다. 橫說竪說했다. 幻聽이 들렸다. 익숙한 風景이 슬라이드처럼 눈앞에 스쳐 지나가는 幻視 症勢도 드물게 나타났다. 朴 氏는 家族의 손에 이끌려 한양대병원을 찾았다. 노성원 한양대병원 精神健康醫學科 敎授는 入院 治療를 勸했다. 結局 朴 氏는 躁鬱症으로 두 番째 入院했다. 躁鬱症은 氣分이 들뜨다가 憂鬱해지며 가라앉았다가 興奮하는 兩極性 氣分障礙다. 國內 有病率이 人口의 1.0∼2.5% 程度다. 50萬∼130萬 名이 平生에 걸쳐 한 番 程度는 發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삶의 質이 크게 떨어짐은 勿論 腦의 構造的 變化로 認知機能 障礙까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治療를 받아야 한다. 憂鬱症일 때는 축축 처지는 게 特徵이다. 朴 氏 또한 軍 生活 初期에는 食事도 잘 못 하고 말數도 적었으며 無氣力했다. 다만 憂鬱症 强度가 弱할 때는 病을 認知하지 못할 수도 있다. 躁症日 때 周邊 사람과 不和를 일으키거나 지나치게 興奮하는 式의 問題 行動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躁症이 甚한 患者라면 入院 治療를 많이 한다. 하지만 朴 氏가 그랬듯이 患者 大部分은 自身이 조금 銳敏한 程度라고만 생각한다. 盧 敎授는 “들뜨거나 意欲이 넘치는 患者도 많지만 그보다는 銳敏하고, 짜증을 많이 내며, 周邊 사람들과 자주 衝突하는 患者가 더 많다”고 말했다.●“약 끊으면 1年 內 再發 많아” 躁鬱症은 發病하면 一旦 첫 1年 동안은 藥물을 投入하면서 患者 狀態를 살핀다. 結果가 좋다면 投入 藥물의 個數나 容量을 줄인다. 一般的으로 藥을 完全히 끊지는 않는다. 그랬다가는 再發 憂慮가 크기 때문이다. 盧 敎授는 “朴 氏 再發 事例는 躁鬱症 患者에게 나타나는 典型的인 패턴”이라고 診斷했다. 스스로 症勢가 改善됐다고 判斷한 뒤 藥을 먹지 않으며, 그 結果 1年 以內에 再發한다는 것이다. 이 境遇 症勢는 더욱 심해진다. 幻聽이 가장 흔하고 幻視, 幻覺 症勢까지 나타날 수 있다. 再發하면 完全히 2, 3日 만에 全혀 다른 사람이 된다. 勿論 當事者는 症勢가 惡化하고 있다는 事實을 認知하지 못한다. 家族이나 親舊가 指摘하면 다툼으로 번진다. 스스로 病院에 가는 境遇는 極히 드물다. 朴 氏도 그랬다. 朴 氏의 父母가 目的地를 속이고는 乘用車를 몰고 病院 應急室로 向했다. 盧 敎授는 “이 또한 典型的인 패턴”이라고 했다. 自發的으로 治療하지 않기에 大部分은 病院 應急室을 거쳐 入院한다는 것이다. 朴 氏는 醫療陣에게 暴力的 行動을 取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盧 敎授에 따르면 적잖은 患者들이 醫療陣에게 火를 내거나 威脅的으로 行動한다. 特히 躁症 患者들은 治療 過程에서도 對話의 脈絡을 잡지 못하거나 散漫하며 集中度가 떨어진다. 盧 敎授는 “患者 大部分은 목소리 톤이 높고, 하나를 묻는데 대여섯 個를 對答한다”고 말했다. 朴 氏는 “돌이켜보면 나 또한 醫療陣의 質問에 바로 對答하지 못하고 빙빙 겉돌거나 檢査에 集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入院 治療를 하면서 이런 點들을 고친다. 그러기 위해서는 外部人의 出入이 制限된 閉鎖 病棟에 主로 入院한다. 朴 氏가 入院한 곳 또한 閉鎖 病棟이다. ●適應 訓鍊 마치고 35日 만에 退院閉鎖 病棟에서는 躁鬱症 患者를 어떻게 治療할까. 盧 敎授는 朴 氏에게 項精神病弱물, 項不安劑, 氣分安靜劑를 投入했다. 이런 藥物 治療와 함께 持續的으로 相談하면서 行動 變化를 觀察했다. 患者들은 大體로 처음에는 自身의 狀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狀態가 好轉된 後에야 過去의 自身이 보인다. 朴 氏 또한 “入院 治療를 하고 症勢가 改善되니 나 自身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며 “그제야 내가 甚했었고 問題가 많았다는 事實을 認定하게 됐다”고 말했다. 入院 後 朴 氏의 情緖는 安定的으로 變化했다. 이에 따라 盧 敎授는 朴 氏에게 病院 內部에서 醫療陣과 同伴해 散策할 것을 處方했다. 外部 刺戟에 對한 一種의 ‘適應 訓鍊’인 셈이다. 다음 過程은 病院 밖으로 散策 나가는 ‘外出’이다. 幻聽도 사라지고 躁症 症勢도 거의 없어지자 朴 氏는 이 過程을 건너뛰고 歸家한 뒤 하루 後에 돌아오는 ‘外泊’ 過程으로 履行했다. 盧 敎授는 “藥을 잘 먹고 있으며, 氣分 狀態가 安定的이고, 나중에도 外來 診療를 빠뜨리지 않을지를 評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評價에서 適合 判定을 받았다. 朴 氏는 35日 만에 退院했다. 朴 氏는 어떤 心情이었을까. 朴 氏는 “退院할 무렵 正말로 내가 좋아졌다는 생각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感情이 크게 흔들리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평생 管理하면 日常生活 支障 없어퇴원은 日常生活에 臨할 수 있다는 意味다. 하지만 반드시 完治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盧 敎授는 “이 病은 平生 다스려야 한다. 中斷하는 瞬間 狀態가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朴 氏는 退院한 後로도 한 달 동안은 每週 盧 敎授를 만났다. 以後 診療 間隔을 2週, 4週, 6株로 徐徐히 늘려 나갔다. 現在는 治療 方針에서 最大 期間으로 定한 2個月마다 診療를 받는다. 盧 敎授는 “7年째 꾸준히 治療를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成果”라고 말했다. 躁鬱症이 생기는 原因은 明確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入試, 戀愛, 軍 服務 等 여러 分野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間接的으로 影響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危機가 닥치면 再發意 危機를 맞닥뜨리게 된다. 朴 氏도 例外가 아니었다. 그는 大學을 卒業한 뒤 프리랜서 PD 生活을 暫時 했다. 以後 大學院에 進學했다. 이 期間 동안 수많은 難關이 그를 힘들게 했다. 강박증, 不安症이 掩襲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自身을 放置하지 않았다. 盧 敎授를 찾아가 相談을 自處했다. 砒霜藥을 處方받아놓고 症勢가 심해지면 먹었다. 이런 努力 德分에 危機를 克服하고 日常生活을 누릴 수 있었다. 朴 氏는 올해 碩士學位를 받고 博士課程을 始作했다. 同時에 大學 實習助敎 業務도 맡았다. 勿論 同僚들과도 잘 지낸다. 盧 敎授는 “躁鬱症은 藥을 먹으면서 管理만 하면 平生 큰 頉 없이 잘 살 수 있는 病”이라며 “問題는 精神 疾患이라는 偏見 때문에 藥 服用을 中斷하는 患者들이 意外로 많다는 것”이라고 指摘했다. 甚至於 配偶者에게도 自身의 鬪病 事實을 숨기는 患者가 있다는 것이다. 反面 朴 氏는 周邊에 自身의 病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굳이 그래야 할 理由도 없고, 周邊 사람들이 내 病을 알면 더 理解해주는 側面도 있다”며 웃었다. 盧 敎授 또한 “스스로 病을 認定하고 積極 鬪病하는 것, 周邊 사람들이 積極 支持하는 것이 이 病을 이기는 큰 原動力”이라고 말했다. 盧 敎授는 “朴 氏야말로 躁鬱症의 가장 模範的인 鬪病 事例이며 앞으로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確信한다”고 말했다. 兩極性 障礙 自家診斷最近에 다음과 같은 症勢가 같은 時期에 나타났고, 이로 인해 問題가 생겼다면 兩極性 障礙일 可能性이 있다. 13個 問項 中 7個 以上이 該當된다면 醫師와 相談하는 게 좋다.①기분이 너무 좋거나 들떠 다른 사람들이 平素의 當身 모습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다.②지나치게 興奮해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싸우거나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③평소보다 더욱 自信感에 찬 적이 있다.④평소보다 잠을 덜 잤거나 잠잘 必要를 느끼지 않은 적이 있다.⑤평소보다 말이 더 많았거나 말이 매우 빨라졌던 적이 있다.⑥생각이 머릿속을 빨리 돌아가는 것처럼 느꼈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지 못한 적이 있다.⑦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로 쉽게 妨害받아 일에 集中하기 어렵거나 中斷한 적이 있다.⑧평소보다 더 에너지가 넘쳐흘렀다.⑨평소보다 더 活動的이거나 더 많은 일을 했다.⑩평소보다 社交的이거나 늦은 밤에 親舊에게 電話하는 等 積極的으로 行動했다.⑪평소보다 더욱 性行爲에 關心이 갔다.⑫남들이 생각하기에 지나치거나 바보 같거나 危險해 보이는 行動을 한 적이 있다.⑬돈 쓰는 問題로 自身이나 家族을 困境에 빠뜨린 적이 있다. 資料: 노성원 한양대병원 精神健康醫學科 敎授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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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躁鬱症? 잘 管理하면 ‘不便’일 뿐…精神病 偏見이 더 힘들어”[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2013年 9月 박창현 氏(30)는 軍에 入隊했다. 彈藥 다루는 業務를 맡았는데 썩 내키지는 않았다. 意氣銷沈해지더니 憂鬱한 느낌도 들었다. 그러던 中 다른 部隊로 派遣 갈 일이 생겼다. 軍隊 弘報 映像을 만드는 일을 했다. 朴 氏가 좋아하는 分野였다. 突破口가 생긴 느낌이었다. 德分에 憂鬱感度 사라졌다. 3個月 後 部隊에 復歸한 後 問題가 생겼다. 銳敏해졌고 짜증이 늘었다. 血壓도 높아졌다. 感情 統制가 쉽지 않아 部隊員들과 자주 다퉜다. 軍 病院은 朴 氏에게 躁鬱症 診斷을 내렸다. 朴 氏는 40日 동안 軍 病院에 入院해 治療를 받았다. 朴 氏는 退院한 後 별다른 問題를 보이지 않았다. 部隊員들과도 圓滿하게 지냈다. 德分에 2015年 9月 無事히 轉役했다. 躁鬱症에서 完全히 벗어난 것일까. ●“躁症日 때 入院 治療 必要” 轉役하고 한 달이 지나자 軍 病院에서 處方받은 藥이 떨어졌다. 朴 氏는 以上 症勢가 없으니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藥이 떨어지면 다시 病院에 가라는 醫師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2016년 3月 躁鬱症이 再發했다. 橫說竪說했다. 幻聽이 들렸다. 익숙한 風景이 슬라이드처럼 눈앞에 스쳐 지나가는 幻視 症勢도 드물게 나타났다. 朴 氏는 家族의 손에 이끌려 한양대병원을 찾았다. 노성원 한양대병원 精神健康醫學科 敎授는 入院 治療를 勸했다. 結局 朴 氏는 躁鬱症으로 두 番째 入院했다. 躁鬱症은 氣分이 들뜨다가 憂鬱해지며 가라앉았다가 興奮하는 兩極性 氣分障礙다. 國內 有病率이 人口의 1.0~2.5% 程度다. 50萬~130萬 名이 平生에 걸쳐 한 番 程度는 發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삶의 質이 크게 떨어짐은 勿論 腦의 構造的 變化로 認知機能 障礙까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治療를 받아야 한다. 憂鬱症일 때는 축축 처지는 게 特徵이다. 朴 氏 또한 軍 生活 初期에는 食事도 잘 못하고 말數도 적었으며 無氣力했다. 다만 憂鬱症 强度가 弱할 때는 病을 認知하지 못할 수도 있다. 躁症日 때 周邊 사람과 不和를 일으키거나 지나치게 興奮하는 式의 問題 行動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躁症이 甚한 患者라면 入院 治療를 많이 한다. 하지만 朴 氏가 그랬듯이 患者 大部分은 自身이 조금 銳敏한 程度라고만 생각한다. 盧 敎授는 “들뜨거나 意欲이 넘치는 患者도 많지만 그보다는 銳敏하고, 짜증을 많이 내며, 周邊 사람들과 자주 衝突하는 患者가 더 많다”고 말했다. ●“藥 끊으면 1年 內 再發 많아” 躁鬱症은 發病하면 一旦 첫 1年 동안은 藥물을 投入하면서 患者 狀態를 살핀다. 結果가 좋다면 投入 藥물의 個數나 容量을 줄인다. 一般的으로 藥을 完全히 끊지는 않는다. 그랬다가는 再發 憂慮가 크기 때문이다. 盧 敎授는 “朴 氏 再發 事例는 躁鬱症 患者에게 나타나는 典型的인 패턴”이라고 診斷했다. 스스로 症勢가 改善됐다고 判斷한 뒤 藥을 먹지 않으며, 그 結果 1年 以內에 再發한다는 것이다. 이 境遇 症勢는 더욱 심해진다. 幻聽이 가장 흔하고 幻視, 幻覺 症勢까지 나타날 수 있다. 再發하면 完全히 2,3日 만에 全혀 다른 사람이 된다. 勿論 當事者는 症勢가 惡化하고 있다는 事實을 認知하지 못한다. 家族이나 親舊가 指摘하면 다툼으로 번진다. 스스로 病院에 가는 境遇는 極히 드물다. 朴 氏도 그랬다. 朴 氏의 父母가 目的地를 속이고는 乘用車를 몰고 病院 應急室로 向했다. 盧 敎授는 “이 또한 典型的인 패턴”이라고 했다. 自發的으로 治療하지 않기에 大部分은 病院 應急室을 거쳐 入院한다는 것이다. 朴 氏는 醫療陣에게 暴力的 行動을 取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盧 敎授에 따르면 적잖은 患者들이 醫療陣에게 火를 내거나 威脅的으로 行動한다. 特히 躁症 患者들은 治療 過程에서도 對話의 脈絡을 잡지 못하거나 散漫하며 集中度가 떨어진다. 盧 敎授는 “患者 大部分은 목소리 톤이 높고, 하나를 묻는데 대여섯 個를 對答한다”고 말했다. 朴 氏는 “돌이켜보면 나 또한 醫療陣의 質問에 바로 對答하지 못하고 빙빙 겉돌거나 檢査에 集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入院 治療를 하면서 이런 點들을 고친다. 그러기 위해서는 外部人의 出入이 制限된 閉鎖 病棟에 主로 入院한다. 朴 氏가 入院한 곳 또한 閉鎖 病棟이다. ●適應 訓鍊 마치고 35日 만에 退院 閉鎖 病棟에서는 躁鬱症 患者를 어떻게 治療할까. 盧 敎授는 朴 氏에게 項精神病弱물, 項不安劑, 氣分安靜劑를 投入했다. 이런 藥物 治療와 함께 持續的으로 相談하면서 行動 變化를 觀察했다. 患者들은 大體로 처음에는 自身의 狀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狀態가 好轉된 後에야 過去의 自身이 보인다. 朴 氏 또한 “入院 治療를 하고 症勢가 改善되니 나 自身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며 “그제야 내가 甚했었고 問題가 많았다는 事實을 認定하게 됐다”고 말했다. 入院 後 朴 氏의 情緖는 安定的으로 變化했다. 이에 따라 盧 敎授는 朴 氏에게 病院 內部에서 醫療陣과 同伴해 散策할 것을 處方했다. 外部 刺戟에 對한 一種의 ‘適應 訓鍊’인 셈이다. 다음 過程은 病院 밖으로 散策 나가는 ‘外出’이다. 幻聽도 사라지고 躁症 症勢도 거의 없어지자 朴 氏는 이 過程을 건너뛰고 歸家한 뒤 하루 後에 돌아오는 ‘外泊’ 過程으로 履行했다. 盧 敎授는 “藥을 잘 먹고 있으며, 氣分 狀態가 安定的이고, 나중에도 外來 診療를 빠뜨리지 않을지를 評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評價에서 適合 判定을 받았다. 朴 氏는 35日 만에 退院했다. 朴 氏는 어떤 心情이었을까. 朴 氏는 “退院할 무렵 正말로 내가 좋아졌다는 생각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感情이 크게 흔들리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평생 管理하면 日常 生活 支障 없어 退院은 日常 生活에 臨할 수 있다는 意味다. 하지만 반드시 完治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盧 敎授는 “이 病은 平生 다스려야 한다. 中斷하는 瞬間 狀態가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朴 氏는 退院한 後로도 한 달 동안은 每週 盧 敎授를 만났다. 以後 診療 間隔을 2週, 4週, 6株로 徐徐히 늘려나갔다. 現在는 治療 方針에서 最大 期間으로 定한 2個月마다 診療를 받는다. 盧 敎授는 “7年째 꾸준히 治療를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成果”라고 말했다. 躁鬱症이 생기는 原因은 明確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入試, 戀愛, 軍 服務 等 여러 分野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間接的으로 影響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危機가 닥치면 再發意 危機를 맞닥뜨리게 된다. 朴 氏도 例外가 아니었다. 그는 大學을 卒業한 뒤 프리랜서 PD 生活을 暫時 했다. 以後 大學院에 進學했다. 이 期間 동안 수많은 難關이 그를 힘들게 했다. 강박증, 不安症이 掩襲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自身을 放置하지 않았다. 盧 敎授를 찾아가 相談을 自處했다. 砒霜藥을 處方 받아놓고 症勢가 심해지면 먹었다. 이런 努力 德分에 危機를 克服하고 日常 生活을 누릴 수 있었다. 朴 氏는 올해 碩士 學位를 받고 博士課程을 始作했다. 同時에 大學 實習 助敎 業務도 맡았다. 勿論 同僚들과도 잘 지낸다. 盧 敎授는 “躁鬱症은 藥을 먹으면서 管理만 하면 平生 큰 頉 없이 잘 살 수 있는 病”이라며 “問題는 精神 疾患이라는 偏見 때문에 藥 服用을 中斷하는 患者들이 意外로 많다는 것”이라고 指摘했다. 甚至於 配偶者에게도 自身의 鬪病 事實을 숨기는 患者가 있다는 것이다. 反面 朴 氏는 周邊에 自身의 病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굳이 그래야 할 理由도 없고, 周邊 사람들이 내 病을 알면 더 理解해주는 側面도 있다”며 웃었다. 盧 敎授 또한 “스스로 病을 認定하고 積極 鬪病하는 것, 周邊 사람들이 積極 支持하는 것이 이 病을 이기는 큰 原動力”이라고 말했다. 盧 敎授는 “朴 氏야말로 躁鬱症의 가장 模範的인 鬪病 事例이며 앞으로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確信한다”고 말했다. 兩極性 障礙 自家診斷最近에 다음과 같은 症勢가 같은 時期에 나타났고, 이로 인해 問題가 생겼다면 兩極性 障礙일 可能性이 있다. 13個 問項 中 7個 以上이 該當된다면 醫師와 相談하는 게 좋다.1. 氣分이 너무 좋거나 들떠 다른 사람들이 平素의 當身 모습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다.2. 지나치게 興奮해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싸우거나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3. 平素보다 더욱 自信感에 찬 적이 있다.4. 平素보다 잠을 덜 잤거나 잠잘 必要를 느끼지 않은 적이 있다.5. 平素보다 말이 더 많았거나 말이 매우 빨라졌던 적이 있다.6. 생각이 머리속을 빨리 돌아가는 것처럼 느꼈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지 못한 적이 있다.7. 周圍에서 벌어지는 일로 쉽게 妨害받아 일에 集中하기 어렵거나 中斷한 적이 있다.8. 平素보다 더 에너지가 넘쳐흘렀다.9. 平素보다 더 活動的이거나 더 많은 일을 했다.10. 平素보다 社交的이거나 늦은 밤에 親舊에게 電話하는 等 積極的으로 行動했다.11. 平素보다 더욱 性行爲에 關心이 갔다.12. 남들이 생각하기에 지나치거나 바보 같거나 危險해 보이는 行動을 한 적이 있다.13. 돈 쓰는 問題로 自身이나 家族을 困境에 빠뜨린 적이 있다.※자료 : 노성원 한양대병원 精神健康醫學科 敎授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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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週末엔 테니스, 週中엔 體力 訓鍊… “健康 危機 없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週末만 되면 늦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다. 平日에 不足한 잠을 補充하겠다는 意圖일 텐데 醫學的으로는 좋지 않다. 心理的으로 덜 疲困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睡眠 리듬은 더 흐트러지게 된다. 최승홍 서울大病院 映像醫學科 敎授(48)는 正反對다. 休日에는 午前 5時에 일어난다. 平日 出勤 時間보다 2時間 가까이 이른 時間이다. 週中 내내 기다려 왔던 테니스를 하기 위해서다. 그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週末 이틀 동안에 두세 時間씩 同好會 會員들과 함께 테니스를 즐긴다. 날씨는 相關이 없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室內 테니스場으로 간다. 요즘처럼 따뜻한 봄날에는 野外 코트에서 테니스를 한다. 崔 敎授는 “테니스가 없는 生活은 正말로 지루할 것 같다”고 했다.●“테니스, 沒入感과 成就感 最高” 醫大 入學 後 새로운 趣味를 갖고 싶었다. 여러 가지를 念頭에 뒀다. 一旦 멋있고 재미있는 것이어야 했다. 平生 醫師 生活을 해야 하니 弱한 體力을 補强하는 데도 도움이 돼야 했다. 蹴球, 籠球, 排球는 너무 익숙했다. ‘낯선’ 것을 物色했다. 테니스에 視線이 꽂혔다.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한두 時間 동안 헉헉대며 코트를 뛰어다니면서 땀을 흘리다 보면 成就感이 느껴졌다. 運動 中에는 오롯이 테니스에만 沒入할 수 있었다. 工夫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것 같았다. 동아리에 唯獨 테니스를 잘하는 親舊가 있었다. 그 親舊를 이겨보겠다는 승부욕 때문에 테니스를 더 熱心히 했다. 敎授가 된 後로도 週中에 한두 番, 週末에 두 番 程度 테니스를 즐겼다. 많을 때는 一週日에 5日 동안 테니스를 했다. 하지만 業務量이 많아지고 바이오 企業 創業을 하면서 餘裕 時間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平日 테니스를 거의 하지 못한다. 週末 이틀을 懇切하게 기다리는 理由다. 테니스는 많은 사람을 만나는 契機가 됐다. 崔 敎授는 “테니스로 이어진 因緣이 꽤 많다. 바이오 企業을 共同 創業한 서울大 工大 敎授도 ‘테니스 親舊’다”라고 했다. 德分에 비즈니스 미팅이 끝나면 함께 테니스場으로 간단다. 崔 敎授는 醫大 敎授들 사이에는 ‘꽤 잘하는 選手’로 알려져 있다. 實際로 아마추어 大會에서 入賞한 적도 있다. 하지만 崔 敎授는 自身이 運動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熱心히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崔 敎授는 “1萬 時間을 投資하면 成果를 얻는다는 말은 運動에도 適用되는 것 같다. 正말로 테니스에 많은 精誠과 時間을 投資했다”고 말했다. ●테니스 못하는 平日엔 基礎 體力 運動테니스를 하다 보니 體力이 얼마나 重要한지를 알게 됐다. 테니스 實力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基礎 體力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一週日에 이틀 程度는 반드시 筋力 運動과 有酸素 運動을 追加로 한다. 이 또한 大學生 때부터 꾸준히 해왔다. 처음에는 大學路 一帶를 熱心히 달렸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로 筋力 運動을 했다. 敎授가 될 무렵부터는 病院 內 헬스클럽을 利用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擴散하면서 헬스클럽이 門을 닫자 硏究室에 運動 裝備를 들여놓았다. 요즘에는 主로 點心 時間이나 日課가 끝난 午後 9時 以後에 硏究室에서 基礎 體力 運動을 한다. 普通은 一週日에 4日은 채우는 便이다. 萬若 週末 이틀 동안 테니스를 하지 못했다면 基礎 體力 運動 回數를 5回로 늘린다. 다만 筋肉을 비롯해 몸이 쉴 수 있도록 一週日 中에 하루는 반드시 運動하지 않고 쉰다. 順序를 定해 運動한다. 먼저 팔굽혀펴기를 20個씩 3∼5세트 한다. 이어 윗몸일으키기를 한다. 다만 銅雀을 조금 작게 한다. 上體를 若干 올린 狀態에서 다리만 들어 올렸다 내리는 式이다. 이 또한 20個씩 3∼5세트를 한다. 다음은 턱걸이. 過度하게 하다가 어깨가 다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崔 敎授는 고무 밴드를 利用한다. 고무 밴드에 발을 걸고 10個씩 3세트 턱걸이를 한다. 맨 마지막으로 ‘일립티컬 머신’이란 裝備를 活用해 運動한다. 이 裝備는 有酸素 運動과 筋力 運動을 同時에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40分 동안 이 裝備를 利用해 빨리 걷기를 한다. 이 모든 運動을 끝내는 데 1時間 程度 所要된다. 崔 敎授는 “우람한 筋肉을 키우는 것보다는 體力과 持久力, 柔軟性을 키우는 데 焦點을 두고 짠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運動 中斷하니 곧바로 健康 危機”오랜 時間 테니스와 基礎 體力 運動으로 健康을 다졌다. 德分에 血壓, 血糖 等 모든 健康 指標가 正常이다. 하지만 崔 敎授에게도 ‘健康 危機’가 닥친 적이 있었다. 그는 20代 後半에 結婚했다. 이듬해에 첫째, 그 다음 해에 둘째를 낳았다. 아내는 育兒 問題로 相當히 힘들어했다. 그런 狀況에서 혼자 테니스를 즐길 수는 없었다. 테니스 라켓을 10年 동안 놓았다. 그래도 처음에는 基礎 體力 運動을 이어갔다. 곧 그마저도 어렵게 됐다. 敎授 發令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컸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을 마셨다. 運動은 거의 하지 못했다. 그 結果 70kg臺 初盤이었던 體重은 80kg에 肉薄했다. 血壓도 急上昇해 高血壓 直前 段階까지 갔다. 아무리 오래 運動했고, 熱心히 했다고 해도 中斷하는 瞬間 健康이 惡化할 수 있다는 事實을 切感했다. 健康 管理에 突入했다. 다시 基礎 體力 運動을 始作했다. 얼마 後에는 테니스 라켓度 다시 잡았다. 體重은 73kg으로 떨어졌고, 血壓도 正常으로 回復됐다. 40代 以後로는 먹는 것에도 神經을 쓴다. 食事量은 많지 않다. 아침은 시리얼과 牛乳로 때운다. 雪糖이 많이 들어있지 않은 저黨 시리얼을 먹는다. 點心은 主로 닭가슴살과 沙果를 함께 먹는다. 나머지 한 끼 食事 때는 밥을 먹는다. 그때도 밥을 많이 먹지는 않는다. 意圖的으로 炭水化物 攝取量을 줄이기 爲해서다. 冷麵을 비롯한 面 飮食도 거의 먹지 않는다. 食事量이 적기 때문에 배가 고플 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食事量을 늘리지는 않는다. 一旦 食事量이 늘어나면 다시 줄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飮食을 적게 먹으면 低血糖 問題가 생길 수도 있기에 若干의 間食을 먹는 便이다. 主로 삶은 달걀, 소시지, 에너지바 等을 번갈아 먹는다. 或은 蛋白質 補充制를 꿀과 함께 먹기도 한다. ●世界 테니스場 ‘圖章 깨기’ 挑戰2017年 崔 敎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訪問했다. 서울大病院이 2014年부터 委託 運營하는 UAE 王立 셰이크칼리파專門病院(SKSH)에서 講義를 하기 위해서였다. 公式 日程이 끝났을 무렵 누군가 테니스를 提案했다. 德分에 처음으로 海外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었다. 歸國하는 飛行機 안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海外에 나갈 때마다 그 都市에서 테니스 한 게임 程度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漠然한 생각이 그의 버킷리스트가 됐다. 이른바 ‘世界 테니스場 圖章 깨기’다. 그 後로 崔 敎授는 海外에 나갈 때마다 테니스 라켓을 챙겼다. 出發하기 前에 미리 現地 호텔 周邊의 테니스場을 物色했다. e메일을 보내 豫約 可能 與否를 打診했다. 테니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現地 파트너를 求하기도 했다. 崔 敎授는 “事前에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우리 돈 10萬 원 程度로 選手級의 現地人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現在까지 8個國 12個 都市에서 테니스를 즐겼다. 最小限 50個 都市의 테니스場은 밟아 보고 싶단다. 崔 敎授는 “테니스를 할 수 없을 程度로 健康이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可能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김상훈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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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週末엔 테니스, 週中엔 體力 訓鍊…“健康 危機 없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週末만 되면 늦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다. 平日에 不足한 잠을 補充하겠다는 意圖일 텐데 醫學的으로는 좋지 않다. 心理的으로 덜 疲困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睡眠 리듬은 더 흐트러지게 된다. 최승홍 서울大病院 映像醫學科 敎授(48)는 正反對다. 休日에는 새벽 5時에 일어난다. 平日 出勤 時間보다 2時間 가까이 이른 時間이다. 週中 내내 기다려왔던 테니스를 하기 위해서다. 그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週末 이틀 동안에 두세 時間씩 同好會 會員들과 함께 테니스를 즐긴다. 날씨는 相關이 없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室內 테니스場으로 간다. 요즘처럼 따뜻한 봄날에는 野外 코트에서 테니스를 한다. 崔 敎授는 “테니스가 없는 生活은 正말로 지루할 것 같다”라고 했다.●“테니스, 沒入感과 成就感 最高” 醫大 入學 後 새로운 趣味를 갖고 싶었다. 여러 가지를 念頭에 뒀다. 一旦 멋있고 재미있는 것이어야 했다. 平生 醫師 生活을 해야 하니 弱한 體力을 補强하는 데도 도움이 돼야 했다. 蹴球, 籠球, 排球는 너무 익숙했다. ‘낯선’ 것을 物色했다. 테니스에 視線이 꽂혔다.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한두 時間 동안 헉헉대며 코트를 뛰어다니며 땀을 흘리다 보면 成就感이 느껴졌다. 運動 中에는 오롯이 테니스에만 沒入할 수 있었다. 工夫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것 같았다. 동아리에 唯獨 테니스를 잘하는 親舊가 있었다. 그 親舊를 이겨보겠다는 勝負 辱 때문에 테니스를 더 熱心히 했다. 敎授가 된 後로도 週中에 한두 番, 週末에 두 番 程度 테니스를 즐겼다. 많을 때는 一週日에 5日 동안 테니스를 했다. 하지만 業務量이 많아지고 바이오 企業 創業을 하면서 餘裕 時間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平日 테니스를 거의 하지 못한다. 週末 이틀을 懇切하게 기다리는 理由다. 테니스는 많은 사람을 만나는 契機가 됐다. 崔 敎授는 “테니스로 이어진 因緣이 꽤 많다. 바이오 企業을 共同 創業한 서울大 工大 敎授도 ‘테니스 親舊’다”라고 했다. 德分에 비즈니스 미팅이 끝나면 함께 테니스場으로 간단다. 崔 敎授는 醫大 敎授들 사이에는 ‘꽤 잘하는 選手’로 알려져 있다. 實際로 아마추어 大會에서 入賞한 적도 있다. 하지만 崔 敎授는 自身이 運動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熱心히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崔 敎授는 “1萬 時間을 投資하면 成果를 얻는다는 말은 運動에도 適用되는 것 같다. 正말로 테니스에 많은 精誠과 時間을 投資했다”고 말했다. ●테니스 못하는 平日엔 基礎 體力 運動 테니스를 하다 보니 體力이 얼마나 重要한지를 알게 됐다. 테니스 實力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基礎 體力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一週日에 이틀 程度는 반드시 筋力 運動과 有酸素 運動을 追加로 한다. 이 또한 大學生 때부터 꾸준히 해왔다. 처음에는 大學路 一帶를 熱心히 달렸다. 팔굽혀펴기와 윗몸 일으키기로 筋力 運動을 했다. 敎授가 될 무렵부터는 病院 內 헬스클럽을 利用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擴散하면서 헬스클럽이 門을 닫자 硏究室에 運動 裝備를 들여다 놓았다. 요즘에는 主로 點心時間이나 日課가 끝난 午後 9時 以後에 硏究室에서 基礎 體力 運動을 한다. 普通은 一週日에 4日은 채우는 便이다. 萬若 週末 이틀 동안 테니스를 하지 못했다면 基礎 體力 運動 回數를 5回로 늘린다. 다만 筋肉을 비롯해 몸이 쉴 수 있도록 一週日 中에 하루는 반드시 運動하지 않고 쉰다. 順序를 定해 運動한다. 먼저 팔굽혀펴기를 20個씩 3~5세트 한다. 이어 윗몸 일으키기를 한다. 다만 銅雀을 조금 작게 한다. 上體를 若干 올린 狀態에서 다리만 들어 올렸다 내리는 式이다. 이 또한 20個씩 3~5세트를 한다. 다음은 턱걸이. 過度하게 하다가 어깨가 다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崔 敎授는 고무 밴드를 利用한다. 고무 밴드에 발을 걸고 10個씩 3세트 턱걸이를 한다. 맨 마지막으로 ‘일립티컬 머신’이란 裝備를 活用해 運動한다. 이 裝備는 有酸素 運動과 筋力 運動을 同時에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40分 동안 이 裝備를 利用해 빨리 걷기를 한다. 이 모든 運動을 끝내는 데 1時間 程度 所要된다. 崔 敎授는 “우람한 筋肉을 키우는 것보다는 體力과 持久力, 柔軟性을 키우는 데 焦點을 두고 짠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運動 中斷하니 곧바로 健康 危機” 오랜 時間 테니스와 基礎 體力 運動으로 健康을 다졌다. 德分에 血壓, 血糖 等 모든 健康 指標가 正常이다. 하지만 崔 敎授에게도 ‘健康 危機’가 닥친 적이 있었다. 그는 20代 後半에 結婚했다. 이듬해에 첫째, 그다음 해에 둘째를 낳았다. 아내는 育兒 問題로 相當히 힘들어했다. 그런 狀況에서 혼자 테니스를 즐길 수는 없었다. 테니스 라켓을 10年 동안 놓았다. 그래도 처음에는 基礎 體力 運動을 이어갔다. 곧 그마저도 어렵게 됐다. 敎授 發令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컸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을 마셨다. 運動은 거의 하지 못했다. 그 結果 70㎏臺 初盤이었던 體重은 80㎏에 肉薄했다. 血壓도 急上昇해 高血壓 바로 直前 段階까지 갔다. 아무리 오래 運動했고, 熱心히 했다고 해도 中斷하는 瞬間 健康이 惡化할 수 있다는 事實을 切感했다. 健康 管理에 突入했다. 다시 基礎 體力 運動을 始作했다. 얼마 後에는 테니스 라켓度 다시 잡았다. 體重은 73㎏으로 떨어졌고, 血壓도 正常으로 回復됐다. 40代 以後로는 먹는 것에도 神經을 쓴다. 食事量은 많지 않다. 아침에는 시리얼과 牛乳로 때운다. 다만 雪糖이 많이 들어있지 않은 저黨 시리얼을 먹는다. 點心은 主로 닭가슴살과 沙果를 함께 먹는다. 나머지 한 끼 食事 때는 밥을 먹는다. 다만 밥을 많이 먹지는 않는다. 意圖的으로 炭水化物 攝取量을 줄이기 爲해서다. 冷麵을 비롯한 面 飮食도 거의 먹지 않는다. 食事量이 적기 때문에 배가 고플 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食事量을 늘리지는 않는다. 一旦 食事量이 늘어나면 다시 줄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飮食을 적게 먹으면 低血糖 問題가 생길 수도 있기에 若干의 間食을 먹는 便이다. 主로 삶은 달걀, 소시지, 에너지바 等을 번갈아 먹는다. 或은 蛋白質 補充制를 꿀과 함께 먹기도 한다. ●世界 테니스場 ‘圖章 깨기’ 挑戰 2017年 崔 敎授는 두바이를 訪問했다. 서울大病院이 2014年부터 委託 運營하는 아랍에미리트(UAE) 王立쉐이크칼리파專門病院(SKSH)에서 講義를 하기 위해서였다. 公式 日程이 끝났을 무렵 누군가 테니스를 提案했다. 德分에 처음으로 海外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었다. 歸國하는 飛行機 안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海外에 나갈 때마다 그 都市에서 테니스 한 게임 程度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漠然한 생각이 그의 버킷리스트가 됐다. 이른바 ‘世界 테니스場 圖章 깨기’다. 그 後로 崔 敎授는 海外에 나갈 때마다 테니스 라켓을 챙겼다. 出發하기 前에 미리 現地 호텔 周邊의 테니스場을 物色했다. e메일을 보내 豫約 可能 與否를 打診했다. 테니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現地 파트너를 求하기도 했다. 崔 敎授는 “事前에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우리 돈 10萬 원 程度로 選手級 水準의 現地人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現在까지 8個國 12個 都市에서 테니스를 즐겼다. 最小限 50個 都市의 테니스場은 밟아보고 싶단다. 崔 敎授는 “테니스를 할 수 없을 程度로 健康이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可能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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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病院이 造血母細胞 移植 1萬 件? 世界가 놀랄 일”[베스트 메디컬센터]

    60代 中盤 女性 A氏는 21年 前 急性 白血病 診斷을 받았다. 처음엔 疲困하고 숨이 찼다.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皮膚에 붉은 斑點 같은 것이 늘어났다. 毛細血管이 터지면서 생긴 ‘자반 出血’이었다. 急性 白血病의 代表的 症勢 中 하나다. A氏는 가톨릭대 醫大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張인 金希磾 血液內科 敎授를 찾았다. 金 敎授는 A氏 兄弟에게서 造血母細胞를 抽出해 A氏에게 移植했다. A氏는 以後 再發이나 合倂症을 經驗하지 않았다. 20年 以上 造血母細胞 移植 ‘成功’ 狀態를 維持하는 가장 模範的 事例로 꼽힌다. B氏(47)는 지난해 5月 다발骨髓腫 2期 診斷을 받았다. B氏도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에서 治療를 받았다. 먼저 抗癌 治療를 한 뒤 12月 末에 미리 抽出해 뒀던 自身의 造血母細胞를 移植했다. 結果가 좋아 올 1月 退院했다. 그는 回復 過程이 순조로워 狀態를 觀察하는 ‘維持 療法’을 施行 中이다. B氏는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이 國內 最初로 1萬 番째 造血母細胞를 移植한 患者다. 金 血液病院長은 “처음 造血母細胞를 移植한 後 40年 만에 達成한 記錄으로 移植 醫學 分野에서 紀念碑的인 成果를 達成했다”고 自評했다. 金 院長에게 造血母細胞 移植 歷史와 向後 課題에 對해 들어봤다. ●血液疾患 治療에 造血母細胞 移植 造血母細胞(HSC)는 血液 細胞를 만드는 줄기細胞다. 聖人의 骨髓에 主로 있으며, 많지는 않지만 末梢血液에서도 發見된다. 胎줄 血液인 臍帶血에도 들어있다. 이 造血母細胞가 損傷되면 白血病, 다발骨髓腫 等의 血液癌을 비롯해 여러 重症 血液 疾患이 發生한다. 이때의 治療法이 바로 병든 造血母細胞를 除去하고 健康한 造血母細胞를 移植하는 것이다.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 統計에 따르면 造血母細胞 移植을 가장 많이 하는 血液 疾患은 急性 白血病이다. 이어 다발骨髓腫, 再生不良貧血, 骨髓形成異常症候群, 非호지킨림프腫, 骨髓症式腫瘍 等의 巡이다. 造血母細胞 移植은 自家移植과 同種移植으로 나뉜다. 自家移植은 自身의 造血母細胞를 冷凍 保管했다가 抗癌 治療를 끝낸 後 解凍해 注入하는 方式이다. 同種移植은 家族이나 他人에게서 造血母細胞를 받는 方式이다. 大體로 自家移植보다 同種移植의 難度가 높다. 金 院長에 따르면 世界 最高 水準인 美國에서도 한두 病院을 빼면 同種 造血母細胞 移植 比重은 45~50% 程度다. 이른바 國內 ‘빅5’ 病院 平均値도 43% 程度다.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은 이 比重이 74%에 이른다. 急性 白血病, 骨髓形成異常症候群, 再生不良貧血 等은 同種移植을 標準 治療로 삼는다. 骨髓形成異常症候群은 造血母細胞에 非正常的인 細浦郡이 만들어지면서 血球가 줄어드는 病이다. 再生不良性貧血은 骨髓 機能이 떨어지면서 發生한다. 急性 白血病 또한 骨髓에서부터 病이 始作된다. 세 疾病 모두 造血母細胞가 病의 根源理氣에 自家移植의 效果가 높지 않은 것이다. 다발骨髓腫, 림프腫 等은 처음부터 骨髓에서 病이 始作된 게 아니다. 따라서 骨髓가 크게 損傷되기 前이라면 抗癌治療의 補助 療法으로 自家 造血母細胞 移植 治療를 많이 한다. ●40年 前 急性 白血病 患者에 첫 施行 造血母細胞 移植이 標準治療로 자리 잡은 現在 全國 移植 件數의 25% 程度를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이 施行하고 있다. 하지만 2000年代 初盤까지만 해도 이 比重은 40%를 넘었다. 다른 大學病院을 거쳐 온 患者들도 많아 ‘血液癌의 4次 病院’이라는 別名까지 붙었을 程度였다. 國內 造血母細胞 移植 歷史는 1983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金春秋·김동집 가톨릭대 醫大 名譽敎授가 急性 白血病 患者에게 처음 施行했다. 두 敎授는 患者의 家族에게서 採取한 造血母細胞를 移植했다. 처음부터 難度가 높은 同種 造血母細胞 移植에 成功한 셈이다. 2年 後에는 自家 造血母細胞 移植에도 成功했다. 當時만 해도 造血母細胞 移植 인프라는 劣惡했다. 于先 診斷 自體가 어려웠다. 造血母細胞 供與者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硏究費가 없어 金春秋 敎授가 傳貰집을 뺀 돈으로 動物實驗을 한 逸話는 只今도 膾炙되고 있다. 造血母細胞 移植에 成功한 後로도 이 治療法이 빠른 速度로 擴散하지는 않았다. 患者들 사이에서는 造血母細胞를 뽑으면 허리가 아프다는 等의 偏見이 퍼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90年代 中盤까지만 해도 國內 모든 移植 件數를 合쳐도 100件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때도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은 새로운 治療에 挑戰했다. △家族이 아닌 他人 間 造血母細胞 移植(1995年) △臍帶血 移植(1996年) △腓骨數除去 造血母細胞 移植(1998年) △血緣 肝 組織型 不一致 造血母細胞 移植(2001年) 等 國內 첫 記錄을 쏟아냈다. 이런 成果 德分에 2000年代로 접어들 무렵 國內 造血母細胞 移植 件數는 年間 300件으로 뛰었다. 2002年에는 世界 最初로 慢性 骨髓性 白血病과 肝硬化를 同時에 갖고 있는 患者에게 造血母細胞를 移植한 後 肝을 移植하는데 成功했다. 2012年에는 腎臟과 造血母細胞를 同時에 移植하기도 했다. ●아시아 最大, 美國에도 안 뒤처져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은 國內 最大 規模다. 7個 專門센터로 運營된다. 35名의 敎授가 診療를 擔當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單一 醫療機關이 40年 만에 造血母細胞 移植 1萬 件을 達成한 것은 海外에서도 드문 事例다. 實際로 테詩魔 他카노리(豊嶋崇?) 日本 造血母細胞移植學會 會長(홋카이도 大學 敎授)은 이달 初 金 病院長에게 e메일을 보내 “日本 10個 病院이 施行한 移植 件數를 單一 機關이 達成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아시아 最大 規模”라고 祝賀했다. 日本의 境遇 造血母細胞 移植이 可能한 醫療機關은 300餘 곳이지만 大體로 規模는 작은 便이다. 유럽에서는 造血母細胞 移植術이 國內나 日本처럼 頻繁하게 이뤄지지 않아 直間接 比較는 어렵다. 世界 最大 規模 病院들이 몰려 있는 美國과 比較하면 어떨까. 金 院長에 따르면 MD앤더슨, 하버드대학病院 等 5, 6곳만이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보다 移植 件數가 많거나 비슷하다. 다만 難度가 높은 同種移植의 比重만 따로 集計할 境遇 이런 病院들도 65% 程度로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74%)보다 낮다. 金 院長은 “規模나 質的인 面 모두에서 글로벌 病院과 對等하기까지는 그동안 硏究와 治療에 모든 것을 바친 醫療人 德分”이라고 말했다. ●再發 낮추고 合倂症 克服이 課題 造血母細胞 移植이 가장 많이 施行되는 疾患인 急性 白血病의 境遇 世界 平均 生存率은 24~35%다. 金 院長에 따르면 서울聖母病院 血液病院의 生存率은 45% 程度다. 世界 最高 水準이지만 金 院長은 “折半 以上의 患者가 完治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急性 白血病 造血母細胞 移植의 境遇 넘어야 할 障礙物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가 30% 以上인 再發率이다. 金 院長은 “過去 再發率은 50%였다. 技術이 進步하면서 많이 낮추긴 했지만 硏究가 더 必要한 狀況”이라고 말했다. 두 番째 短點은 同種 移植의 가장 큰 副作用인 移植編隊宿主病을 解決하는 것이다. 移植받은 患者의 30% 程度에서 發生하는데, 供與者의 細胞가 患者의 正常 細胞를 攻擊하는 病이다. 肺, 肝, 腦, 皮膚 等 어디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 再發과는 다르지만 삶의 質을 크게 약화시킨다. 金 院長은 “免疫抑制劑의 容量을 調節하거나 供與者의 細胞를 一部 弱化시켜 投入하는 等의 努力으로 對處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 院長은 希望的이라고 했다. 于先 이와 關聯된 硏究가 活潑하게 進行되고 있다. 또 다른 治療法인 細胞免疫抗癌 治療劑도 漸漸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金 院長은 “血液癌이 不治病이 아니라 完治病이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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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年 동안 저리고 아팠는데 腦腫瘍日 줄이야”[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腦에 생긴 癌은 腦癌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養成과 惡性을 가리지 않고 腦腫瘍이라고 한다. 勿論 惡性 腫瘍이 훨씬 危險하다. 다만 腦에서 發生한 惡性 腫瘍이 다른 臟器로 轉移되는 事例는 드물다. 腦血管 構造가 다른 臟器의 血管 構造와 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臟器에 생긴 陽性 腫瘍에 비하면 養成 腦腫瘍은 훨씬 危險하다. 陽性 腫瘍이 腦 안의 작은 神經이라도 損傷시킬 境遇 生命에 支障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點에서 陽性 腦腫瘍이라 하더라도 積極的으로 對處하는 게 옳다. 腦腫瘍은 倂記 區分 方式도 다르다. 다른 癌의 境遇 크기나 前이 與否를 勘案해 1∼4期로 나눈다. 反面 腦腫瘍은 陽性일 때 1, 2等級으로, 惡性일 때 3, 4等級으로 分類한다. 陽性 腫瘍에는 여러 種類가 있다. 腦髓膜腫이 가장 흔하다. 腦髓膜腫은 腦와 脊髓를 保護하는 膜에 생긴 腫瘍이다. 일찍 發見하고 제대로 措置를 取하면 거의 大部分 完治로 이어진다. 다만 어느 部位에 發生했느냐에 따라 深刻한 狀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장규순 氏(53)가 하마터면 그럴 뻔했다. ●“백신 異常 症勢, 腦腫瘍이 原因”場 氏는 江原 원주시에서 美容室을 運營한다. 自營業을 하면서 充分히 쉬는 것은 不可能하다. 그래도 나름대로 健康管理를 꾸준히 했다. 저녁에 美容室 門을 닫고 난 後 洞네 河川을 따라 1萬 步 程度를 걸었다. 國家健康檢診 結果도 大體로 좋았다. 血壓과 血糖 數値도 모두 正常이었다. 40代 中盤을 넘긴 2018年부터 異常 徵候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消化가 잘 되지 않았다. 內科에서는 胃炎이라고 했다. 두 달 동안 藥을 먹었지만 症勢는 나아지지 않았다. 다시 1年 가까이 韓醫院에서 침을 맞았다. 如前히 체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番엔 목이 아파왔다. 整形外科에 갔다. 목 디스크일지도 몰라 컴퓨터單層撮影(CT)을 했다. 正常이었다. 痛症 注射를 맞았지만 效果는 微微했다. 그러다 便祕 症勢까지 생겼다. 大腸癌 檢査 結果 아무 問題가 없었다. 이처럼 3年 동안 病院을 轉轉했지만 原因은 끝내 찾지 못했다. 그동안 無氣力, 疲勞, 不眠症, 痛症은 더 심해졌다. 팔이 아파 손님 머리를 만지는 것조차 힘들었다. 特히 손발이 저리고 등이 시려왔다. 차마 美容室을 관둘 수는 없어 休日을 이틀로 늘렸다. 2021年 10月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2次 백신 接種 後 몸 狀態가 極度로 나빠졌다. 새벽에 化粧室에 갔다가 極甚한 頭痛이 나타났다. 張 氏는 “목부터 배꼽까지 感覺이 없었다. 腦는 當場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며 當時 狀態를 떠올렸다. 자고 있는 男便을 깨워 應急室로 直行했다. 백신 副作用일 것이라 생각했다. 醫師는 고개를 저었다. 지난 3年 동안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神經과 疾患일 것 같다고 했다. 腦 磁氣共鳴映像(MRI) 檢査를 했다. 醫師는 깜짝 놀라며 “深刻하다. 얼핏 보기에 腫瘍이 腦神經 거의 大部分을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 醫師는 當場 큰 病院에 가라고 했다. ●8時間의 高難度 手術로 完治서울峨山病院 診療를 이틀 앞둔 2022年 1月의 새벽, 張 氏는 寢臺에서 일어나다 다시 쓰러졌다. 意識은 있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地域 醫療院의 應急室을 거쳐 곧바로 서울峨山病院 應急室로 移送됐다. 張 氏는 腦와 목뼈(경추)가 連結된 部位, 卽 腦幹에서 腦髓膜腫이 자라고 있었다. 診療를 맡은 홍창기 서울아산병원 神經外科 敎授는 “陽性 腫瘍이었지만 腦幹의 80%가 막혀 있었다. 그대로 두면 深刻한 障礙를 招來할 수 있던 狀況이었다”라고 말했다. 手術을 서둘러야 했다. 洪 敎授에 따르면 腦髓膜種 手術 自體는 아주 어렵지 않다. 다만 張 氏의 境遇는 高難度의 手術이 豫想됐다. 飮食을 먹고, 말을 하고, 呼吸을 하는 等 生存과 關聯된 神經과 여러 血管이 複雜하게 얽혀 있는 部位였기 때문이다. 手術 途中에 이 神經을 毁損하면 永久的인 障礙로 이어질 수도 있다. 手術은 신중하게 進行됐다. 먼저 귀 뒤쪽으로 10㎝ 程度를 切開했다. 筋肉 組織을 하나씩 들어내고, 露出된 뼈에 구멍을 냈다. 手術 道具가 들어가고 腫瘍을 꺼낼 수 있는 通路를 確保하는 作業에만 6時間 程度가 所要됐다. 腫瘍을 除去하고 끄집어내는 데는 2時間이 걸렸다. 張 氏는 手術이 끝나고 3日 만에 걸었고, 1週日 만에 退院했다. 손발 저림, 痛症, 不眠症 같은 症勢는 弱해지다가 退院할 무렵 거의 大部分 사라졌다. 張 氏는 “얼굴에 손을 대봤는데 따뜻하더라. 몇 年 만에 느껴 보는 溫氣였다. 奇跡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뇌수막種 手術 後에는 或是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微細 腫瘍을 없애기 위해 放射線 治療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張 氏는 手術하고 3個月 後 施行한 腦 MRI 檢査에서 腫瘍이 完全히 除去됐음이 確認됐다. 그 德分에 放射線 治療 없이 完治 判定을 받았다. 요즘에는 6個月마다 追跡 觀察 中이다. 手術 副作用이 없지는 않다. 健忘症이 생겼고, 行動도 多少 느려졌다. 그래도 1年 程度가 지나자 이런 症勢는 相當히 改善됐다. 洪 敎授는 “張 氏처럼 肯定 마인드가 剛할수록 後遺症도 적고, 回復도 빠르다”고 말했다. ●뇌수막種 增稅 複合的으로 나타나장 氏는 無慮 3年 동안 腦髓膜種에 따른 症勢로 큰 苦痛을 겪었다. 하지만 單 한 番도 뇌수막終日 거라고는 疑心하지 않았다. 洪 敎授는 “張 氏처럼 여러 症勢가 複合的으로 나타나는 바람에 뇌수막鐘을 일찍 發見하지 못하는 境遇가 꽤 있다”고 말했다. 大體로 頭痛이 甚하면 ‘腦에 腫瘍이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꼭 그렇지는 않다. 頭痛과 함께 嘔吐나 메스꺼운 症勢가 나타난다면 腦腫瘍보다는 腦出血이 原因일 境遇가 더 많다. 腦腫瘍이 생겼다면 痲痹나 저림과 같은 神經學的 症勢가 더 많이 나타난다. 張 氏도 兩쪽 손발이 甚하게 저렸다. 다만 實際로는 왼쪽이나 오른쪽 中 한쪽에서만 이런 症勢가 나타날 確率이 높다. 洪 敎授는 “張 氏는 腦幹의 中央部에 腫瘍이 생겼는데, 이는 드문 事例에 屬한다. 大體로는 한쪽으로 치우쳐 腫瘍이 發生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症勢도 한쪽에서만 나타난다는 것이다. 痲痹, 저림 外에도 事物이 겹쳐 보이는 覆試 現象이 나타날 수 있다. 視野가 좁아지기도 한다. 갑자기 聽力이 떨어진 것처럼 소리가 잘 안 들리기도 한다. 이런 境遇에도 大體로 한쪽 눈과 귀에서만 症勢가 나타난다. 이와 함께 예전보다 더 자주 사레가 들린다면 이 또한 腦腫瘍의 原因일 수 있다. 張 氏는 消化不良, 無氣力症 等 온갖 症勢를 다 겪었다. 이것도 腦腫瘍에 따른 症勢일까? 洪 敎授는 “消化不良은 腦腫瘍과 큰 關係가 없다”고 말했다. 張 氏의 境遇 消化不良 症勢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바람에 張 氏 本人이나 醫師도 뇌수막種을 全혀 疑心하지 못했고, 그 結果 發見이 늦어졌을 거라고 推定했다. 張 氏는 不眠症도 甚하게 앓았다. 不眠症도 뇌수막種과는 無關한 것 같다고 洪 敎授는 判斷했다. 惡性 腫瘍의 境遇 不眠症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陽性 腫瘍일 때는 그런 症勢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뇌수막種 部位 따라 治療法 달라腦髓膜腫이 發生하는 原因은 明確하지 않다. 一般的으로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생기는 傾向이 있지만 꼭 나이와 關聯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에는 30代의 젊은층에서도 種種 發生한다. 統計的으로는 女子가 男子보다 2倍 程度 많이 發生한다. 어느 位置에 發生하느냐에 따라 治療 難易度가 決定된다. 腦의 表面에 發生할 境遇 手術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때로는 手術하지 않고 觀察만 할 수도 있다. 腫瘍이 작다면 放射線 治療(감마나이프)로만 끝낼 수도 있다. 하지만 張 氏처럼 腦 안쪽 깊숙한 곳에 腫瘍이 생겼을 境遇 對處法은 달라진다. 張 氏의 腦髓膜種 크기는 2.1㎝였다. 洪 敎授는 “이 程度면 아주 큰 便은 아니지만 그대로 뒀을 境遇 深刻한 問題가 發生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假令 목을 뒤로 잘못 젖혔다가 四肢痲痹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張 氏처럼 腫瘍이 繼續 자라고 있다면 卽刻的인 手術이 必要하다. 洪 敎授는 “이런 境遇 放置한다면 腫瘍이 껌딱지처럼 腦幹에 착 달라붙어 버린다. 그때는 아주 작은 傷處만 나도 神經이 다칠 수 있고, 더 深刻한 狀況도 發生할 수 있다”고 말했다. 假令 呼吸 中樞를 다치게 하면 平生 人工呼吸器에 依存해야 한다. 周邊 動脈을 損傷시키면 死亡에 이를 수도 있다. 勿論 일찍 腫瘍을 發見하면 最惡의 狀況을 避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1∼2年마다 週期的으로 腦 檢査를 해야 한다. 洪 敎授는 “腦 MRI 檢査만으로 大部分 判讀이 可能하다”고 말했다.김상훈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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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年 저리고 아팠는데 腦腫瘍日 줄이야”[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腦에 생긴 癌은 腦癌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養成과 惡性을 가리지 않고 腦腫瘍이라고 한다. 勿論 惡性 腫瘍이 훨씬 危險하다. 다만 腦에서 發生한 惡性 腫瘍이 다른 臟器로 轉移되는 事例는 드물다. 腦血管 構造가 다른 臟器의 血管 構造와 다르기 때문이다.다른 臟器에 생긴 陽性 腫瘍에 비하면 養成 腦腫瘍은 훨씬 危險하다. 陽性 腫瘍이 腦 안의 작은 神經이라도 損傷시킬 境遇 生命에 支障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點에서 陽性 腦腫瘍이라 하더라도 積極的으로 對處하는 게 옳다. 腦腫瘍은 倂記 區分 方式도 다르다. 다른 癌의 境遇 크기나 前이 與否를 勘案해 1~4期로 나눈다. 反面 腦腫瘍은 陽性일 때 1, 2等級으로, 惡性일 때 3, 4等級으로 分類한다. 陽性 腫瘍에는 여러 種類가 있다. 腦髓膜腫이 가장 흔하다. 腦髓膜腫은 腦와 脊髓를 保護하는 膜에 생긴 腫瘍이다. 일찍 發見하고 제대로 措置를 取하면 거의 大部分 完治로 이어진다. 다만 어느 部位에 發生했느냐에 따라 深刻한 狀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장규순 氏(53)가 하마터면 그럴 뻔했다. ●“백신 異常 症勢, 腦腫瘍이 原因”場 氏는 江原道 原州에서 美容室을 運營한다. 自營業을 하면서 充分히 쉬는 것은 不可能하다. 그래도 나름대로 健康管理를 꾸준히 했다. 저녁에 美容室 門을 닫고 난 後 洞네 河川을 따라 1萬 步 程度를 걸었다. 國家健康檢診 結果도 大體로 좋았다. 血壓과 血糖 數値도 모두 正常이었다. 40代 中盤을 넘긴 2018年부터 異常 徵候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消化가 잘 되지 않았다. 內科에서는 胃炎이라고 했다. 두 달 동안 藥을 먹었지만 症勢는 나아지지 않았다. 다시 1年 가까이 韓醫院에서 침을 맞았다. 如前히 체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番엔 목이 아파왔다. 整形外科에 갔다. 목 디스크일지도 몰라 컴퓨터斷層(CT) 檢査를 받았다. 正常이었다. 痛症 注射를 맞았지만 效果는 微微했다. 그러다 便祕 症勢까지 생겼다. 大腸癌 檢査 結果 아무 問題가 없었다. 이처럼 3年 동안 病院을 轉轉했지만 原因은 끝내 찾지 못했다. 그동안 無氣力, 疲勞, 不眠症, 痛症은 더 심해졌다. 팔이 아파서 손님 머리를 만지는 것조차 힘들었다. 特히 손발이 저리고 등이 시려왔다. 차마 美容室을 관둘 수는 없어 休日을 이틀로 늘렸다. 2021年 10月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2次 백신 接種 後 몸 狀態가 極度로 나빠졌다. 새벽에 化粧室에 갔다가 極甚한 頭痛이 나타났다. 張 氏는 “목부터 배꼽까지 感覺이 없었다. 腦는 當場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며 當時 狀態를 떠올렸다. 자고 있는 男便을 깨워 應急室로 直行했다. 백신 副作用일 것이라 생각했다. 醫師는 고개를 저었다. 지난 3年 동안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神經과 疾患일 것 같다고 했다. 腦 磁氣共鳴映像(MRI) 檢査를 했다. 醫師는 깜짝 놀라며 “深刻하다. 얼핏 보기에 腫瘍이 腦神經 거의 大部分을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 醫師는 當場 큰 病院에 가라고 했다. ●8時間의 高難度 手術로 完治서울峨山病院 診療를 이틀 앞둔 2022年 1月의 새벽, 張 氏는 寢臺에서 일어나다 다시 쓰러졌다. 意識은 있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地域 醫療院의 應急室을 거쳐 곧바로 서울峨山病院 應急室로 移送됐다.장 氏는 腦와 목뼈(경추)가 連結된 部位, 卽 腦幹에서 腦髓膜腫이 자라고 있었다. 診療를 맡은 홍창기 서울아산병원 神經外科 敎授는 “陽性 腫瘍이었지만 腦幹의 80%가 막혀 있었다. 그대로 두면 深刻한 障礙를 招來할 수 있던 狀況이었다”라고 말했다. 手術을 서둘러야 했다. 洪 敎授에 따르면 腦髓膜種 手術 自體는 아주 어렵지 않다. 다만 張 氏의 境遇는 高難度의 手術이 豫想됐다. 飮食을 먹고, 말을 하고, 呼吸을 하는 等 生存과 關聯된 神經과 여러 血管이 複雜하게 얽혀 있는 部位였기 때문이다. 手術 途中에 이 神經을 毁損하면 永久的인 障礙로 이어질 수도 있다. 手術은 신중하게 進行됐다. 먼저 귀 뒤쪽으로 10㎝ 程度를 切開했다. 筋肉 組織을 하나씩 들어내고, 露出된 뼈에 구멍을 냈다. 手術 道具가 들어가고 腫瘍을 꺼낼 수 있는 通路를 確保하는 作業에만 6時間 程度가 所要됐다. 腫瘍을 除去하고 끄집어내는 데는 2時間이 걸렸다. 張 氏는 手術이 끝나고 3日 만에 걸었고, 1週日 만에 退院했다. 손발 저림, 痛症, 不眠症 같은 症勢는 弱해지다가 退院할 무렵 거의 大部分 사라졌다. 張 氏는 “얼굴에 손을 대봤는데 따뜻하더라. 몇 年 만에 느껴보는 溫氣였다. 奇跡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뇌수막種 手術 後에는 或是 남아있을지 모르는 微細 腫瘍을 없애기 위해 放射線 治療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張 氏는 手術하고 3個月 後 施行한 腦 MRI 檢査에서 腫瘍이 完全히 除去됐음이 確認됐다. 德分에 放射線 治療 없이 完治 判定을 받았다. 요즘에는 6個月마다 追跡 觀察 中이다. 手術 副作用이 없지는 않다. 健忘症이 생겼고, 行動도 多少 느려졌다. 그래도 1年 程度가 지난 後 이런 症勢는 相當히 改善됐다. 洪 敎授는 “張 氏처럼 肯定 마인드가 剛할수록 後遺症도 적고, 回復도 빠르다”고 말했다. ●뇌수막種 增稅 複合的으로 나타나장 氏는 無慮 3年 동안 腦髓膜種에 따른 症勢로 큰 苦痛을 겪었다. 하지만 單 한 番도 뇌수막終日 거라고는 疑心하지 않았다. 洪 敎授는 “張 氏처럼 여러 症勢가 複合的으로 나타나는 바람에 뇌수막鐘을 일찍 發見하지 못하는 境遇가 꽤 있다”고 말했다. 大體로 頭痛이 甚하면 ‘腦에 腫瘍이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꼭 그렇지는 않다. 頭痛과 함께 嘔吐나 메스꺼운 症勢가 나타난다면 腦腫瘍보다는 腦出血이 原因일 境遇가 더 많다. 腦腫瘍이 생겼다면 痲痹나 저림과 같은 神經學的 症勢가 더 많이 나타난다. 張 氏도 兩쪽 손발이 甚하게 저렸다. 다만 實際로는 왼쪽이나 오른쪽 中 한쪽에서만 이런 症勢가 나타날 確率이 높다. 洪 敎授는 “張 氏는 腦幹의 中央部에 腫瘍이 생겼는데, 이는 드문 事例에 屬한다. 大體로는 한쪽으로 치우쳐 腫瘍이 發生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症勢도 한쪽에서만 나타난다는 것이다. 痲痹, 저림 外에도 事物이 겹쳐 보이는 覆試 現象이 나타날 수 있다. 視野가 좁아지기도 한다. 갑자기 聽力이 떨어진 것처럼 소리가 잘 안 들리기도 한다. 이런 境遇에도 大體로 한쪽 눈과 귀에서만 症勢가 나타난다. 이와 함께 예전보다 더 사레가 들린다면 이 또한 腦腫瘍의 原因일 수 있다. 張 氏는 消化不良, 無氣力症 等 온갖 症勢를 다 겪었다. 이 또한 腦腫瘍에 따른 症勢일까. 洪 敎授는 “消化不良은 腦腫瘍과 큰 關係가 없다”고 말했다. 張 氏의 境遇 消化不良 症勢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바람에 張 氏 本人이나 醫師도 뇌수막種을 全혀 疑心하지 못했고, 그 結果 發見이 늦어졌을 거라고 推定했다. 張 氏는 不眠症도 甚하게 앓았다. 이 또한 腦髓膜種과는 無關한 것 같다고 洪 敎授는 判斷했다. 惡性 腫瘍의 境遇 不眠症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陽性 腫瘍일 때는 그런 症勢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뇌수막種 部位 따라 治療法 달라腦髓膜腫이 發生하는 原因은 明確하지 않다. 一般的으로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생기는 傾向이 있지만 꼭 나이와 關聯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에는 30代의 젊은 層에서도 種種 發生한다. 統計的으로는 女子가 男子보다 2倍 程度 많이 發生한다. 어느 位置에 發生하느냐에 따라 治療 難易度가 決定된다. 腦의 表面에 發生할 境遇 手術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때로는 手術하지 않고 觀察만 할 수도 있다. 腫瘍이 작다면 放射線 治療(감마나이프)로만 끝낼 수도 있다. 하지만 張 氏처럼 腦 안쪽 깊숙한 곳에 腫瘍이 생겼을 境遇 對處法은 달라진다. 張 氏의 腦髓膜種 크기는 2.1㎝였다. 洪 敎授는 “이 程度면 아주 큰 便은 아니지만 그대로 뒀을 境遇 深刻한 問題가 發生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假令 목을 뒤로 잘못 젖혔다가 四肢痲痹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張 氏처럼 腫瘍이 繼續 자라고 있다면 卽刻的인 手術이 必要하다. 洪 敎授는 “이런 境遇 放置한다면 腫瘍이 껌딱지처럼 腦幹에 착 달라붙어 버린다. 그 때는 아주 작은 傷處만 나도 神經이 다칠 수 있고, 더 深刻한 狀況도 發生할 수 있다”고 말했다. 假令 呼吸 中樞를 다치게 하면 平生 人工呼吸器에 依存해야 한다. 周邊 動脈을 損傷시키면 死亡에 이를 수도 있다. 勿論 일찍 腫瘍을 發見하면 最惡의 狀況을 避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1~2年마다 週期的으로 腦 檢査를 해야 한다. 洪 敎授는 “腦 MRI 檢査만으로 大部分 判讀이 可能하다”고 말했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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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時間 手術 견디고 卵巢癌 完治… “醫師 激勵 큰 힘”[病을 이겨내는 사람들]

    2021年 12月 임연숙 氏(65)는 卵巢癌 完治 判定을 받았다. 奇跡이 일어났다고 여겼다. 發見 當時 3期였던 데다 卵巢癌이 워낙 治療가 어려운 癌이기 때문이다. 林 氏의 手術은 卵巢癌 分野에서 꽤 名聲이 높았던 박종섭 前 서울聖母病院 産婦人科 敎授가 執刀했다. 하지만 朴 前 敎授는 完治 判定을 내리기 前에 停年退職했다. 그는 現在 바이오 企業의 常任顧問을 맡고 있다. 그의 뒤를 이어 弟子인 이성종 서울聖母病院 産婦人科 敎授가 林 氏의 診療를 맡았다. 完治 判定을 내린 醫師가 이 敎授다. 林 氏는 두 사람 모두를 生命의 恩人으로 여긴다고 했다. 두 사람을 함께 볼 機會가 없던 次에 마침 連絡이 닿아 한자리에 모였다. 林 氏의 卵巢癌 鬪病記를 들어봤다.● “癌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해”2016년 12月 무렵. 林 씨는 모처럼 만에 親舊들과 海外旅行을 떠났다. 旅行은 즐거웠지만 아랫배가 不便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가벼운 비뇨기계 疾患일 거라고만 생각했다. 卵巢癌으로 인한 症勢라고는 斟酌도 하지 못했다. 이런 症勢는 20日 동안 持續됐다. 小便을 보고 난 後에도 찜찜함이 남았다. 結局 洞네 産婦人科를 찾았다. 超音波 檢査를 하던 醫師의 입에서 “어이쿠”라는 소리가 나왔다. 癌인 것 같다고 했다. 큰 病院을 가 보라는 소리에 하늘이 노랗게 變했다. 林 氏는 집에 오자마자 펑펑 울었다. 以後 딸이 沈着하게 醫療陣을 物色했다. 評判과 手術 實績 等 公開된 情報는 다 찾아봤다. 딸은 朴 前 敎授를 選擇했다. 癌이 아니길 바라며 診療室에 들어갔다. 結果는 바뀌지 않았다. 이미 腹腔 全體로 癌이 퍼져 있었다. 林 氏는 1年 前 健康 檢診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癌으로 疑心되는 或은 發見되지 않았다. 1年 만에 卵巢癌이 3기가 될 程度로 惡化된 것이다. 朴 前 敎授는 “卵巢癌은 成長이 빠른 癌이다. 1年 만에 癌이 퍼질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3個月 만에 훌쩍 자랄 수도 있다”고 말했다. 一般的으로 卵巢癌의 境遇 手術 治療가 標準이다. 하지만 患者의 健康 狀態가 手術을 堪當하기 어려운 狀態라면 抗癌 治療부터 먼저 한다. 多幸히 林 氏의 健康 狀態는 手術을 充分히 견딜 수 있다고 判斷됐다. 朴 前 敎授는 곧바로 手術에 들어가기로 했다.● 11時間 大手術 後 抗癌 治療手術은 迅速하게 進行됐다. 林 氏는 外來 診療를 받고 10日 만에 手術臺에 올랐다. 朴 前 敎授는 “手術을 미룰 수 있는 狀況이 아니었다. 또한 卵巢癌 患者 手術을 最優先으로 한다는 病院 原則에 따라 手術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다른 外來 患者 診療를 미루는 限이 있더라도 林 氏 手術에 集中했다는 것이다. 배를 열어 보니 狀況은 아주 좋지 않았다. 周邊 臟器와 血管에까지 癌이 깊이 浸透해 있었다. 卵巢만 除去한다고 해서 끝나는 手術이 아니었다. 或是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癌의 뿌리를 뽑으려면 周邊의 臟器를 모두 들어내야 했다. 그러지 않을 境遇 再發 確率이 크게 높아진다. 大手術이었다. 卵巢, 림프節, 膀胱, 大將을 다 節制했다. 子宮도 節制해야 한다. 하지만 林 氏가 30代 後半에 子宮筋腫 除去를 위해 子宮을 이미 切除한 狀態였기에 追加 措置는 하지 않아도 됐다. 血管에 浸透한 腫瘍도 除去했다. 當時 手術室에는 朴 前 敎授뿐 아니라 血管外科, 大腸肛門外科, 泌尿器科의 敎授들이 모두 들어갔다. 韓 敎授가 手術을 끝내면 다른 敎授가 이어 執刀했다. 이렇게 하다 보니 手術 時間만 11時間이 所要됐다. 手術室 밖에서 기다리던 林 氏 男便 안병도 氏는 “수술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잘못되는 건 아닌가 걱정하며 마음을 졸였었다”며 當時를 回想했다. 手術은 成功的으로 끝났다. 抗癌 治療를 始作했다. 普通 卵巢癌의 境遇 6回 抗癌 治療가 標準 治療法이다. 하지만 林 氏는 抗癌 治療를 追加로 3回 더 받아야 했다. 6回 治療가 끝난 後 컴퓨터單層撮影(CT) 檢査를 했는데 微細하게 腫瘍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判斷이 나왔기 때문이다. 抗癌 治療도 쉽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입맛이 뚝 떨어졌다. 너무 아플 때는 男便을 붙들고 다리를 잘라 달라고 哀願하기도 했다. 多幸히 네 番째 抗癌 治療 때부터는 어느 程度 適應을 하면서 잘 버텨냈다. 2017年 7月 末 抗癌 治療를 無事히 끝낼 수 있었다. ● “醫師 激勵가 患者에겐 큰 힘 돼”암 宣告를 받으면 大部分 恐怖에 휩싸인다. 林 氏와 男便도 그랬다. 두 사람은 서로 붙들고 펑펑 울었다. 그런 夫婦에게 朴 前 敎授는 “두 분이 오래오래 살 수 있게 해 줄 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慰勞했다. 夫婦는 “그때의 感動은 只今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手術하고 2年이 지났을 때 朴 前 敎授는 完治를 確信했다고 한다. 卵巢癌 再發은 大部分 2年 以內에 나타나는데 林 氏는 그럴 만한 兆朕이 없었다는 것이다. 林 氏는 “當時 朴 前 敎授가 ‘내 患者는 再發이 적다’고 말했다. 비로소 내가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勿論 癌 再發에 對한 걱정은 完治 後인 只今도 남아있다. 6個月 或은 1年마다 追跡 檢査를 위해 病院을 찾는데 그때마다 잔뜩 緊張이 된다. 完治 判定을 내린 이 敎授는 그런 林 氏에게 “再發 危險이 아주 낮으니 健康 管理에만 神經 쓰시라”고 助言했다. 國內外 統計를 보면 卵巢癌의 境遇 7年 동안 再發하지 않으면 再發 確率이 뚝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을 때 林 氏는 비로소 安心이 된다. 林 氏는 “醫師의 自信感만큼 患者에게 힘이 되는 激勵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癌 完治 以後에도 不便함이 完全히 除去된 것은 아니다. 손발에 저림 症勢가 間或 나타난다. 抗癌 治療 副作用이다. 李 敎授는 “抗癌 治療를 하다 보면 末梢 神經이 죽을 수가 있다. 이 境遇 손과 발이 저리고 살짝 痲痹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副作用은 平生 안고 가야 한다. 林 氏는 “그래도 生命을 救한 것에 비하면 이 程度의 副作用은 問題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家族 間의 鄭은 더 끈끈해졌다. 男便 安 氏는 아내가 鬪病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늘 操心했다. 週末에는 아내와 함께 있기 위해 좋아하던 골프를 6年 동안 完全히 끊었다. 子息들도 늘 엄마의 顔色을 살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커졌다. 安 氏는 요즘도 每日 밤 잠자기 前 30分씩 아내의 저린 발을 주물러 준다. 朴 前 敎授는 “癌을 克服한 後 家族 間에 情이 더 깊어지고 삶의 質도 좋아진 事例가 많다”고 했다.● 定期 檢査가 最高 豫防法國家癌登錄統計에 따르면 2020年 癌에 걸린 國內 女性 患者는 總 11萬7334名이다. 乳房癌(2萬4806名)李 21%를 차지하며 1位를 記錄했다. 卵巢癌 新規 患者는 2947名으로 채 3%가 되지 않는다. 發病率 順位로만 보면 10位圈 밖이다. 하지만 治療가 매우 어려운 癌으로 꼽힌다. 卵巢癌 死亡率은 8位다. 生存率이 낮은 理由는 癌을 늦게 發見하기 때문이다. 다른 癌도 비슷하지만 卵巢癌은 初期 症勢가 거의 없다. 普通은 腹痛이나 腹部 膨滿感, 消化不良, 質 出血 等의 症勢가 있지만 이마저도 癌이 꽤 進行된 後 나타날 때가 많다. 事實 卵巢癌을 1期에 發見하면 5年 生存率(完治)은 90%에 이른다. 하지만 卵巢癌 患者 10名 中 8名꼴로 3期 或은 4期에 癌을 發見한다. 林 氏 또한 3期에 病을 發見했다. 多幸히 完治됐지만 이 境遇 完治率은 30∼40%로 뚝 떨어진다. 따라서 다른 어떤 癌보다 早期 發見이 重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6個月 或은 1年 單位로 檢査를 하는 게 좋다. 骨盤 超音波 或은 ‘CA125’라는 腫瘍標識자(암을 疑心할 수 있는 指標) 檢査를 한다. CA125 數値가 mL當 46U 以內라면 頂上 範圍이지만 過度하게 높게 나타나면 持續的인 觀察이 必要하다. 卵巢癌의 原因을 正確하게 말할 수는 없다. 다만 妊娠과 出産이 卵巢癌 危險度를 낮춘다는 硏究 結果가 있다. 低出産이 하나의 原因일 수 있다는 뜻이다. 肥滿度 卵巢癌 危險을 높이는 要因으로 指摘된다.김상훈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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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疲勞? 내 안에 다른 病이 있을지도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봄기운이 宛然해지면서 疲困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나른하고 無氣力하며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 때로는 極度의 疲勞感을 呼訴하기도 한다. 이른바 春困症이다. 春困症은 醫學的으로는 疾病이 아니다. 季節의 變化에 따른 疲勞感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移行하면서 낮이 길어지고 氣溫이 올라간다. 겨우내 萎縮돼 있던 우리 몸도 이 變化에 適應해야 한다. 新陳代謝는 더 活潑해지고 에너지 消費量도 늘어난다. 그 副作用으로 疲勞가 쌓이는 것이다. 春困症에 依한 疲勞는 一時的이다. 우리 몸이 달라진 環境에 適應하면 2~3週 以內에 大部分 사라진다. 하지만 그 以後로도 疲勞感이 持續되며 日常生活이 힘들 程度로 疲困하다면 春困症이 아니다. 慢性疲勞日 可能性이 높다. ‘病이 되는 疲勞’인 것이다. 慢性疲勞는 無氣力症 같은 肉體的 增稅부터 憂鬱感이나 敗北感 等 精神的 症勢까지 다양한 形態로 나타난다. 原因 또한 너무나 다양하고 複雜해 ‘족집게 醫師’라 해도 正確히 짚어내기가 쉽지 않다. 김선미 고려대 구로病院 家庭醫學科 敎授에게 慢性疲勞 對處法을 들어봤다. ●慢性 疲勞, 原因 疾患부터 찾아야 疲勞는 持續 期間에 따라 크게 세 段階로 나눈다. 1個月 未滿이라면 急性 疲勞로 分類한다. 春困症을 굳이 醫學的으로 分類하자면 急性 疲勞에 가깝다. 조금만 神經을 쓰면 이런 疲勞는 쉽게 克服된다. 疲勞가 나타나는 期間이 1個月 以上~6個月 未滿이라면 持續性 疲勞라고 하는데, 이 境遇에도 克服은 어렵지 않다. 이와 달리 慢性疲勞는 診斷과 治療 모두 어렵다. 普通 6個月 以上 極甚한 疲勞가 持續되거나 反復되는 境遇에 慢性疲勞로 診斷한다. 慢性疲勞 患者의 70% 程度에서 疾病이나 心理的 問題가 發見된다. 慢性疲勞를 解決하려면 原因 疾患부터 治療해야 한다. 事實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疾病이 疲勞를 誘發한다. 돌려 말하자면 慢性疲勞는 疾病에 걸렸을지 모른다는 信號다. 하지만 疲勞의 强度나 樣相만 따져서는 어떤 疾病에 걸렸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疲勞에 同伴하는 症勢를 살펴야 한다. 어떤 症勢를 同伴하느냐에 따라 槪括的이나마 原因 疾病을 推測해 볼 수 있다. 具體的으로 보자면 간 機能이 많이 떨어졌을 때는 疲勞感과 함께 黃疸 症勢가 種種 나타난다. 때로는 오른쪽 배에 痛症이 생기면서 가려움症도 同伴한다. 콩팥 機能에 異常이 생겼다면 붓는 症勢가 同伴하거나 小便이 잘 안 나올 수 있다. 갑상샘(甲狀腺) 機能 亢進症이라면 疲勞하면서도 不安과 焦燥感이 커진다. 體重이 빠질 수도 있다. 反對로 甲狀腺 機能 低下症이라면 푸석한 느낌이 많이 들고 體重이 늘면서 추위를 느끼게 된다. 糖尿病이 原因이 돼 疲勞感을 느낄 수도 있다. 이 境遇 물을 많이 마시며 덩달아 小便 量도 많아지는 特徵이 있다. 體重이 빠질 수도 있다. 貧血이 原因이라면 疲困하면서도 어지럼症이 생기며 頭痛이 나타날 수도 있다. 不眠症이 原因이 된 疲勞는 그나마 解決策이 明確하다. 제대로 잠을 잘 수 있게 되면 疲勞感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疲勞에 同伴하는 症勢로 疑心할 수 있는 疾病同伴 增稅疑心 疾患發熱, 夜間 發汗感染疾患 潛伏性 腫瘍 림프腫體重 減少感染疾患, 憂鬱症, 惡性腫瘍, 甲狀腺疾患, 攝食障礙呼吸 困難心不全症, 貧血, 慢性 閉鎖性肺疾患, 不安症關節痛, 關節硬直류마티스性 關節炎, 바이러스性 疾患胸痛冠狀動脈疾患, 逆流性 食道疾患, 不安症睡眠 障礙不安症, 憂鬱症, 睡眠無呼吸症泄瀉炎症性 腸疾患, 吸收 障礙, 過敏性 臟症候群두根據林不整脈, 甲狀腺機能亢進症, 不安症●‘肉體的 疲勞’ vs ‘精神的 疲勞’ 慢性 疲勞의 原因 疾患 中에는 憂鬱症이나 不安障礙度 있다. 最近 들어서는 이런 精神 健康 問題가 原因인 患者들이 늘어나는 趨勢다. 40代 初盤 未婚 女性 A氏가 그런 事例다. A氏는 6個月 前부터 疲勞感이 심해졌다. 最近에는 가슴도 두근거리기 始作했다. 及其也 職場을 다니기 힘들 程度까지 狀態가 惡化돼 病院을 찾았다. 하지만 心電圖, 갑상샘(甲狀腺), 肝, 콩팥, 肺 檢査 等을 進行했지만 疾病을 發見할 수 없었다. 金 敎授가 A氏의 日常生活을 들여다봤다. A氏는 혼자 살고 있었다. 飮食을 잘 챙겨 먹지 않았다. 運動도 거의 하지 않았다. 外出 回數도 적었다. 憂鬱과 不安 症勢도 보였다. 金 敎授는 抗憂鬱劑를 處方하면서 生活 習慣 改善을 勸했다. 한 달 後 A氏는 다시 病院을 찾았다. 속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어 藥을 거의 먹지 않았고 生活 習慣도 改善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 結果 疲勞感은 全혀 改善되지 않았다. 憂鬱과 不安 症勢도 그대로였다. 慢性疲勞 治療에 失敗한 셈이다. 金 敎授는 精神健康 問題부터 解決해야 한다고 생각해 A氏를 精神健康醫學科로 보냈다. 事實 精神健康에서 비롯된 ‘精神的 慢性 疲勞’는 身體的 疾病으로 인한 ‘肉體的 慢性 疲勞’와 樣相이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一旦 肉體的 疲勞의 境遇 스트레스와 無關할 때가 많다. 또한 本人이 가장 먼저 疲勞를 自覺한다. 症勢가 나타나면 2個月 안에 알아차린다. 疲勞는 아침보다는 午後나 저녁에 더 甚한 傾向이 있다. 疲勞感이 심해지면 周邊에서 “病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을 程度로 疲困해 보인다. 精神的 慢性 疲勞의 境遇 스트레스와 큰 關聯이 있다. 持續的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기기 쉽다는 뜻이다. 또한 疲勞感은 아침에 가장 甚하다. 症勢가 나타나고 4個月 以上 持續돼도 自覺하지 못할 수 있다. 症勢가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를 反復한다. 이 境遇에도 病이 있는 것처럼 顔色이 나빠진다. 그런데도 정작 本人은 認知하지 못하는 境遇가 많다. 本人보다는 周邊에 있는 家族이나 親舊들이 먼저 알아볼 때가 많다. 따라서 周邊 사람들의 積極的인 도움이 必要하다. 精神的 慢性 疲勞와 肉體的 慢性 疲勞의 比較區分精神的 慢性疲勞肉體的 慢性疲勞疲勞 症勢를 認識하는 主體家族이나 親舊患者 本人主된 缺乏 內容‘欲望’과 關聯됨‘능력’과 關聯됨스트레스와의 關聯性關聯 있음관련 없음증세가 나타나는 期間4個月 以上 持續 或은 再發2個月 未滿增稅가 심해지는 時間아침에 심해짐오후나 저녁에 深海짐增稅 經過惡化와 好轉 反復비슷한 狀態로 進行家族들의 狀況스트레스를 많이 받음환자를 많이 支持함● 慢性 疲勞 克服, 끈氣에 달렸다 一般的으로 慢性疲勞 患者가 病院에 가면 原因 疾患부터 찾는다. 原因 疾患이 發見되지 않으면 미네랄補充劑나 抗憂鬱劑를 먹으면서 生活 習慣을 改善한다. 勿論 藥물 없이 生活 習慣 改善만으로도 慢性疲勞에서 脫出할 수도 있다. 單, 患者의 積極的인 努力이 絶對的으로 必要하다. 50代 B氏와 C氏의 事例가 이를 立證한다. 50代 男性 B氏는 1年째 慢性疲勞에 시달렸다. 새벽 1時 以前에 잠들지 못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檢査 結果 疾病 徵候는 發見되지 않았다. 金 敎授가 살펴보니 B氏는 體重이 90㎏으로 肥滿이었다. 또 平素 술을 많이 마셨다. 金 敎授는 體重 減量, 節酒, 睡眠 管理를 注文했다. B氏는 첫 달에 2㎏, 두 番째 달에 3㎏을 減量했고 술을 줄였다. 그 結果 따로 藥을 먹지 않고도 疲勞感이 사라졌다. 50代 女性 C氏도 여러 檢査에서 아무런 異常이 없는데도 6個月 以上 極甚한 疲勞에 시달렸다. 金 敎授는 C氏의 疲勞 또한 生活 習慣에서 나왔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C氏는 1年 前부터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 每日 2時間 以上 運動했고, 體重 增加를 憂慮해 菜蔬 爲主의 食事를 하고 있었다. 金 敎授는 過度한 運動과 蛋白質 缺乏을 問題로 생각했다. 이 點을 指摘하면서 運動量을 折半으로 줄이고 蛋白質을 넉넉히 攝取하라는 處方을 내렸다. 이 點만 고쳤을 뿐인데, C氏는 한 달 만에 疲勞感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健康한 生活 習慣이 피로 줄인다 대한가정의학회 ‘家庭醫學’ 敎科書는 疲勞를 誘發하는 要因으로 △스트레스 △憂鬱과 不安 △痛症 △炎症 △運動 障礙 △睡眠 障礙 △大使 障礙 △에너지 不均衡 △貧血 △藥물 △長期 以上 △感染 △腫瘍 △抗癌 治療 等을 꼽았다. 하지만 全體 慢性疲勞 患者의 30% 程度는 이런 原因 疾患을 찾지 못한다. 이 境遇 慢性疲勞症候群으로 診斷하는데, 뾰족한 治療法은 없다. 結局 애初에 疲勞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重要하다. 勿論 쉽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훌훌 떨치려고 努力해야 한다. 잠은 最大限 잘 자고, 偏食하지 않으며, 規則的으로 有酸素 運動도 해야 한다. 무엇이든 過度하면 몸에 無理가 간다. 特히 C氏의 事例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나친 다이어트는 極甚한 疲勞를 誘發한다. 金 敎授는 “運動을 甚하게 하면 젖酸과 같은 酸化物質이 몸에 쌓일 수 있어 되레 더 疲困함을 느낄 수 있다”며 “때로 過度한 運動은 콩팥과 같은 臟器를 損傷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適切한 强度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疲勞感이 커지는 理由는 年齡帶別로도 다르다. 30, 40代의 境遇 過度한 業務나 스트레스가 疲勞의 原因일 때가 많다. 50代 後半부터 60臺를 넘어서면서부터는 體力 低下가 疲勞의 原因일 수 있다. 또한 이 나이 때부터는 疾病에도 脆弱해진다. 따라서 50代 以後에는 定期的으로 檢診을 받아 臟器의 健康 狀態를 確認해야 한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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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妊娠 中 發見한 癌… 出産-完治 다 이뤄낸 ‘엄마의 힘’[病을 이겨내는 사람들]

    둘째 아이를 妊娠하고 26週 程度 된 때였다. 2017年 1月 初 가슴에서 티끌만 한 알갱이가 만져졌다. 當時 30代 中盤이었던 박길숙 氏(42)는 첫째 아이를 낳고 젖몸살을 甚하게 했던 記憶을 떠올렸다. 或是 그 影響 때문에 생긴 增稅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알갱이는 빠른 速度로 커졌다. 3週 만에 방울토마토만 한 혹이 가슴에 들어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單純한 젖몸살 後遺症은 아닌 것 같았다. 洞네 産婦人科를 찾았다. 超音波 檢査를 하던 醫師가 “놀라지 마시고 큰 病院에 빨리 가 보시라”고 勸했다. 癌인 것 같다고 했다. 갑자기 앞이 컴컴해졌다. 妊娠婦 朴 氏의 乳房癌 鬪病은 그렇게 始作됐다. ●胎兒 危險 時期 넘겨 抗癌 治療 可能 妊娠 29週 次 때 朴 氏는 서울大病院 乳房센터를 찾았다. 檢査 結果 오른쪽 乳房에서 2∼3㎝ 크기의 癌이 發見됐다. 림프節로 前이됐는지도 確認해야 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檢査 過程에서 胎兒에게 惡影響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醫療陣의 臨床 經驗이 重要한 瞬間이었다. 이한별 乳房內分泌外科 敎授는 여러 狀況을 考慮해 轉移가 없다고 暫定 結論을 내렸다. 朴 氏는 ‘림프節 轉移가 없는 2期 乳房癌’ 診斷을 받았다. 乳房癌을 細部的으로 따지면 여러 類型이 있다. 朴 氏의 境遇 두 種類의 호르몬受容體와 HER2(사람上皮細胞增殖因子受容體 2型)가 모두 音聲이었다. 이런 癌을 三重陰性乳房癌이라고 한다. 癌 細胞가 빨리 자라며 독한 것이 特徵이다. 抗癌 治療를 먼저 施行해 癌 細胞 크기를 줄인 後 手術하는 게 標準 治療法이다. 問題는 배 속 胎兒에게 미칠 影響이었다. 多幸히 妊娠 29走라 抗癌 治療가 可能했다. 普通 妊娠 13週까지를 妊娠 1分期로 본다. 이 期間은 胎兒 機關이 形成되는 時期라 抗癌 治療가 어렵다. 極端的인 境遇에는 抗癌 治療를 할 것이냐 아이를 살릴 것이냐를 놓고 選擇해야 할 수도 있다. 妊娠 14週 以後에는 抗癌 藥물이 胎兒에게 미치는 影響이 작아진다. 胎兒를 살리면서도 抗癌 治療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朴 氏는 곧바로 抗癌 治療에 들어갔다. 3週 걸러 한 番씩, 두 次例 病院을 찾아 半나절 동안 抗癌 注射를 맞았다. 그 사이에 滿朔이 됐다. 3月 朴 氏는 帝王切開 手術을 통해 둘째 아이를 出産했다. 걱정과 달리 아기는 健康했다. 몸무게도 正常이었다.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항암-수술-방사선 治療 모두 이겨내암과의 眞짜 싸움은 只今부터였다. 産後 調理를 어느 程度 마친 後 다시 抗癌 治療에 들어갔다. 追加로 다섯 番의 抗癌 治療를 이겨냈다. 治療 效果는 무척 좋았다. 3㎝ 크기의 癌 덩어리가 1㎝ 程度로 줄어들었다. 그 後 한 番 더 抗癌 治療를 받았다. 李 敎授는 “그때 이미 完治를 確信했다. 手術에 들어가기도 前에 癌 細胞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癌 細胞가 없는 狀態를 ‘完全 關해’라고 한다. 李 敎授에 따르면 이때 이미 朴 氏는 完全 關해 狀態였다는 것이다. 8月 乳房 部分 切除 手術을 施行했다. 乳房 위쪽 2.5㎝를 切開한 뒤 癌이 있던 部位를 들어냈다. 特히 美容에 神經을 써야 하는 手術이다. 李 敎授는 乳頭 線을 따라 切開해 흉터가 잘 보이지 않도록 했다. 癌의 前이 與否를 檢査하기 위해 림프節 組織 一部도 떼어냈다. 病理科 組織 檢査 結果 豫想했던 대로 癌은 더 以上 보이지 않았다. 勿論 전이도 없었다. 完全 關해가 確認된 것이다. 이어 放射線 治療를 19回 進行했다. 乳房癌은 手術 後 放射線 治療를 받는 게 標準 治療法에 屬한다. 李 敎授는 “眞空淸掃器로 完全히 쓸어낸 後 스팀淸掃機로 다시 確認하는 節次 程度로 理解하면 된다”고 말했다. 以後 完治 判定만 기다리면 됐다. 그러다 2022年 8月 乳房超音波 檢査에서 다시 혹이 發見됐다. 心臟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다. 하지만 組織檢査 結果 아무런 問題가 없는 陽性 혹이었다. 朴 氏는 完治 判定을 받았다. 李 敎授는 “三重陰性乳房癌의 境遇 5年 後 完治되면 거의 再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追跡 觀察만 하고 있다. ●“家族 생각하며 癌 이겨냈다”암을 이길 수 있었던 原動力은 무엇일까. 朴 氏는 첫째로 家族을 꼽았다. 洞네 産婦人科에서 癌 疑心 判定을 받았던 날 朴 氏는 첫째 아이를 데리러 幼稚園에 가다 넘어지기까지 했다. 朴 氏는 “그때 完全히 넋이 나갔다”고 回想했다. 以後로도 한동안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食慾도 뚝 떨어졌다. 自身의 죽음이 問題가 아니었다. 배 속의 아기에게 未安했고, 아기가 어떻게 될까 두려웠다. 朴 氏는 이 敎授를 붙들고 펑펑 울었다. 抗癌 治療에 들어가기 前 그 짧은 期間에 體重이 5㎏이나 빠졌다. 李 敎授는 “實際로 癌 患者들의 두려움이 가장 큰 時期가 確診 判定을 받았을 때”라고 말했다. 治療를 始作한 後에는 오히려 精神이 바짝 들었다. 아기를 위해서, 男便과 큰아이, 그리고 父母님을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無事히 둘째 아이를 出産한 後 다시 힘든 抗癌 治療를 할 때도 버텼다. 입맛이 없어도 한 끼를 굶지 않고 다 먹었다. 德分에 體力도 다시 좋아졌다. 産後調理院에 있다가 抗癌 治療를 받으러 갈 때에도 “이겨낼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둘째, 朴 氏는 이 敎授와 疏通했다. 朴 氏는 “醫療陣에 對한 無限 信賴가 있었다. 李 敎授의 治療 指針을 믿고 그대로 따르려고 努力했다”고 말했다. 李 敎授 또한 “朴 氏가 믿고 따라줬기에 좋은 結果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朴 氏의 積極的인 鬪病 姿勢도 治療에 큰 도움이 됐다. 李 敎授는 “밝은 性格의 患者일수록 治療 效果가 實際로 좋다. 朴 氏도 늘 愉快하게 鬪病했다”고 말했다. 朴 氏는 癌을 이겨낸 後 한동안 乳房癌 患者 카페에 둘째 아이 寫眞을 올렸다. 同病相憐人 사람들을 慰勞하기 위해서였다. 朴 氏는 “내 스토리가 癌 患者들에게 希望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乳房癌 막으려면 自家 診斷부터 徹底히乳房癌이 發生하는 原因은 여러 가지다. 그中에서도 호르몬 變化가 가장 큰 原因으로 指目된다. 低出産, 母乳 授乳 減少, 西歐化된 食習慣, 빨라진 初經과 늦어진 폐경으로 인해 호르몬 變化가 일어나고, 乳房癌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乳房癌은 世界的으로 가장 가파르게 增加하는 癌이다. 李 敎授에 따르면 美國과 유럽에서는 7, 8名 中 한 名꼴로 乳房癌이 發見된다. 國內의 發生 比率은 이보다 덜한 25∼30名 中 한 名꼴이지만 增加 速度는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會員國 中 가장 빠른 便에 屬한다. 다행스러운 點은 治療 成跡이 꽤 좋다는 것이다. 國內의 境遇 乳房癌 5年 生存率은 90%를 넘어선다. 檢診을 통해 早期에 發見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李 敎授는 “癌 檢診에서 乳房癌 診斷을 받은 患者의 92%가 0∼2期였다. 德分에 治療 結果가 좋다”고 말했다. 乳房癌을 豫防할 수 있는 方法은 없을까. 李 敎授는 “아쉽게도 個人的인 努力만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여러 硏究 結果 乳房이 처음 發達하는 思春期 때의 食習慣이 影響을 미칠 수는 있다고 했다. 李 敎授는 인스턴트 飮食이나 加工食品, 튀긴 飮食을 避할 것을 當付했다. 結局 檢診이 最善의 豫防策이다. 2年마다 乳房 撮影을 하는 게 좋다. 追跡 觀察이 必要하다는 醫師 所見이 나오면 6個月 或은 1年마다 乳房 撮影과 乳房 超音波 檢査를 받는 게 좋다. 平素에 自家 檢診을 자주 해야 한다. 아직 肺經 前이라면 月經이 끝나고 3∼4日이 지나서, 肺經 後라면 每달 하루를 定해 乳房 全體와 겨드랑이를 손으로 만져 혹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李 敎授는 “朴 氏 또한 이런 者가 檢診을 통해 癌을 發見한 事例”라며 自家 檢診을 積極 勸奬했다.김상훈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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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年째 콩+牛乳로 아침 解決… 脫毛 없고 뼈도 튼튼해져”[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整形外科 敎授(63)는 여느 醫師보다 바쁜 50臺를 보냈다. 2017年부터 2021年까지 성바오로病院長과 恩平聖母病院腸을 내리 지냈다. 지난해까지 3個 學會 會長을 맡기도 했다. 여기다 放送 프로그램 進行者로도 活動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만큼 運動할 時間은 줄어들었다. 헬스클럽에 갈 餘裕도 없었다. 그 代身 硏究室과 집에서 짬을 내 運動했다. 잠이 모자라면 쪽잠을 자듯이 ‘쪽運動’을 한 셈이다. 權 敎授는 “일부러 時間을 定해서 運動한다면 스포츠다. 日常 生活에서 틈날 때마다 하는 것이 眞짜 運動”이라고 말했다. 權 敎授는 먹는 것에도 神經을 쓴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잘 먹고, 잘 運動하고, 잘 자야 健康한 老後가 保障된다”고 强調했다. 權 敎授는 이 原則을 따르려고 努力한다. 數十 年째 지키고 있는 健康法을 들어봤다. ●20年間 콩+牛乳로 아침 解決그의 故鄕은 江原道다. 2, 3個月마다 故鄕에서 生産된 쥐눈이콩을 空輸한다. 방앗間에서 콩을 곱게 빻은 뒤 冷凍室에 얼려둔다. 이 콩가루가 아침 食事다. 밥 먹는 숟가락으로 콩가루를 두 番 가득 떠 그릇에 담는다. 이어 티스푼으로 玄米 쌀눈을 수북하게 떠 그릇에 追加한다. 거기에 흰 牛乳 300cc를 넣는다. 숟가락으로 10秒 程度 저으면 內容物이 모두 녹는다. 單숨에 들이켠다. 20餘 年間 維持하고 있는 아침 食事法이다. 40代 中盤이 됐을 무렵 머리카락이 희끗해졌다. 돌아가신 어머님은 當時에 콩을 먹으면 머리가 검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콩을 갈아서 아들에게 내밀었다. 初步 敎授 時節이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고, 제대로 아침밥도 못 먹고 있었다. 簡便하게 아침 食事를 代身할 수 있어 먹기 始作했다. 그 習慣이 只今까지도 이어지는 것이다. 머리가 검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脫毛 症勢는 나타나지 않았다. “家族이 모두 脫毛가 조금씩 있는데 나만 머리숱이 많습니다. 콩에 들어있는 成分이 作用했을 可能性이 있는 것 같아요.” 그는 콩 안에 있는 이소플라본 成分에 注目한다. 이소플라본은 女性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作用을 하는데 뼈 健康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權 敎授는 動物 實驗을 통해 이소플라본의 이런 效能을 確認하기도 했다. 飽滿感도 꽤 있다. ‘콩 牛乳’ 食事를 한 後 시장氣를 느껴 본 적이 한 番도 없단다. 腸 健康에도 效果를 봤다. 只今까지 한 番도 便祕 症勢를 經驗한 적도 없다. 이런 利點 德分일까. 비슷한 또래의 同僚 敎授들은 나이가 들면서 營養劑를 한두 個씩 먹지만 權 敎授는 먹지 않는단다. ●蛋白質 넉넉히 먹고 半身浴 즐겨콩을 좋아하지만 特定 飮食만 먹는 원 푸드 다이어트를 選好하는 것은 아니다. 點心과 저녁에는 여러 飯饌을 골고루 먹는 一般的인 食事를 한다. 單, 高血壓 家族歷이 있어서 짠 飮食은 避한다. 이를테면 국은 싱겁게 해서 먹고, 짠맛이 剛한 찌개는 可及的 먹지 않는다. 또 한 가지는 배가 너무 부를 程度로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른바 消息(小食)이다. 權 敎授에게는 飮食 哲學이 있다. 어떤 境遇든 하루 蛋白質 勸奬量은 채운다는 것이다. 萬若 點心이나 저녁에 炭水化物 爲主로 食事했다면 집에 들어간 後 鷄卵 두 個 程度를 追加로 먹는다. 蛋白質을 補充하기 위해서다. 每日 아침 콩과 牛乳를 먹는 것도 이런 哲學科 無關하지 않다. 콩은 가장 좋은 植物性 蛋白質로 評價받는다. 蛋白質을 챙기는 理由가 있다. 筋肉과 뼈 健康에 蛋白質은 必須다. 나이가 들면서 腦의 機能을 維持하는 데도 蛋白質이 있어야 한다. 權 敎授는 “蛋白質은 過하다 싶을 程度로 많이 먹어도 된다”며 “장수(長壽)에 있어 蛋白質은 가장 重要한 要素 中 하나”라고 말했다. 食事 말고도 즐기는 게 있다. 15年째 半身浴 愛好家다. 每日 午前 5時에 일어나자마자 浴室로 들어가 半身浴을 15分 程度 한다. 엉덩關節(股關節) 患者에게도 半身浴을 推薦한다. 每日 15分 程度 가슴에 땀이 맺힐 程度로 半身浴을 하면 痛症 解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半身浴을 할 때 上體의 體溫은 낮고 下體 體溫은 높다. 그 溫度差를 克服하기 위해 心臟 活動이 活潑해진다. 그 結果 血流量이 많아지고 循環이 잘되면서 浮氣와 痛症을 解消한다는 것이다. ●每日 저녁 집에서 櫓젓기 運動그는 先天的으로 股關節에 若干 異常이 있다. 手術을 많이 하다 보니 筋力도 必要하다. 그러다 보니 코어 筋肉 運動이 絶對的으로 必要했다. 집 居室에 盧 젓는 動作을 도와주는 로잉머신을 들여놨다. 每日 退勤한 後 15∼30分 동안 熱心히 櫓를 젓는다. 1分當 30回 程度 櫓를 젓는데, 이 程度면 相當히 높은 强度에 屬한다. 이 運動은 15年째 持續 中이다. 어떤 點이 좋을까. 一旦 코어 筋肉과 下體 筋肉을 强化하는 데 相當히 도움이 됐다. 앉아서 하는 運動이라 體重이 무릎에 실리지 않아 關節에도 無理가 없다. 그러면서도 팔을 크게 휘젓다 보면 어깨 筋肉도 탄탄해진다. 權 敎授는 “盧 젓기 運動 德分에 只今까지도 長時間 手術도 거뜬하다”며 웃었다. 騷音이 發生하지 않아 이웃에 民弊를 끼치지 않는 것도 長點이다. 그는 60代 以上 高齡者에게 이 運動을 勸했다. 權 敎授는 나이가 들수록 運動量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젊은 사람과 同一한 時間을 運動하더라도 運動 效果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찍 退勤한 날에는 自轉車를 타고 漢江邊으로 나간다. 一週日에 平均 2回 程度는 이런 式으로 2時間씩 自轉車를 탄다. 週末에는 더 먼 곳까지 간다. 京畿 加平까지 80㎞ 程度 自轉車로 달린 後 電鐵을 타고 歸家한다. 伴侶犬을 데리고 散策하는 것도 小小한 運動이 된다. 週末에 가끔 時間이 날 때는 山을 찾아 트레킹을 한다. 이처럼 運動을 꾸준히 하는 까닭이 있다. 80歲가 된 後에도 患者를 治療하고 싶단다. 그러려면 體力을 維持해야 한다. 그러니까 現在의 努力은 未來에 對한 投資인 셈이다. 그는 “健康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0歲 以後에 第2의 人生을 計劃한다면 健康에 가장 神經을 쓰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케틀벨 하나로 筋力 運動 解決”틈날 때마다 筋力 運動을 하기에 좋은 것으로 케틀벨을 推薦했다. 裝備가 큰 空間을 차지하지도 않으며 運動 動作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權 敎授는 8㎏짜리 케틀벨을 硏究室과 집에 各各 두고 틈나는 대로 運動을 한다. 몇 가지 動作만 따라해 보자. 各各의 動作은 12回씩 1∼4세트를 하면 된다. 權 敎授가 推薦하는 ‘케틀벨 運動’ ① 한쪽 발을 앞으로 내민 뒤 兩쪽 무릎을 살짝 굽힌다. 上體를 곧게 세운 狀態에서 캐틀벨을 팔 힘으로만 들어올린다. 팔꿈치 위쪽부터 어깨까지의 筋肉을 强化하는 데 좋다.② 어깨 넓이로 발을 벌리고 선다. 케틀벨을 兩손으로 잡고 가슴까지 끌어올린다. 이어 가슴에서 바깥쪽으로 팔을 쭉 뻗는다. 가슴 部位의 筋肉을 키우는 데 좋다. ③ 케틀벨을 兩손으로 잡은 狀態에서 스쾃 姿勢를 取한다. 케틀벨을 쥔 팔은 가슴 쪽에 둔 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코어 筋肉 强化에 도움을 준다. ④ 케틀벨을 兩손으로 잡은 狀態에서 천천히 上體를 구부린다. 이어 上體를 폈다가 다시 구부리는 動作을 反復한다. 엉덩이 部位, 股關節 筋肉과 等 筋肉을 强化하는 데 도움이 된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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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年째 콩+牛乳로 아침 解決…脫毛 없고 뼈도 튼튼해져”[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整形外科 敎授(63)는 여느 醫師보다 바쁜 50臺를 보냈다. 2017年부터 2021年까지 성바오로病院長과 恩平聖母病院腸을 내리 지냈다. 지난해까지 3個 學會 會長을 맡기도 했다. 여기다 放送 프로그램 進行者로도 活動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만큼 運動할 時間은 줄어들었다. 헬스클럽에 갈 餘裕도 없었다. 代身 硏究室과 집에서 짬을 내 運動했다. 잠이 모자라면 쪽잠을 자듯이 ‘쪽運動’을 한 셈이다. 權 敎授는 “일부러 時間을 定해서 運動한다면 스포츠다. 日常 生活에서 틈날 때마다 하는 것이 眞짜 運動”이라고 말했다. 權 敎授는 먹는 것에도 神經을 쓴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잘 먹고, 잘 運動하고, 잘 자야 健康한 老後가 保障된다”고 强調했다. 權 敎授는 이 原則을 따르려고 努力한다. 數十 年째 지키고 있는 健康法을 들어봤다. ●20年間 콩+牛乳로 아침 解決 그의 故鄕은 江原道다. 2,3個月마다 故鄕에서 生産된 쥐눈이콩을 空輸한다. 방앗間에서 콩을 곱게 빻은 뒤 冷凍室에 얼려둔다. 이 콩가루가 아침 食事다. 밥 먹는 숟가락으로 콩가루를 두 番 가득 떠 그릇에 담는다. 이어 티스푼으로 玄米 쌀눈을 수북하게 떠 그릇에 追加한다. 거기에 흰 牛乳 300cc를 넣는다. 숟가락을 10秒 程度 저으면 內容物이 모두 녹는다. 單숨에 들이킨다. 20餘 年間 維持하고 있는 아침 食事法이다. 40代 中盤이 됐을 무렵 머리카락이 희끗해졌다. 돌아가신 어머님은 當時에 콩을 먹으면 머리가 검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콩을 갈아서 아들에게 내밀었다. 初步 敎授 時節이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고, 제대로 아침밥도 못 먹고 있었다. 簡便하게 아침 食事를 代身할 수 있어 먹기 始作했다. 그 習慣이 只今까지도 이어지는 것이다. 머리가 검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脫毛 症勢는 나타나지 않았다. “家族이 모두 脫毛가 조금씩 있는데 나만 머리숱이 많습니다. 콩에 들어있는 成分이 作用했을 可能性이 있는 것 같아요.” 그는 콩 안에 있는 이소플라본 成分에 注目한다. 이소플라본은 女性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作用을 하는데 뼈 健康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權 敎授는 動物 實驗을 통해 이소플라본의 이런 效能을 確認하기도 했다. 飽滿感도 꽤 있다. ‘콩 牛乳’ 食事를 한 後 시장氣를 느껴 본 적이 한 番도 없단다. 腸 健康에도 效果를 봤다. 只今까지 한 番도 便祕 症勢를 經驗한 적이 없다. 이런 利點 德分일까. 비슷한 또래의 同僚 敎授들은 나이가 들면서 營養劑를 한두 個씩 먹지만 權 敎授는 먹지 않는단다. ●蛋白質 넉넉히 먹고 半身浴 즐겨 콩을 좋아하지만 特定 飮食만 먹는 원 푸드 다이어트를 選好하는 것은 아니다. 點心과 저녁에는 여러 飯饌을 골고루 먹는 一般的인 食事를 한다. 單 高血壓 家族歷이 있어서 짠 飮食은 避한다. 이를테면 국은 싱겁게 해서 먹고, 짠 맛이 剛한 찌개는 可及的 먹지 않는다. 또 한 가지는 배가 너무 부를 程度로 먹지 않는다. 이른바 消息(小食)이다. 權 敎授에게는 飮食 哲學이 있다. 어떤 境遇든 하루 蛋白質 勸奬量은 채운다는 것이다. 萬若 點心이나 저녁에 炭水化物 爲主로 食事했다면 집에 들어간 後 鷄卵 두 個 程度를 追加로 먹는다. 蛋白質을 補充하기 위해서다. 每日 아침 콩과 牛乳를 먹는 것도 이런 哲學科 無關하지 않다. 콩은 가장 좋은 植物性 蛋白質로 評價받는다. 蛋白質을 챙기는 理由가 있다. 筋肉과 뼈 健康에 蛋白質은 必須다. 나이가 들면서 腦의 機能을 維持하는 데도 蛋白質이 있어야 한다. 權 敎授는 “蛋白質은 過하다 싶을 程度로 많이 먹어도 된다”며 “장수(長壽)에 있어 蛋白質은 가장 重要한 要素 中 하나”라고 말했다. 食事 말고도 즐기는 게 있다. 15年째 半身浴 愛好家다. 每日 午前 5時에 일어나자마자 浴室로 들어가 半身浴을 15分 程度 한다. 엉덩關節(股關節) 患者에게도 半身浴을 推薦한다. 每日 15分 程度 가슴에 땀이 맺힐 程度로 半身浴을 하면 痛症 解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半身浴을 할 때 上體의 體溫은 낮고 下體 體溫은 높다. 그 溫度差를 克服하기 위해 心臟 活動이 活潑해진다. 그 結果 血流量이 많아지고 循環이 잘 되면서 붓기와 痛症을 解消한다는 것이다. ●每日 저녁 집에서 櫓젓기 運動 그는 先天的으로 股關節에 若干 異常이 있다. 手術을 많이 하다 보니 筋力도 必要하다. 그러다보니 코어 筋肉 運動이 絶對的으로 必要했다. 집 居室에 盧 젓는 動作을 도와주는 로잉머신을 들여놨다. 每日 退勤한 後 15~30分 동안 熱心히 櫓를 젓는다. 1分當 30回 程度의 櫓를 젓는데, 이 程度면 相當히 높은 强度에 屬한다. 이 運動은 15年째 持續中이다. 어떤 點이 좋을까. 一旦 코어 筋肉과 下體 筋肉을 强化하는 데 相當히 도움이 됐다. 앉아서 하는 運動이라 體重이 무릎에 실리지 않아 關節에도 無理가 없다. 그러면서도 팔을 크게 휘젓다보면 어깨 筋肉도 탄탄해진다. 權 敎授는 “盧 젓기 運動 德分에 只今까지도 長時間 手術도 거뜬하다”며 웃었다. 騷音이 發生하지 않아 이웃에 民弊를 끼치지 않는 것도 長點이다. 그는 60代 以上 高齡者에게 이 運動을 勸했다. 權 敎授는 나이가 들수록 運動量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젊은 사람과 同一한 時間을 運動하더라도 運動 效果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찍 退勤한 날에는 自轉車를 타고 漢江邊으로 나간다. 一週日에 平均 2回 程度는 이런 式으로 2時間씩 自轉車를 탄다. 週末에는 더 먼 곳까지 간다. 京畿 加平까지 80㎞ 程度 自轉車로 달린 後 電鐵을 타고 歸家한다. 伴侶犬을 데리고 散策하는 것도 小小한 運動이 된다. 週末에 가끔 時間이 날 때는 山을 찾아 트레킹을 한다. 이처럼 運動을 꾸준히 하는 까닭이 있다. 80歲가 된 後에도 患者를 治療하고 싶단다. 그러려면 體力을 維持해야 한다. 그러니까 現在의 努力은 未來에 對한 投資인 셈이다. 그는 “健康을 잃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60歲 以後에 第2의 人生을 計劃한다면 健康에 가장 神經을 쓰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틀벨 하나로 筋力 運動 解決” 틈날 때마다 筋力 運動을 하기에 좋은 것으로 캐틀벨을 推薦했다. 裝備가 큰 空間을 차지하지도 않으며 運動 動作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權 敎授는 8㎏짜리 캐틀벨을 硏究室과 집에 各各 두고 틈나는 대로 運動을 한다. 몇 가지 動作만 따라해 보자. 各各의 動作은 12回씩 1~4세트를 하면 된다. ① 한쪽 발을 앞으로 내민 뒤 兩쪽 무릎을 살짝 굽힌다. 上體를 곧게 세운 狀態에서 캐틀벨을 팔 힘으로만 들어올린다. 팔꿈치 위쪽부터 어깨까지의 筋肉을 强化하는 데 좋다. ② 어깨 넓이로 발을 벌리고 선다. 캐틀벨을 兩손으로 잡고 가슴까지 끌어올린다. 이어 가슴에서 바깥쪽으로 팔을 쭉 뻗는다. 가슴 部位의 筋肉을 키우는 데 좋다. ③ 캐틀벨을 兩손으로 잡은 狀態에서 스쾃 姿勢를 取한다. 캐틀벨을 쥔 팔은 가슴 쪽에 둔 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코어 筋肉 强化에 도움을 준다. ④ 캐틀벨을 兩손으로 잡은 狀態에서 천천히 上體를 구부린다. 이어 上體를 폈다가 다시 구부리는 動作을 反復한다. 엉덩이 部位, 股關節 筋肉과 等 筋肉을 强化하는 데 도움이 된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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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眼藥 넣고 꾸준히 걷고 달리고 水泳하면 綠內障 克服”[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30代 初盤 職場人 A 氏는 綠內障 患者다. 10年 前에 視力矯正 手術을 받으러 眼科에 갔다가 偶然히 病을 發見했다. A 氏는 綠內障의 進行을 抑制하는 藥物 治療를 꾸준히 받은 德分에 病이 더 以上 惡化되지 않았다. 같은 나이인 B 氏도 비슷한 時期에 綠內障을 發見했다. 하지만 A 氏와 달리 눈앞이 흐릿한 症勢가 이미 나타났고, 診斷 結果 꽤 進行된 狀態였다. 綠內障 進行을 抑制하는 藥物 治療를 했지만 別 效果가 없었다. 眼壓을 調節하기 위한 手術도 했지만 結局 한쪽 눈을 失明하고 말았다. 只今은 나머지 한쪽 눈으로 살아가고 있다. 똑같은 綠內障인데 두 사람의 結果는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황영훈 센트럴서울안과 院長은 “綠內障의 類型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黃 院長은 “어떤 綠內障인지 把握한 뒤 맞춤型으로 治療할 必要가 있다”고 强調했다. 그는 綠內障 診斷과 새로운 手術 方法 等에 對해 硏究를 많이 한 醫師로 評價받는다. 그동안 130餘 便宜 綠內障 關聯 論文을 國內外 저널에 發表했다.●녹내장, 얼마나 알고 있나12일은 世界綠內障協會가 指定한 ‘世界 綠內障의 날’이다. 綠內障은 糖尿病性網膜症, 黃斑變性과 함께 實名으로 이어질 수 있는 3大 疾患이다. 많은 사람들이 綠內障과 白內障을 混同한다. 하지만 둘은 全혀 다른 疾病이다. 白內障은 水晶體 疾患이다. 透明해야 할 水晶體가 混濁해지면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白內障이라 부른다. 黃 院長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하얗게 變하는 것처럼 水晶體가 老化하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混濁해진 水晶體를 人工 水晶體로 交換하면 治療가 끝난다. 綠內障은 視神經 疾患이다. 眼壓이 높아지면서 視神經이 눌리거나 血液이 원활하게 供給되지 않아 發生한다. 黃 院長은 “眼壓이 上昇하면 눈瞳子가 푸르스름하게 보이기 때문에 綠內障이라 부른다는 說이 가장 有力하다”고 말했다. 綠內障의 發生 原因은 明確하지 않지만 大體로 眼壓 上昇과 老化가 指目된다. 大部分 初期 症勢가 없다. 한참 進行되고 나서야 視野가 흐릿해지고, 甚한 境遇엔 失明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綠內障을 ‘소리 없이 實名을 誘發하는 病’이라 부른다. 主로 40代 以後에 많이 發生하지만 最近에는 20, 30代 젊은 層에서도 患者가 늘어나고 있다. 綠內障은 白內障과 달리 完治가 어렵다. 病의 進行을 막는 治療만 可能하다. 眼壓을 낮추기 위한 藥물을 投入하며, 狀態가 改善되지 않거나 惡化되면 手術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모든 綠內障이 當場 失明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黃 院長은 “患者 個個人의 狀態에 따라 몇 달 만에 實名이 될 수도 있지만 數十 年 以後에도 視力에 거의 影響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結局 어떤 類型의 綠內障인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順한 綠內障 vs 致命的 綠內障 韓國人에게 가장 흔한 類型은 正常 眼壓 綠內障이다. 全體 綠內障 患者의 70∼80%가 여기에 該當한다고 한다. 眼壓이 正常 範圍인 10∼20mmHg인데도 發生한다. 先天的인 要因이나 高度 近視, 눈 血液 循環 障礙 等이 原因으로 指目된다. A 氏가 여기에 該當한다. 正常 眼壓 綠內障은 너무 늦지 않게 發見하고 適切히 治療하면 進行 速度를 顯著하게 늦춰 實名을 막을 수 있다. 이른바 ‘順한 綠內障’인 셈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眼壓 調節은 如前히 매우 重要하다. 眼壓이 正常 範圍라 해도 높게 나타나면 健康한 사람과 달리 눈의 神經纖維가 損傷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眼壓을 낮추는 藥물을 注入하면서 血液 循環을 돕기 위해 有酸素 運動을 꾸준히 해야 한다. 正常 眼壓 綠內障을 除外한 나머지 20∼30%는 失明 危險이 比較的 높다. 各各의 症勢를 綿密히 알아두는 게 좋다. 代表的인 몇 가지만 살펴보자. 가장 失明 危險이 높은 類型은 新生 血管 綠內障이다. 網膜 疾患 等으로 인해 눈에 血液 供給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새로운 血管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過程에서 綠內障이 發生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앞이 안 보이거나 視力이 뚝 떨어지는 게 特徵이다. 이 境遇 原因 疾患인 網膜 疾患을 함께 治療해야 效果를 볼 수 있다. 葡萄膜炎 綠內障은 눈 속 葡萄膜이란 部位에 炎症이 생기면서 發生한다. 炎症 物質이 눈에서 만들어진 물(防水)李 排出되는 길을 막는다. 그 結果 眼壓이 上昇하면서 생기는 綠內障이다.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充血되는 特徵이 있다. 眼壓을 調節하면서 葡萄膜炎을 治療해야 한다. 閉鎖角 綠內障은 防水가 지나가는 길이 갑자기 막히면서 發生한다. 이 境遇 △甚한 頭痛 △視力 低下 △嘔吐 等의 症勢가 나타날 수 있다. 防水 排出路를 여는 手術이 必要할 수 있다. 燃燒 開放角 綠內障은 40歲 以下 나이에 생기는 綠內障이다. 겉으로 봐서 특별한 異常이 보이지 않지만 높은 眼壓 때문에 視神經이 漸次 損傷돼 처음 發見 때 이미 綠內障이 相當히 進行된 境遇가 많다. B 氏가 여기에 該當한다. ●綠內障 豫防하려면 眼壓 注意綠內障을 豫防하거나 症勢 惡化를 막으려면 眼壓을 낮추는 게 가장 重要하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眼壓을 낮추는 藥물을 每日 週期的으로 投入하는 게 現在로서는 唯一한 解決策이다. 日常生活에서 眼壓을 높일 수 있는 行動을 避하는 게 現實的이다. 잠을 잘 때는 반듯하게 天障을 보고 자는 게 좋다. 엎드려 자면 兩쪽 눈이 눌리면서 眼壓을 높이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는 速度는 상관없지만 많은 量을 한 番에 마시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普通 5分 以內에 1L의 물을 마시면 몸 안의 水分이 排出되지 않아 眼壓이 높아질 수 있다. 生麥酒 500cc 두 盞을 連거푸 마신다면 綠內障이 惡化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境遇를 빼면 적은 量의 술은 眼壓 上昇에 큰 影響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吸煙은 絶對 避해야 한다. 黃 院長은 “술과 달리 吸煙은 그 自體만으로 眼壓을 높일 뿐 아니라 血液 循環도 妨害하기 때문에 눈 健康에는 最惡의 敵”이라고 말했다. 물구나무서기와 같이 머리를 바닥으로 向하는 動作은 眼壓을 올린다. 힘껏 바람을 불어대는 金管樂器 演奏도 마찬가지다. 便祕가 있다면 注意해야 한다. 用便을 보려고 배에 힘을 세게 주면 眼壓이 오른다. 呼吸을 고르게 하면서 用便을 봐야 한다. 이와 別途로 抗酸化 營養劑를 服用하는 것도 考慮할 만하다. 黃 院長은 “抗酸化 物質이 視神經을 保護해 준다는 動物實驗과 細胞 水準 段階의 實驗 結果가 報告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사람을 對象으로 한 臨床試驗이 活潑하게 進行되고 있지는 않다. ●綠內障 惡化 막으려면 有酸素 運動걷기, 달리기, 自轉車 타기, 水泳과 같은 有酸素 運動은 綠內障의 進行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運動을 꾸준히 한다고 해서 眼壓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代身 血液 循環이 원활해지면서 視神經에 充分한 血液과 營養을 供給한다. 德分에 視神經의 損傷 速度를 늦출 수 있는 것이다. 다만 水泳을 할 때는 注意가 必要하다. 너무 꽉 끼는 물眼鏡을 着用하면 眼壓을 높일 수 있다. 오래 潛水하는 건 좋지 않다. 黃 院長은 “1分 程度 呼吸을 참는 것은 괜찮지만 그 以上 길어지면 眼壓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筋力 運動은 眼壓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綠內障 患者는 筋力 運動을 해서는 안 되는 걸까. 아니다. 黃 院長에 따르면 △앉거나 선 狀態에서 △强度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고 △숨을 고르면서 筋力 運動을 하면 괜찮다. 똑같은 力器를 들더라도 누워서 하면 眼壓을 높이지만 서서 천천히 하면 眼壓을 높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黃 院長은 “綠內障 末期만 아니라면 배와 목에 힘을 잔뜩 주고 못에 핏줄이 드러나며 얼굴이 빨갛게 變할 程度로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黃 院長은 追加로 眼科 定氣檢診을 勸했다. 萬若 高度 近視에다 家族歷이 있다면 20代 때부터 定期的으로 눈 健康을 체크해야 한다. 40代 以後에는 每年 眼壓 檢査와 眼底 檢査를 받는 게 좋다. 이 두 가지 檢査만으로 綠內障은 웬만큼 診斷이 可能하다.김상훈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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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眼藥 넣고, 꾸준히 걷고 달리고, 水泳하면 綠內障 克服”[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法]

    30代 初盤 職場人 A 氏(假名)는 綠內障 患者다. 10年 前에 視力矯正 手術을 받으러 眼科에 갔다가 偶然히 病을 發見했다. A 氏는 綠內障의 進行을 抑制하는 藥物 治療를 꾸준히 받은 德分에 病은 더 以上 惡化되지 않았다. 같은 나이인 B 氏(假名)도 비슷한 時期에 綠內障을 發見했다. 하지만 A 氏와 달리 눈앞이 흐릿한 症勢가 이미 나타났고, 診斷 結果 꽤 進行된 狀態였다. 綠內障 進行을 抑制하는 藥物 治療를 했지만 別 效果가 없었다. 眼壓을 調節하기 위한 手術도 했지만 結局 한 쪽 눈을 失明하고 말았다. 只今은 나머지 한 쪽 눈으로 살아가고 있다. 똑같은 綠內障인데 두 사람의 結果는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황영훈 센트럴서울안과 院長은 “綠內障의 類型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黃 院長은 “어떤 綠內障인지 把握한 뒤 맞춤型으로 治療할 必要가 있다”고 强調했다. 그는 綠內障 診斷과 새로운 手術 方法 等에 對해 硏究를 많이 한 醫師로 評價받는다. 그동안 130餘 便宜 綠內障 關聯 論文을 國內外 저널에 發表했다. ● 綠內障, 얼마나 알고 있나 12日은 世界綠內障協會가 指定한 ‘世界 綠內障의 날’이다. 綠內障은 糖尿病性網膜症, 黃斑變性과 함께 實名으로 이어질 수 있는 3大 疾患이다. 많은 사람들이 綠內障과 白內障을 混同한다. 하지만 둘은 全혀 다른 疾病이다. 白內障은 水晶體 疾患이다. 透明해야 할 水晶體가 混濁해지면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白內障이라 부른다. 黃 院長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하얗게 變하는 것처럼 水晶體가 老化하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混濁해진 水晶體를 人工 水晶體로 交換하면 治療가 끝난다. 綠內障은 視神經 疾患이다. 眼壓이 높아지면서 視神經이 눌리거나 血液이 원활하게 供給되지 않아 發生한다. 黃 院長은 “眼壓이 上昇하면 눈瞳子가 푸르스름하게 보이기 때문에 綠內障이라 부른다는 說이 가장 有力하다”고 말했다. 綠內障의 發生 原因은 明確하지 않지만 大體로 眼壓 上昇과 老化가 指目된다. 大部分 初期 症勢가 없다. 한창 進行되고 나서야 視野가 흐릿해지고, 甚한 境遇엔 失明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綠內障을 ‘소리 없이 實名을 誘發하는 病’이라 부른다. 主로 40代 以後에서 많이 發生하지만 最近에는 20,30代 젊은 層에서도 患者가 늘어나고 있다. 綠內障은 白內障과 달리 完治가 어렵다. 病의 進行을 막는 治療만 可能하다. 眼壓을 낮추기 위한 藥물을 投入하며, 狀態가 改善되지 않거나 惡化되면 手術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모든 綠內障이 當場 失明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黃 院長은 “患者 個個人의 狀態에 따라 몇 달 만에 實名이 될 수도 있지만 數十 年 以後에도 視力에 거의 影響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結局 어떤 類型의 綠內障인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 順한 綠內障 vs 致命的 綠內障 韓國人에게 가장 흔한 類型은 正常 眼壓 綠內障이다. 全體 綠內障 患者의 70~80%가 여기에 該當한다고 한다. 眼壓이 正常 範圍인 10~20㎜Hg인데도 發生한다. 先天的인 要因이나 高度 近視, 눈 血液循環 障礙 等이 原因으로 指目된다. A 氏가 여기에 該當한다. 正常 眼壓 綠內障은 너무 늦지 않게 發見하고 適切히 治療하면 進行 速度를 顯著하게 늦춰 實名을 막을 수 있다. 이른바 ‘順한 綠內障’인 셈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眼壓 調節은 如前히 매우 重要하다. 眼壓이 正常 範圍라 해도 높게 나타나면 健康한 사람과 달리 눈의 神經纖維가 損傷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眼壓을 낮추는 藥물을 注入하면서 血液 循環을 돕기 위해 有酸素 運動을 꾸준히 해야 한다. 正常 眼壓 綠內障을 除外한 나머지 20~30%는 失明 危險이 比較的 높다. 各各의 症勢를 綿密히 알아두는 게 좋다. 代表的인 몇 가지만 살펴보자. 가장 失明 危險이 높은 類型은 新生 血管 綠內障이다. 網膜疾患 等으로 인해 눈에 血液 供給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새로운 血管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過程에서 綠內障이 發生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앞이 안 보이거나 視力이 뚝 떨어지는 게 特徵이다. 이 境遇 原因 疾患인 網膜 疾患을 함께 治療해야 效果를 볼 수 있다. 葡萄膜炎 綠內障은 눈 속 葡萄膜이란 部位에 炎症이 생기면서 發生한다. 炎症 物質이 눈에서 만들어진 물(防水)李 排出되는 길을 막는다. 그 結果 眼壓이 上昇하면서 생긴 綠內障이다. 갑자기 눈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充血되는 特徵이 있다. 眼壓을 調節하면서 葡萄膜炎을 治療해야 한다. 閉鎖角 綠內障은 防水가 지나가는 길이 갑자기 막히면서 發生한다. 이 境遇 △甚한 頭痛 △視力 低下 △嘔吐 等의 症勢가 나타날 수 있다. 防水 排出路를 여는 手術이 必要할 수 있다. 燃燒 開放角 綠內障은 40歲 以下 나이에 생기는 綠內障이다. 겉으로 봐서 특별한 異常이 보이지 않지만 높은 眼壓 때문에 視神經 損傷이 漸次 進行돼 처음 發見 때 이미 綠內障이 相當히 進行된 境遇가 많다. B 氏가 여기에 該當한다. ● 綠內障 豫防하려면 眼壓 注意 綠內障을 豫防하거나 症勢 惡化를 막으려면 眼壓을 낮추는 게 가장 重要하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眼壓을 낮추는 藥물을 每日 週期的으로 投入하는 게 現在로서는 唯一한 解決策이다. 日常 生活에서 眼壓을 높일 수 있는 行動을 避하는 게 現實的이다. 잠을 잘 때는 반듯하게 天障을 보고 자는 게 좋다. 엎드려 자면 兩쪽 눈이 눌리면서 眼壓을 높이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는 速度는 상관없지만 많은 量을 한 番에 마시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普通 5分 以內에 1L의 물을 마시면 몸 안의 水分이 排出되지 않아 眼壓이 높아질 수 있다. 生麥酒 500cc 두 盞을 連거푸 마신다면 綠內障이 惡化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境遇를 빼면 적은 量의 술은 眼壓 上昇에 큰 影響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吸煙은 絶對 避해야 한다. 黃 院長은 “술과 달리 吸煙은 그 自體만으로 眼壓을 높일 뿐 아니라 血液 循環도 妨害하기 때문에 눈 健康에는 最惡의 敵”이라고 말했다. 물구나무 書記와 같이 머리를 바닥으로 向하는 動作은 眼壓을 올린다. 힘껏 바람을 불어대는 金管樂器 演奏도 마찬가지다. 便祕가 있다면 注意해야 한다. 用便을 보려고 배에 힘을 세게 주면 眼壓이 오른다. 呼吸을 고르게 하면서 用便을 봐야 한다. 이와 別途로 抗酸化 營養劑를 服用하는 것도 考慮할 만하다. 黃 院長은 “抗酸化 物質이 視神經을 保護해 준다는 動物實驗과 細胞 水準 段階의 實驗 結果가 報告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사람을 對象으로 한 臨床試驗이 活潑하게 進行되고 있지는 않다. 綠內障 豫防과 進行을 막기 위한 生活 守則1. 물구나무 서기나 머리를 낮추는 行動은 하지 않는다. 2. 바닥에 엎드려 잠을 자지 않는다. 3. 有酸素 運動을 꾸준히 한다. 4. 술은 줄이되 담배는 確實히 끊는다. 5. 筋力 運動은 낮은 强度로 앉거나 서서 한다. 6. 배나 가슴, 목에 힘을 주는 動作을 하지 않는다.7. 40代 以後에는 每年 眼科 檢診을 받는다. 資料 : 황영훈 센트럴서울안과 院長 ● 綠內障 惡化 막으려면 有酸素 運動 걷기, 달리기, 自轉車 타기, 水泳과 같은 有酸素 運動은 綠內障의 進行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運動을 꾸준히 한다고 해서 眼壓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代身 血液 循環이 원활해지면서 視神經에 充分히 血液과 營養을 供給한다. 德分에 視神經의 損傷 速度를 늦출 수 있는 것이다. 다만 水泳을 할 때는 注意가 必要하다. 너무 꽉 끼는 물眼鏡을 着用하면 眼壓을 높일 수 있다. 오래 潛水하는 건 좋지 않다. 黃 院長은 “1分 程度 呼吸을 참는 것은 괜찮지만 그 以上 길어지면 眼壓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筋力 運動은 眼壓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綠內障 患者는 筋力 運動을 해서는 안 되는 걸까. 아니다. 黃 院長에 따르면 △앉거나 선 狀態에서 △强度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고 △숨을 고르면서 筋力 運動을 하면 괜찮다. 똑같은 力器를 들더라도 누워서 하면 眼壓을 높이지만 서서 천천히 하면 眼壓을 높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黃 院長은 “綠內障 末期만 아니라면 배와 목에 힘을 잔뜩 주고 못에 핏줄이 드러나며 얼굴이 빨갛게 變할 程度로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黃 院長은 追加로 眼科 定氣檢診을 勸했다. 萬若 高度 近視에다 家族歷이 있다면 20代 때부터 定期的으로 눈 健康을 체크해야 한다. 40代 以後에는 每年 眼壓 檢査와 眼底 檢査를 받는 게 좋다. 이 두 가지 檢査만으로 綠內障은 웬만큼 診斷이 可能하다. 金相勳記者 corekim@donga.com}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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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이 기꺼이 내놓은 肝… 60年 만에 새 삶 찾은 아빠[病을 이겨내는 사람들]

    피아노 調律師 손재신 氏(67)는 ‘先天性 B型 肝炎 患者’다. 妊産婦였던 어머니로부터 B型 肝炎 바이러스가 傳染됐다. 出産할 때 或은 出産 直後 어머니의 血液 等에 있던 B型 肝炎 바이러스가 子息에게 傳達되는, 이른바 垂直 感染이다. 같은 理由로 孫 氏의 兄弟 모두가 B型 肝炎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이런 境遇 肝癌 高危險群에 屬하기 때문에 週期的으로 檢査를 받아야 한다. 孫 氏는 그러지 못했다. 먹고사는 게 더 急하던 時節이었다. 當場 異常 症勢도 나타나지 않았기에 잊고 살 수 있었다. 數十 年이 흘렀다. 언젠가부터 몸이 조금씩 나빠졌다. 疲勞感이 極甚했다. 온몸에서 힘이 쭉 빠졌다. 다리의 浮氣와 痛症도 심해졌다. 그래도 顧客의 要請이 있으면 곧바로 달려갔다. 일을 끝내고 나면 더 힘들어졌다. 몸이 힘드니 짜증도 늘었다. 黃疸 症勢도 나타났다. 하지만 病院에는 차마 가지 못했다. 醫師가 큰 病에 걸렸다는 宣告를 내릴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그렇게 時間만 끌었다. 2016年 가을, 보다 못한 아내가 그의 팔을 잡고 病院에 데려갔다. 無慮 30餘 年 만의 病院 訪問이었다. ●“肝硬化에 肝癌 겹쳐, 간 移植이 最善”憂慮는 現實이 됐다. 醫師는 孫 氏의 부은 다리를 살피고는, 손가락으로 꾹 눌렀다. 눌린 部位는 곧바로 復元되지 않았다. 肝硬化가 꽤 進行됐을 때 나타나는 症勢다. 肝 機能이 甚하게 떨어지면 알부민이란 蛋白質 數値가 낮아진다. 그러면 水分의 量이 調節되지 않아 小便이 잘 안 나올 수 있다. 이때 코끼리 다리처럼 퉁퉁 붓게 된다. 雪上加霜으로 肝에서 혹이 發見됐다. 肝癌이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癌은 初期 段階였다. 醫療陣은 一種의 抗癌 治療인 肝癌 色戰術을 施行했다. 肝癌 細胞와 連結된 動脈에 抗癌劑를 投入해 癌 細胞의 成長을 抑制하는 方法이다. 進陟이 없는 듯했다. 한 달 뒤 孫 氏는 최동호 한양대病院 外科 敎授를 찾았다. 崔 敎授는 治療法을 놓고 苦悶했다. 肝癌 色戰術을 다시 施行하거나 癌이 있는 部位만 節制하는 手術도 考慮했지만 肝硬化가 甚해 不適切하다고 判斷했다. 간 移植 手術만이 肝癌과 肝硬化 모두를 한 番에 解決할 수 있는 方法이었다. 崔 敎授는 孫 氏와 家族들에게 이 모든 狀況을 說明했다. 孫 氏에게 肝을 供與할 家族이 必要하기 때문이다. 崔 敎授는 “肝 移植은 成功率이 높지만 供與者를 求하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短點”이라고 했다. 設令 家族이라도 自身의 長技를 선뜻 내어주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崔 敎授는 “이런 理由 때문에 西洋이나 日本에서는 간 移植 手術이 거의 施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肝 供與, 當然한 일”손 氏에게는 長成한 두 名의 아들이 있다. 崔 敎授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작은아들 靈石 氏(36)가 간 供與를 自請했다. 當時 大學院 때부터 專攻해 온 音樂과 映像 撮影 分野에서 한창 일을 하던 時點이었다. 手術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醫療陣이 移植 手術로 아버지가 健康을 되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 子息으로서 肝을 떼어주는 건 當然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男便과 子息, 두 사람을 手術臺로 보내야 했던 어머니가 더 걱정이 됐단다. 2016年 12月 孫 氏와 아들 靈石 氏가 手術臺에 올랐다. 崔 敎授는 아들의 肝 60%를 節制해 아버지에게 移植했다. 手術은 成功的이었다. 回復期를 거친 後 孫 氏는 ‘正常人’이 됐다. 無慮 60餘 年 만에 간 疾患에서 完全히 解放된 것이다. 아들의 肝을 받은 아버지는 늘 未安하다. 孫 氏는 “아들의 얼굴을 보면 未安하고, 배와 가슴에 L字 形態로 나 있는 手術 자국을 보면 죄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靈石 氏는 手術 흉터를 ‘勳章’으로 생각한다. 事實 肝을 折半 넘게 잘라내도 큰 問題는 없다. 崔 敎授는 “(肝은) 크기는 작아지지만 제 機能을 다한다. 게다가 1週日에서 한 달 사이에 元來 크기의 80% 程度까지는 커진다”고 말했다. 實際로 아들 靈石 氏는 1週日 만에 元來 크기의 90%까지 肝이 자라났다. 鬪病하는 동안 家族의 結束力은 그 어느 때보다 剛해졌다. 孫 氏가 手術하기 前까지는 家族이라 해도 各自 사느라 바빴다. 孫 氏는 “가장 큰 고비를 넘겼으니 이제 웬만한 것은 別問題가 되지 않는다는 意識이 커졌다. 모두가 삶을 肯定的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웃었다. ●“肝癌 完治돼도 4年마다 定期 檢査해야” 危機가 없지는 않았다. 移植 拒否 反應이 甚하게 온 것이다. 元來 간 移植 拒否 反應은 흔하다. 崔 敎授에 따르면 手術 後 1年 以內에 한 番 程度는 ‘으레’ 거친다. 다만 그 程度가 甚하지 않을 뿐이다. 孫 씨는 달랐다. 移植 手術이 끝나고 3年이 지날 무렵 移植 拒否 反應이 나타났다. 黃疸 症勢부터 始作해 예전의 여러 症勢가 도졌다. 入院 治療가 必要한 狀況이었다. 孫 氏는 當時를 回想하며 “그래도 醫療陣을 믿었다”고 말했다. 崔 敎授는 强力한 스테로이드 製劑를 써서 免疫 反應을 武力化시켰고, 危機를 넘길 수 있었다. 以後로 큰 問題는 發生하지 않았다. 孫 氏는 癌에 걸린 肝을 完全히 들어냈기에 따로 抗癌 治療를 받지 않았다. 勿論 肝硬化 合倂症도 모두 사라졌다. 移植 手術이 成功하면서 同時에 肝癌 完治 判定을 받은 셈이다. 올해로 完治 7年째를 맞은 孫 氏는 全盛期 못지않게 활기차게 일한다. 하지만 4個月마다 崔 敎授를 만나야 한다. 肝 機能을 체크하고, B型 肝炎의 再發 與否를 살핀다. 免疫 抑制劑는 平生 服用해야 한다. 이 또한 週期的으로 投藥 分量을 調節해야 한다. 너무 많으면 腎臟 機能이 떨어지거나 免疫 機能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다. 反對로 너무 적으면 免疫 反應이 일어나 臟器가 攻擊받을 수 있다. 崔 敎授는 “이런 點 때문에 肝癌 患者는 完治 以後에도 平生 定期的으로 醫師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孫 氏는 ‘模範 患者’다. 只今까지 單 한 番도 藥 服用을 빠뜨린 적이 없다. 다만 最近 들어 脂肪肝이 나타나면서 運動 不足을 指摘받는다. 崔 敎授는 “完治 後 5年을 넘기면서 몸이 좋아지면 放心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境遇 再發 憂慮가 있다”고 指摘했다. 孫 氏는 앞으로 運動量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肝癌, 症勢 나타나기 前에 豫防해야” 崔 敎授는 肝을 ‘沈默의 長期’라고 했다. 肝癌에 걸려도 惡化되기 前까지 아무런 症勢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疲勞, 無氣力, 오른쪽 윗배 不便, 體重 減少 等의 症勢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少數에 不過하다. 게다가 이 境遇 이미 癌이 꽤 進行된 後日 수도 있다. 따라서 平素 간 狀態를 체크해야 한다. 特히 B型 肝炎, C型 肝炎, 알코올 肝 疾患者와 같은 高危險群일수록 管理가 必要하다. 實際로 肝癌 患者의 70% 以上은 이런 高危險群에서 發生한다. 于先 高危險群이 되지 않도록 對備해야 한다. B型 肝炎 豫防 백신을 接種받아 抗體를 만들어야 한다. C型 肝炎은 主로 血液이나 性關係로 感染된다. 아직 豫防 백신이 없기에 다른 사람의 血液에 露出되지 않도록 神經 써야 한다. 손톱깎이나 面刀器, 齒솔을 共有하지 않는 게 좋다. 文身이나 피어싱을 할 때도 1回用 裝備인지 確認해야 한다. 알코올 肝 疾患의 境遇 節酒나 禁酒가 必須다. 高危險群이라면 癌의 早期 發見을 위해 定期 檢査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崔 敎授는 “抗바이러스 治療를 받으면 肝癌 發生 危險을 낮춘다. 醫師와 相議해서 適切한 時期에 治療를 始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肝癌은 再發率이 比較的 높은 癌이다. 崔 敎授에 따르면 肝癌 手術 患者의 折半 程度는 3年, 70%는 5年 以內에 再發하거나 새로운 癌이 發生한다. 하지만 同時에 治療 效果도 높아지고 있다. 崔 敎授는 “醫師와 患者가 서로를 믿고, 平生 同伴者라는 생각으로 治療하면 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상훈 記者 corekim@donga.com}

    •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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