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arian, fashion icon, hands-on mother, and rule-breaker. 

이는 웨일스 孔雀夫人人 다이애나 前 英國 왕세자빈(1961~97)을 修飾하는 말이다. 그는 生前 빼어난 美貌뿐 아니라 아프리카 貧民村 救護, 赤十字의 地雷 除去 運動 같은 活潑한 奉仕와 慈善 活動으로 世界人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1997年 8月 31日 프랑스 파리에서 交通事故로 36歲에 生을 마감해 世界人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1981年 찰스(71) 王世子와 結婚해 두 王子를 낳았지만 男便의 外道로 結婚生活은 不幸했고 死亡 1年 前인 1996年에 離婚한 狀態였다. 하지만 人氣는 死後에도 繼續됐다. 死亡한 지 5年이 지난 2002年 英國 公營放送 BBC가 主催한 ‘偉大한 英國人’ 投票에서 다이애나는 3位에 올랐다. 

8月 31日은 다이애나가 死亡한 지 22年째 되는 날이었다. 萬若 살아 있다면 올해로 58歲다.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 生前 다이애나는 注目할 만한 주얼리 스타일링과 뛰어난 패션 感覺으로 언제나 話題의 中心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世紀의 스타일 아이콘이었다 해도 過言이 아니다. 다이애나의 22週期를 맞아 아름다움을 더 돋보이게 했던 그의 주얼리 컬렉션을 再照明한다.

다이애나의 約婚斑指

그는 英國 王室의 一圓 및 個人으로서 寶石 컬렉션을 所有했다. 주얼리 컬렉션이 數百 個가 넘는다고 한다. 주얼리는 大部分 19世紀와 20世紀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英國 大衆媒體는 이를 ‘價格을 매길 수 없을 만큼 貴重한 주얼리’라고 評價한다. 그의 주얼리는 값비싼 寶石이 세팅된 것과 커스텀 주얼리(새로운 感覺의 주얼리로, 低廉한 模造 寶石과 金屬을 主要 素材로 使用하는 것이 特徵)가 섞여 있다. 이 寶石들은 媤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世 女王으로부터 빌린 것, 結婚 膳物로 받은 것, 親庭인 스펜서 家門 所有의 家譜, 그리고 다이애나 自身이 購入한 것이다. 여기에 外國 王族의 膳物도 相當해 多樣한 컬렉션을 可能하게 했다. 

다이애나는 宴會를 비롯한 公式席上에서 多樣한 주얼리를 선보였다. 그中 只今도 膾炙되는 有名한 주얼리가 있다. 바로 9月 誕生石人 사파이어가 세팅된 約婚斑指로, 1981年 찰스 王世子와 約婚할 때 그가 直接 고른 것이었다. 



다이애나의 約婚斑指는 楕圓形의 블루 사파이어가 메인 스톤으로 세팅됐다. 사파이어는 12캐럿으로, 그 周圍를 14個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둘러싸고 있다. 半指의 素材는 18K 화이트 골드. 英國 주얼리 브랜드 ‘가라드(Garrard)’ 製品으로, 當時 價格은 2萬8000파운드(藥 4000萬 원)였다. 

사파이어 半指를 고른 다이애나의 選擇은 異例的이었다. 가라드가 英國 王室의 公式 株얼러(jeweller)이긴 하지만 이 製品은 맞춤型 製作이 아닐뿐더러 獨創的이지도 않은 旣成品이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購買할 수 있는, 가라드 주얼리 컬렉션에 나온 半指 中 하나였다. 다이애나가 이 半指를 고른 理由는 正確히 알려진 바 없으나 親庭어머니의 約婚斑指와 恰似한 디자인이라서 選擇했다는 얘기가 傳해진다. 다이애나는 찰스 王世子와 離婚한 後에도 이 半指를 繼續 着用했다. 

世紀의 結婚式을 앞두고 다이애나가 約婚斑指로 사파이어를 골랐으니 큰 話題가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사파이어는 普通 루비보다 價値가 낮다. 그러나 알고 보면 사파이어는 世紀의 約婚斑指에 登場할 만한 傳統과 歷史를 지니고 있다.

十誡命을 새겼다는 사파이어

사파이어는 푸른色을 띠는 鋼玉(커런덤· Corundum)의 一種으로 靑玉(靑玉)이라고도 부른다. 커런덤 中 붉은色을 띠는 것은 루비, 이를 除外한 나머지가 사파이어다. 사파이어 하면 흔히 블루 사파이어를 떠올리지만 實際로 다양한 色相이 存在한다. 보라色, 綠色, 노란色, 朱黃色, 粉紅色 사파이어는 勿論이고 灰色, 검은色, 褐色 사파이어도 있다. 블루 사파이어를 除外한 나머지를 ‘팬시 사파이어’라고 한다. 

사파이어의 主要 産出地는 스리랑카, 泰國, 캄보디아, 미얀마 等이다. 그中 미얀마와 캐쉬미르 高山地帶에서 나오는, 벨벳같이 깊은 靑色을 가진 사파이어를 最高 品質로 친다. 루비보다 産出量이 많아 價値는 더 낮다. 

사파이어라는 이름은 라틴語에서 푸른色을 뜻하는 ‘Sapphirus(斜皮루스)’에서 由來했다. 聖經의 十誡命(十誡命)을 사파이어에 새겼다는 傳說이 내려올 만큼 사파이어는 歷史가 오래된 保釋이자 ‘神聖한 保釋’이다. 敎會 聖職者들은 사파이어를 ‘正直’과 ‘誠實’을 象徵하는 寶石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래서 바티칸의 엘리트들 사이에서 사파이어를 着用하는 傳統이 12世紀부터 傳해 내려왔는데 사파이어가 純粹함을 象徵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理由로 사파이어는 14世紀까지는 루비보다 더 사랑받던 寶石이었다. 

王族 사이에서도 人氣가 높았다. 맑고 津한 푸른 빛깔이 王의 權威를 잘 나타낸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기가 큰 사파이어는 王冠을 裝飾하는 데 使用됐다. 一般人에게도 聖스러운 寶石이라는 느낌을 줬다. 바다와 하늘의 푸른 빛깔을 同時에 닮은 사파이어를 가지고 있으면 눈病에 걸리지 않고 幸運이 찾아온다고 믿었다고 한다. 季節로 보면 사파이어는 가을, 에메랄드는 봄, 루비는 여름, 다이아몬드는 겨울을 象徵한다. 斜皮이어가 9月 誕生石人 것도 이를 反映한 듯하다.

그라프의 사파이어 주얼리

그런 사파이어 주얼리를 만드는 브랜드는 數없이 많다. 그中 ‘그라프(Graff)’가 最高로 꼽힌다. 앞서 紹介한 가라드는 國內에 販賣處가 없지만 그라프는 直接 着用해볼 수 있다. 

그라프는 半指·귀걸이·목걸이·브로치는 勿論이고 사파이어 時計까지 多樣한 製品을 선보인다. 사파이어뿐 아니라 世界에서 가장 貴한 ‘有色 保釋’을 내는 것으로도 名聲을 얻고 있다. 業界에서 “그라프는 全 世界에서 가장 멋진 寶石을 일컫는 또 다른 이름”이라는 말이 나올 程度다. 

1960年 會社 設立 以後 現在에 이르기까지 그라프의 모든 寶石은 런던 攻防(工房)에서 디자인부터 세팅까지 모든 過程이 手工으로 이뤄진다. 高度로 熟鍊된 匠人들이 한 個의 製品을 完成하기까지 普通 數百 時間이 걸린다. 그라프 주얼리에 使用되는 사파이어는 大部分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함께 세팅된다. 다이아몬드의 明暗과 사파이어의 色相 對備를 통해 光彩를 强調할 수 있기 때문이다. 

設立者인 로렌스 그라프 會長은 大英帝國 勳章 受勳者다. ‘다이아몬드의 王’으로 불리는 그가 有色 保釋과의 만남에 對해 다음과 같이 說明한 적이 있다. 

“루비와 에메랄드, 사파이어는 形容할 수 없는 不可思議한 魅力을 품고 있다. 豐富하고 깊은 그 色感들 속에 理解할 수 없는 祕密이 숨겨져 있고, 스톤 하나하나의 固有한 特徵으로 인해 이 寶石들을 손에 들고 있으면 魔法 같은 특별한 무언가를 經驗하게 된다.” 


그라프 주얼리 컬렉션의 特徵은 모던하고, 클래식하며, 優雅함과 女性美를 자랑한다는 點이다. 버터플라이(Butterfly), 카리사(Carissa), 피오니(Peony) 等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그라프는 英國 런던, 美國 뉴욕, 홍콩, 日本, 스위스 제네바를 비롯해 全 世界에 50個 넘는 賣場을 保有하고 있다. 國內에도 서울 中區 新羅호텔 1層과 강남구 갤러리아百貨店 EAST 1層에 賣場을 運營하고 있다. 9月 20日부터 10月 3日까지 2週 동안 갤러리아百貨店 EAST 1層에서 팝업 스토어를 進行할 豫定이다. 國內 론칭 以後 가장 큰 規模라 사파이어의 世界를 經驗할 機會가 될 것으로 期待된다.

다이애나의 約婚斑指, 그 後

다시 다이애나 얘기로 돌아가보자. 그가 꼈던 世紀의 約婚斑指는 어떻게 됐을까. 다이애나가 死亡한 뒤 윌리엄 王子(37·英國의 王位 繼承 順位 2位)와 동생 해리 王子(35·王位 繼承 順位 6位)는 어머니의 遺品 中에서 記念品을 골랐다. 해리는 사파이어 半指를, 윌리엄은 까르띠에 옐로 골드 탱크 프랑세즈 時計를 選擇했다. 

그러나 먼저 結婚하는 사람이 어머니의 約婚斑指를 갖기로 해 半指는 윌리엄 王子에게 돌아갔다. 윌리엄은 2010年 가을 케냐에서 캐서린 미들턴에게 어머니의 사파이어 半指로 프러포즈를 했다. 윌리엄은 當時 한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約婚式 때 꼈던 特別한 半指다. (어머니와) 가까이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나만의 方式”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이 어머니의 遺品인 사파이어 半指로 프러포즈를 한 後 이 半指는 다시 한 番 話題가 됐다. 다이애나 事後 13年 만이었다. 그들이 約婚한 以後 한때 全 世界에서 最上級 블루 사파이어의 需要가 急增하기도 했다. 가라드 또한 會社 創立 年度를 의미하는 ‘The Garrard 1735 Sapphire’ 켈렉션을 통해 只今도 다이애나의 約婚斑指를 聯想케 하는 製品을 出市하고 있다. 다이애나의 約婚斑指가 只今까지 膾炙되는 理由다. 

사파이어의 境遇 깊이 있는 푸른色은 ‘高貴함’ ‘眞實’, 그리고 ‘로맨스’의 意味를 含蓄하고 있다. 또한 ‘聯合’을 象徵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서로 交換하는 寶石으로 使用돼왔다. 西洋에서 約婚斑指로 많이 活用되고 있는 背景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