昨年 10月~올 4月도 100萬그루 豫想
“10年內 소나무 78% 사라질 수도”
24日 慶南 밀양시 무안면 운정리 도미骨 隣近 野山(海拔 280m)을 드론으로 航空에서 撮影한 모습. 소나무숲이 再選忠病으로 固辭해 마치 丹楓이 든 것처럼 붉게 물들어 있다. 密陽은 소나무 再選忠病 ‘極甚’ 地域으로 分類됐다. 2021年 以後 發生한 被害 面積은 9000萬 m²로 蹴球場(7140m²) 1萬2605個와 맞먹는다. 密陽=최창환 記者 oldbay77@donga.com
最近 2年새 소나무 再選忠病이 3倍 넘게 늘어나는 等 嶺南 地域을 中心으로 急激한 擴散勢가 나타나면서 非常이 걸렸다. 專門家들은 “이대로라면 10年 以內 우리나라 소나무 藥 78%가 사라질 수 있다”고 警告했다. 年間 71兆 원에 이르는 公益的 價値를 創出하는 소나무林을 살리기 위해 對策 마련이 時急하다는 指摘이 나온다.
25日 山林廳에 따르면 全國 再選忠病 避해 나무는 2020年 30萬8000그루, 2021年 37萬8000그루, 2022年 106萬6000그루로 2年 새 3倍 넘게 늘었다. 再選忠病 避해 나무 規模는 10月에서 다음 해 4月 初까지 集計한다. 再選忠病을 옮기는 솔鬚髥하늘소가 活動을 中斷하는 期間에 山林廳과 地方自治團體가 避해 나무를 찾아 베어내는 防除 作業을 進行하며 被害를 把握한다. 2023年 基準 지난해 10月부터 올해 4月까지 避해 나무가 100萬 그루를 훌쩍 넘을 것으로 豫想돼 擴散勢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再選忠病은 솔鬚髥하늘소에 寄生하던 再選忠이 소나무에 侵入해 養分을 遮斷하면서 나무가 말라 죽는 病이다. 治療藥이 없고 感染되면 100% 固辭해 이른바 ‘소나무 癌’이라고도 불린다.
“山 곳곳 소나무 共同墓地”… 36年間 再選忠에 1500萬 그루 베어
韓半島 溫暖化에 再選忠 急速 擴散
“環境 等 소나무 公益 價値 年71兆
豫算 適期 投入-迅速한 防除 時急”
蔚山 蔚州郡 문수산 一帶에서 蔚州郡이 雇用한 防除作業段이 再選忠甁에 죽은 소나무를 베어내고 燻蒸處理 作業을 하고있다. 避해 나무를 藥品 處理해 群靑色 비닐(他포린)로 둘러씌운 모습이 마치 무덤을 聯想케 한다. 蔚州郡 提供
25日 慶南 밀양시 무안면 운정리 도미骨 隣近 野山. 頂上에서 내려다본 숲에는 붉게 마른 소나무가 셀 수 없을 程度로 빽빽했다. 모두 再選忠病 被害를 입은 나무다. 이 山에 오르던 이상훈 氏(43)는 “지난해 10月까진 소나무가 우거져 鬱蒼하고 푸른 숲이었는데, 이젠 大部分 뻘겋게 말라 죽었다”며 “密陽에선 멀쩡한 소나무 숲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이곳도 곧 벌거숭이 山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蔚山 蔚州郡 淸凉邑 문수산 一帶에선 16日 소나무 防除 作業이 한창이었다. 電氣톱의 搖亂한 轟音이 울려퍼지더니 높이 20m의 소나무가 힘없이 쓰러졌다. 조각난 나무들은 隣近 破碎場으로 옮기거나 殺蟲劑를 뿌리고 密閉하는 燻蒸 防除 處理했다. 登山客 김도형 氏(52)는 “잘라낸 나무가 너무 많아 山沙汰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山 곳곳에 들어선 소나무 燻蒸 더미를 보니 마치 共同墓地 같다”고 말했다.
● 36年間 再選忠 防災 等 豫算만 1兆2000億
山林廳에 따르면 最近 再選忠病이 急激하게 擴散한 地域은 慶南 밀양시를 비롯해 慶北 慶州 浦項 安東市, 大邱 達城郡, 蔚山 蔚州郡 等 主로 嶺南圈이다. 36年 前 1988年 釜山 금정산에서 처음 發見된 再選忠病으로 只今까지 잘려 나간 소나무는 無慮 1500萬 그루가 넘는다. 防除 等에 들어간 豫算만 1兆2000億 원에 이를 程度다. 가장 深刻했던 時期는 2013~2016年이다. 이 期間 628萬6000그루의 소나무가 죽었다. 山林廳이 大大的으로 豫算을 投入해 體系的인 防除 戰略을 펼쳐 2017年부터 鎭定勢에 접어들었고 2020年엔 30萬8000그루까지 被害 規模가 줄었다.
그러나 2020年 닥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팬데믹은 再選忠病 擴散勢에 불을 지폈다. 再選忠病 感染 나무가 減少 趨勢인 데다, 코로나19 擴散에 맞물려 숲에 對한 豫察과 伐木이나 燻蒸 處理, 나무注射 等 防除 措置가 疏忽해지면서 2021年부터 다시 增加勢로 돌아선 것이다. 山林廳은 日本 再選忠病 專門家인 後타이 가즈요시 교토大 名譽敎授의 硏究를 引用해 “再選忠病을 放置하면 10年 以內에 우리나라 소나무 78%가 固辭할 것”이라고 分析했다.
24日 慶南 밀양시 무안면 운정리 도미骨 隣近 野山(海拔 280m)을 드론으로 航空에서 撮影한 모습. 소나무숲이 再選忠病으로 固辭해 마치 丹楓이 든 것처럼 붉게 물들어 있다. 密陽은 소나무 再選忠病 ‘極甚’ 地域으로 分類됐다. 2021年 以後 發生한 被害 面積은 9000萬 m²로 蹴球場(7140m²) 1萬2605個와 맞먹는다. 密陽=최창환 記者 oldbay77@donga.com
● 韓半島 溫暖化에 防除 不實까지 겹쳐
氣候 變化도 再選忠病 擴散의 主要 原因이다. 韓半島 溫暖化로 幼蟲으로 再選忠病을 소나무에 옮기는 솔鬚髥하늘소의 出現이 빨라졌고 成長하기 좋은 環境이 된 것. 國立山林科學觀에 따르면 올해 솔鬚髥하늘소가 成蟲으로 寓話(羽化)할 것으로 豫想되는 時期는 2014年보다 엿새 빨라진 4月 17日이다. 媒介忠義 活動 期間과 個體數가 늘어나면서 自然스레 소나무 被害가 커진 것이다.
줄어든 防除 豫算이 被害를 키웠다는 指摘도 나온다. 山林廳은 올해 防除 豫算으로 國費 1200億 원을 마련하려 했다. 地方費(30%) 500億 원과 매칭해 1700億 원의 豫算을 確保하겠다는 計劃이었다. 하지만 實際 反映된 國費는 805億 원에 不過했다. 山林廳 關係者는 “政府 財政 與件上 防除 豫算을 持續的으로 投入하기엔 制限이 있다”고 했다. 現場에선 防除 時期를 놓칠 수 있다는 憂慮가 나온다. 蔚山市 關係者는 “現在 豫算 57億 원이 不足한 狀況”이라면서 “被害목 6萬 그루를 當場 除去하기 어려워 繁殖力이 큰 再選忠病의 特性上 被害가 幾何級數的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 “防除 速度 높이고 代替樹林 導入해야”
專門家들은 環境, 文化, 休養 等 年間 71兆 원의 公益的 價値를 創出하는 소나무林을 살리기 위해선 正確한 豫察, 迅速한 防除, 積極的 豫算 投入 等 3拍子를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운 慶北大 生態環境觀光學部 敎授는 “防除 模範 事例로 꼽힌 스페인의 境遇 感染된 소나무를 찾고 베어내는 데 꾸준히 豫算을 投入한다”며 “當場 再選忠病이 減少勢를 보인다고 豫算을 줄이면 長期的으로 더 큰 豫算을 支出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代替 樹種 導入을 檢討해야 한다는 主張도 나온다. 박선주 嶺南大 生命科學課 敎授는 “被害가 擴散하는 소나무林을 耐火性이 剛한 버드나무, 팽나무 等 代替 樹林으로 바꾸는 方案을 檢討해야 한다”며 “山불 豫防에도 效果가 있을 것”이라고 助言했다.
山林廳 關係者는 “科學的 豫察을 導入하고 迅速한 防除 體系를 갖춰 再選忠病 擴散勢를 막겠다”며 “集團 發生地는 소나무가 아닌 다른 有望 樹種으로 轉換하고 再選忠甁에 强한 소나무 樹種을 開發하는 硏究도 竝行할 것”이라고 밝혔다.
蔚山·密陽=최창환 記者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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