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호 지음, 인플루엔셜, 368쪽, 1萬8800원
幸福을 뜻하는 英語 單語 ‘happiness’의 語源은 ‘發生하다, 일어나다’를 뜻하는 ‘happen’이다. 漢字 ‘幸福’도 ‘偶然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의 合成語다. 卽 東西古今을 莫論하고 幸福은 ‘요행히 일어나는 좋은 일’을 뜻한다. 그런데 우리는 幸福을 좇는다. 學生은 좋은 學閥을, 職場人은 더 많은 年俸을, 結婚 後에는 子息의 成功을 위해 奮鬪한다. 그러나 요행히 일어나는 좋은 일인 ‘幸福’을 아무리 좇아도 그 같은 期待가 充足되는 境遇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幸福할 수 있을까.
冊 ‘眞正한 幸福의 7가지 條件’을 펴낸 著者는 사람마다 느끼는 條件과 狀態가 다른 ‘幸福’ 代身 ‘웰빙’을 삶의 目標로 삼을 것을 助言한다. 安寧, 幸福, 福祉로 飜譯되는 ‘웰빙’은 좋은 삶 또는 健康한 삶을 意味한다. 世界保健機構에서도 健康을 身體的·心理的·社會的 웰빙 狀態로 定義했다. 卽 웰빙은 말 그대로 잘(well) 存在하는 것(being)이다. 그런데 大部分의 韓國人은 ‘잘 있는 狀態’는 고사하고, 그냥 ‘있는 것’조차 잘하지 못한다. 存在한다는 意味에 對해 배워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人間으로서 잘 存在한다는 것은 結局 어떠한 缺乏 없이 잘 산다는 意味다. 著者는 “過去도 未來도 아닌 ‘只今 여기’에 存在하는 나 自身에게 集中하는 게 結局 ‘웰빙’이자 ‘幸福’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强調한다.
長壽하는 腦
時라사와 다쿠地 지음, 정연이 옮김, 생각停車場, 260쪽, 1萬8000원
100歲까지 오래 살게 된 것은 分明 祝福이지만, 健康이 뒷받침되지 않은 長壽는 오히려 災殃이 될 可能性이 높다. 더욱이 나이가 들수록 알츠하이머와 癡呆, 아스퍼거症候群 等 老人性 疾患에 시달릴 危險性이 커진다. 팔 다리 等 身體 健康 못지않게 ‘腦’ 健康이 重要한 理由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腦를 健康하고 젊게 만드는 方法은 없을까? 腦醫學 專門醫 詩라사와 다쿠地 敎授는 30年 넘게 進行한 超高齡子 硏究를 土臺로 糖質 攝取를 줄이는 ‘食單’ 調節만으로도 ‘腦 健康’을 維持할 수 있다고 强調한다.
맘카페라는 世界
정지섭 지음, 사이드웨이, 324쪽, 1萬8000원
엄마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맘카페’는 아이를 키우는 女性들이 育兒와 敎育, 地域 情報를 交流하는 공유의 場이었다. 그런데 어느 瞬間 敎權 侵害와 小兒科 줄廢業의 溫床이자 利己的 母性의 集合體라는 社會的 批判에 直面했다. 맘카페에 對한 嫌惡가 女性과 엄마에 對한 嫌惡로 이어져 結局 母性과 出産에 對한 嫌惡로까지 이어지는 傾向도 보인다. 맘카페는 正말 그렇게까지 異常한 空間일까? 2010年代 後半 直接 맘카페 構成에 參與한 著者는 맘카페라는 空間의 本質과 特性, 그리고 具體的 運營 原則과 作動 方式을 통해 맘카페의 順機能과 逆機能을 紹介하고 있다.
空間 散策
김종완 지음, 김영사, 368쪽, 2萬2000원
어떤 空間은 들어서는 瞬間 便安함을 느끼게 해준다. 空間 構造에서 오는 便安함도 있겠지만 照明과 家口, 香과 音樂이 調和를 이룰 때 사람은 그 空間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 한다. 空間 디자인을 業으로 삼고 있는 著者는 “散策하듯 便하게 거닐며 머물고 싶은 空間이 가장 좋은 空間이며, 成功한 디자인”이라고 말한다. 冊 ‘공간 散策’은 자연스럽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空間이 무엇인지, 空間을 利用하는 사람들이 어떨 때 ‘幸福’이라는 感情을 느끼게 되는지 空間 디자인 專門家인 著者의 苦悶과 디자인 노하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