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漢拏山에 共和國旗 휘날릴것”… 軍 “挑發하면 指揮勢力까지 膺懲”

東亞日報
入力 2013年 3月 7日 03時 00分

윤완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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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울-워싱턴 核불바다로”… 桐-西海航行禁止區域設定
安保理制裁決議案來日票決… 北船舶檢索-金融遮斷義務化, 우라늄 濃縮項目도 첫 包含

“도발 어림없다”… 불 뿜는 K-1 전차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 등을 위협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전군의 대비태세가 강화된 가운데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승진훈련장에서 11기계화보병사단의 K-1 전차가 불을 뿜어내고 있다. 포천=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挑發 어림없다”… 불 뿜는 K-1 戰車** 韓半島에 軍事的緊張이 急速히 高調되고 있다. 合同參謀本部는 6日對北警告聲明을 통해 “北韓이 挑發을 敢行하면 挑發原點과 支援勢力, 指揮勢力까지 强力하고 斷乎하게 膺懲할 것”이라고 밝혔다. 前날 北韓이 停戰協定白紙化等을 威脅한 데 따른 對應次元이다. 全軍의 對備態勢가 强化된 가운데 6日京畿 포천시 李東勉昇進訓鍊場에서 11機械化步兵師團의 K-1 戰車가 불을 뿜어내고 있다. 抱川=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유엔 安全保障理事會가 8日午前(現地時間 7日) 北韓의 資金줄과 不法去來遮斷을 유엔 會員國에 强制義務化하는 한層强化된 對北制裁決議案을 理事國들의 票決로 確定한다.

美國이 6日 유엔 安保理理事國들에 回覽한 決議案草案에는 北韓核미사일과 大量殺傷武器(WMD) 開發에 使用될 金融去來遮斷과 北韓에 輸出入이 禁止된 不法貨物을 실은 船舶에 對한 檢索을 유엔 會員國이 義務的으로 履行하도록 하는 內容이 包含됐다. 旣存決意는 이를 勸告하는 水準이었다. 또 北韓外交官의 外交特權濫用을 制限해 會員國들이 外交行囊을 檢索할 수 있도록 했다. 外交行囊을 통한 北韓의 奢侈品密輸나 大量現金(벌크 캐시·Bulk cash) 運搬을 막겠다는 것이다.

政府關係者는 “思想 처음으로 北韓의 우라늄 濃縮프로그램을 批判하는 文句가 制裁決議案에 包含됐다. 우라늄 濃縮에 必要한 物資도 禁輸品目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런 變化는 中國이 只今까지는 明確한 根據가 없다는 理由로 北韓의 우라늄 濃縮核武器開發에 對한 安保理論議自體를 拒否해 왔다는 點에서 注目된다. 中國은 이番制裁決議案草案에 同意했다. 中國이 核을 開發하는 北韓에 어느 때보다 剛한 警告를 한 것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中國政府는 6日北韓의 ‘停戰協定白紙化’ 主張에 對해서도 反對한다는 뜻을 披瀝했다. 화춘잉(華春瑩) 外交部代辯人은 定例 브리핑에서 “停戰協定은 朝鮮半島(韓半島)의 平和와 安定에 重要한 役割을 해왔다”며 “情勢緊張을 더욱 高調시키는 어떠한 行動도 取해서는 안 된다”고 促求했다.

韓國軍當局은 北韓의 威脅에 對해 이날 剛한 警告聲明을 發表했다. 김용현 合同參謀本部作戰部長(所長)은 “北韓이 우리 國民의 生命과 安全을 威脅하는 挑發을 敢行하면 우리 軍은 挑發原點과 挑發支援勢力은 勿論이고 그 指揮勢力까지 强力하고 斷乎하게 膺懲할 것이다. 이를 위한 모든 準備를 갖추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軍은 이날 正午對北警戒態勢를 한 段階强化했다.

北韓은 이 같은 韓國과 國際社會의 警告에 새로운 威脅으로 맞설 態勢다. 北韓이 最近東海上(江原道元山以北海上)과 西海上(西韓灣隣近海上)에 船舶과 航空機航行禁止區域을 設定하고 미사일 發射準備를 하고 있는 情況이 6日捕捉됐다. 軍當局은 北韓이 10日부터 始作하는 韓美聯合訓鍊인 키리졸브(KR) 練習에 맞춰 KN-02 短距離 미사일, 스커드 미사일, 舞水端 미사일, KN-08 미사일 等을 發射할 可能性이 있다고 보고 銳意注視하고 있다.

北韓은 이날 노동신문의 1面記事에서 “미제가 核武器를 휘두르면 우리는 다종화된 우리 式의 精密核打擊手段으로 서울만이 아니라 워싱턴까지 불바다로 만들 것”이라며 “濟州島漢拏山에 最高司令官기와 共和國旗를 휘날리겠다는 것을 盟誓한다”고 威脅했다. 日本 교도통신은 6日 “北韓이 平壤市內의 버스와 列車에 軍事用僞裝그물을 덮어씌우기 始作했고 이는 1993年 3月核擴散禁止條約(NPT)에서 脫退하겠다고 宣言하기 直前 ‘準戰時狀態’를 宣布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報道했다.

윤완준 記者·베이징=이헌진 特派員·도쿄=朴亨埈特派員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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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威脅 #유엔 制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