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광원의 自然과 삶|東亞日報

連載 포인트

連載

서광원의 自然과 삶

記事 88

購讀 35

날짜選擇
  • “어디 사세요?” 속의 시대상[서광원의 자연과 삶]〈73〉

    “어디 사세요?” 속의 時代相[서광원의 自然과 삶]〈73〉

    아주 잠깐이었지만 演藝人을 만나는 게 일이었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멋지다 싶은 이들을 만날 때마다 혼자 속으로 놀라곤 했다. 畵面에서 보던 것과 달리 얼굴이 正말 작았다. 時體말로 ‘주먹만 한 얼굴’도 있었다. 그땐 그렇게 演藝人에게만 必須인 듯했던 작은 얼굴이 이제는 누구나 바라는…

    • 2023-06-14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잘 먹히는 사냥감’이 되자?[서광원의 자연과 삶]〈72〉

    ‘잘 먹히는 사냥감’이 되자?[서광원의 自然과 삶]〈72〉

    “여러분은 사냥감이 될 必要가 있습니다.” 얼마 前의 일이다. 이제 막 昇進한 리더들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다들 눈을 크게 뜨며 뜬금없다는 듯 뜨악한 表情을 지었다. 아니, 사냥감이 되라니. 時體말로 ‘火살받이’나 ‘銃알받이’가 되라는 건가? 勿論 아니다. 알다시피 사냥이란 生…

    • 2023-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식물계의 ‘미운 오리새끼’[서광원의 자연과 삶]〈71〉

    植物界의 ‘미운 오리새끼’[서광원의 自然과 삶]〈71〉

    世上이 變해서일까? 分明 같은 나무인데, 예전과 完全히 다른 待遇를 받고 있는 나무가 있다. 많은 이들이 只今도 아카시아라고 알고 있는 아까시나무다. 아마 40代 以上은 記憶할 것이다. 不過 얼마 前까지 우리는 한목소리로 이 나무를 拔本塞源해야 한다고 했지만 웬일인지 그런 목소리는…

    • 2023-05-04
    • 좋아요
    • 코멘트
  • 잘 헤어지는 법[서광원의 자연과 삶]〈70〉

    잘 헤어지는 法[서광원의 自然과 삶]〈70〉

    얼마 前, 저녁 散策을 하다 꽃구경을 나온 엄마와 아이의 對話를 偶然히 듣게 됐다.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벛꽃을 보며 팔짝팔짝 뛰던 아이가 말했다. “와∼. 엄마, 다음 週에 또 오자.” “글쎄. 이 꽃잎들이 떨어지면 더 以上 꽃이 없어.” “眞짜? 엄마, 그럼 꽃잎한테 떨어지지 말…

    • 2023-04-13
    • 좋아요
    • 코멘트
  • 사자왕국의 정권교체[서광원의 자연과 삶]〈69〉

    獅子王國의 政權交替[서광원의 自然과 삶]〈69〉

    얼마 前 아프리카 세렝게티 草原의 獅子 王國에 큰 變化가 있었다. 이곳 王國들 中 하나를 다스렸던 ‘라이언 킹’이자 ‘代表 모델’ 役割을 해왔던 스니그베가 世上을 떠났다. 밥 주니어로도 불린 이 獅子는 사람을 꺼리지 않았던 데다 멋지게 생겨 카메라 洗禮를 數도 없이 받은 德分에 各種 …

    • 2023-03-23
    • 좋아요
    • 코멘트
  •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서광원의 자연과 삶]〈68〉

    世上에서 가장 힘든 것[서광원의 自然과 삶]〈68〉

    世上에서 가장 힘든 게 뭘까? 한둘이 아니겠지만 요즘 말로 멘털이 탈탈 털려 힘 빠지고 진 빠졌을 때, 스스로 힘을 내는 것도 그中 하나다. 몸은 千斤萬斤, 손끝 까딱하기 싫어지고 늪에 빠진 게 이런 건가 싶을 때 힘을 내는 일,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니 正말 힘들다. 힘이 없는데 …

    • 2023-03-02
    • 좋아요
    • 코멘트
  • 박수근과 박완서의 나목[서광원의 자연과 삶]〈67〉

    朴壽根과 박완서의 羅牧[서광원의 自然과 삶]〈67〉

    偶然은 偶然일 뿐, 지나가는 바람 같은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偶然이라는 게 말 그대로 偶然히 오긴 하지만 그냥 지나가지 않을 때가 많아서다. 畫家 朴壽根과 小說家 박완서의 因緣 亦是 그렇다. 1965年 10月, 當時 平凡한 主婦로 살던 박완서는 朴壽根의 有…

    • 2023-02-09
    • 좋아요
    • 코멘트
  • 신발에 담긴 마음[서광원의 자연과 삶]〈66〉

    신발에 담긴 마음[서광원의 自然과 삶]〈66〉

    누구나 유난히 좋아하는 게 있다. 남들이 볼 땐 좀 뜻밖일지라도 말이다. 얼마 前 善終한 베네딕토 16世 前 敎皇에게 그것은 빨간 구두였다. 敎皇이 傳統的으로 신는 色깔이기도 했지만 예수가 흘린 피를 象徵한다고 해서 平素에도 좋아했다고 한다. 映畫 ‘두 敎皇’에서도 이 신발을 볼 수 …

    • 2023-01-19
    • 좋아요
    • 코멘트
  • 단세포도,금붕어도 아는 것[서광원의 자연과 삶]〈65〉

    單細胞度,金붕어도 아는 것[서광원의 自然과 삶]〈65〉

    “너 單細胞野?” “너무 單細胞的인 發想 아닌가요?” 或是 이런 말을 들으면 氣分이 어떨까? 單細胞? 單細胞가 뭐 어때서?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이렇게 反應하는 이들도 分明 있겠지만 大部分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性質 急한 사람이라면 버럭 火를 낼 수 있고, 相對를 어쩌지 못할 …

    • 2022-12-29
    • 좋아요
    • 코멘트
  • 세렝게티에 서면 보이는 것들[서광원의 자연과 삶]〈64〉

    세렝게티에 서면 보이는 것들[서광원의 自然과 삶]〈64〉

    오래前, ‘세렝게티 生存 經營’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을 때다. 사람들이 물었다. “세렝게티가 뭐예요?” 낯선 單語이긴 한데 單純한 英語 같지는 않아서였을 것이다. 그때 알았다. 歌手들이 自己 노래를 反復해서 부르는 게 얼마나 힘든지. 請하고 듣는 사람이야 처음이거나 어쩌다 한 番이지만 …

    • 2022-12-08
    • 좋아요
    • 코멘트
  • 외로움을 느끼도록 진화한 이유[서광원의 자연과 삶]〈63〉

    외로움을 느끼도록 進化한 理由[서광원의 自然과 삶]〈63〉

    얼마 前, 釜山 海雲臺 앞바다에 나타난 ‘시커먼 기름띠’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이 많을 것이다. 坐礁된 油槽船에서 흘러나온 것 같았기 때문이다. 多幸히 엄청난 정어리 떼였지만 말이다. 작은 녀석들이 ‘물 半, 고기 半’으로 몰려다니다 보니 나타난 現象이었다. 우리야 처음 보는 場面…

    • 2022-11-17
    • 좋아요
    • 코멘트
  • 은행잎은 하나일까, 둘일까[서광원의 자연과 삶]〈62〉

    銀杏잎은 하나일까, 둘일까[서광원의 自然과 삶]〈62〉

    가을이면 볼 수 있는 ‘노란 터널’이 있다. 直接 그 속에 들어가 보지 않으면 感興을 알 수 없는, 銀杏나무들이 만드는 가을의 터널이다. 하늘도 땅도 모두 노랗다 보니 宇宙 어딘가로 가는 通路인가 싶을 때도 있다. 우리는 이런 感興을 오래前부터 느껴 왔지만 유럽人들은 그리 오래되지…

    • 2022-10-27
    • 좋아요
    • 코멘트
  • 사과는 억울하다[서광원의 자연과 삶]〈61〉

    謝過는 抑鬱하다[서광원의 自然과 삶]〈61〉

    詩人들은 참 대단하다. 수많은 말로도 움직이기 힘든 사람 마음을 簡潔한 言語로 해내니 말이다. 얼마 前 최정란 詩人의 詩를 읽다가 혼자 빵 터졌다. ‘가장 좋은 沙果는 來日 먹겠다고/사과 箱子 안에서 썩은 沙果를 먼저 골라 먹는다/가장 좋은 來日은 오지 않고/어리석게도/날마다 가…

    • 2022-10-06
    • 좋아요
    • 코멘트
  • 잠자리의 기상천외한 짝짓기[서광원의 자연과 삶]〈60〉

    잠자리의 奇想天外한 짝짓기[서광원의 自然과 삶]〈60〉

    햇빛 좋은 가을, 野外로 나가면 유난히 눈에 띄는 게 있다. 짝짓기 中인 두 잠자리가 만드는 ‘하트’ 模樣이다. 남들 짝짓기 하는 걸 구경(?)한다는 게 좀 그렇지만,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이들에게도 사랑은 하트인가 하는 것이다. 이들이 짝짓기를 하면서 하트를 그리는 건…

    • 2022-09-15
    • 좋아요
    • 코멘트
  • 불볕더위에도 강아지풀이 쌩쌩한 이유[서광원의 자연과 삶]〈59〉

    불볕더위에도 강아지풀이 쌩쌩한 理由[서광원의 自然과 삶]〈59〉

    한여름 이글거리는 太陽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 땀샘이 없는 개들은 혀를 쭉 내밀어 달아오르는 몸속의 熱을 내보내고, 野生의 虎狼이들은 물속으로 첨벙 뛰어든다. 덩치가 작아 몸이 쉽게 달아오르는 다람쥐들은 아예 그늘진 땅바닥에 큰 大(大) 字로 ‘뻗는다’. 얼핏 보면 죽은 게 아닌가 …

    • 2022-08-25
    • 좋아요
    • 코멘트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