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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時敏이 ‘오버’하는 理由|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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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時敏이 ‘오버’하는 理由

‘進步 꼰대’ 柳時敏의 ‘世子 冊封’ 奮鬪記

  • 李宗勳 政治評論家

    rheehoon@naver.com

    入力 2019-10-1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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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公職 不出馬’ 로키 戰略, 曺國 事件 터지자 急旋回

    • 安熙正 ‘아웃’, 李在明 ‘危殆’…‘次期 機會’ 빨리 찾아와

    • 冊封 爲한 親文界 歡心 詐欺…柳時敏式 ‘거친’ 祖國 지키기

    • “曺國 守護 熱心히 하다 보니 祖國스러워지고 있다”(하태경)

    • “旣得權 지키는 ‘進步 꼰대’, ‘冊封’ 받더라도 時代가 拒否”

    • ‘曺國 辭退’ ‘檢察改革’ 외쳤더라면 어땠을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0월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柳時敏 盧武鉉財團 理事長이 10月 12日 濟州웰컴센터에서 ‘韓半島와 東北亞 平和’를 主題로 講演하고 있다. [뉴시스]

    10月 14日 曺國 法務部 長官이 電擊 辭退했다. 果然 大韓民國을 둘로 갈라놓은 ‘曺國 事態’는 鎭靜 局面으로 들어갈 것인가. 그間 그의 辭退 이슈는 光化門 臺 瑞草洞 集會로 대표되는 세(勢)對決 樣相으로 擴戰(擴戰)되면서 모든 政治 談論을 빨아들였다. 曺國 長官에 對한 一部 政治人의 積極的 介入과 辯護는 擴戰을 부채질했다. 代表的인 人士가 柳時敏 盧武鉉財團 理事長이다. 그는 8月 29日부터 ‘曺國 救하기’에 나섰다. 라디오에 出演하거나 自身의 유튜브 放送 ‘알릴레오’를 통해 조 前 長官을 積極 辯護했고, 최성해 東洋大 總長에게 直接 電話를 하기도 했다. 柳 理事長은 왜 ‘曺國 救하기 大作戰’의 尖兵이 됐을까. 

    柳時敏 盧武鉉財團 理事長에게 只今 懇切한 것은 冊封(冊封)이다. 一旦 世子 冊封을 받아야 賃金에 挑戰할 資格이 생긴다. 그럼 누구로부터 冊封을 받고자 하는 것일까. 첫째는 文在寅 大統領이다. 둘째, 더불어民主黨 內 親文界(親文在寅界)다. 이해찬 민주당 代表는 이미 柳 理事長 便이다. 李 代表의 初選議員 時節 일 잘하던 補佐官 柳時敏, 이미 두 사람은 政治的 運命 共同體다. 文 大統領의 마음을 사로잡고 親文系로부터 合格點을 받으면, 一旦 世子 冊封 節次는 끝난다. 그런데 問題는 이 일이 碌碌지 않다는 것이다. 

    柳 理事長은 노무현 政府 時節 盧 前 大統領의 ‘政治的 警護室長’으로 불렸다. 親盧 赤字(嫡子)임을 自任하며 열린우리당 出身의 親盧 勢力 一部를 糾合해, 2010年 1月 國民參與當(以下 參與黨)을 創黨하기도 했다. 하지만 當時 親盧 勢力 모두의 支持를 받지는 못했다. 親盧 勢力 大部分은 민주당을 떠나지도, 參與黨에 合流하지도 않았다. 結局 2011年 上半期 再·補闕選擧 慘敗 以後, 參與黨은 急速하게 存在感을 잃어갔다. 그 局面에서도 柳 理事長은 민주당과 合黨이 아닌 統合進步黨 合流라는 意外의 選擇을 했다. 이런 一連의 行步는 오히려 親盧 勢力 內部에서 批判的 氣流를 剛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親盧 赤字에서 자연스럽게 脫落한 瞬間이다.

    2018年 脫黨 後 財團 理事長行

    9월 4일 서울 원서동에서 열린 노무현시민센터 기공식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9月 4日 서울 원서동에서 열린 노무현市民센터 起工式에서 柳時敏 盧武鉉財團 理事長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代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그가 그런 選擇을 한 理由는 무엇이었을까. 大選 出馬였다. 2012年 大選 本選에 끝내 나가려는 意圖였던 것으로 보인다. 2010年 參與黨 創黨 무렵, 柳 理事長은 大選走者 選好도 輿論調査에서 汎野圈 1位였다. 希望을 걸만 했다. 勿論 2012年 大選에서 最終的인 汎野圈 競爭 構圖는 문재인 對 안철수로 짜였다. 여기에 文 大統領으로 候補 單一化가 이뤄졌고, 結局 汎野圈 陣營은 敗했다. 盧武鉉의 親舊 文在寅 候補를 민주당이 내세운 狀況에서, 끝내 돕기보다는 餘他 進步 政黨들과 판을 새롭게 짜 大選走者로 나서려고 했던 點도 民主黨 內 親盧 勢力, 特히 親文界를 憤怒케 할만한 事件이었다. 

    結局 그는 2013年 2月 政界를 隱退했다. 以後에도 精義堂 黨籍은 維持했다. 하지만, 2018年 突然 脫黨하더니, 10月에 盧武鉉財團 理事長으로 就任했다. 또 다른 變身을 꾀하고 나선 것이다. 그사이 柳 理事長은 藝能 프로그램 等에 出演하는 作家로 名聲을 얻었다. 作家 柳時敏은 노무현 政府 時節 政治인 柳時敏과 確然히 달랐다. 더 柔軟해졌고 有識해졌다. 强性 進步 이미지가 사라지면서 中道와 保守 支持層 사이에서 好感도가 높아졌다. 大選走者로서 支持率도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이미지 刷新은 이 程度면 充分하다고 判斷했을 것이다. 그래서 放送에서 下車한 뒤, 盧武鉉財團 理事長에 就任했을 것이다. 



    그는 아직 민주당 黨員이 아니다. 折半 程度 몸을 걸친 狀態로 봐야 한다. 모두 ‘政治 先輩’ 李海瓚 代表 德分이다. 하지만 이 代表가 柳 理事長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黨 內에 남아 있는 否定的 輿論을 拂拭하고 組織 基盤을 탄탄하게 닦는 일은 全的으로 그의 몫이다. 어떻게 親盧 勢力, 그中에서도 親文系의 마음을 살 것인가. 그가 처음 擇한 戰略은 ‘로키(Low Key)’, 徹底하게 몸을 낮추는 戰略이었다. 盧武鉉財團 理事長 就任式 때 그는 大選 不出馬를 剛하게 暗示했다. 

    “任命職 公務員이 되거나 公職選擧 出馬는 제 人生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分明히 말씀드린다.” 

    민주당 內에는 이미 大選走者가 넘쳐난다. 여기에 섣불리 끼어들려고 했다가는 早期 탈락할 可能性만 높아진다. 이 點을 看破하는 그는 一旦은 조용하게 지내다 機會를 잡아나가는 便이 유리하다는 判斷을 내렸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機會가 왔다. 文 大統領 支持率이 下落勢로 돌아섰고, 有力 大選走者들이 惡材로 하나둘 탈락하기 始作했다. 安熙正 前 忠南知事가 ‘미투(Me too) 運動’으로 有罪 宣告(9月 9日 大法院은 懲役 3年 6個月을 宣告)를 받았고, 李在明 京畿知事도 大法院 有罪 確定判決 可能性이 높아졌다(10월 6日 李在明 抗訴審 宣告公判에서 罰金 300萬 원 宣告). 그래서 2019年 1月 始作한 것이 유튜브 放送 ‘알릴레오’다. 存在感도 알리고 支持 勢力도 糾合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媒體는 없다. 結果도 成功的이었다. 그즈음 各種 輿論調査에서 柳 理事長은 全體 2位, 汎與圈 1位를 달렸다.

    ‘曺國 無罪, 尹錫悅 有罪’ 兩分法

    2019年 7月 柳 理事長은 알릴레오 放送을 暫時 中斷했다. 그리고 9月 24日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그사이 많은 일이 벌어졌다. 8月 9日, 文在寅 大統領은 祖國 前 民政首席을 法務部 長官으로 內定했다. 以後 ‘曺國 政局’이 열렸다. 當時 조 長官 家族과 關聯한 各種 疑惑이 불거졌고, 9月 6日 어렵사리 人事聽聞會가 열렸으며, 文 大統領은 9月 9日 曺國 長官 任命을 强行했다. 曺 長官과 關聯한 各種 疑惑이 洑물처럼 쏟아질 當時, 柳 理事長은 沈默했다. 그러다 처음 입을 연 것이 지난 8月 29日이었다. 그날 ‘金於俊의 뉴스工場’에 出演해 曺 長官을 擁護하면서 檢察과 言論을 向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客觀的으로 드러난 狀況을 보면 그리스 古典 悲劇 樣相으로 치닫고 있던 祖國 事態를 흔한 스릴러로 바꾸고 있다. 曺國 候補者가 直接 責任을 져야 할만한 狀況이 한 個도 없다. 스릴러에서 惡黨이 主人公을 制壓하지 못할 때 흔히 쓰는 手法으로 家族을 人質로 잡는 것이다…조국을 무너뜨리려 하는 欲望이 言論을 支配하고 있다. 深刻한 違法行爲나 直接 責任질 道德的 問題가 있다면 스스로 辭退할 것이라고 보는데, 只今까지는 그런 것들이 하나도 드러난 게 없다.” 

    曺國은 無罪다. 尹錫悅이 有罪다. 理解하기 쉬운 兩分法을 들고 나온 것이다. 勿論 沈默 中에도 그가 놀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최성해 東洋大 總長에게 電話를 걸어 ‘曺國 救하기’ 作業을 進行한 情況이 드러났다. 柳 理事長은 ‘유튜브 放送 때문에 取材를 했을 뿐’이라며 外壓을 行使한 것은 아니라고 否認했다. 하지만 崔 總長은 當時 狀況을 채널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說明했다. 

    “柳時敏은 自己가 시나리오를 딱 만들어왔더라고. 요랬죠? 요랬죠?” 

    우리는 ‘알쓸神雜(알아두면 쓸데없는 神祕한 雜學辭典)’ 같은 藝能 프로그램을 통해 作家로서 그의 實力을 確認했다. 그는 正말 ‘알아두면 쓸데없는 雜學辭典’ 그 自體다. 政界 隱退 以後 6年 동안 發刊한 冊만 10卷이다. 그에게 시나리오 하나 쓰는 일쯤은 하룻밤距離도 되지 않을 것이다. 

    柳 理事長은 알릴레오 放送 再開 以後 누구보다 ‘曺國 守護’에 앞장섰다. 이런 그에 對해 河泰慶 바른未來黨 議員이 10月 13日 한마디 하고 나섰다. 

    “曺國 守護 너무 熱心히 하다 보니 漸漸 더 祖國스러워지고 있다. 曺國 修好 鬪爭하셔도 僞善 떠는 것까지 祖國 닮을 必要는 없지 않은가?” 

    柳時敏 理事長이 祖國의 守護天使로 나선 理由가 뭘까. 이 또한 世子 冊封 問題를 빨리 종결지으려는 努力으로 봐야 한다. 問題는 度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너무 露骨的인 拘礙여서 意圖가 빤히 들여다보인다는 것이다. 河 議員은 그래서 ‘宇宙 最强의 詭辯’이라고 指摘하기도 했다.

    “冊封 落點받으려는 戰略”

    最近 論難의 對象은 柳 理事長이 조 前 長官의 夫人 鄭慶心 敎授의 財産管理人으로 알려진 김경록 韓國投資證券 프라이빗뱅커(PB)를 불러 함께 한 알릴레오 放送 內容이다. 柳 理事長은 證據湮滅 被疑者 身分인 金氏가 한 말을 마치 眞實인 것처럼 世上에 傳播했다. ‘曺國 夫婦는 被害者다. 詐欺꾼인 5寸 조카에게 當한 것이다. 證據湮滅 試圖는 없었다. KBS 法曹팀과 인터뷰했더니 그것을 檢察에 흘렸다. 檢察과 KBS가 癒着關係다’ 이런 內容들이다. 處罰을 앞둔 被疑者는 누구나 自身에게 유리하게 말한다. 그런데 그것을 濾過 없이 放送했을 뿐만 아니라 甚至於 本人의 主張에 맞게 編輯한 痕跡까지 드러났다. 

    柳 李社長은 이런 波長을 豫想하지 못했을까. 아니다. 充分히 豫想했을 것이다. 오히려 시나리오 企劃까지 했을지 모를 일이다. 自身이 攻擊當하면서도 이토록 曺國 지키기에 獻身하는 모습에 文 大統領은 어떻게 생각할까. 當然히 고맙게 여길 것이다. 조 前 長官은 말할 것도 없다. 民主黨 內 親文界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들에게는 오히려 柳 理事長의 조금 거친 듯한 接近法도 마음에 들 것이다. 過去 盧武鉉 前 大統領의 ‘한 房’에 對한 鄕愁를 刺戟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正말 조 前 長官을 위한 것일까. 文 大統領을 위한 것일까. 아마 親文界 中에도 疑問을 갖는 이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 柳 理事長의 그동안 政治的 行步가 이런 疑問을 갖게 만들기에 充分하다. ‘오버’, 곧 過敏反應에는 늘 伏線이 깔려 있기 마련이다. 柳時敏 理事長의 最近 行步에서 그런 것이 읽힌다. 眞짜 動機가 뭘까. 이番 機會에 文 大統領이나 親文系로 하여금 마음을 굳히게 만들어 世子 冊封 節次를 마무리 짓게 만들고 싶은 것, 그것이 1次 目標 같긴 하다. 

    文 大統領이 조 前 長官을 次期 大選走者로 키우려 한다는 所聞이 政治權에는 茂盛하다. 마치 이것을 確認이라도 해주듯이, 各種 疑惑이 亂舞하는 속에서도 조 前 長官의 次期 大選走者로서 支持率은 最近 上昇勢다. 親文界는 確實히 조 前 長官을 支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柳 理事長도 戰略을 바꿀 법한데 ‘曺國 守護’ 戰略을 固守하고 있다. 조 前 長官은 結局 그동안 불거진 惡材로 말미암아 大選走者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只今껏 ‘祖國 지키기’를 가장 熱心히 했던 사람에게 그 支持를 가져갈 機會가 생길 것이다. 柳 李社長은 이미 이런 計算法으로 臨했던 건 아닐까.

    柳時敏의 限界

    이것 以外에 또 다른 理由가 있다면 都大體 뭘까. 世間에는 各種 疑惑이 넘쳐나지만, 一旦 論外로 한다. 다만 그것이 本人을 包含한 進步 勢力의 利益 지키기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는 이番에도 大權을 向한 꿈을 접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資格을 喪失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어느덧 旣得權을 지키는 일 따위에나 沒頭하는 ‘進步 꼰대’ 이미지로 용케 世子 冊封을 받더라도, 時代가 拒否할 것이란 뜻이다. 

    萬若 柳 理事長이 文 大統領에게 曺國 任命을 强行하지 말라고 말렸다면 어땠을까. 노무현 政府 때부터 이루고자 했지만 未完에 그친 檢察改革이라는 歷史的 課題의 正當性을 附與받기 위해서라도 曺 長官을 辭退시켜야 한다고 主張했다면 어땠을까. 그래서 서울 瑞草洞 集會 現場에서 ‘曺國 守護’와 ‘檢察改革’李 等値되지 않고, ‘曺國 辭退’와 ‘檢察改革’ 口號를 함께 외치는 狀況으로 끌고 갔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想像力까지는 發揮하지 못하는 것이 그의 作家로서, 또 政治人으로서 限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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