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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東京家族 vs 1953 東京 이야기|東亞日報

2014 東京家族 vs 1953 東京 이야기

  • 東亞日報
  • 入力 2014年 7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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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年 間隔을 두고 바라본 日本의 家族

31일 개봉하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영화 ‘동경가족’(왼쪽 사진)과‘동경가족’이 리메이크한 오즈 야스지로의 1953년 작 ‘동경 이야기’. 오드 제공
31日 開封하는 야마다 要旨 監督의 映畫 ‘東京家族’(왼쪽 寫眞)과‘동경가족’이 리메이크한 오즈 야스지로의 1953年 作 ‘東京 이야기’. 오드 提供
오즈 야스지로(1903∼1963)와 야마다 要旨(83). 映畫 팬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오즈는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와 함께 ‘日本 映畫 3大 巨匠’으로 꼽히는 監督. ‘男子는 괴로워’ ‘黃昏의 사무라이’를 演出한 야마다는 日本에서 ‘國民 監督’으로 불린다.

31日 開封하는 ‘東京家族’은 오즈의 代表作 ‘東京 이야기’(1953年)를 리메이크한 야마다 監督의 作品이다. 두 監督이 60年 間隔을 두고 바라본 日本 家族의 모습은 닮은 듯 다르다.

‘家族 解體’는 두 作品의 同一한 素材다. 시골 老夫婦가 子息을 만나기 위해 도쿄에 오지만 바쁜 子息들은 父母를 부담스러워한다. ‘東京家族’의 아버지(下시즈메 이사오)는 “子息은 父母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큰아들은 醫師, 딸은 美容室을 運營하며 막내아들 쇼지(쓰마부키 사토시)는 앞가림을 못하는 철不知다. 모두 ‘父母 맘 같지 않은’ 子息이다.

‘東京 이야기’의 夫婦에겐 5名의 子息이 있다. 그中 셋째인 아들 쇼지는 戰爭으로 世上을 떠났다. 映畫는 父母에게 疏忽한 子息과 男便을 잃었는데도 媤父母에게 極盡한 쇼지의 아내 노리코(하라 세스코)를 對比시킨다. ‘東京家族’에서도 쇼지의 愛人 노리코(아오이 有)는 ‘핏줄보다 나은’ 孝婦다.

父母님 食事에 回를 追加할지 苦悶하는 아내에게 큰아들이 “스키야키(전골)면 充分하다”고 말하는 場面이 똑같이 나올 만큼 야마다 監督은 先輩의 作品을 ‘깨알같이’ 따랐다. 그러나 工場 굴뚝 煙氣가 印象的인 ‘東京 이야기’가 第2次 世界大戰 以後 急激히 經濟成長을 하는 1950年代 日本의 모습이라면 超高層 빌딩 風景이 主를 이루는 ‘東京家族’은 2011年 東日本 大地震 以後의 이야기다. ‘東京家族’의 撮影은 2011年 4月 豫定됐으나 그해 3月 大地震으로 製作을 延期하고 脚本도 손봤다. ‘東京家族’의 쇼지와 노리코는 후쿠시마 原電 事故 自願奉仕 活動을 하다가 처음 만난 것으로 나온다.

야마다 監督은 “오즈 監督과 對話하는 氣分으로 ‘東京家族’을 만들었다”고 했다. 原作 ‘東京 이야기’가 父母의 視線으로 家族 解體를 바라보며 쓸쓸하게 끝났다면 ‘東京家族’에서는 子息의 視線도 比重 있게 다루고 頑固했던 아버지와 쇼지의 和解를 暗示하며 끝난다. 정지욱 映畫評論家는 “60年 前 오즈가 經濟成長에 따른 家族 解體를 警告했다면 야마다는 이미 解體된 家族에서 새 可能性을 찾고 싶어했다”며 “大地震 後 日本 社會에 던지는 慰勞”라고 解釋했다.

구가인 記者 comedy9@donga.com
#東京家族 #東京 이야기 #리메이크 #오즈 야스지로 #야마다 要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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