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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型 宇宙發射體 KSLV-1 開發飛火|新東亞

韓國型 宇宙發射體 KSLV-1 開發飛火

尖端 宇宙産業에도 ‘아홉數’ 낄까 戰戰兢兢

  • 이정훈 東亞日報 出版局 專門記者 hoon@donga.com

    入力 2008-08-04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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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門이 열리는 巫子年(戊子年) 同志 무렵, 바람 없는 날 밤의 宇宙쇼
    • 러시아는 왜 ICBM을 宇宙發射體로 轉換하게 되었나
    • 玄武미사일은 20G, KSLV-1은 1.4G로 飛行을 始作하는 理由
    • 레이건 電話 받고 暴發한 챌린저호 “大統領은 宇宙센터에 오지 말라”
    • 세 番 모두 發射 失敗로 끝난 브라질의 꿈
    • 韓國 衛星 띄워주겠다는 日本의 野心
    • 日本은 달나라로 간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올해 冬至는 12月 21日이다. 陰曆으로 이날은 冬至달(11月) 24日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08年 中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이날의 日沒時間을 午後 5時17分(서울 基準)으로 豫報했다. 同志를 전후해 바람이 적고 하루 終日 밝은 햇살이 내리쪼여 快晴한 날 午後, 사람들이 全羅南道 高興郡 봉래면 예내리로 구름같이 몰려든다.

    行政區域上 住所를 이야기하면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外(外)나로도’라고 해야 “아, 宇宙센터가 있는 섬” 하며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외나路鼗를 管轄하는 行政組織이 봉래면이다. 이 섬에는 신금·外初·例內·仕樣의 4個 리(里)가 있는데, 羅老宇宙센터가 있는 예내리는 歲(勢)가 弱한 便에 屬한다. 宇宙센터는 예내리에서도 한갓진 南쪽 끝 바닷가에 면해 있다.

    宇宙센터 뒤에 海拔 410m의 蓬萊山이 치솟아 있어, 宇宙센터는 山자락 끝에 걸려 있다는 느낌을 준다. 海拔 410m라지만 바다에 면한 곳에 솟아 있어 매우 높은 便이다. 말이 바닷가이지 山골과 다를 바 없는 이곳에 有史 以來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든 것은 KSLV-1을 發射하는 ‘宇宙쇼’를 보기 爲해서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高興 나로도 ‘羅老宇宙센터’에 設置된 實物 크기의 KSLV-1 模型. 左右에 있는 것은 航宇硏이 過去에 開發한 KSR로켓 시리즈다.

    외나路鼗 北쪽에는 同一面에 屬하는 ‘내(內)나로도’가 있다. 內羅老島와 陸地인 高興郡 포두면 사이에는 陸地와 섬을 連結하는 連陸橋(連陸橋)가 있고, 內羅老島와 외나路鼗 사이엔 섬과 섬을 잇는 連島橋(連島橋)가 있다. 사람들은 連陸橋를 ‘나로1교’, 連島橋를 ‘나로2교’로 부른다. 두 다리 德分에 外地人들은 배를 타지 않고 외나路鼗에 들어갈 수 있다.

    사람 運數를 따질 때 ‘아홉數’를 操心하라는 말이 자주 擧論된다. 서른아홉, 마흔아홉, 쉰아홉 等 아홉으로 끝나는 나이에 結婚이나 移徙를 하면 不運을 만날 수 있다는 俗說에서 나온 말이다. 世界 宇宙開發事業이 이 아홉數에 걸려 있다. 現在 宇宙發射體를 製作해 發射에 成功한 나라는 美國 러시아 프랑스 英國 日本 中國 印度 이스라엘 여덟 나라뿐이다.



    우크라이나에서도 宇宙船을 發射하지만, 우크라이나의 發射體는 舊蘇聯이 開發한 것이라 우크라이나는 自力으로 發射體를 開發해 發射에 成功한 나라로 꼽지 않는다. 世界 아홉 番째로 衛星發射에 挑戰했던 나라는 브라질이다. 그런데 아홉數 탓인지 브라질이 試圖한 세 番의 發射는 모두 失敗로 끝나고 말았다(브라질의 失敗는 맨 뒤에 있는 箱子 記事 參照).

    그로 인해 브라질은 世界 9位를 차지할 機會를 大韓民國에 넘기게 됐다. 韓國으로서는 한 자리 順位에 들 機會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韓國이 KSLV-1 發射를 성공시킬 것이라고는 누구도 壯談할 수 없다. 처음 開發하는 發射體의 成功 確率은 50% 內外이기 때문이다. KSLV-1이 ‘世界的인 妄靈’李 된 아홉數를 突破할 것인지는 關係者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觀戰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외나路鼗(봉래면)와 內羅老島(同一面)는 말할 것도 없고, 포두면에도 이렇다 할 宿泊施設이 없다. 宿所로 삼을 만한 곳은 고흥읍이나 여수시로 나가야 있다. 影響力이 있다는 사람들은 고흥읍과 麗水市에서 기다리다가 “오늘 發射한다”는 連絡이 오자 부리나케 이곳으로 달려왔다. 比重 있는 要因들은 光州나 서울, 그리고 韓國航空宇宙硏究院(以下 航宇硏, 院長 백홍열)이 있는 大田에서 기다리다가 自動車나 헬기 篇으로 내려왔다.

    지난 1年 以上 高興郡과 全南道 等은 이 날을 對備해 道路를 넓히는 工事를 해왔다. 그러나 땅 위의 道路는 넓힐 수 있어도 十數年 前에 建設된 往復 2車路의 나로1교와 나로2교는 擴張할 수 없었다. 따라서 두 다리에서 深刻한 甁목 現象이 일어났다. 이런 狀況을 念頭엔 둔 極盛팬들은 일찌감치 외나路鼗에 들어와 民泊을 하거나 텐트를 치고 기다리며 發射 날짜를 기다렸다.

    2008年 同志 무렵의 외나路鼗

    그러나 宇宙 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地域은 외나路鼗 건너便의 여수시 突山島다. 突山島를 筆頭로 麗水半島 全體는 KSLV-1 發射 光景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麗水는 2012年 海洋엑스포 開催地로 選定된 데다 덤으로 宇宙쇼를 즐길 수 있는 明堂으로 所聞 나 땅값이 天井不知로 치솟는 特需를 누렸다.

    宇宙센터가 있는 高興에서 쇼를 구경하려는 사람도 많다. 高興郡에서 宇宙쇼를 즐길 수 있는 代表的인 空地(空地)로는 高興郡 영남면 남열리에 있는 海水浴場이 꼽힌다. 高興郡은 이곳을 ‘高興宇宙海洋리조트特區’로 公告하고 KSLV-1 發射가 臨迫하면 이곳에 大規模 觀覽席을 만든다. 高興(高興)은 ‘하늘로 因해 興하는 곳’이라는 뜻이니 高興郡은 宇宙센터로 인해 地域發展을 圖謀하고자 한다. 그러나 眞짜 꾼들은 외나路鼗로 들어가 宇宙쇼를 보고 싶어한다.

    陰曆 冬至달의 겨울 해는, 特히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落照는, 나왔다가 쏙 들어가는 자라목처럼 그야말로 ‘꼴깍’ 넘어가버린다. 그러곤 漆黑 같은 어둠이 덮쳐온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歡呼하기 始作한다. 호들갑을 떨며 먼저 雰圍氣를 잡기 始作한 것은 TV 放送이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發射統制桐 屋上에서 바라본 發射臺와 組立桐(아래 建物). 發射臺는 發射統制棟에서 直線으로 1.8km 떨어져 있다.

    하늘 門이 열리는 時刻

    宇宙센터 안에서도 KSLV-1의 發射 光景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한 TV 中繼팀은 대낮보다 밝은 불빛을 받고 우뚝 서 있는 KSLV-1을 畵面 가득 비추면서 熾烈했던 韓國의 宇宙開發 이야기를 쏟아낸다. 그러나 放送社 中繼팀이 布陣한 곳은 KSLV-1 近處가 아니다. KSLV-1이 세워진 發射臺로부터 1.8㎞나 떨어진 發射統制同意 屋上이다.

    年末을 앞두고 뭔가 큰 이벤트가 벌어졌으면 하는 時期에, 더구나 해가 져서 爆竹이라도 터질 것 같은 期待感이 넘치는 時刻에 韓國航空宇宙硏究院이 韓國의 첫 番째 宇宙發射體 KSLV-1을 發射하는 것은 國民的 期待에 副應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KSLV-1을 發射하기 위해 準備해온 作業이 이때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日沒 무렵을 發射 時間으로 삼은 것은 科學的인 根據가 있다.

    KSLV-1은 韓半島 南쪽을 向해 垂直으로 날아간다. 發射 後 540秒가 지나면 KSLV-1은 濠洲 附近에서 2段까지 떨어뜨리고 高度 306km까지 올라간다. 이곳은 空氣가 없으니 摩擦도 거의 없다. 그리고 衛星을 保護하기 위해 搭載部에 設置한 페어링(fairing)을 떼어내 衛星을 噴射시킨다. 1段과 2段 로켓이 실어준 힘 德分에 衛星은 漸漸 더 高度를 높이다 發射 40餘 分이 지나면 南極을 넘어 地球 反對便에서 돌아야 할 軌道에 進入한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그리고 太陽電池板을 펼치는데, 이때 해가 떠 있지 않으면 太陽電池板은 에너지를 發生시키지 못한다. 韓半島에서 發射한 衛星이 地球 反對便으로 넘어가 가장 오랫동안 太陽電池板을 稼動하려면, 12月 末에는 日沒 즈음에 宇宙發射體를 쏘아야 한다. 이러한 判斷에서 逆算한 發射視角이 午後 4時에서 7時 사이다. 그래서 이 時間을 ‘하늘 門이 열리는 時刻’, 英語로는 ‘론칭 윈도(launching window)’라고 한다.

    저녁 7時를 넘겨 KSLV-1을 發射해도 衛星은 햇빛이 쏟아지는 韓半島 反對便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이때 衛星이 펼치는 太陽電池板은 太陽을 正面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등진 形態가 되므로 에너지를 많이 發生시키지 못한다. 勿論 衛星에는 배터리가 裝着돼 있어 太陽電池板이 稼動하지 않아도 衛星을 稼動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의 早期 作動은 衛星 壽命을 감소시킨다.

    그래서 2008年 12月 末의 KSLV-1 發射는 하늘 門이 열리는 日沒 直後에 이뤄지는 것이다. 德分에 放送社 中繼팀과 國民은 밤하늘을 背景으로 한 華麗한 宇宙쇼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이날은 바람 한 點 없어 불꽃이 더욱 잘 보일 수밖에 없다.

    ICBM 만들던 흐루니체프 社

    放送社 中繼팀이 屋上을 차지한 發射統制洞에는 羅老宇宙센터의 頭腦에 該當하는 ‘發射管制所(LCC)’와 ‘發射指揮所(MDC)’가 있다. 宇宙發射體 發射에서 가장 重要한 課題는 最初 推力을 내는 1段 로켓엔진을 點火시켜 제대로 날아가게 하는 것이다. KSLV-1의 1段은 러시아 흐루니체프(Khrunichev) 社가 製作한 ‘앙가라(Angara)’ 로켓이다.

    宇宙發射體와 로켓의 差異點

    로켓은 過去 이름, 只今은 宇宙發射體


    KSLV는 ‘韓國型 宇宙發射體’란 뜻을 가진 英文 ‘Korea Space Launch Vehicle’의 머리글字를 딴 것이다. 옛날에는 宇宙로 가는 基胴體를 로켓으로 불렀다. 그러나 只今은 宇宙發射體 또는 줄여서 發射體라고 한다. 로켓은 發射體를 構成하는 한 部分이 된 것이다.
    로켓은 로켓엔진을 줄인 말이다. 自動車 엔진이나 航空機에 쓰이는 제트엔진은 大氣 中에서 稼動하기에 酸素를 싣고 다니지 않는다. 燃料만 싣고 다닌다. 自動車나 航空機用 엔진과 區分되는 것이 로켓엔진이다.
    로켓은 가솔린이나 케로신(燈油) 같은 燃料는 勿論이고 酸素도 싣고 다니는 엔진이다. 따라서 酸素가 없는 宇宙空間을 날아가는 데 적합하다. 로켓엔진에는 液體酸素가 실리는데, 純度 100%의 液體酸素는 爆發力이 대단하다. 따라서 매우 빠른 速度를 내야 하는 物體는 地上에서 運營하는 것이라도 로켓엔진을 쓸 수 있다.
    自動車와 航空機의 엔진은 燃料가 떨어지면 다시 채워서 使用한다. 그러나 宇宙往復船을 除外한 發射體에 들어가는 로켓엔진은 1回用이다. 한 番 使用하면 버린다. 理由는 速度를 내는 데 負擔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發射體의 燃料桶이 하나라면 이 發射體는 目的地에 到達할 때까지 燃料桶을 달고 다녀야 한다. 이러한 負擔을 줄이기 위해 發射體는 普通 2個 以上의 燃料桶을 달고, 各各의 燃料桶에 로켓엔진을 搭載한다.
    發射體에서 가장 먼저 消盡돼 떨어지는 燃料桶과 로켓엔진 덩어리를 1段이라고 한다. 다음이 2段, 3段이다. KSLV-1은 2段으로 돼 있다. 1段이 分離되면 KSLV-1의 무게는 11分의 1로 줄어들고, 2段이 分離될 때쯤이면 11分의 1 程度로 작아진다. 1段이 分離될 때 KSLV-1는 宇宙(大氣圈 밖)에 나와 있다.
    宇宙에서는 地球 重力이 弱하니 작은 에너지로도 빨리 움직일 수 있다. 2段이 떨어지면 搭載部의 덮개가 갈라지며 안에 있던 衛星이 나오는데 衛星에도 작은 로켓엔진人 推力機가 달려 있다. 衛星은 이 1段과 2段 로켓이 밀어준 打力으로 軌道를 도는데 이때 姿勢에 問題가 있으면 推力機를 點火해 바로잡는다. 衛星은 4~5年 以上 地球를 돌며 任務를 遂行한다.과거에는 로켓이 곧 發射體였으나 只今은 發射體를 構成하는 엔진과 燃料桶을 가리키는 部分이 로켓이 됐다.


    宇宙發射體는 ICBM으로 불리는 大陸間彈道미사일과 不可分의 關係에 있다. 흐루니체프 社가 宇宙發射體 開發에 參與하게 된 것은 美國과 러시아가 맺은 戰略武器 減縮協定 START-2와 아주 密接한 關係가 있다. 第2次 世界大戰 때 흐루니체프 사는 ‘23號 工場(OKB-23)’으로 불리며 爆擊機를 生産했다. 1951年 蘇聯은 23號 工場에 大型 爆擊機를 開發하는 設計1國’을 만들었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KSLV-1 發射와 官制를 하는 發射統制同意 發射管制所. 이곳에서는 러시아 흐루니체프 社 技術陣이 主導權을 잡고 布陣해 KSLV-1 發射를 最終 決定한다. 이들 옆에는 동수의 航宇硏 硏究陣이 앉는다.

    23號 工場의 設計1國은 1960年代 들어와 ICBM과 巡航미사일(一名 크루즈미사일) 開發에도 參與했다. 이 時期 23號 工場이 生産한 代表的인 ICBM이 UR-100과 UR-100N, UR-200, UR-500이다. 이 가운데 가장 有名한 것이 超大型 ICBM인 UR-500이다. 美國과 蘇聯이 核武器 開發에 拍車를 加하자 核戰爭이 일어나면 全 人類가 공멸한다는 意氣意識이 생겨났다.

    이러한 輿論에 直面한 美·蘇는 1970年代 두 나라가 生産하는 ICBM을 制限하자는 戰略武器制限協定(SALT)을 맺었다. 이로써 두 나라가 保有할 수 있는 ICBM에 限界가 지어졌는데, 이러한 制限은 23號 工場의 풀稼動을 막는 브레이크 機能을 했다. 그러나 이때의 브레이크는 그 後 搖動치는 歷史가 건 制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SALT 協定을 통해 相對도 核戰爭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把握한 美·蘇 兩國은 1982年부터 核武器를 줄이는 새로운 協商에 들어가 1991年 START-1으로 略稱된 戰略武器減縮協定을 맺었다. SALT는 ICBM과 SLBM(潛水艦發射彈道미사일)의 生産을 制限하자는 것이었으나 START는 이미 實戰 配置된 核武器를 廢棄해 一定 數字 以下로 줄이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合意 直後 蘇聯이 崩壞했다. 88 서울올림픽이 있은 後 헝가리를 筆頭로 民主化 바람이 불면서 東유럽의 共産 政權이 줄줄이 무너지더니 START-1 協定 署名이 있은 直後인 1991年 末 蘇聯도 무너졌다. 그리고 舊蘇聯 領土에서 러시아와 발트3國, CIS의 12個 나라가 獨立하는 初有의 事態가 벌어졌다. 이렇게 歷史가 요동치자 戰略物資를 生産하던 舊蘇聯의 工場이 一齊히 멈춰 섰다. 23號 工場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韓國은 러시아에만 神經을 곤두세워서는 안 된다. 宇宙開發의 意志가 있다면 美國의 움직임에도 안테나를 세워야 한다. 美國은 宇宙往復船은 勿論이고 火星과 木星 探査船을 띄우는 最强의 宇宙開發 先進國이다. 이런 美國은 韓國의 宇宙開發 技術이 軍事用으로 轉用되지 않는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다.

    美國은 韓國의 파트너가 되지 않았지만 韓國의 宇宙開發 事業에는 美國에서 製作한 많은 部品이 使用된다. 이러한 部品은 美 議會의 輸出承認이 있어야만 導入할 수 있으므로 韓國의 宇宙開發은 徹底히 민수(民需)에 맞춰야 한다. 美國은 민수에만 쓰는 條件으로 部品 輸出을 許可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年 末 KSLV-1이 成功的으로 發射된다면, 韓國은 世界에서 아홉 番째로 宇宙에 進入한 나라가 된다. 世界 9位는 대단한 名譽이지만 이것은 始作에 不過하다. 이웃한 日本은 38年 前인 1970年 科學技術衛星-2號와 비슷한 오스미(大隅) 衛星을 실은 람다(Lambda) 4S-5 發射體를 쏘아 올렸다.

    韓國은 朝鮮이나 自動車 石油化學 電子 製鐵産業 等에서는 世界的인 競爭力을 갖췄으나 航空과 宇宙開發에서는 意味 없게 世界 10位圈을 維持하고 있다. 1, 2位는 말할 것도 없고 8, 9위와도 까마득한 差異가 나는 10位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數十年間 壓縮成長을 거듭한다고 해도 韓國의 航空宇宙産業은 相當期間 世界 10位圈을 벗어나지 못할 可能性이 크다.

    悲劇을 거듭한 브라질의 宇宙開發

    美國에서 러시아로, 彷徨 거듭하다 세 番 모두 失敗로 끝난 삼바의 꿈


    南美 最大 國家인 브라질은 國家 GDP 規模에서 G-10 入城을 다투는 韓國의 競爭國이다. 브라질은 電子와 自動車 造船 等에서 韓國에 뒤져 있지만 航空宇宙 分野에서는 크게 앞서 있다. 브라질은 民航機 納品 代數 基準으로 世界 3位(보잉, 에어버스 다음)인 ‘엠브라이르’라는 航空機 製作社를 갖고 있다. 이 會社가 開發한 투카노와 수퍼투카노 基本訓鍊氣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開發한 KT-1 基本訓鍊氣보다 性能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은 宇宙開發 分野에서도 韓國을 앞서갔다. 韓國은 올해 러시아의 소유즈 發射體를 利用해 最初의 宇宙人 이소연을 탄생시켰으나, 브라질은 2年 앞선 2006年 소유즈 發射體를 利用해 마르코스 폰테스 空軍 大領을 브라질 最初의 宇宙人으로 만드는 데 成功했다.

    이소연氏는 地球 軌道를 돌며 宇宙實驗을 하고 돌아왔으나 폰테스 大領은 그를 태운 러시아 宇宙船이 國際宇宙停車場(ISS)과 도킹함으로써 ‘9日 21時間’ 동안 國際宇宙停車場에 머물며 宇宙實驗을 하고 歸還했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宇宙人을 만드는 데 2年 差異가 났다고 하여 브라질과 韓國의 隔差를 좁다고 생각하면 誤算이다. 韓國은 올해 비로소 宇宙發射體를 쏘아 올리려고 하지만 브라질은 1990年代부터 같은 努力을 反復해왔다. 그러나 宇宙開發에 關한 한 브라질은 不運을 거듭하고 있다.

    브라질의 宇宙센터는 赤道에 걸쳐 있는 北壇의 마라녕(英語式 發音은 魔欄下午) 州에 있다. 이 州에는 大西洋으로 突出해 있어 相當히 넓은 發射 角度를 確保할 수 있는 아우깐따라(영어식 發音은 알칸타라) 半島가 있는데, 이곳에 ‘아우깐따라(Alcantara) 宇宙센터가 있다.

    只今으로부터 11年 前인 1997年 브라질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宇宙發射體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이 發射體는 發射 直後 巨大한 閃光을 터뜨리며 暴發했다. 2年이 지난 1999年 브라질은 다시 宇宙發射體를 쏘아 올렸다. 이番엔 發射에는 成功했지만 發射 3分 만에 指定된 經路를 離脫했다.

    이렇게 되면 이 發射體는 어디로 갈지 豫測할 수 없는 ‘지랄탄’李 된다. 周邊國에 떨어지거나 하늘과 宇宙를 날고 있는 다른 物體와 衝突할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自爆(自爆) 시스템을 稼動시켜야 한다. 結局 두 番째 宇宙發射體는 自爆 시스템이 稼動해 空中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連續된 事故를 겪었을 때 브라질은 美國의 支援을 받아 宇宙開發에 挑戰하고 있었다. 브라질은 1984年부터 美國이 推進한 國際宇宙停車場 事業에 參與할 수 있는 機會를 잡았다. 브라질은 國際宇宙停車場에 가서 活動할 브라질 最初의 宇宙인 候補로 마르코스 폰테스 空軍 大領을 選拔하고, 그를 美國 NASA로 보내 訓鍊을 받게 했다(1998년).

    그러나 美國은 폰테스 大領의 宇宙船 搭乘을 霧散시켰다. 이때 美國이 내건 理由는 “國際宇宙停車場은 民間事業으로 推進되는 것인데, 왜 브라질은 軍人을 宇宙停車場으로 보내려고 하느냐”는 것이었다. 宇宙 開發에 關한 限 美國의 힘은 絶對的이다. 美國의 反對에 눌린 브라질은 軍이 主導하던 宇宙航空機構를 民間機構로 바꾸고 美國을 說得해 폰테스 大領을 交替하지 않고 그의 宇宙發射體 乘船(乘船)을 기다리게 됐다.

    그런데 2003年 2月3日 美國의 宇宙往復船 콜롬비아호가 歸還 途中에 爆發하자 美國은 모든 宇宙往復船의 飛行을 禁止했다. 그로 인해 5年을 기다려온 폰테스 大領의 宇宙旅行度 無期 延期됐다.

    콜롬비아호 爆發事故가 있기 直前인 2003年 1月 브라질에서 左派 性向의 룰라가 大統領에 當選되는 異變이 일어났다. 룰라는 푸틴 러시아 大統領을 만나 宇宙開發 協力을 論議했다. 그리고 2006年 NASA 敎育을 받고 萬 8年을 기다려온 폰테스 大領을 러시아의 소유즈 宇宙船에 태워 國際宇宙停車場으로 보내는 데 成功했다.

    韓國이 最初의 宇宙人으로 空軍 操縱士가 아닌 民間人을 選拔한 것은 브라질의 困辱을 參考한 것이다. 그러나 룰라 大統領 就任 以後에도 브라질의 不幸은 거듭됐다. 룰라 就任 以後인 2003年 8月 AEB로 불리는 브라질 航空宇宙機構는 세 番째로 宇宙發射體 發射에 挑戰했다. AEB는 暫定的으로 8月25日 發射를 試圖하기로 하고 準備에 들어갔다. 그런데 發射 豫定日을 3日 앞둔 22日 아우깐따라 宇宙센터에 巨大한 爆發이 일어났다(사진). 發射 3日 前 發射 現場의 液體燃料 탱크가 暴發한 것이다. 이 事故로 現場에서 일하던 21名의 作業者가 死亡했고 20名이 負傷했다.

    브라질의 宇宙開發은 또 한 番 急브레이크가 걸렸다. 이 事故를 놓고 브라질의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開發을 念慮한 美國의 工作이 作用했다는 等 온갖 루머가 떠돌았으나 證據는 잡히지 않았다.

    그後 브라질은 宇宙開發 政策의 方向을 旋回했다. 自力으로 해보려던 꿈을 접고 우크라이나를 協力 파트너로 指定한 것이다. 세 番의 失敗로 브라질은 韓國에 世界 아홉 番째로 宇宙發射體를 띄우는 國家가 되는 機會를 뺏기게 되었으니, ‘아홉數’를 操心하라는 것은 빈말이 아니게 됐다.


    그렇다고 宇宙開發을 等閑視하면 韓國의 宇宙 主權(主權)은 喪失된다. 對抗해 時代의 末期인 19世紀, 韓國은 開港(開港)을 等閑視했다가 植民地로 轉落하는 不運을 맛보았다. 21世紀는 宇宙의 時代가 될 可能性이 높다. 이러한 때 韓國이 經濟性만 따지고 宇宙를 向한 港口를 閉鎖한다면 今世紀 末 韓國은 또 다른 逆境에 直面할지도 모른다. 2008年 巫子年 韓國에 떨어진 特命은 ‘아홉數를 넘어라’다.

    2008年 12月 冬至날 附近으로 豫定됐던 KSLV-1 發射가 2009年 2/4分期로 延期됐다.연기된 理由는 現代重工業이 러시아 側으로 제공받은 圖面을 土臺로 製作하는발사대 製作業이 遲延되고 있기 때문이다. 發射臺에 들어가는 部品은 여러 나라에서 調達하는데이중 中國에 注文한 部品 一部가 四川省 地震 때문에 製作이 늦어지고 있다. 航宇硏은 中國에서 製作하는 發射臺 部品이 導入되는 대로 發射臺 製作을 完了해 KSLV-1을 發射하는데,발사 時期는 大略 2009年 2/4分期가 될 것으로 修正 發表했다.항우연은 이러한 發表를 신동아의 이 記事가 나간 後 發表했기에 發表 時期에 關해서는 現實과 다른 內容이 실리게 되었다.


    比較的 좋은 待遇를 받고 살아온 戰略物資 工場의 技術者들은 하루아침에 糊口之策을 마련해야 하는 處地가 된 것이다. 이들을 노리는 勢力은 많았다. 核武裝을 꿈꾸던 中規模 國家들은 좋은 待遇를 내걸고 이들을 誘致하고자 했다. 反美 테러勢力度 이들을 雇用해 美國을 攻擊하는 核武器를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자 美國이 多急해졌다. 팍스 아메리카나를 維持하기 위해 美國이 第一 먼저 할 일은 大量殺傷武器(WMD)의 擴散을 막는 것이었다.

    START-2 協定이 가져온 變化

    蘇聯의 崩壞는 START-1이 無用之物이 됐음을 의미한다. 비록 러시아가 蘇聯의 地位를 承繼해 유엔 安保理의 常任理事國이 됐다고 하나, 美國은 러시아의 START-1 履行을 確信할 수 없었다. 舊蘇聯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러시아 以外의 共和國에도 核武器를 配置했는데, 이 核武器는 그 地域에서 獨立한 나라의 것이 되었다. 蘇聯 崩壞는 核武器 保有國 增加를 가져온 것이다.

    美國은 두 가지 方法으로 이 事態를 막고자 했다. 첫째는 러시아를 相對로 START-2 協商을 推進해 두 나라가 保有한 核武器 數字를 모두 줄이자고 한 것이다. 이러한 內容의 START-2는 1993年 發效됐다. 이에 따라 美國과 러시아는 더 많은 ICBM과 SLBM을 廢棄하게 되었다.

    美國은 ‘紙匣이 두툼한’ 나라이므로 約束한 대로 ICBM과 SLBM을 完全 廢棄했다. 그러나 當時 러시아는 經濟危機가 甚大했으므로 돈을 써가면서 ICBM과 SLBM을 廢棄할 形便이 아니었다. 그대로 放置하면 러시아 技術者들은 ‘먹고살기 위해’ 核과 미사일 技術을 第3國이나 테러團體에 빼돌릴 危險이 있었다.

    이러한 事態를 念慮한 美國은 러시아에 ICBM을 廢棄하지 않고 宇宙發射體로 專用(轉用)해도 좋다는 데 同意했다. 또 宇宙發射體로 轉換한 ICBM의 彈頭에서 떼어낸 高濃縮 우라늄과 플루토늄은 原子力發電所에서 使用하는 核燃料로 轉用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로 인해 ICBM을 生産하던 러시아의 工場이 줄줄이 衛星을 쏘는 會社로 바뀌었다. 이때 23號 工場이 흐루니체프 社로 變身하게 된 것이다. 흐루니체프 사는 23號 工場 時節에 開發한 超大型 ICBM인 UR-500을 ‘프로톤(Proton)’이란 이름의 宇宙發射體로 改造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프로톤’과 이소연氏가 타고 가서 더욱 有名해진 ‘소유즈’, 2002年 韓國이 製作한 實用衛星 아리랑-2號를 發射시켜준 ‘로콧’, 그리고 科學技術衛星-1號를 띄운 ‘코스모스’ 等의 宇宙發射體를 保有한 나라가 됐다.

    이때 우크라이나도 그들이 갖게 된 ICBM을 改造해 ‘제니트-3’라는 發射體를 만들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달리 核武器를 保有하지 않는 路線을 選擇했다. 이로써 宇宙發射體 市場이 갑자기 커지고, 衛星을 代身 쏘아주는 價格이 下落했다. 宇宙開發에 목말라 하던 나라들은 싼 價格에 衛星을 쏘아 올릴 機會를 잡게 된 것이다.

    國際 核燃料 價格도 큰 幅으로 下落했다. START-2街 發效되기 前 原子力發電部門 先進國인 프랑스는 使用後 核燃料 再處理로 얻은 플루토늄을 우라늄과 섞어 다시 原子爐에 넣을 수 있게 한 ‘목스(MOX) 燃料’를 開發했으나, 러시아 等이 核彈頭를 解體해서 얻은 核燃料를 多量으로 내놓는 바람에 재미를 보지 못했다.

    MTCR 加入으로 機會 잡은 韓國

    大量殺傷武器 擴散을 憂慮한 美國은 클린턴 政府 時節 러시아를 除外한 舊蘇聯 共和國에 돈을 주고 이들이 保有한 核武器를 購入해 廢棄했다. 이러한 經驗이 있기에 美國은, 北韓을 相對로 돈을 주고 北韓이 開發했거나 開發하려고 하는 核武器를 ‘사서’ 廢棄하려는 努力을 펼치고 있는 것이 昨今의 6者會談에서 論議되는 北核 狀況이다.

    러시아는 衛星 發射를 代行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保有한 宇宙開發 技術 販賣에도 나섰다. 韓國은 이러한 變化에 발 빠르게 對應했다. 韓國이 러시아로부터 衛星發射技術을 導入하게 된 契機는 2001年 3月 미사일技術統制體制로 飜譯되는 MTCR에 33番째 會員國으로 加入하면서 찾아왔다.

    MTCR은 ICBM으로 대표되는 軍事用 長距離 彈道미사일과 그 技術의 輸出을 禁止하는 代身, 民需用 發射體의 技術은 會員國 사이에서 자유롭게 販賣할 수 있게 한 體制(Regime)다. MTCR 加入으로 韓國은 美國 러시아 프랑스 等 宇宙開發 先進國으로부터 技術을 導入할 수 있는 資格을 갖췄다. 그러나 技術을 가진 MTCR 會員國들이 技術을 팔지 않겠다고 하면 그만이다. 너무 높은 價格을 要求해도 導入할 수 없다.

    韓國의 加入으로 MTCR 會員國이 33個國으로 늘어났지만, 實際로 衛星 發射 技術을 갖춘 나라는 美國, 러시아, 프랑스, 日本, 中國, 印度, 이스라엘 여덟 나라뿐이다. 그런데 英國은 宇宙開發 事業이 經濟性이 없다고 보고 抛棄함으로써 宇宙開發國 隊列에서 탈락했다.

    衛星에는 地球 上空 數百에서 數千 km에 올라가 地球의 南北極을 돌아가는 ‘低軌道衛星’과, 赤道 職上空 3萬6500km쯤에 떠 있으면서 地球 自轉에 맞춰 地球周圍를 突起에 地球에서 보면 恒常 같은 자리에 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여 ‘靜止衛星’으로 불리는 것 두 種類가 있다.

    그러나 靜止衛星의 ‘停止’를 멈춰 있다는 ‘停止(停止)’로 적으면 안 된다. 南北極을 도는 低軌道衛星이 하루에 地球軌道를 14바퀴 半을 돌 듯이, 이 衛星도 赤道 職上空에서 地球 自轉에 맞춰 每日 地球 周圍를 한 바퀴 돌기 때문이다. 이 衛星은 靜止衛星에 비해 조용히 움직이므로 漢字로는 ‘고요하게 있다’는 뜻을 가진 ‘靜止(geostationary)’를 使用한다. 低軌道衛星보다 靜止軌道 衛星을 띄우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技術이다.

    自國 發射體로 衛星을 띄운 國家의 最初 發射成功日
    順位 나라 發射 成功일 發射體 衛星(무게)
    1 러시아 1957年 10月4日 R-7 스푸트니크 (83.6kg)
    2 美國 1958年 2月1日 주피터-3 익스플로러(14.0kg)
    3 프랑스 1965年 11月26日 디아망 A-1(41.7kg)
    4 日本 1970年 2月11日 람다 4S-5 오스미(大隅(24.0kg)
    5 中國 1970年 4月24日 章程(長征)-1號 동방홍(東方紅)-1號(174kg)
    6 英國 1971年 10月28日 블랙 隘路 프로스페로(72.5kg)
    7 印度 1980年 7月18日 SLV-3 로히니(Rohini)-1B(35kg)
    8 이스라엘 1988年 9月19日 사비트(Shavit) 오페그(Ofeq)-1(156kg)
    9 韓國? 2008年 12月**日 KSLV-1 科學技術衛星-2號(100kg)


    靜止衛星은 地球에서 봤을 때 恒常 같은 자리에 떠 있으므로 放送과 通信用, 氣象觀測用으로 主로 쓰인다. 地球에서 쏜 放送이나 通信電波를 받아 地球로 다시 쏘아주거나 特定地域의 氣象을 觀測하려면, 地球에서 봤을 때 恒常 같은 자리에 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現在 韓國은 ‘無窮花’라는 이름의 放送通信 衛星을 保有하고 있다. 無窮花衛星 德分에 韓半島와 그 周邊에 사는 사람들은 작은 접시안테나를 設置해 衛星放送을 聽取할 수 있다. 韓國軍은 이 衛星을 利用해 韓半島 全域을 通信可能 地域으로 만들었다.

    靜止衛星이 地球 上空 3萬6500km에 떠 있는 것은 그곳에서 地球의 赤道軌道를 도는 것이 地球 字典과 꼭 맞기 때문이다. 3萬6500km보다 위로 올라가 있으면 이 衛星은 地球 自傳보다 늦게 돌게 된다.

    反對로 3萬6500km 以下에서 돌게 되면 地球 自傳보다 빨리 돌게 된다. 이렇게 되면 地球에서 봤을 때 恒常 같은 자리에 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靜止衛星은 恒常 3萬6500km 上空으로 發射되는 것이다. 이러한 靜止衛星 發射는 低軌道衛星 發射보다 어렵다.

    宇宙에는 임자가 없다. 먼저 들어가서 차지한 나라가 繼續해서 使用權을 主張할 뿐이다. 低軌道衛星은 各其 다른 高度로 들어가기에 問題가 적으나 靜止衛星은 赤道 職上空의 固定된 高度에 들어가야 하기에 많은 衛星이 進入할 수 없다. 이 空間에 美國과 러시아 等 先進國들은 이미 많은 靜止衛星을 띄워놓았다.

    韓國이 使用하는 무궁화위성은 韓半島 正南쪽에 있는 赤道 職上空에 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先進國이 띄운 靜止衛星이 櫛比하기에, 무궁화위성은 東南亞 附近의 赤道 職上空에 떠서 韓半島를 바라본다. 東南亞의 職上空에는 靜止衛星을 띄울 수 있는 나라가 없기에, 韓國은 그 곳으로 들어간 것이다. 國力이 弱하면 눈 뜨고 뺏겨야 하는 것이 宇宙 主權이다.

    韓國이 MTCR에 加入할 當時 靜止軌道 衛星을 띄울 수 있는 나라는 美國과 러시아 프랑스였고, 日本 中國 印度는 靜止衛星을 띄우는 發射體 開發을 安定化해가는 段階에 있었다. 이에 따라 韓國이 門을 두드릴 수 있는 나라는 美國 러시아 프랑스 우크라이나로 壓縮됐다.

    그러나 美國은 WMD 擴散 憂慮를 理由로 宇宙開發 技術을 팔 意思를 비치지 않았고, 프랑스는 너무 높은 價格을 要求했다. 反面 러시아는 相對的으로 싼 價格에 技術을 팔겠다고 했다. 宇宙技術에 關한 한 우크라이나보다는 러시아가 元祖(元祖)이니, 러시아가 應하면 굳이 우크라이나를 두드릴 必要가 없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KSLV-1을 띄우는 3총사. 왼쪽부터 백홍열 航宇硏 院長, 민경주 羅老宇宙센터長, 조광래 發射體事業團長.

    韓國 숨筒 열어준 宇宙技術協力協定

    MTCR 加入 3年 後인 2004年 9月 盧武鉉 大統領은 러시아를 訪問해 푸틴 러시아 大統領과 ‘韓-러 宇宙技術協力協定’에 署名했다. 그리고 한 달 뒤, 韓國航空宇宙硏究院과 러시아의 흐루니체프 社가 ‘韓-러 宇宙發射體 시스템 協力契約’을 맺음으로써 KSLV-1을 製作할 수 있는 土臺가 만들어졌다. 韓國 最初의 宇宙人 이소연氏가 러시아의 소유즈 발사체가 실린 소유즈 宇宙船을 탈 수 있었던 것도 이 協力이 있었기에 可能한 일이었다.

    KSLV-1은 低軌道衛星을 띄우는 發射體다. 제대로 作動하는 低軌道衛星의 무게는 1t 以上이다. 그러나 KSLV-1은 1t 무게의 低軌道衛星을 띄우지 못한다. KSLV-1은 100kg 程度의 작은 低軌道衛星을 띄우는 發射體다.

    모든 일에는 段階가 있다. 1t짜리 衛星을 띄우는 發射體 製作은 100kg 水準의 衛星을 成功的으로 띄워본 後에 挑戰해야 한다.

    韓國은 1t짜리 低軌道衛星을 띄우는 發射體를 KSLV-2로 定해놓았다. 衛星으로 본다면 KSLV-2에 싣는 게 眞짜이므로, KSLV-2는 眞짜 발사체가 되고 KSLV-1은 이를 위한 試驗 발사체가 된다. KSLV-1에 이어 KSLV-2 發射에 成功하면, 韓國은 KSLV-2의 性能 改良과 함께 靜止衛星을 띄우는 보다 큰 發射體 開發에 挑戰한다. 靜止衛星을 띄우는 發射體는 KSLV-3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當然한 이야기지만 靜止衛星을 올리는 發射體는 低軌道衛星을 올리는 發射體보다 덩치가 크다. 따라서 靜止衛星을 올리는 發射體는 低軌道衛星度 올려줄 수 있다. 靜止軌道衛星을 올리는 發射體는 低軌道 衛星을 두 個 싣고 가 次例로 軌道에 올려놓는다.

    흐루니체프 사는 靜止軌道衛星을 올리는 發射體 ‘프로톤’을 갖고 있으니 低軌道衛星을 올리는 發射體 開發에 盡力할 必要가 없었다. 그러나 韓國이 低軌道衛星을 올리는 發射體를 開發하고자 하니, 이 會社는 따로 發射體를 開發해야 했다.

    그렇다고 해서 흐루니체프 社가 KSLV-1의 모든 것을 만들지 않는다. MTCR에는 늦게 加入했지만 韓國은 電子産業과 自動車用 엔진 分野에서는 世界的인 競爭力을 갖고 있다. 過去 韓國은 KSR-1,2,3라는 로켓엔진을 開發한 적이 있다. 또 玄武 미사일에 들어가는 로켓엔진度 生産하고 있다. 따라서 液體燃料를 使用하는 KSLV-1의 1段은 흐루니체프 社가 만들고, 固體燃料를 使用하는 2段은 韓國이 製作하기로 했다.

    固體燃料는 한마디로 ‘火藥(火藥)’이다. 火藥은 불을 붙이는 瞬間 ‘뻥’ 하고 터지거나 ‘확’ 하고 불꽃이 일어난다. 그러나 液體燃料는 곧바로 큰 火力이 일어나지 않는다. 固體燃料는 덩어리로 돼 있으니 保管하기도 좋다. 게다가 卽刻的으로 큰 火力을 내기에 恒常 發射準備를 하고 있어야 하는 미사일에 主로 使用된다.

    바람에 脆弱한 發射 直後의 KSLV-1

    그러나 韓國은 液體燃料龍 로켓엔진과 이를 다루는 技術은 開發한 적이 없기에 흐루니체프 社에 맡기기로 했다. 올해 初 흐루니체프 사는 KSLV-1을 爲한 1段 開發에 成功하고, 여기에 바이칼 號에서 빠져나와 北極海로 흘러가는 앙가라 江의 이름을 붙였다.

    KSLV-1 製作을 통해 航宇硏이 얻고자 하는 것은 宇宙發射體의 設計와 製作技術이다. 이를 爲해 航宇硏은 ‘徒弟(徒弟)시스템’을 導入했다. 러시아 技術者 한 名에 航宇硏 硏究員 한 名씩을 붙여서 모든 일을 함께 하면서 技術을 배우게 한 것이다. 軍隊 用語로 말하면 흐루니체프社 技術者는 ‘死守’이고 航宇硏 硏究者는 ‘副射手’ 乃至는 ‘助手’가 되는 셈이다.

    앙가라는 로켓엔진이 들어 있는 ‘빈 桶’이다. 앙가라가 제 몫을 하려면 液體燃料를 가득 채워야 한다. 燃料를 注入한 앙가라는 매우 무겁지만, 燃料價 실리지 않은 앙가라는 보기보다 가볍다. 러시아는 自國에서 製作한 ‘빈 桶’ 앙가라를 러시아 貨物機에 실어 釜山 金海空港으로 옮겼다.

    宇宙센터에는 반드시 大型 貨物機가 내릴 수 있는 滑走路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케네디 宇宙센터를 비롯한 美國의 宇宙센터는 大型 滑走路가 있는 美 空軍基地에 建設됐다. 그러나 韓國은 軍事的 支援을 받으면서 宇宙開發事業을 해서는 안 되는 負擔을 안고 宇宙開發에 나선 나라이기에, 空軍과는 全혀 連結點이 없는 외나路鼗에 宇宙센터를 만들었다. 바다에 면한 山골인 이곳에는 滑走路가 없다.

    이 때문에 秧歌라는 부산항에서 배에 실려 羅老宇宙센터에 遑急히 建設한 埠頭로 옮겨온다. 그리고 組立棟으로 보내져 韓國에서 만든 1段 및 衛星을 싣는 搭載部와 結合함으로써 KSLV-1의 外觀을 만들게 된다. 이러한 組立은 民間企業이 한다. 美國에서는 보잉이나 록히드마틴이 하고, 日本에서는 미쓰비시(三菱)가 組立을 한다. 韓國에서는 KSLV-1 組立을 대한항공이 擔當한다.

    宇宙産業 技術은 政府에서 企業으로 흘러가는 構造다. 美國과 日本도 이런 흐름으로 宇宙産業을 발전시켰다. 보잉이나 록히드마틴 같은 企業은 美 空軍이 主導한 ICBM 開發에 參與해 技術을 배우고, 이를 土臺로 只今 衛星을 쏘아주는 事業을 벌이게 됐다. KSLV-1의 事例로 본다면 韓國에서는 將次 대한항공이 衛星을 쏘아주는 發射體 業體로 指定될 可能性이 높다.

    KSLV-1 最終 組立을 擔當하게 된 대한항공이 KSLV-2와 3의 組立까지 맡는다면 大韓航空은 宇宙産業을 代表하는 企業으로 떠오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韓國은, 航空機 製作은 韓國航空에서 宇宙産業은 대한항공에서 하는 투톱 體制를 갖추게 된다. 그러나 日本은 미쓰비시가 宇宙와 航空産業을 모두 맡는 單一 體제를이루고 있다.

    바람 없는 날, 손 없는 날

    組立棟에서 KSLV-1 組立이 끝나는 것이 2008年 同志 무렵인데, 이때부터 航宇硏은 氣象廳 豫報에 귀를 곤두세우게 된다. 移徙를 앞둔 사람은 曆術人에게 ‘손 없는 날’을 잡아달라고 한다. 손 없는 날에는 ‘鬼神이 움직이지 않아’ 無事히 移徙할 수 있다는 俗說 때문이다. KSLV-1은 地上에서 宇宙로 移徙를 가야 하는 存在다. 航宇硏은 氣象廳에 鬼神이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지 않는 날’을 잡아달라고 한다. KSLV-1 發射에서 바람은 惡鬼와 같은 存在이기 때문이다.

    왜 KSLV-1에 바람은 惡鬼와 같은 存在일까. 數値로 본 KSLV-1의 威容은 正말 대단하다. KSLV-1의 높이는 10層 建物과 맞먹는 33m이고 무게는 140t이다. KSLV-1의 威容은 韓國 陸軍이 갖고 있는 事情거리 300km의 地對地 미사일 ‘玄武(玄武)’와 比較해보면 쉽게 感을 잡을 수 있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羅老宇宙센터의 組立桐 內部. KSLV-1 搭載部 製作 作業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韓國이 製作하는 搭載部와 2段은 러시아가 만든 1段과 結合해 KSLV-1을 이루게 된다.

    玄武 미사일의 길이는 12.53m, 무게는 4.9t으로, KSLV-1에 견주면 어린아이 水準에 지나지 않는다. KSLV-1의 무게는 玄武의 28倍가 넘는다. 그러나 玄武는 發射時 바람의 影響을 거의 받지 않는다. 그런데 왜 ‘자이언트’ KSLV-1은 바람을 무서워하는 것일까.

    140t의 發射體를 띄우려면 1段 로켓은 140t 以上의 推力을 發揮해야 한다. 140t의 推力이 發揮된다면 KSLV-1은 地上에 對해서는 荷重을 加하지 않는 狀態가 된다. 깃털처럼 얇은 종잇張처럼 ‘扶養(浮揚)’된 狀態로 있는 것이다. 發射 直後의 KSLV-1의 狀態가 바로 바람이 불면 날리기 쉬운 깃털이나 종이와 같다. 理由는 1段인 앙가라의 推力이 170t 程度에 不過하기 때문이다.

    많이 쓰는 航空 用語 中에 ‘G(Gravity, 重力)’가 있다. 1G는 一般人이 느끼는 무게感, 卽 地上에서 自己 몸무게로 서 있을 때 느끼는 무게感이다. 高速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瞬間的으로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를 가리켜 ‘G가 올라갔다’고 한다. 따라서 G가 1보다 높아지면 몸은 위로 뜬 狀態가 된다. 10G, 20G 式으로 G 값이 높으면 매우 빠른 速度로 올라가는 것이고, 1.3G, 1,5G 程度면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다.

    高速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나 旅客機가 離陸할 때 느끼는 G는 1.2 程度라고 한다. 앙가라가 170t의 推力으로 最初로 밀 때 KSLV-1이 받는 G 값이 1.4 程度라고 한다.

    發射時 KSLV-1의 G 값이 1.4 程度라하면, 高速 엘리베이터 程度의 速度로 올라간다는 것을 뜻한다. 高速 엘리베이터는 建物 안의 空間을 올라가지만, KSLV-1은 아무것도 依支할 수 없는 虛空을, 오로지 1段 로켓엔진 힘만 믿고 올라간다. 그러니 比喩해서 말하면 하늘로 던져진 깃털이고 종이인 것이다. 이때 强한 바람이 불면 깃털과 종이가 날아가듯, KSLV-1度 쓰러져버린다.

    그러나 玄武는 發射時 아무리 强한 바람이 불어도 自己가 가야 할 方向으로 正確히 날아간다. 이는 玄武의 G 값이 20에 이르기 때문이다. 固體燃料를 쓰는 玄武의 로켓엔진은 玄武 무게보다 20倍나 剛한 힘으로 밀어주므로 玄武는 颱風이 불어와도 쓰러지지 않고 제 갈길로 날아간다. KSLV-1은 왜 玄武처럼 날아가지 못하는 것일까. 그 祕密은 KSLV-1에 담겨 있는 液體燃料에 있다.

    140t에 達하는 KSLV-1 무게의 92%는 燃料이고 나머지 8%가 KSLV-1을 이루는 各種 하드웨어와 껍데기, 그리고 100kg에 不過한 衛星을 더한 것이다. 무게의 92%를 차지하는 燃料 가운데 液體燃料 比重이 91.9%이므로, KSLV-1은 液體燃料를 담은 ‘巨大한 桶’이라고 할 수 있다. KSLV-1에 실리는 液體燃料 무게는 130餘 t이고 固體燃料 무게는 2t이 채 안 된다.

    KSLV-1과 玄武미사일

    點火를 始作한 KSLV-1의 1段에서는 液體燃料가 빠르게 消盡된다. KSLV-1은 227秒 만에 1段에 있던 燃料를 다 쓰고 막 大氣圈 밖으로 나가 필리핀 近處쯤에서 1段을 分離시킨다. 이렇게 빨리 燃料를 消盡하므로 KSLV-1의 무게는 急速히 가벼워진다. KSLV-1의 무게가 줄어들면 처음에는 別것 아니던 170t의 推力은 巨大한 힘이 되면서 暴發的인 速度로 KSLV-1을 浮上시킨다.

    玄武 미사일은 彈道(彈道) 미사일이다. 하늘을 向해 쏜 銃알은 에너지가 消盡될 때까지 올라갔다가 消盡되면 抛物線을 그리며 떨어지는데, 銃알이 만드는 이 軌跡을 가리켜 ‘彈道’라고 한다. 玄武 미사일에는 에너지가 消盡되는 頂點까지 올라가는 힘이 重要하다. 頂點에 오른 다음에는 自由落下를 하며 目標物로 떨어진다.

    이때 發射팀은 玄武의 날개를 遠隔 操縱함으로써 玄武가 目標物에 近接해 떨어지도록 誘導한다. 玄武는 올라갈 때 모든 힘을 消盡하기에 剛한 推力을 갖고 發射된다. 그러나 宇宙發射體는 衛星을 宇宙로 올리는 基胴體이기에 自由落下 힘은 利用하지 않는다. 끝까지 自體 燃料를 使用해 올라가야 하니 玄武처럼 發射時 너무 剛한 推力을 내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KSLV-1은 發射時 바람에 脆弱하고, 航宇硏은 氣象廳이 ‘바람 없는 날’을 잡아주기를 鶴首苦待하는 것이다. 氣象廳이 ‘來日은 바람 없는 날’이라고 通報하면 航宇硏은 組立한 KSLV-1을 트레일러에 실어 發射臺로 옮긴다. 이때의 KSLV-1은 液體燃料를 注入하지 않은 빈 通이다. 1段에 들어가는 液體燃料는 KSLV-1을 垂直發射臺에 세운 後에 注入한다.

    2008年은 쥐띠 해인 巫子年(戊子年)이다. KSLV-1은 巫子年 同志 무렵, 바람 없는 날, 하늘 門이 열리는 時刻에 밤하늘을 向해 發射되는 것이다. 發射는 KSLV-1이 組立棟을 나선 後 24時間 內에 이뤄진다. 따라서 KSLV-1이 組立棟을 떠나면, 發射가 臨迫했다는 信號이므로 서울과 大田 光州에서 기다리던 VIP들은 遑急히 외나路鼗로 出發한다.

    KSLV-1을 發射臺에 세운 後 液體燃料를 채우는 것은, 1段이 갖고 있는 機械的 特性 때문이다. 미리 채워놓으면 1段 안에 있는 로켓엔진 等의 機械가 液體燃料와 反應해 問題가 생긴다. 이러한 問題를 避하려면 KSLV-1은 液體燃料 注入을 끝낸 後 30分 안에 發射돼야 한다.

    組立棟에서 끌고 나온 KSLV-1을 發射臺에 세우는 데 몇 時間이 걸린다. 液體燃料를 채우는 데에도 5時間 程度가 걸린다. 따라서 KSLV-1을 發射臺에 세운 航宇硏은 氣象廳으로부터 5時間 後의 바람에 對한 正確한 豫報를 받는다. 그리고 가장 바람이 弱할 것으로 豫報된 때로부터 5時間을 뺀 時間에 液體燃料를 注入하기 始作한다.

    燃料 注入 後 30分 內 發射해야

    宇宙發射體는 酸素가 全無한 宇宙를 날아가므로 液化시켜 부피를 크게 줄인 液體酸素와 燃料인 케로신(燈油)을 싣고 간다. 液體酸素를 發射體에 옮겨 넣을 때는 각별한 注意를 해야 한다. 한 방울이라도 새나가면 大氣와 結合해 큰 爆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世界 아홉 番째로 宇宙發射體를 쏘아 올리려고 했던 브라질이 바로 液體 燃料價 漏出되는 바람에 慘澹한 失敗를 맛봤다.

    液體燃料 注入을 끝냈는데 氣象廳 豫報와 달리 바람이 거세지면 航宇硏은 發射 命令을 내리지 못한다. 發射가 挫折되면 KSLV-1에 注入한 燃料를 뽑아내야 한다. KSLV-1에 注入한 燃料는 30分이 지나면 使用不能이 되므로 다시 發射하려면 새 燃料를 注入해야 한다.

    羅老宇宙센터의 發射臺 隣近에는 KSLV-1에 두 番 注入할 수 있는 燃料를 保管하는 탱크가 있다. 그러니까 두 番째로 燃料를 注入한 다음에도 다시 日記가 나빠지면, KSLV-1는 새 燃料를 갖고 와 燃料탱크를 채울 때까지 長時間 기다려야 한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KSLV-1을 위한 發射臺. 이 發射臺는 ‘시소’原理를 利用해 KSLV-1을 세운다. 寫眞에서처럼 무게 中心에 기둥이 있어 KSLV-1을 눕혀 묶은 後 바로 일으켜 세운다. KSLV-1 發射 直前 이 發射臺는 다시 뒤로 눕고, KSLV-1은 혼자 서 있다가 發射된다.

    KSLV-1用 發射臺는 現代重工業이 러시아 設計圖를 土臺로 製作했다. 液體燃料 가운데 케로신(kerosene)은 러시아가 製作하나, 가장 危險한 液體酸素는 韓國이 만든다. 韓國의 化學工業은 液體酸素를 다룰 程度로 發展해 있다. 燃料 注入을 끝낸 後 豫想대로 바람이 없으면 發射指揮所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그러나 發射는 카운트다운과 別個로 準備된 節次에 따라 이뤄진다. 카운트다운은 一般人을 위한 ‘例式(禮式) 멘트’인 것이다.

    KSLV-1의 1段이 點火되면 아래쪽으로 巨大한 火焰이 일어난다. 이 火焰은 周邊에 있는 풀과 나무는 勿論이고 한참 떨어진 곳을 날던 새까지 태울 程度로 强力하다. 宇宙發射體를 發射하는 데 발사체에서 일어난 火焰으로 인해 ‘山불’이 일어났다고 하면 이는 世界的인 토픽이 될 것이다.

    發射 經驗이 많은 흐루니체프 사는 이 火焰을 處理하기 위해 ‘火焰 誘導로’라는 獨特한 施設을 만들었다. KSLV-1 꽁무니에서 나온 火焰은 콘크리트로 만든 地下施設로 들어갔다가 V 字 模樣으로 꺾여서 바다를 向해 난 火焰 誘導路라는 구멍으로 쏟아져 나간다. 德分에 KSLV-1은 山불을 내지 않고 爆音만 남긴 채 發射될 수 있다.

    하늘 門이 열린 視角, 드디어 모든 權限을 쥔 發射管制所가 發射를 指令하면 KSLV-1은 浮上하기 始作한다. 放送社 中繼팀은 興奮된 목소리로 現場 狀況을 傳達한다. 이때 가장 바빠지는 것은 發射管提訴다. 發射가 臨迫하면 1段 製作을 責任진 흐루니체프 社에서 많은 技術陣이 날아와 發射管制所의 자리를 차지한다. 航宇硏 側은 같은 數字의 硏究者를 副射手 資格으로 이들 옆에 陪席시켜 배우게 한다.

    發射管制所와 등을 맞대고 있는 곳이 發射指揮所다. KSLV-1은 韓國의 發射體이므로 公式的으로 韓國이 發射를 主導해야 한다. 航宇硏에서 KSLV-1의 發射를 책임진 이는 發射體事業團長인 조광래 博士다. 조 團長은 大型 琉璃窓을 통해 發射管制所를 들여다볼 수 있는 發射指揮所에서 管制所와 指揮所 兩쪽을 지켜보면서 總括 指揮한다.

    發射管制所의 任務는 發射와 發射 以後의 管制 任務에 局限돼 있다. 그러나 發射指揮所는 安全 部門도 管掌한다. 發射 準備와 管制 準備에는 全혀 問題가 없는데, 예컨대 航海 禁止水域으로 宣布한 외나路鼗 海域에 漁船이 들어오면 發射指揮所는 發射를 中斷시킬 수 있다.

    KSLV-1은 安全性이 檢證된 것이 아니기에 發射 直後 暴發해 바다로 墜落할 수도 있다. 이 境遇 외나路鼗 앞바다에 漁船이 있으면 큰 危險에 直面할 수 있다. 따라서 發射가 臨迫하면 發射指揮所는 海軍과 海警 等에 協助를 求해 豫想 軌道 隣近 바다에서 모든 배의 出入을 禁止한다.

    ‘쥐藥’ 關係인 發射體와 大統領

    發射指揮所 뒤쪽에는 講堂에서 흔히 볼 수 있는 椅子를 設置한 ‘觀覽席’이 있다. 이곳에는 實務者는 아니지만 發射 狀況을 지켜봐야 하는 指揮者들이 앉는다. 院長을 비롯한 航宇硏 幹部들과 政府 要因 等 VIP들의 자리다. KSLV-1 發射 現場에는 國民的 關心에도 不拘하고 大統領이 參席하지 않을 可能性이 높다. 理由는 大統領 訪問은 發射에 負擔을 주기 때문이다.

    2008年 12月 末의 發射는 본(本)발사가 아니라 試驗發射라는 것도 大統領의 參觀을 막는 또 한 가지 理由다. KSLV-1 本發射는 2009年 여름으로 豫定돼 있다. KSLV-1은 KSLV-2를 開發하기 위한 試驗體인데, 이러한 KSLV-1 發射도 다시 試驗發射와 本發射로 나눠져 있다. 이렇게 된 理由는 KSLV-1의 安全性이 檢證되지 않은 데서 찾아야 한다.

    關係者들은 처음으로 開發한 발사체가 成功할 確率을 50% 程度로 보고 있다. 따라서 첫 番째 發射는 問題點을 發見하기 위한 試驗發射로 삼고, 두 番째 發射를 本發射로 보고자 한다. 失敗를 覺悟하고 하는 2008年 12月 末 發射에 大統領이 參席하는 것은 警護팀에게도 큰 負擔이 되므로 大統領은 오지 않는다.

    大統領의 關心으로 인해 宇宙發射가 失敗한 事例로는 1986年 1月28日 美國에서 일어난 宇宙往復船 챌린저호 爆發事故가 꼽힌다. 當時 챌린저호는 10番이나 宇宙 飛行을 完遂한 狀態였다. 成功을 거듭했으니 關係者들은 11番째 飛行도 成功할 것으로 보았다. 그에 따라 레이건 大統領도 이 往復船의 發射에 關心을 기울였다.

    KSLV-1의 이름을 찾습니다

    宇宙發射體 ‘解慕漱’는 어떻습니까


    韓國이 保有한 衛星에는 모두 親熟한 韓國式 이름이 붙어 있다. 放送通信衛星에는 ‘無窮花’, 地上撮影을 하는 實用衛星에는 ‘아리랑’, 韓國이 自力으로 開發했던 超小型 衛星에는 ‘우리별’이란 別名을 붙였다. 그렇다면 韓國이 처음 만드는 發射體에도 친숙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面에서 앞서나가는 것은 中國이다. 中國은 그들이 만든 宇宙發射體에 ‘壯丁(長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國共(國共)內殿 때 中國共産黨 軍은 國民黨 軍에 쫓겨 沿岸으로 逃走한 바 있는데, 後날 中國 共産黨은 이를 ‘壯丁’으로 이름 지었다. 英語로는 ‘Long March’인데, 이것이 中國 宇宙發射體의 이름으로 選擇됐다.

    KSLV는 宇宙發射體를 뜻하는 SLV에 韓國의 K를 더한 것이라 재미없는 이름이다. 이러한 判斷에서 敎育科學部와 韓國航空宇宙硏究院은 早晩間 韓國型 宇宙發射體 KSLV의 이름 公募에 들어간다. KSLV에는 어떤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을까. KSLV는 地上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道具다. 그렇다면 땅과 하늘을 잇는 存在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KSLV에는 民族的 自負心을 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韓民族은 하늘에서 내려온 桓雄이 熊女와 婚姻해 檀君을 낳아 생겨났다고 한다. 이 때문에 檀君은 하늘과 땅을 잇는 韓民族의 리더로 推仰받고 있다. 이러한 檀君이 夫餘에서는 ‘解慕漱’로 불렸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人物인 해모수에게서는 異國的인 느낌이 난다.

    그래서인지 ‘解慕漱’는 어린이 漫畫에서 韓國型 宇宙船 이름으로 많이 使用된다. 過去 日本이 宇宙開發에 全力을 기울이던 時期 宇宙少年 ‘아톰’이라는 漫畫映畫가 크게 人氣를 끌었다. 未來의 主人公인 어린이에게 宇宙開發의 꿈을 심어주고 싶다면 KSLV의 이름을 解慕漱로 定하는 것은 어떨까. 해모수 以後 더욱 큰 발사체가 開發되면 檀君, 桓雄 式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우리 民族의 始原을 밝힌 人物 이름을 붙여보는 것이다.

    이러한 式의 命名은 中國의 東北工程에 對한 對應이면서 南北韓을 하나로 잇는 甚大한 布石이 될 수 있다.


    레이건 大統領은 發射 直前 챌린저호 操縱士들과 通話하기로 했는데 白堊館의 弘報 責任者가 無心코 이 事實을 記者들에게 알렸다. 이러한 事實이 報道되자 關係者들은 大統領이 操縱士들과 電話 通話를 한 다음에는 반드시 챌린저호를 發射시켜야 한다는 負擔을 갖게 됐다.

    宇宙發射體는 1段 옆에 작은 엔진을 붙이는 境遇가 많은데, 이 補助엔진을 부스터(Booster)라고 한다. 챌린저호를 發射하는 케네디 宇宙센터는 따뜻한 플로리다 州에 있다. 氣溫이 零下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는 곳이다 보니, 부스터 製作社는 0℃ 以下의 氣溫에서는 부스터가 어떻게 作動하는지에 對해 試驗을 해보지 않고 製作했다.

    챌린저호를 쏘기로 한 날 바람도 없고 모든 것이 좋았다. 그런데 氣溫은 豫想 밖으로 낮았다. 그러자 부스터를 開發한 會社 關係者들이 “安全性이 證明되지 않았다”며 發射에 反對했다. 그러나 10番을 成功한 바 있고 大統領이 操縱士와 電話까지 했으니 發射하지 않을 수 없다고 判斷한 責任者는 發射를 命令했다. 그리고 72秒 後 챌린저호는 散散조각이 나며 大氣 中으로 흩어졌다.

    1979年 地球로 돌아오는 途中 暴發한 콜롬비아호 事故 以後 두 番째로 宇宙往復船 爆發事故가 일어난 것이다. 따라서 宇宙發射體 發射에서 大統領을 비롯한 要因이 發射 現場에 오는 것은 ‘쥐藥’으로 여겨진다. 國家 威信을 높이고 國民 團合을 위해 宇宙開發에 專念하는 中國도 有人 宇宙船 선저우(神舟)-5號를 실은 章程(長征)發射體를 쏠 때 후진타오(胡錦濤) 主席을 비롯한 要因들은 發射場을 訪問하지 않았다. ‘政治 쇼’의 舞臺는 地球로 限定돼 있어야 한다.

    周邊國 海軍이 지켜본다

    KSLV-1이 밤하늘로 올라가 사라지면 歡呼하던 國民도 興奮을 가라앉히고 집으로 돌아가 잠을 請한다. 그러나 發射管制所와 發射指揮所의 사람들은 不眠의 밤을 보내야 한다. 發射 直後 가장 큰 荷重이 걸리는 쪽은 追跡 레이더팀이다. 追跡 레이더는 羅老宇宙센터 外에 濟州島 표선면에도 建設돼 있다.

    두 곳은 KSLV-1이 더 以上 레이더에 잡히지 않을 때까지 追跡한다. 그 뒤부터는 海警 警備艦이 KSLV-1을 追跡한다. 海警이 가진 警備艦 中 가장 큰 것은 ‘三峯號’로 불리는 5000t짜리다. 다음이 太平洋 1號, 2號로 나가는 3000t級 警備艦이고, 그 다음은 齊民(濟民) 1號, 2號로 나가는 1500t級 警備艦이다.

    三峯號는 붙박이로 獨島 警備를 맡고 있으므로 KSLV-1 追跡 任務를 위해서는 太平洋 시리즈 가운데 한 隻이 差出된다. 이 警備함은 航宇硏의 追跡 레이더를 싣고 事前에 日本 오키나와 南쪽의 太平洋으로 나가 待機한다. 그리고 濟州追跡所에 이어 KSLV-1의 軌跡을 追跡한다.

    KSLV-1이 南極을 넘어 地球 反對便으로 갈 때쯤이면 1段과 2段이 모두 떨어져 위성만 남은 狀態가 되는데, 이 衛星이 韓半島 쪽으로 넘어오면 羅老宇宙센터와 濟州 海警艦의 追跡레이더가 次例로 이 衛星이 쏘는 電波를 받아 位置를 追跡한다. KSLV-1이 發射되면 宇宙센터만 바빠지는 게 아니다. 推測건대 韓國과 日本 中國 러시아 美國의 海軍도 바빠질 것 같다.

    韓國의 KSLV-1 發射와 關聯해 가장 神經을 곤두세우는 나라는 日本이다. KSLV-1이 日本 上空을 지나기 때문이다. 發射 直後 KSLV-1의 高度는 높지 않다. 또 1段도 分離되지 않았기에 本來 크기 그대로인 狀態다. 많은 燃料를 담고 있는 KSLV-1이 日本 上空에서 暴發할 수도 있다. 따라서 日本은 宇宙機構人 JAXA와 宇宙機構는 勿論이고 海上自衛隊의 모든 陷穽 레이더를 動員해 KSLV-1의 軌跡을 追跡할 可能性이 높다.

    그러나 KSLV-1이 安全하게 高度를 높이면 一般 艦艇의 레이더는 이를 追跡하지 못한다. 오직 이지스艦의 레이더만 追跡할 수 있다. 日本 海上自衛隊는 公告(金剛)級으로 불리는 求刑 이지스 驅逐艦 4隻과 最新型 이지스人 아타고(愛宕)艦 한 隻을 갖고 있다. 日本은 韓國의 宇宙開發 實力이 궁금할 것이므로 이 陷穽을 動員해 레이더의 性能이 닿는 데까지 追跡할 것이다.

    韓國 海軍도 아타고 함과 性能이 거의 비슷한 이지스 驅逐艦 ‘世宗大王函’을 動員해 KSLV-1을 끝까지 追跡한다. 日本 요코스카를 母港으로 한 美 7艦隊 亦是 이지스 巡洋艦人 챈瑟러스빌함 等을 動員해 KSLV-1을 追跡할 것이다. 러시아의 이지스艦은 ‘小브레멘니’로 불리는데, 러시아는 太平洋 艦隊에 屬한 소브레멘니級 驅逐艦을 動員해 KSLV-1을 追跡할 수 있다. 中國 海軍은 러시아로부터 소브레멘니級 陷穽 두 隻을 導入했으므로 亦是 이 陷穽을 動員해 追跡할 수 있다.

    2008年 말에 올라가는 것은 짝퉁 衛星

    各國 海軍이 KSLV-1을 追跡하는 것은 自國 이지스艦의 能力을 點檢하고 稼動해볼 수 있는 좋은 機會이기 때문이다.

    濠洲 上空을 지난 KSLV-1은 2段을 떨어뜨리고 100kg짜리 위성만 남게 된다. 이때부터 이 衛星은, 衛星 固有 任務를 遂行한다. 그러나 이 衛星은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地上 寫眞을 찍거나 宇宙를 觀測하는 等 衛星 固有의 일을 하지 않고, 自己 位置를 알리는 電波만 發信한다. 그 理由는 좀 모자라는 衛星, 이른바 짝퉁 衛星이기 때문이다.

    이 衛星이 짝퉁人 理由는 2008年 12月 末의 發射는 試驗發射人 데 있다. KSLV-1은 試驗發射와 本發射로 2番 發射된다고 앞에서 밝혔다. 이 두 番의 發射 가운데 成功 確率이 높은 것은 問題點을 補正한 本發射다.

    衛星 製作費는 全體 發射 事業費의 50% 程度를 차지한다. KSLV-1 發射에 100원이 들었다면 50원은 衛星 製作費, 30원은 發射體를 만들어 發射시키는 費用, 20원은 保險料다.

    航宇硏은 같은 일을 하는 衛星을 두 個 띄울 必要가 없다. 試驗發射는 成功 確率이 낮으니 電波發信機만 單 쇳덩어리를 올리고, 本發射에서 제대로 만든 衛星을 띄우는 것이 製作費를 節約하는 方法이다. 이런 理由로 12月 末에 올라가는 KSLV-1에는 무늬만 衛星인 짝퉁이 실린다.

    2009年 여름에는 眞짜 衛星을 실은 KSLV-1을 發射한다. 本發射 때 실리는 이 衛星의 이름은 ‘科學技術衛星-2號’다. 科學技術衛星은 過去 KAIST가 만들어온 ‘우리별’ 衛星을 잇는 것으로, 우리별-3號 以後 科學技術衛星-1號가 만들어졌다. 科學技術衛星-1號는 2003年 9月 27日 러시아의 코스모스 發射體에 실려 宇宙로 올라간 바 있다.

    試驗發射가 成功하면 本發射 때는 大統領 等 要因들이 내려와 發射를 지켜볼 수 있다. 그러나 試驗發射가 失敗하고 本發射도 失敗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두 番의 發射가 失敗하면 航宇硏과 흐루니체프 사는 마지막으로 세 番째 發射를 試圖한다. 세 番째 發射는 앞의 두 番이 失敗했을 때만 實施하는 것인데, 이 發射는 꽤 時間을 두고 이뤄질 것 같다.

    理由는 衛星과 發射體를 完全히 새로 製作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 番째 發射를 한다는 것은 眞짜 衛星 또 하나를 만드는 것이므로, 相當한 費用이 든다. 따라서 航宇硏과 흐루니체프 사는 세 番째 發射는 念頭에 두지 않고 試驗發射와 本發射만을 위한 衛星과 發射體 製作에 매달려왔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KSLV-1의 軌跡을 追跡하는 羅老宇宙센터의 레이더. 追跡 레이더는 羅老宇宙센터와 濟州道 그리고 海警 警備艦에 設置된다.

    세 番까지 KSLV-1 發射 可能

    세 番째 發射에도 失敗한다면 韓國의 KSLV-1 事業은 存廢의 岐路에 설 것이고, 世界는 또 한 番 ‘아홉數’라는 亡靈에 놀랄 것이다. 韓國의 失敗는 브라질에 ‘3錢4期(三顚四起)’의 機會가 된다. 어쩌면 브라질은 韓國이 세 番째 發射를 하기 前에 아홉數의 亡靈을 擊破할지도 모른다. 브라질은 宇宙開發에 對한 熱望이 剛하기에 韓國의 失敗를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宇宙開發에 있어 失敗는 藥이다. 技術은 成功했을 때가 아니라 失敗했을 때 飛躍的으로 發展하기 때문이다. 國家的 自尊心이 걸린 發射에 失敗하면 航宇硏 硏究陣은 勿論 흐루니체프 社의 技術陣도 눈에 불을 켜고 原因을 찾으려 할 것이다. 事故 原因을 찾으려면 事故死韓 ‘屍體’가 있어야 하는데 失敗는 곧 屍體의 失踪을 同伴하기에, 硏究者들은 스무고개를 하듯이 複雜한 推理를 해가며 原因을 찾아야 한다.

    달나라로 날아가는 日本의 宇宙産業

    韓國의 宇宙開發 事業은 日本을 永遠히 따라잡을 수 없다?


    日本의 宇宙開發은 1955年 日本 도쿄(東京)大學이 펜슬 로켓을 發射함으로써 本格化했다. 1960年代 日本은 宇宙 開發이라는 國家的 目標를 세우고, 日本版 NASA인 NASDA를 세웠다. 이때는 MTCR이 없었으므로 日本은 美國에서 技術을 導入해 發射體와 衛星을 製作하기 始作했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 개발비화
    1980年代 中盤까지 美國 等 先進國을 따라잡으려는 努力은 順調롭게 進行돼 日本은 靜止衛星을 띄우는 H-2 發射體를 開發했다. 日本의 宇宙開發이 成功할 수 있었던 것은 日本 氣象廳과 NHK, 日本 通信會社인 NTT가 繼續해서 衛星을 發注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를 土臺로 日本은 H-2를 改良한 H-2A 發射體(寫眞)를 만들었으나, 1990年代 中盤 H-2A가 連續해서 두 番 發射에 失敗하는 悲運을 맛보았다. 그러나 以後 問題點을 解決해 繼續 成功하고, 最近에는 韓國에 아리랑-3號를 띄워주겠다는 提議까지 하게 됐다. 아리랑-3號 發射를 契機로 世界 衛星 發射事業에 뛰어들겠다는 것이 日本의 腹案이다.

    現在 日本이 保有한 發射體는 두 가지다. 첫째가 닛산(日産)에서 製作하는 M-V 發射體다. 이 發射體는 높이가31m, 무게 140t으로 KSLV-1과 비슷하다. 하지만 ‘힘이 좋아서’ 1.9t 무게의 低軌道衛星을 쏘아 올릴 수 있다. 韓國은 2017年쯤 1t 무게의 低軌道衛星을 띄우는 KSLV-2를 開發하겠다는 그림을 갖고 있는데, M-V는 KSLV-2보다 强力한 것이다.

    두 番째가 미쓰비의 H-2A. H-2A는 4t 무게의 靜止衛星을 쏘아 올릴 수 있다. 日本은 現在 8t 무게의 靜止衛星을 쏠 수 있는 H-2B 發射體를 開發하고 있다. H-2B가 開發되면 日本은 本格的으로 달 探査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韓國은 原子力 發展 分野에서는 日本의 60% 水準까지 따라갔지만 宇宙開發 分野에서는 10%도 좇아가지 못하고 있다. 韓國은 蹴球와 野球에서 日本을 이길 때 强國이 되는 것이 아니라, 宇宙開發과 原子力 分野에서 日本과 競爭할 수 있을 때 비로소 强國이 될 수 있다. 韓國은 今世紀 末까지 宇宙開發 分野에서 日本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수수께끼를 푸는 過程에서 創意力이 創出된다. 美國도 러시아도 失敗를 거듭하면서 1950年代 後半 宇宙發射體를 띄우는 데 成功했다. 그리고 美國은 러시아(蘇聯), 러시아는 美國이라는 競爭者가 있었기에 두 나라는 빠르게 宇宙開發을 펼칠 수 있었다. 이런 競爭이 아시아에서는 日本과 中國, 印度 사이에서도 일어났다. 靜止衛星 發射를 성공시킨 中國과 日本, 印度는 現在 달 探査라는 비슷한 難易度의 고개를 向해 猛烈히 달려가고 있다.

    韓國도 宇宙産業을 발전시키려면 强力한 라이벌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點에서 韓國과 國家 GDP 規模가 비슷한 브라질은 好敵手이자 同伴者다.

    KSLV-1 發射에 成功하면 韓國은 KSLV-2 事業에 挑戰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KSLV-2의 밑그림이 나오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은 KSLV-2는 1t 以上의 低軌道衛星을 올리는 발사체가 돼야 한다고 主張하나, 一部는 靜止衛星을 올리는 發射體로 만들자고 主張한다. 앞에서도 說明했지만 靜止衛星을 올리는 發射體는 2個 以上의 低軌道衛星을 한꺼번에 띄워줄 수 있다.

    KSLV-2의 目標를 어느 線으로 잡을 것이냐는 KSLV-1이 어떤 結果를 낳느냐에 따라 決定될 것으로 보인다. KSLV-2 事業을 한다면 파트너를 繼續 흐루니체프 社로 삼을지도 아직 決定되지 않았다. 韓國 宇宙産業의 未來는 KSLV-1의 成敗에 달려 있다.

    羅老宇宙센터에는 每日 아침저녁으로 흐루니체프 사 職員들을 태운 버스가 出入한다. 흐루니체프 사 職員들은 고흥읍의 호텔을 빌려 長期投宿하고 있다. 航宇硏 사람들은 흐루니체프 사람들과 日課 술자리를 통해 얽히고 있다. 낮에는 일하면서 다투고, 밤에는 낮에 못한 宿題를 푸느라 한 盞 들이켜며 싸우는 것이다. 決定的인 工夫는 感情이 激해졌을 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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