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搜處, 李光喆自宅押收搜索… 靑事務室搜索은 霧散

東亞日報
入力 2021年 7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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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面談報告書造作疑惑’ 搜査, 自宅 PC謄書關聯資料一部確保
靑 “李, 自宅搜索參觀出勤 안해… PC 祕密番號 몰라 任意提出不可”
公搜處 “오늘 押收搜索節次再開”

金學義前法務部次官의 性接待疑惑再調査過程에서 불거진 ‘靑瓦臺發企劃事情’ 疑惑을 搜査中인 高位公職者犯罪搜査處(公搜處)가 20日李光喆大統領民政祕書官의 靑瓦臺事務室에 對한 押收搜索을 試圖했지만 霧散됐다. 公搜處가 靑瓦臺押收搜索을 試圖한 것은 出帆 6個月 만에 처음이다.

公搜處搜査3部(部長檢事 최석규)는 20日午前靑瓦臺에 檢事와 搜査官들을 보내 2018∼2019年大檢察廳過去事眞相調査團의 ‘윤중천 面談報告書’ 造作 및 流出과 關聯한 資料들을 確保하기 위한 押收搜索을 試圖했다. 하지만 이 祕書官이 出勤하지 않고 自宅에서 進行中인 押收搜索을 參觀하느라 靑瓦臺에 머물지 않아 業務用 PC 祕密番號等을 알 수 없다는 理由로 資料를 提供하지 않았다. 靑瓦臺關係者는 “大統領祕書室等은 國家保安施設로 指定되어 있고, 保安事項을 다루는 業務特性上關聯法律에 따라 押收搜索令狀의 執行보다는 任意提出方式으로 搜査에 協助해왔다”며 “以前과 同一한 方式으로 搜査에 協助할 豫定”이라고 說明했다.

公搜處는 이날 午後 6時 40分頃 “搜査팀은 押收搜索節次中斷으로 午後 6時 30分頃一旦靑瓦臺에서 撤收했으나, 21日 다시 押收搜索節次를 再開할 豫定”이라고 밝혔다. 公搜處는 이 祕書官의 京畿 광명시의 自宅에 對한 押收搜索을 進行해 PC 等에 貯藏된 關聯資料一部를 確保한 것으로 알려졌다.

公搜處는 2018∼2019年大檢察廳過去事眞相調査團 8팀에서 作成한 ‘윤중천 面談報告書’의 造作 및 流出過程에 이 祕書官이 介入했다는 疑惑을 搜査中이다. 當時眞相調査團 8팀에 屬했던 이규원 檢事는 金前次官에게 性接待等을 提供한 建設業者 윤중천 氏를 6次例에 걸쳐 面談한 後虛僞內容이 담긴 報告書를 作成하고, 이를 特定言論에 流出한 嫌疑를 받고 있다. 이 檢査는 尹氏와 面談을 進行할 때마다 當時政府部處別積弊淸算 태스크포스(TF) 業務를 總括하던 이 祕書官과 通話한 것으로 알려졌다. 公搜處는 지난달까지 被疑者身分으로 이 檢査를 3, 4次例調査했다. 8日에는 大檢察廳檢察總長附屬室에서 勤務하던 A 搜査官의 事務室을 押收搜索했다. A 搜査官은 眞相調査團派遣勤務當時 ‘윤중천 面談報告書’의 草案을 作成했다.

유원모 記者 onemore@donga.com
고도예 記者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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