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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 最年少 億萬長者,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創業者|新東亞

世界 最年少 億萬長者,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創業者

開放과 共有로 ‘커뮤니케이션 革命’ 일으킨 天才 惡童

  • 이남희| 동아일보 新東亞 記者 irun@donga.com |

    入力 2010-09-30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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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世上을 움직이는가. 우리의 生活樣式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主人公은 바로 想像力과 霸氣로 武裝한 ‘革新的 經營者’다. 旣存 패러다임을 顚覆하는 ‘創造的 革新家’는 어떻게 誕生하며, 그들의 核心 力量은 무엇인가. ‘신동아’는 그 祕密을 풀기 위해 ‘이노베이티브 CEO 列傳’을 새롭게 連載한다. 첫 番째 人物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全世界 5億名의 사람을 連結한 페이스북 創業者 마크 주커버그다.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8月18日 美國 캘리포니아州 팰러앨토(Palo Alto)에 位置한 페이스북 本社. 記者들이 콘퍼런스룸을 가득 메운 가운데, 티셔츠와 靑바지 차림의 한 靑年이 舞臺에 섰다. 그 主人公은 全世界 5億名의 會員을 保有한 世界 最大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創業者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26). 世界 情報技術(IT) 業界의 耳目이 集中된 가운데 그는 數個月間 開發에 매달린 새로운 서비스 ‘플레이시스(Places)’를 公開했다.

    “오늘 페이스북 利用者들이 다른 親舊의 位置를 찾도록 돕는 서비스 ‘플레이시스(Places)’를 선보입니다. 未來에는 이 서비스에 廣告도 包含할 豫定입니다.”

    플레이시스는 位置基盤서비스(LBS)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使用者의 位置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勿論 當事者의 許諾 없이는 位置 情報가 他人에게 傳達되지 않는다. 그러나 모두가 이를 許諾한다면, 페이스북 使用者 5億名이 現在 어디에 있는지 서로 把握하는 珍風景이 벌어질 것이다.

    한 靑年이 創造해내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世上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저 社交用에 그칠 수 있었던 하나의 인터넷 서비스가 ‘世界를 連結하는 道具’로 進化했다. ‘보다 열려 있고, 서로 連結된 世上을 만든다(making the world more open and connected)’는 주커버그의 꿈이 現實化하는 中이다. 지난 3月 페이스북은 美國 市場에서 難攻不落의 性이었던 檢索엔진 ‘구글’의 訪問者 數字를 追越했다. 專門家들은 페이스북을 애플, 구글과 함께 뉴미디어 時代를 이끌 主役으로 손꼽는다.

    마크 주커버그는 只今 世界 IT業界에서 가장 핫한 ‘스타 最高經營者(CEO)’다. ‘世界 最年少 億萬長者’부터 ‘하버드대 出身 秀才’ ‘第2의 빌 게이츠’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革命家’까지 그를 說明하는 修飾語는 셀 수 없이 많다. 勿論 그에게 讚辭만 쏟아지는 것은 아니다. 2008年 美國의 IT 專門家 캐러 스위셔는 그를 두고 ‘아직 갓난아기(Toddler) 經營者’라 일컬었다. 페이스북의 私生活 侵害 論難과 잇따른 訴訟은 그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



    끊임없이 論爭을 불러일으키는 이슈 메이커, 마크 주커버그. 世上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그의 競爭力은 어디에서 오는가.

    人文學 DNA

    주커버그를 說明하는 키워드 中 하나는 ‘엘리트的 成長 背景’이다. 그는 1984年 美國 뉴욕의 유대人 家庭에서 태어났다. 齒科醫師인 아버지와 精神科醫師인 어머니 사이의 1男3女 中 둘째다. 그의 누나와 女同生들 亦是 水災로 通했다. 주커버그의 누나인 란디 주커버그는 現在 페이스북의 시니어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

    주커버그가 컴퓨터와 因緣을 맺은 건 11歲 무렵. 486DX 데스크톱 컴퓨터를 膳物 받은 뒤 ‘멍청이를 爲한 C++(C++ for Dummies)’란 冊을 購入해 소프트웨어 工夫에 나섰다.

    9學年을 마칠 무렵 그는 로마 時代를 背景으로 율리어스 카이사르를 主人公으로 내세운 게임을 開發했다. 라틴語 授業에서 배운 歷史를 스토리로 構成했다. 美國 最高 名門私立高人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에 들어간 뒤에는 親舊인 애덤 단젤로(Adam D?Angelo)와 함께 ‘시냅스 미디어 플레이어’를 만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 引受에 關心을 보였다. 아니, 高等學生이던 天才開發者 주커버그를 特採로 迎入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眞짜 속내였다. 하지만 그는 이를 拒絶하고, 2002年 하버드대에 入學했다.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8月18日 美國 팰러앨토 페이스북 本社에서 열린 記者 懇談會. 마크 주커버그가 새 서비스 ‘플레이시스’를 紹介하고 있다.

    주커버그가 컴퓨터工學科 함께 專攻으로 擇한 學問은 心理學. 그는 2006年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心理學을 工夫한 理由에 對해 “사람들이 가장 興味를 갖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라고 說明했다. 페이스북이 ‘커뮤니케이션 革命’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주커버그의 人文學的 DNA 德分이다. 한番 빠져들면 使用을 멈출 수 없는 서비스를 創造한 힘도 結局 人間에 對한 洞察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어린 時節부터 그리스·로마 神話 읽기를 즐겼다. “只今 當身과 싸우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라(Now you know who you?re fighting).” ‘映畫狂’인 그는 그리스 神話 ‘일리아드’를 背景으로 한 映畫 ‘트로이’의 大使를 즐겨 引用한다.

    주커버그의 惡童 氣質이 本格 發揮된 것은 2學年 때인 2003年. 그는 親舊들과 함께 페이스북의 前身인 페이스每時(facemash) 사이트를 하버드大 內에 開設했다. 學生들 寫眞을 올려놓고 누가 더 魅力的인지 투표하도록 만든 사이트였다. 學生들의 關心은 暴發的이었다. 사이트를 開設한 지 數時間 만에 450名의 學生이 몰려 2萬2000餘 會議 投票가 進行됐다. 模範生이나 답답한 冊床물림은 試圖할 수 없는, 아주 엉뚱한 장난이었다.

    大學은 卽刻 사이트 遮斷에 나섰다. 校內 홈페이지에서 다른 學生들의 寫眞을 無斷으로 내려받아 使用한 것은 知的財産權 및 프라이버시 侵害였다. 하버드大 校內 新聞 ‘하버드 크림슨’은 페이스每時에 對해 “하버드大生의 가장 나쁜 面貌와 迎合했다(catering to the worst side of Harvard students)”고 報道했다. 投票가 女學生들을 對象으로 이뤄지다보니, 性差別主義 및 人種主義에 對한 批判도 거세게 提起됐다. 주커버그는 自進해서 該當 사이트를 閉鎖하며, 艱辛히 退學 危機를 謀免했다.

    이 事件은 2004年 2月 페이스북의 誕生으로 이어졌다. 하버드대 在學生을 온라인으로 連結한 이 사이트는 利用者가 各自의 寫眞과 프로필, 連絡處를 남기며 人脈을 쌓도록 만들어졌다. 後날 주커버그는 “페이스매市價 페이스북을 만드는 실마리를 提供했다”고 回想했다. 論難이 된 페이스每時의 機能을 없애고, 學生들이 自發的으로 寫眞을 올리도록 유도해 知的財産權 侵害 論難도 避한 것이다.

    주커버그와 뜻을 함께한 이들은 寄宿舍 룸메이트인 크리스 휴즈(Chris Hughes)와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 모스코비츠와 함께 經濟學을 專攻한 에두아르도 歲이버린(Eduardo Saverin)도 여기에 加勢했다. 주커버그와 같은 專攻醫 앤드루 매컬럼(Andrew McCollum)은 映畫俳優 알 파치노의 이미지를 借用한 로고 디자인을 맡았다. 하버드大 寄宿舍 中 하나인 커클랜드 하우스는 그들이 想像을 펼치는 ‘꿈의 工場’이었다.

    풋내기 CEO의 誕生

    페이스북은 하버드대는 勿論 예일대, 컬럼비아大 스탠퍼드大 等으로 瞬息間에 퍼져나갔다. 두 달 만에 美國 全域의 大學으로 加入者가 擴散되는 暴發的 人氣를 누렸다. 單숨에 有名人士로 떠오른 주커버그는 2004年 6月 ‘하버드 크림슨’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난 아직 어린애죠. 쉽게 싫症을 내고, 컴퓨터에 미쳐 사니까요. 하지만 이 두 가지가 저를 움직이는 原動力이에요.”

    當時 그는 “아직 풀어놓지 못한 게 折半”이라고 털어놓았다.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 終日 프로그램 開發에 매달리는 것이 그의 日課였다.

    주커버그는 하버드大 中退 後 IT業界의 슈퍼파워로 떠오른 點에서 흔히 빌 게이츠와 比較되곤 한다. 實際로 주커버그가 學校를 그만두기로 決心하는 데 빌 게이츠의 하버드大 特講이 影響을 미쳤다.

    “眞正 하고 싶은 게 있다면 授業에 빠져도 됩니다. 하버드大이기 때문에 可能하지요. 마이크로소프트가 失敗한다면, 나는 하버드대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는 이에 勇氣를 얻어 學校를 나왔다. 2004年 6月 그는 同業者인 親舊들과 캘리포니아州 팰러앨토로 事務室을 옮기고, 本格的으로 事業에 뛰어들었다. 네 個의 寢臺와 水泳場을 갖춘 이 事務室은 一名 ‘카社 페이스북(Casa Facebook)’으로 통했다.

    페이스북은 2005年 모든 高等學生에게 퍼졌다. 2006年에는 13歲 以上이면 누구나 페이스북을 利用할 수 있게 됐다. 입所聞을 타고 페이스북은 첫 3年間 利用者 3億名을 確保했다.

    CEO 주커버그의 一擧手一投足은 사람들의 耳目을 집중시켰다. 실리콘밸리 特有의 자유로운 雰圍氣 탓일까. 그는 公式 行事에서도 靑바지와 티셔츠 차림을 즐겼다. ‘터틀넥 티셔츠에 靑바지’로 自身의 正體性을 드러낸 스티브 잡스처럼 말이다. 그가 執着한 또 다른 패션 아이템은 바로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 그는 美國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會社 說明會에서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世界經濟포럼에서도 늘 靑바지에 티셔츠, 슬리퍼 차림으로 舞臺에 나섰다.

    작은 키에 호리호리한 몸, 곱슬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 그의 장난氣 넘치는 微笑를 보면 經營者라기보다는, 영락없이 앳된 大學生의 모습이다. 벤처캐피털 會社 엑셀파트너스의 CEO 짐 브라이어는 주커버그와 함께한 食事 자리를 다음과 같이 記憶했다.

    “高級 레스토랑에서 나는 와인을 注文했는데, 주커버그는 飮料로 스프라이트를 注文하더군요. ‘난 아직 술을 마시기엔 어리다’고 하면서.”

    한 會社의 CEO가 된다는 것은 大學 룸메이트와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과는 次元이 다른 일이었다. 주커버그와 親舊들은 실리콘 밸리의 ‘프로’들과 만나며 漸次 經營者로 成長했다. ‘냅스터’ 等을 設立한 션 파커(Sean Parker), 벤처캐피털리스트 맷 콜러(Matt Cohler) 等이 合勢하며 페이스북은 企業의 面貌를 갖춰나가기 始作했다.

    주커버그가 페이스북 設立 初期 CEO로서 롤모델로 삼은 人物은 ‘워싱턴포스트’의 發行人 도널드 그레이엄이었다. 워싱턴포스트의 企業 支配構造와, 收益과 公益을 同時에 追求하는 新聞産業 特性을 페이스북에 參考할 만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앳된 겉모습과 달리, 그는 業務에 關해 大膽하게 決定을 내리는 便이다. 實例로 그는 會社 幹部 折半이 다른 任員들에게 會社 狀況을 同時에 報告하는 ‘二重報告 體系’를 없앴다. 7名의 會社 幹部 報告를 自身에게로 一元化한 것이다. 이렇듯 果敢한 實踐을 통해 그는 組織을 掌握해나갔다.

    ‘돈’ 보다는 ‘利用者의 幸福’

    주커버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素材는 바로 ‘簿(富)’다. 2008年 以後 經濟專門誌 ‘포브스’가 選定한 ‘世界 最年少 億萬長者’의 타이틀을 3年째 지켜오고 있다. 現在 그의 資産은 約 40億달러로 推定된다. 그렇다고 해서 주커버그가 ‘눈앞의 돈벌이’만 좇아 只今의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하면 誤算이다.

    주커버그에게 ‘廣告를 통한 收益 極大化’는 ‘페이스북 利用者를 幸福하게 하는 일’보다 重要하지 않다. 첫 番째 廣告主 마스터카드가 페이스북에 廣告 캠페인을 벌인 뒤 加入者 數가 暴發的으로 늘어나면서 페이스북은 ‘廣告 플랫폼’으로 注目받기 始作했다. ‘有名 大學에 다니는 富者 大學生’이라는 正確한 타깃 顧客을 保有한 것이 페이스북의 强點이었다. 하지만 그는 廣告 誘致를 優先順位에 두지 않았다. 이는 페이스북의 財務擔當 實務者가 가장 답답하게 여긴 部分이기도 했다. 그는 大學生인 利用者들의 즐거운 雰圍氣를 沮害할 수 있다는 理由로, 골드만삭스나 머서매니지먼트컨설팅의 廣告 揭載를 拒絶했다.

    巨額의 引受 提議에도 그는 招演했다. 오히려 더 높은 값을 불러 相對方을 唐慌하게 만들었다. 2006年 1月 美國 미디어그룹 바이어컴이 “7億500萬달러에 페이스북을 引受하겠다”고 나서자 그는 “20億달러를 달라”고 받아쳤다. 勿論 去來는 成事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에 關心을 보인 企業 中에는 唯獨 미디어企業이 많다. 이들은 新聞, 放送에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未來의 미디어’로 脚光받을 것이라 判斷했기 때문이다. ‘미디어 皇帝’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會長 亦是 페이스북의 競爭社 ‘마이스페이스’를 引受한 데 이어 페이스북에 눈毒을 들였다. 하지만 머독의 誘惑에도 그의 對答은 “아니오”였다.

    온라인 廣告市場 掌握을 위해 닷컴 企業들도 ‘페이스북 引受’를 놓고 競爭을 벌였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을 10億달러에 引受하고 싶다는 야후의 提案을 “充分하지 않다”며 뿌리쳤다. 虎視眈眈 페이스북을 노리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도 마찬가지 反應을 보였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持分 1.6%를 引受하는 代價로 페이스북에 2億4000萬달러를 投資했을 뿐이다. “페이스북을 왜 賣却하지 않느냐”는 사람들의 質問에 주커버크는 다음과 같이 答했다.

    “난 페이스북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를 생각해왔지, 어떻게 處分할 것인지는 苦悶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누군가보다 우리가 만드는 페이스북이 훨씬 더 흥미로울 거라 생각합니다.”

    ‘世上을 모두 連結하겠다’는 페이스북의 成長勢는 거침이 없다. 지난 7月 페이스북은 利用者가 5億名을 넘어서며 ‘世界에서 가장 影響力 있는 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初 1億7000萬名이던 利用者가 1年 半 만에 無慮 3倍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最近 페이스북의 企業 價値가 35兆원을 넘을 것이란 展望도 나왔다. 8月20日 美國 經濟專門誌 ‘포춘’은 “페이스북 價値는 現在까지 去來된 價格을 基準으로 最高 300億달러(藥 35兆5000億원)이며, 2~3年 안에 500億달러(藥 59兆원)에 達할 것”으로 分析했다.

    開放, 革命, 미니멀리즘

    페이스북이 이처럼 成功을 거둘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페이스북에 담긴 주커버그의 哲學을 理解한다면, 그 答을 求할 수 있다. 그가 自身의 페이스북 프로필란에 남긴 關心事들은 곧 페이스북이 志向하는 價値를 보여준다.

    ‘開放, 깨뜨리기, 革命, 情報 흐름, 미니멀리즘, 만들기, 別로 重要하지 않은 것은 모두 없애려는 欲望.’

    페이스북의 魅力은 簡潔함과 開放性에 있다. 이는 韓國의 代表 SNS ‘싸이월드’와 뚜렷이 差別되는 部分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의 유저 인터페이스(UI·使用者의 便宜를 위한 機能과 디자인)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利用者들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News Feed)’ 機能을 통해 親舊들의 웹페이지를 一一이 訪問하지 않고도, 그들의 日常을 便利하게 알 수 있다. 親舊가 어떤 同好會에 加入했고, 어떤 콘텐츠를 좋아하며,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한눈에 보여주기 때문이다.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왼쪽)와 페이스북 職員들이 징을 치며 새로운 서비스 ‘플레이시스’의 始作을 알리고 있다.

    페이스북의 成長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바로 ‘開放’ 政策이다. 外部 開發者들에게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運營體制와 應用프로그램 사이의 通信에 使用되는 言語 및 메시지 形式)를 公開하는 ‘F8’이란 戰略 德分에, 누구나 페이스북에서 使用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開發하게 된 것이다. 特히 지난해 登場한 ‘페이스북 커넥트’는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를 제치고 SNS의 絶對强者가 되게 한 一等功臣이다. 트위터 等 다른 사이트에서 페이스북 計定으로 로그인한 뒤 글을 쓰면, 該當 사이트뿐 아니라 페이스북에도 글이 올라간다. 그는 F8戰略으로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모두와 共有할 수 있게 하겠다”는 自身의 다짐을 實現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國境을 넘어 누구나 온라인上에서 親舊가 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의 소름끼치도록 똑똑한 機能 中 하나는 利用者가 入力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知人(知人)을 正確하게 찾아낸다

    는 點. 加入할 때 利用者가 넣은 e메일 住所, 페이스북 親舊들, 親舊의 親舊들, 出身學校 情報 等을 分析해 親舊를 自動으로 推薦해주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利用者라면 連絡이 끊긴 親舊나 海外出張에서 알게 된 비즈니스 파트너 等을 페이스북에서 만난 經驗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種類의 機能은 同時에 ‘個人情報 保護가 未洽하다’는 論難을 불러일으켰다. 페이스북은 利用者의 個人情報 大部分을 그대로 드러내거나 이들의 情報를 第3의 웹사이트와 自動 共有하도록 한 措置로 私生活 侵害라는 批判을 받았다. 事實 장난삼아 ‘페이스每時’를 선보일 때부터 그는 프라이버시 侵害 論難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를 克服해야 페이스북의 長期的인 成功을 保障할 수 있다는 것을, 주커버그 亦是 잘 알고 있다.

    주커버그가 넘어야 할 또 하나의 山은 訴訟이다. 그는 하버드大 同期이자 人脈構築 사이트 ‘커넥트油’를 運營하던 타일러 윙클보스 兄弟들로부터 아이디어 盜用 嫌疑로 被訴됐다가 2008年 合意한 바 있다. 주커버그가 自身들이 依賴한 SNS 아이디어를 훔쳐 創業했다는 것이 이들의 主張이다.

    페이스북은 最近 所有權 紛爭에 휘말리기도 했다. 7月 뉴욕 웰스빌에 社는 폴 歲글리아가 뉴욕州法院에 “페이스북 持分 84%를 갖고 있다”며 페이스북과 주커버그를 相對로 所有權 確認 訴訟을 提起했다. 그는 所長에서 주커버그와 2003年 史跡으로 契約을 했으며,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實質的 所有權과 經營權을 自身이 行使해야 한다고 主張한 것으로 알려졌다.

    小說과 映畫의 主人公이 되다

    여기에 對해 주커버그는 斷乎한 立場이다. 7月 ABC월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페이스북의 所有權을 가지는 契約書에 署名하지 않은 것이 確實하다(quite sure)”고 밝혔다. 페이스북 側은 “마크에 따르면 歲글리아의 主張은 어처구니없는 것으로 우리는 그 契約書가 僞造된 것이라고 剛하게 疑心한다”고 發表했다. 이番 訴訟에 對한 公式 立場 發表를 조심스러워하던 狀況에서 페이스북이 주커버그의 主張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주커버그의 華麗한 成功 뒤에는 이렇듯 고달픈 訟事가 이어지고 있다.

    주커버그의 有名稅를 節減할 수 있는 대목은 26歲밖에 안 된 그를 主人公으로 내세운 小說과 映畫가 續續 登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億萬長者의 成功 스토리는 먼저 小說로 誕生했다. 벤 메즈리치(Ben Mezrich)의 小說 ‘벼락富者(The Accidental Billionaires)’는 페이스북의 設立 過程을 그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이 小說을 ‘꼭 읽어야 할 비즈니스 書籍 5線(選)’ 中 하나로 紹介했다.

    하지만 주커버그를 바라보는 作家의 視線은 곱지 않다. 小說의 副題 ‘페이스북의 設立 : 섹스, 돈, 天才 그리고 背信’에서 알 수 있듯 말이다. 作家는 주커버그를 ‘第2의 빌 게이츠’에 比喩하되, 그를 世上을 바꾸겠다는 欲望보다 性的 欲求가 더 큰 人物로 描寫한다. 作家는 주커버그가 두 欲望을 모두 채울 수 있다는 事實을 깨달을 때, 掠奪과 欺瞞에 빠져들 것이라고 指摘한다.

    10月1日 美國에서 開封하는 映畫 ‘소셜 네트워크’는 주커버그를 더욱 긴장시키는 爆彈이다. 小說 ‘벼락富者’를 再構成한 이 映畫는 ‘세븐’ ‘파이트클럽’ ‘벤자민 버튼의 時間은 거꾸로 간다’의 巨匠 데이비드 핀처 監督이 演出을 맡아 開封 前부터 話題가 되었다. 映畫는 주커버그가 天才的인 氣質로 成功에 이르는 過程에서 法的 訴訟에 휘말리는 狀況을 다룬다.

    ‘敵을 만들지 않고는 親舊를 5億名 만들 수 없다’는 映畫 속 카피는 주커버그를 어떤 캐릭터로 그려낼 것인지 强烈하게 暗示한다.

    이 映畫에 對해 주커버그는 어떤 反應은 보였을까. 그는 올해 6月 D8 컨퍼런스에서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누구도 나에 關한 映畫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不便한 心氣를 드러냈다. ABC월드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映畫는 픽션”이라고 强調했다.

    “페이스북에 關한 現實의 眞짜 스토리는 지루합니다. 우리는 但只 6年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서 熱心히 프로그래밍을 했을 뿐입니다. 正말 熱心히 일했습니다.”

    透明性에 服務하는 社會運動

    只今 當場 주커버그에 對해 判斷을 내리는 것은 性急한 일이다. 그가 지난 6年間 보여준 世界는 어쩌면 始作에 不過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現在 실리콘밸리가 가장 注目하는 것은 ‘企業公開(IPO) 大魚’로 꼽히는 페이스북의 喪葬이다. 블룸버그는 8月 페이스북 內部 事情에 精通한 多數 取材源의 코멘트를 引用해 “페이스북이 2012年까지 IPO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報道했다. 2011年 IPO가 이뤄질 것이라 믿었던 投資者들에게는 실망스러운 消息이었다.

    上場 延期로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利用者 數와 賣出을 더 늘릴 機會를 얻었다. CEO로서 리더십을 길러나갈 時間도 벌었다. 個人情報 公開 方式이나 保安 水準에 對한 問題도 풀어야 한다. 페이스북 持分 84%를 主張하고 나선 폴 歲글리아와의 訴訟도 매듭지어야 한다. 사람들을 놀라게 할 또 다른 서비스도 準備해야 한다. 페이스북이 上場된 後 주커버그는 더욱 峻嚴한 市場의 評價를 받게 될 것이다.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페이스북을 가장 洞察力 있게 分析한 冊인 ‘페이스북 이펙트(The Facebook Effect)’의 著者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은 여러 論難에 對해 “페이스북의 問題點은 透明性(transparency)이라는 비전을 追求하다가 빚어진 일”이라고 指摘한다. 커그패트릭에 따르면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을 ‘根本的인 透明性에 服務하는 一種의 社會運動’으로 看做한다. 주커버그는 커뮤니케이션이 빨라지고 사람들이 情報를 共有함으로써 個人과 社會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통해 戰爭과 같은 悲劇的 事態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가 信奉하는 理念이 지나치게 浪漫的인 것은 아닐까. 그래도 분명한 事實은, 수많은 論難에도 不拘하고 그의 ‘世界’에 魅了되는 사람 數가 늘어나고 있다는 點이다. 사람들의 가슴과 熱情을 뒤흔드는 그 힘만으로도, 그의 꿈과 信念은 偉大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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