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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鳳凰비녀’가 中文化?…“鳳簪은 朝鮮 王室 代表 遺物”|東亞日報

‘장원영 鳳凰비녀’가 中文化?…“鳳簪은 朝鮮 王室 代表 遺物”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1月 2日 14時 2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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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時代 女性 패션의 畫龍點睛을 찍은 裝身具는 바로 ‘비녀’였다.

그中에서도 가장 華麗하고 氣品 있는 비녀는 잠두(비녀의 머리 部分)에 鳳凰 裝飾이 달린 ‘鳳簪(鳳簪)‘으로 꼽힌다. 조효숙 嘉泉大 패션디자인과 夕座敎授는 “鳳簪은 王妃나 對備 等 朝鮮 王室에서도 內命婦 最高 地位에 있는 女性들만 着用할 수 있었던 朝鮮 王室의 代表的인 遺物”이라고 强調했다.

英親王費 度금대봉잠. 國立故宮博物館 提供

人氣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인 장원영이 지난달 16日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鳳簪을 머리에 꽂았다가 中國 누리꾼들로부터 “中國 文化를 훔쳤다”는 非難을 받자, 國內 專門家들이 나서서 “事實이 아니다”라고 反駁하고 나섰다. 徐坰德 誠信女大 敎授도 지난달 28日 인스타그램을 통해 “中國의 一部 누리꾼들이 韓國의 傳統 文化를 中國 것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指摘했다.

韓半島에서 비녀는 古代부터 내려져왔을 程度로 歷史的 뿌리가 깊다.

‘三國史記’에는 834年 統一新羅時代에 當代의 身分制인 骨品制에 따라 眞骨 女性은 비녀에 晋州 裝飾을 使用하지 못하고, 6頭品 女性은 純金을 使用하지 못하게 하는 等 階級에 따라 裝身具를 差別化했다는 記錄이 남아 있다. 비녀라는 遺物 自體는 古代 時期부터 東아시아 全域에서 긴 머리를 틀어 올려 固定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韓國만의 獨特한 樣式과 文化가 따로 存在했다는 얘기다.

英親王費 鍍金 鳳凰꽂이. 國立故宮博物館 提供

特히 朝鮮 王室이 들어선 뒤 鳳簪은 王室 女性을 象徵하는 代表的인 裝身具였다. 代表的인 遺物은 國立故宮博物館이 所藏한 英親王費가 婚禮 때 着用했던 鳳簪 等 8點이다. 鳳簪은 곧 朝鮮 王室 女性의 最高 權威를 象徵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中國이나 日本과 다른 朝鮮 비녀의 魅力은 뭘까. 이선희 水原大 衣類學科 客員敎授는 當代 日本이나 中國과 다른 朝鮮 비녀만의 가장 獨特한 特徵으로 “가로로 굵고 긴 形態”를 꼽았다.

1756년 영조가 ‘가체금지령’을 내리면서부터 가로로 굵고 긴 형태의 비녀가 널리 유행하기 시작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1756年 英祖가 ‘加髢禁止令’을 내리면서부터 가로로 굵고 긴 形態의 비녀가 널리 流行하기 始作했다. 國立民俗博物館 提供.

學界에 따르면 朝鮮만의 獨創的인 비녀 樣式은 1756年 英祖가 얹은머리 形態를 禁止하면서부터 만들어졌다는 分析이 優勢하다.

元來는 中國이나 日本처럼 加髢를 올린 머리 위에 핀을 꽂는 形態의 세로 비녀가 脚光받았지만, 이때부터 쪽紙 머리를 固定하기 위해 가로로 기다랗고 굵은 形態의 비녀가 널리 使用되기 始作했다. 李 敎授는 “쪽紙 머리에서 가장 큰 變化를 줄 수 있는 裝身具가 바로 婢女였다”며 “그러다보니 漸次 가로로 더 길어졌고, 日本이나 中國과 달리 朝鮮의 蠶豆가 더 두툼하고 立體的으로 變해갔다”고 說明했다.

兆 夕座敎授는 “季節에 따라 梅花, 石榴 等 蠶豆의 模樣이 달라진다. 이 같은 多樣性은 朝鮮 비녀가 갖는 또 다른 特徵 中 하나”라며 “앞으로 東아시아의 비녀 中에서도 朝鮮의 비녀가 갖는 特徵을 살펴보는 硏究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이소연 記者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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