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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自然과 삶|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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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自然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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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볕더위에도 강아지풀이 쌩쌩한 이유[서광원의 자연과 삶]〈59〉

    불볕더위에도 강아지풀이 쌩쌩한 理由[서광원의 自然과 삶]〈59〉

    한여름 이글거리는 太陽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 땀샘이 없는 개들은 혀를 쭉 내밀어 달아오르는 몸속의 熱을 내보내고, 野生의 虎狼이들은 물속으로 첨벙 뛰어든다. 덩치가 작아 몸이 쉽게 달아오르는 다람쥐들은 아예 그늘진 땅바닥에 큰 大(大) 字로 ‘뻗는다’. 얼핏 보면 죽은 게 아닌가 …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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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멜레온과 라스베이거스 경찰[서광원의 자연과 삶]〈58〉

    카멜레온과 라스베이거스 警察[서광원의 自然과 삶]〈58〉

    오래前 美國 로스앤젤레스로 出張을 갔을 때의 일이다. 언제 다시 올까 싶어 日程을 最大限 壓縮하고 짬을 내 沙漠의 都市 라스베이거스를 向해 나섰다. 映畫에서나 보던 想像의 都市를 直接 보고 싶었다. 렌터카를 빌려 出發하려고 할 때, 아는 분이 助言을 하나 해주었다. “갈 때는 어느 情…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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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들에게 배워야 할 것[서광원의 자연과 삶]〈57〉

    개구리들에게 배워야 할 것[서광원의 自然과 삶]〈57〉

    여름은 개구리들에게도 뜨거운 季節이다. 더워서라기보다는 삶의 目標인 짝짓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뜨거운 競爭’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웅덩이나 논이 많은 곳에서 밤마다 벌어지는 녀석들의 ‘合唱’은 事實 合唱이 아니다. 수컷들이 암컷의 選擇을 받기 위해 벌이는 콘테스트, 그러니까 오디션…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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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더 목마를까[서광원의 자연과 삶]〈56〉

    누가 더 목마를까[서광원의 自然과 삶]〈56〉

    우리는 沙漠이라고 하면 딱 한 가지만 떠올린다. 그 무엇도 살 수 없는, 뜨거운 太陽 아래의 荒凉한 모래벌판.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生命體들의 適應力이란 참 놀라워서, 이런 곳에서도 그 나름대로 잘 살아가는 生命體들이 있다. 살기 쉽진 않지만 바로 그렇기에 天敵이 거의 없는 …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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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고롱고로 사자 왕국에 닥친 불행[서광원의 자연과 삶]〈55〉

    凝固롱고로 獅子 王國에 닥친 不幸[서광원의 自然과 삶]〈55〉

    아프리카 東部에 응고롱고로라는 곳이 있다. 世界에서 가장 큰 草原 中의 하나인 세렝게티 옆에 있는 이곳은 높다란 山으로 둘러싸인 盆地인데, 盆地치고는 相當히 크다. 서울市 크기의 折半쯤 되니 말이다. 더구나 乾期마다 荒蕪地로 變하는 세렝게티와는 달리 1年 내내 푸른 草原이라 많은 草食…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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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네이션은 원래 혁명의 꽃이었다![서광원의 자연과 삶]〈54〉

    카네이션은 元來 革命의 꽃이었다![서광원의 自然과 삶]〈54〉

    39年 前, 엄마를 잃어버린 탓에 美國으로 入養된 딸이 劇的으로 親엄마를 만났다. 몰라보게 자란 딸은 엄마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 한 송이를 달아드렸다. 그 많은 時間이 흘렀어도 잃어버린 딸을 잊지 못해 애태우던 가슴에 말이다. 몇 年 前, 이 가슴 뭉클한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궁금했…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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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휴대전화보다 식물이 잘하는 것[서광원의 자연과 삶]〈53〉

    尖端 携帶電話보다 植物이 잘하는 것[서광원의 自然과 삶]〈53〉

    가끔 누워서 携帶폰을 보다 보면 精神이 사나워질 때가 있다. 畵面을 넓게 보려고 세로로만 되어 있는 方向을 풀었는데 畵面이 제멋대로 휙휙 돌아가기 때문이다. ‘똑똑한’(smart) 스마트폰 답지 않게 精神없이 헤맨다. 사람들이 主로 쓰는 게 垂直 方向이라 여기에 맞게 만들다 보니 水平…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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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구경 하면 왜 벚꽃이지?[서광원의 자연과 삶]〈52〉

    꽃구경 하면 왜 벚꽃이지?[서광원의 自然과 삶]〈52〉

    世上의 꽃들이 다 아름답지만 벚꽃은 더 그렇다. 晩發한 벚꽃 속을 거니는 感興은 正말이지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거리를 ‘단둘이 손잡고’ 걸으면 ‘알 수 없는 떨림’을 充分히 느낄 만하다.(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그런데 봄에는…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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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끼 거북 앞에 놓인 생사의 위기들[서광원의 자연과 삶]〈51〉

    새끼 거북 앞에 놓인 生死의 危機들[서광원의 自然과 삶]〈51〉

    自然은 仔細히 볼수록 느껴지는 게 참 많다. 거북의 삶도 그렇다. 바다거북은 茫茫大海를 헤엄쳐 살다가 때가 되면 自身이 태어난 故鄕으로 돌아온다. 이들이 어떻게 그 넓은 바다를 헤치고 正確히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지는 아직도 다 모른다. 妙한 건, 그렇게 먼 길을 온 거북들이 最終 목…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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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드러내야 할 때[서광원의 자연과 삶]〈50〉

    ‘나’를 드러내야 할 때[서광원의 自然과 삶]〈50〉

    植物學者들은 쉽게 보기 힘든 稀貴種을 보면 가만있질 못한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간 美國 植物學者 윌리엄 버거도 그랬다. 草原에서 흔치 않은 蘭草를 보자 好奇心이 東海 줄기 하나를 떼어 와 길렀다. 溫室에서 1年 내내 물을 充分히 주는 等 最高의 環境을 提供했다. 普通 乾期와 雨期 …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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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가 수다쟁이라고?[서광원의 자연과 삶]〈49〉

    코끼리가 수다쟁이라고?[서광원의 自然과 삶]〈49〉

    코끼리, 하면 떠오르는 건 덩치다. 가까이에서 보면 存在感 하나는 確實하다. 巨大하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느낌이 단박에 든다. 普通 3∼5t, 큰 녀석들은 7t까지 나가니 그럴 만하다. 더구나 이런 덩치에도 조용하니 寡默 그 自體다. 存在感이 確實하니 굳이 소리 낼 必要가 없는 …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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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는 해를 떠오르게 하는 법[서광원의 자연과 삶]〈48〉

    지는 해를 떠오르게 하는 法[서광원의 自然과 삶]〈48〉

    날마다 뜨고 지는 해이지만 새해 첫날의 해는 왠지 특별하다. 어둠 속에서 빨갛게 솟아오르는 그 붉은 빛이 가슴에 닿으면 마음까지 燦爛해진다. 燦爛해지는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살아 있는 듯 일렁인다.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밤새 발 동동 구르며 기다린 苦生이 눈 녹듯 사라진다. 올해는 코로…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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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모퉁이 너머엔 뭐가 있을까[서광원의 자연과 삶]〈47〉

    이 모퉁이 너머엔 뭐가 있을까[서광원의 自然과 삶]〈47〉

    가끔씩 머리가 아프고 몸이 무겁다 싶으면 背囊을 둘러메고 떠난다. 可能한 限 낯선 곳으로 가서 걷는다. 익숙하지 않은 곳을 無酌定 걷고 또 걷는다. 새로운 空間 속으로 들어간다. 아무것도 없는 곳을 그렇게 하루 終日, 그리고 날마다 걸으면 머릿속도 그곳을 닮아간다. 뭔가로 꽉 차 있던…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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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요소가 문제였다![서광원의 자연과 삶]〈46〉

    언제나 要素가 問題였다![서광원의 自然과 삶]〈46〉

    不確實性 時代가 이런 건가 싶다.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뒤통수를 치듯 불쑥불쑥 터진다. 이番엔 尿素水다. 要素(尿素)라는 成分을 물에 탄 그것이 이렇게 重要한지 미처 몰랐다. 要素? 문득 머리를 스치는 게 있어 찾아보니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生命의 歷史에서 要素는 오래前부터 生存의…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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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한테 물려 죽은 사람은 없어”[서광원의 자연과 삶]〈45〉

    “소한테 물려 죽은 사람은 없어”[서광원의 自然과 삶]〈45〉

    初等學校 時節, 當時 다들 그렇듯 學校에 다녀오면 소나 염소를 끌고 나가 풀을 먹이는 게 일이었다. 신나는 일은 아니었다. 풀이 많은 곳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혼자 있어야 했고 풀 먹이는 時間이 짧은 것도 아니었다. 바다만큼 큰 소의 배는 都大體 채워질 줄 몰랐다. 심심해서 아…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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