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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와 두 얼굴의 술 샴페인 칵테일|新東亞

‘카사블랑카’와 두 얼굴의 술 샴페인 칵테일

칵테일 마니아는 讚辭 샴페인 愛好家는 非難

  • 김원곤│서울大 胸部外科 敎授│

    入力 2010-10-01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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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카사블랑카’엔 여러 가지 술이 登場한다.
    • 두 사람의 熱情과 함께하는 코르洞 루즈 브뤼, 르노 署長의 腐敗를 象徵하는 뵈브 클리코, 그리고 버번위스키, 코냑….
    • 그中에서도 흥미로운 것이 샴페인 칵테일이다.
    • 샴페인과 角雪糖, 비터스를 混合한 獨特한 香臭의 이 술은 只今껏 極度의 賞讚과 貶毁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카사블랑카’와 두 얼굴의 술 샴페인 칵테일
    映畫社에서 不朽의 名作 中 하나로 손꼽히는 ‘카사블랑카’는 마이클 커티스 監督의 1942年 作品으로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폴 헌레이드 等 當代 最高의 俳優들이 出演했다. 映畫의 主題를 한마디로 表現하자면 個人的인 사랑의 感情과 政治社會的 代의 사이에서 選擇의 葛藤에 선 한 男子의 苦惱라고 할 수 있다.

    이 映畫는 製作 當時만 하더라도 큰 期待를 모으지 못했으나 上映 몇 週 前에 이뤄진 聯合軍의 北아프리카 攻擊 等 時代 狀況에 힘입어 처음부터 굳건한 興行 成跡을 거뒀다. 以後 最高作品賞을 비롯해 3個 部門에서 아카데미賞을 受賞했으며 오늘날까지 全 世界 映畫 팬의 끊임없는 사랑에 힘입어 最高 名畫의 班列에 올라 있다.

    映畫의 題目이자 舞臺가 되는 카사블랑카는 北아프리카의 大西洋 沿岸에 있는 모로코의 最大 港口都市. 映畫의 始作 時點은 第2次 世界大戰이 한창인 1941年 12月19日로 當時 카사블랑카는 프랑스領으로서 公式的으로는 비시 프랑스(Vichy France) 政府의 統制下에 있었다. 파리 南쪽에 있는 非詩를 首都로 삼았기에 그렇게 이름 지어진 비시 프랑스는 第2次 世界大戰 中에 나치 獨逸이 占領하고 있던 파리 等 北部를 除外한 南部 프랑스를 1940年부터 1942年까지 다스린 政權이다. 事實上 나치 獨逸의 傀儡國家이던 비시 프랑스 政府는 1942年 獨逸이 프랑스의 나머지 地域을 모두 占領하면서 有名無實해졌다

    映畫 始作부의 說明에 따르면 이 무렵 카사블랑카는 戰爭의 渦中에 있는 유럽에서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거쳐 美國으로 갈 수 있는 唯一한 通路였다. 이 때문에 그때까지만 해도 戰爭에 參與하지 않았던 美國으로 脫出하려는 避難民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公式的인 비자를 求하기는 매우 어려워 이를 얻기 위한 暗去來와 腐敗가 橫行했다.

    다른 男子와 나타난 戀人



    主人公 리처드 ‘릭’ 블레인(험프리 보가트 분)은 이런 카사블랑카에서 아메리칸 카페(Rick?s Cafe Americain)라는 賭博場을 겸한 바를 運營하는 뉴욕 出身의 美國人이다. 그의 바는 비시 프랑스 關係者, 나치 獨逸 軍人, 이탈리아 軍人, 各國에서 온 亡命 試圖者, 그리고 이들을 노린 密航 斡旋者와 詐欺꾼 等 온갖 사람이 몰려들어 늘 門前成市를 이뤘다.

    릭은 政治的으로는 每事에 中立的인 態度를 取하지만 事實은 스페인 內戰과 에티오피아 等地에서 獨裁와 侵略에 對抗해 싸운 經歷을 갖고 있다. 從業員들에게는 認定 넘치는 보스로 커다란 사랑과 尊敬을 받고 있었다. 그런 그이지만 왠지 모르게 늘 憂鬱한 雰圍氣에다 冷笑的이어서 周邊의 女子들에게도 특별한 關心을 보이지 않았다.

    1941年 12月19日 저녁, 油價티라는 密航 斡旋者가 릭을 찾아온다. 릭은 平素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었지만, 어렵게 求한 特別 通行許可證을 1時間만 맡아달라는 그의 付託을 들어준다. 이 通行證만 있으면 누구든 리스본을 거쳐 美國까지 無事히 갈 수 있기 때문에 油價티는 이를 巨額에 팔아넘길 생각으로 購買 希望者를 릭의 바에서 만날 豫定이었다. 그런데 이 通行證은 油價티가 두 名의 獨逸軍 運搬病을 殺害하고 奪取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油價티는 獨逸에서 急派된 스트라세 少領(콘라드 바이트 分)과 카사블랑카의 警察 責任者인 르노 署長(클로드 레인즈 分)의 追跡 對象이 된 狀態였다. 르노 署長은 時流에 迎合하는 典型的인 腐敗 官吏지만 한便으로는 릭의 가까운 親舊이기도 했다.

    油價티는 結局 릭의 바에서 去來 相對方을 만나기도 前에 스트라세 少領과 르노 署長이 보는 앞에서 警察들에게 逮捕된다. 스트라세 少領은 릭에게 빅터 라즐로(폴 헌레이드 分)라는 체코 出身 나치 抵抗運動家를 美國으로 못 가게 도와달라고 慇懃히 强要한다. 빅터는 나치 收容所를 脫出한 뒤 파리에서 몇 次例 反(反)나치 活動을 벌이다 美國 亡命을 위해 그의 아내와 함께 카사블랑카에 滯留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가 바로 오늘 밤 油價티와 만나기로 돼 있던 그 當事者였다.

    ‘카사블랑카’와 두 얼굴의 술 샴페인 칵테일
    이윽고 빅터가 아내와 함께 릭의 바에 들어온다. 그러나 이미 逮捕된 油價티는 만나지도 못한 채 스트라세 少領, 르노 署長과 遭遇하면서 팽팽한 神經戰이 벌어진다. 그런데 놀랍게도 빅터의 아내는 릭의 옛 愛人인 노르웨이 出身의 일자 런드(잉그리드 버그만 分)였다. 릭은 萬感이 交叉하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한 해 前 그는 그女와 파리에서 비록 길지는 않지만 뜨겁고도 아름다운 時間을 나눈 사이. 그러나 그女는 熱愛를 하면서도 過去에 한 男子가 있었지만 死別했다는 것말고는 自身에 對해 밝히기를 꺼렸다.

    그해 6月 이윽고 獨逸軍의 파리 占領이 臨迫하자 獨逸軍의 要注意 對象 中 하나인 릭은 日子와 함께 南쪽 마르세유로 脫出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女는 마르세유에서 結婚을 하자는 릭의 請婚에 確答을 주지 않은 채 驛에서 만나자고만 한다. 日子는 떠나는 날 驛에 나타나지 않았다. 릭은 ‘當身과 떠날 수도 없고 다시는 만날 수도 없어요’라는 日子의 便紙를 傳해 받고는 비가 쏟아지는 驛을 쓸쓸히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 後 그의 얼굴엔 늘 憂鬱한 그림자가 져 있었다. 그런 그女가 全혀 豫想치도 못한 狀況에서 只今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 漠漠한 離別의 理由

    한便 빅터는 리스본으로 가는 비자를 救하기 위해 日子와 함께 르노 署長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油價티가 結局 處刑되었다는 消息과 함께 유럽 곳곳에 숨어 있는 反나치 運動家들의 이름을 말해주면 바로 비자를 내주겠다는 스트라세 少領의 懷柔를 받는다. 빅터는 이 提案을 斷乎히 뿌리친다.

    이제 남은 手段은 暗去來 密航組織에 依存하는 것밖에 없었다. 빅터는 ‘파란 鸚鵡새’라는 바를 運營하고 있는 페라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最大 暗去來商人 페라리는 빅터 같은 나치의 監視 對象者와 去來해 自身의 목숨을 걸 수는 없다고 拒絶한다. 代身 그는 죽은 油價티가 갖고 있던 通行證을 릭이 保管하고 있을 거라는 情報를 들려준다. 스트라세 少領과 르노 署長 亦是 이를 疑心해 릭의 바를 搜索할 計劃을 세운다.

    빅터는 릭의 바로 그를 찾아가 通行證에 對해 隱密하게 付託하면서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릭은 이를 拒絶하면서 理由는 일자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그때 홀에서는 릭의 바에 들른 스트라세 少領 麾下의 獨逸 軍人들이 興에 겨워 피아노 伴奏에 따라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Die Wacht am Rhein’라는, 獨逸人의 愛國心을 鼓吹하는 有名한 노래였다. 이를 들은 빅터는 反感을 감추지 못한 채 바의 밴드에 프랑스 國家 ‘라 마르세즈’를 연주해달라고 付託한다. 밴드는 릭이 同意의 고갯짓을 보낸 데 힘입어 演奏를 始作한다. 바에 있던 大部分의 손님이 呼應해 合唱을 始作하자 結局 獨逸軍의 노래는 潛潛해진다. 이 일로 스트라세 少領은 빅터를 더더욱 危險人物로 여기게 되고 그를 다시 收容所에 잡아넣거나 아니면 除去해야겠다고 決心한다. 또 릭에 對해서는 르노 署長을 시켜 不法 賭博을 口實로 바에 營業停止를 내리게 해 報復한다.

    그날 저녁 通行證을 주지 않는 理由를 自身에게 물어보라고 했다는 릭의 말을 빅터에게서 傳해 들은 일자는 릭을 찾아간다. 그리고 如前히 그를 사랑하고 있다면서 지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女는 빅터의 政治的 熱情에 反해 그와 結婚했지만 結婚 後 그는 곧 半 나치活動을 위해 체코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게슈타포에게 逮捕되어 收容所에 監禁됐고, 몇 달 後엔 脫出하다 死亡했다는 消息이 일자에게 傳해진다. 바로 그 絶望的이고 외로운 瞬間에 릭을 만난 것이다. 그런데 릭과 함께 나치 獨逸을 被害 파리를 脫出하려는 그때 한 親舊가 찾아와서 빅터가 艱辛히 살아서 파리 近郊에 숨어 있다는 事實을 알려준 것이다. 릭이 영문도 모르고 겪은 쓸쓸한 離別은 이런 事緣 때문이었다.

    “Here′s looking at you, kid”

    ‘카사블랑카’와 두 얼굴의 술 샴페인 칵테일
    告白을 끝낸 一者는 이제 릭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女가 들려준 이야기에 릭의 아픔은 一時에 사라진다. 릭은 그女의 要求대로 빅터만은 無事히 카사블랑카를 떠날 수 있게 돕겠다고 約束한다.

    그때 豫想치 못하게 빅터가 反나치 抵抗運動員들의 會合에서 警察의 追擊을 艱辛히 被害 릭의 바로 避身해 들어온다. 바의 웨이터 亦是 抵抗運動원의 一員인 까닭이었다. 릭은 그 웨이터에게 日子를 몰래 호텔로 데려다주라고 付託하고 빅터와 대면한다. 빅터는 自身이 抵抗運動家 以前에 한 人間이며 日子를 眞情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미 그女와 릭 사이의 關係를 눈치 채고 있으며 通行證으로 日子가 自己 代身 카사블랑카를 떠나 美國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懇請한다.

    그러나 그때 빅터를 追跡해 온 警察들에게 그는 逮捕되고 만다. 곧 르노 署長을 찾아간 릭은 自身은 通行證으로 日子와 함께 카사블랑카를 떠날 것이라고 말한 뒤 한 가지 提案을 한다. 卽 自身도 빅터라는 存在가 눈에 거슬리니 그를 一旦 풀어준 뒤 그에게 通行證을 주겠다는 口實로 誘引해 現場에서 그를 逮捕하면 더 큰 罪目으로 그를 收容所에 보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스트라세 少領도 滿足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르노 署長 處地에서도 現在로선 빅터에 對한 明確한 物證이 없어 罰金이나 拘留 以上의 處罰은 힘든 狀態였기 때문에 솔깃한 提案일 수밖에 없었다. 릭은 또 逮捕된 빅터를 만나서는 日子와 그가 리스본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한다.

    릭의 計劃대로 빅터가 釋放되고 릭과 通行證을 去來하는 現場에 르노 署長이 나타나 不法 通行證을 지닌 嫌疑로 빅터를 逮捕하려 한다. 그러나 豫想치 못한 릭의 銃口 앞에서 르노 署長은 리스본行 飛行機를 타려는 두 사람을 無事히 통과시키라고 空港에 電話를 하라는 强要를 받는다. 그는 空港에 電話를 거는 척하지만 事實은 스트라세 少領에게 걸어 狀況을 눈치 채게 만든다.

    이제 마지막 瞬間, 릭은 일자에게 빅터와 함께 飛行機에 오르라고 말한다. 릭과 함께 카사블랑카에 남겠다는 그女의 말에 릭은 只今 飛行機에 오르지 않으면 “오늘이나 來日은 아니더라도 곧, 그리고 平生 後悔할 것(maybe not today, maybe not tomorrow, but soon and for the rest of your life)”이라며 說得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지만 어제 되찾은 그들의 記憶은 파리의 追憶으로 남기자고 한다.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일자에게 릭은 그러지 말라며 파리에서 늘 그女에게 하던 말을 마지막으로 들려준다.

    “이렇게 바라보고 있잖아(Here?s looking at you, kid).”

    이윽고 두 사람이 탄 飛行機가 滑走路를 움직이자 뒤늦게 到着한 스트라세 少領이 이를 막으려고 한다. 릭은 그를 銃으로 쏘아 죽인다. 그러나 現場을 지켜본 르노 署長은 마침 到着한 警察들에게 스트라세 少領을 쏜 犯人을 찾아내라고 指示하며 릭의 犯行을 감춰준다. 飛行機는 떠나고 릭과 르노 署長은 안개 낀 空港을 걸어 나간다. 그리고 映畫社의 名臺詞 中 하나로 손꼽히는 릭의 또 다른 臺詞로 映畫는 끝을 맺는다.

    “루이, 이것이 멋진 友情의 始作일 것 같군(Louis, I think this is the beginning of a beautiful friendship).”

    戀情을 불태운 술은 ‘코르洞 루즈 브뤼’

    ‘카사블랑카’는 워낙 有名한 話題의 映畫다보니 우리나라 인터넷에서도 關聯 情報를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 中에는 誤謬라고 할 수밖에 없는 技術도 있다. 代表的인 것은, 映畫의 마지막 部分에서 릭이 일자에게 떠나지 말 것을 付託하자 그女가 “뵈브 클리코(Veuve Cliquot) 샴페인이라면 여기에 남겠어요”라고 對答했다는 것이다.

    이는 日子가 먼저 남겠다고 自請했기에 事實關係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뵈브 클리코라는 샴페인은 全혀 擧論되지도 않았다. 뵈브 클리코 샴페인은 映畫에서 르노 署長이 릭의 바에서 1926年産 最高級 製品을 空짜로 마음대로 시키면서 그의 腐敗를 象徵하는 道具로 使用되지만, 릭과 일자 두 사람의 關係에서는 重要한 구실을 한 적이 없다. 릭이 파리에서 日子와 戀情을 불태울 때 어김없이 登場하는 샴페인은 멈(Mum)社의 코르洞 루즈 브뤼(Cordon Rouge Brut)라는 샴페인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 카사블랑카라고 하면 왜 뵈브 클리코 샴페인이 浮刻되는지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카사블랑카’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當身의 눈瞳子에 乾杯’라고 하는 臺詞다. 이 臺詞의 原文은 ‘Here?s looking at you, kid’로, 우리말로는 ‘當身을 바라보면서’가 훨씬 正確한 飜譯일 것이다. 그런데 애初에 누가 이렇게 飜譯했는지 몰라도 그럴듯한 語彙의 雰圍氣와 結合되어 只今까지 널리 通用되고 있다. 그러나 元來 뜻만으로 생각하면 ‘눈瞳子’는 바라보는 릭의 것일지언정 日子의 눈瞳子는 될 수 없을 것이다. 더욱이 空港에서의 마지막 離別 場面에서 릭이 일자에게 ‘當身의 눈瞳子에 乾杯’를 외치는 건 생뚱맞다.

    ‘카사블랑카’에는 앞서 나온 샴페인들 外에도 버번위스키, 코냑 等 많은 술이 登場한다. 그런데 이 가운데 相當히 흥미로운 칵테일이 하나 있다. 바로 샴페인 칵테일(champagne cocktail)이다.

    映畫 初盤에 빅터가 通行證을 얻고자 油價티와 去來하기 위해 日子와 함께 릭의 바로 들어오는 場面이 나온다. 그러나 이미 逮捕된 油價티는 만나지 못하고 代身 地下 抵抗組織의 사람을 偶然히 만난다. 빅터는 그와 隱密히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따로 자리를 잡으면서 바텐더에게 샴페인 칵테일을 注文한다. 그들에게 르노 署長이 다가오자 자리를 避하려는 빅터에게 르노 署長은 샴페인 칵테일 두 盞을 追加로 시키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比較的 生疏한 이름의 이 칵테일은 어떤 술일까.

    거품 내며 뭉개지는 角雪糖

    샴페인 칵테일은 샴페인과 雪糖, 그리고 비터스(bitters)를 混合한 칵테일이다. 盞은 映畫에서처럼 주둥이가 넓은 形態의 샴페인 글라스를 使用하기도 하나 요즈음은 플루트 模樣의 글라스를 主로 쓴다. 大槪는 盞에 角雪糖을 넣고 비터스를 적실 만큼 若干 뿌려준다. 그리고 차갑게 保管된 샴페인을 適當量 붓고 마지막을 레몬 트위스로 裝飾해 서빙한다. 샴페인을 부으면 거품을 내면서 角雪糖이 천천히 뭉개지는 모습이 특별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비터스는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를 使用한다. 앙고스투라 비터스는 獨逸 出身의 지게르트라는 軍醫官이 1824年 베네수엘라의 앙고스투라에서 처음 만든 쓴맛의 리큐어다. 알코올 濃度는 44.7%이며 매우 濃縮된 液體라 칵테일을 만들 때는 少量을 使用해야 한다. 샴페인 칵테일에서는 雪糖의 단맛과 어우러져 特異한 混合美를 낸다. 샴페인은 雪糖을 넣는 것을 勘案해 아주 드라이한 ‘Brut’ 타입을 使用한다.

    샴페인 칵테일은 19世紀 한때 人氣를 끌었고, 只今도 칵테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獨特한 칵테일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純粹한 샴페인 愛好家들 사이에는 最高級 술 가운데 하나인 샴페인에 칵테일의 形式을 빌려 여러 가지 다른 成分을 加味하는 데 對해 매우 否定的인 見解를 가진 사람도 많다.

    샴페인 칵테일에 對한 個人的 選好 與否와 無關하게 이를 지켜보는 사람의 處地에서는 한 盞 술에 카사블랑카의 追憶과 浪漫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充分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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