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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가 만난 사람]“AI, 電氣처럼 어디서나 쓰일 것… 映畫 ‘매트릭스’ 같은 破局 막아야”|동아일보

[데스크가 만난 사람]“AI, 電氣처럼 어디서나 쓰일 것… 映畫 ‘매트릭스’ 같은 破局 막아야”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5月 9日 23時 1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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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專門 未來學者’ 마틴 포드
AI 發展이 일자리 不平等 키울 것… 精巧해진 딥페이크로 民主主義 威脅
事務職부터 AI發 일자리 打擊 올 듯… 適切한 規制-對備策 마련땐 未來 樂觀

미래학자 마틴 포드는 본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AI의 위협을 방관만 하면 인류의 미래는 비관적일 것”이라며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드는 이달 30일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강연한다. 마틴 포드 제공
未來學者 마틴 포드는 本報와의 畫像 인터뷰에서 “AI의 威脅을 傍觀만 하면 人類의 未來는 悲觀的일 것”이라며 “適切한 規制가 必要하다”고 指摘했다. 포드는 이달 30日 東亞國際金融포럼에서 講演한다. 마틴 포드 提供
《“저는 基本的으로 人工知能(AI) 時代를 樂觀합니다. 다만 우리가 未來에 適切히 對備했을 때에 한해서죠.”

著名한 AI 專門家이자 未來學者인 마틴 포드(61)는 앞으로 다가올 AI 時代는 우리가 하기에 따라 克明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人類에 肯定的으로 展開될 수도 있지만, 자칫 디스토피아가 펼쳐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萬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傍觀만 한다면 앞으로 未來는 悲觀的”이라며 “사람들이 일자리를 빼앗긴 채 假想의 世界에만 依存하는 世上도 充分히 想像이 可能하다”고 했다. 포드는 “AI의 活用 範圍에 對한 適切한 規制와 함께 AI 技術의 發展으로 일자리를 잃는 被害者에 對한 社會的 支援이 必須”라고 助言했다.》








베스트셀러 ‘로봇의 浮上’, ‘AI 마인드’, ‘로봇의 支配’의 著者인 포드는 全 世界에서 AI 分野 專門 講演者로 旺盛하게 活動 中이다. 그는 大學 때 컴퓨터工學을 專攻했고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 開發 스타트업을 設立해 運營한 經驗도 있다. 또 이달 30日 서울 中區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 東亞國際金融포럼’에서 ‘AI, The Coming Disruption’(AI, 다가오는 混亂)을 主題로 講演한다.

포드는 本報와의 畫像 인터뷰에서 “딥페이크 技術이 精巧해지면서 AI가 民主主義와 選擧制度를 威脅하고 있다”면서 “AI 技術이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 民間人 殺傷에 쓰일 수도 있다”고 憂慮했다.

―지난 數年間 AI 發展 速度는 豫想했던 水準인가.

“생각보다 빠르다. 大型言語모델(LLM)이나 챗GPT는 正말 놀라운 일이다. 只今 AI 시스템은 人間보다 大部分의 領域에서 優越하다.”

―AI 時代의 未來를 어떻게 그리나.


“AI는 電氣(electricity)와 같아질 것이다. 그만큼 어디에서나 存在하게 된다. 電氣의 發明이 그랬던 것처럼 AI도 우리의 삶, 文化, 經濟 等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一旦 肯定的인 것은 AI가 科學技術의 進步를 가져올 것이라는 點이다. 特히 醫學의 領域에서 疾病 治療와 生命 延長 技術에 突破口가 될 것이고, 貧困 退治와 氣候變化 對應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포드는 “AI로 인해 새로운 産業革命에 버금가는 變化가 생기고 앞으로 더 革新的인 製品이 나와 모든 사람들에게 惠澤을 줄 것”이라며 “이런 惠澤을 極大化할 수 있는 政策이 必要하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電氣처럼 쓰인다면, 앞으로 人類가 지나치게 AI에 依存하게 될 수 있다”며 “챗GPT 때문에 벌써 學生들이 글 쓰는 法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했다.

―AI 같은 新技術은 모두에게 公平한 惠澤을 줄까.

“아닐 것이다. AI는 일자리 市場에서 不平等을 늘릴 可能性이 크다. 어떤 일자리는 AI가 業務에 큰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어떤 일자리는 AI가 當身을 代替해 버릴 수도 있다. 假令, 科學者들에게는 AI가 硏究를 돕는 强力한 道具가 된다. 그러나 패스트푸드 飮食店에선 只今도 많은 로봇과 키오스크가 職員들의 業務를 代替하고 있다. 物流倉庫나 工場 또는 日常的이고 反復的인 事務職度 마찬가지다. 結局 一般 勞動者들보다는 富者들이 AI 技術로 더욱 惠澤을 입을 것이다. 그래서 社會는 이를 補正하기 爲한 措置를 取해야 한다. 普遍的 基本所得을 保障하는 것도 方法이다.”

―生産職과 事務職 中 어느 쪽이 더 打擊을 입을까.

“아까 AI가 電氣와 같이 어디에나 影響을 준다고 했듯이, 일자리에 미치는 衝擊도 둘 다 마찬가지다. 둘 中 어디가 먼저 衝擊을 입을지를 굳이 말한다면 事務職이다. 블루칼라를 代替할 로봇들은 더 만들기 어렵고 비싸기 때문이다. 블루칼라 中에서도 電氣 技師나 配管工 같은 熟鍊 勞動者들은 가장 安全한 職種이다.”

―事務職 中 가장 AI에 脆弱한 職種은 무엇인가.


“컴퓨터 앞에서 日常的으로 情報를 다루는 모든 職種이 該當될 것이다. 代表的으로 計算 業務를 하거나 貸出을 執行하는 金融 分野다. 記者들의 業務도 이미 自動化되는 趨勢다.”

포드는 “그러나 AI로 인한 일자리 變化의 樣相이 어떤 일은 完全히 사라지고 어떤 일은 穩全히 살아남는 形態는 아닐 것”이라며 “일자리의 槪念이 다시 正義(redefined)될 것”이라고 說明했다. 포드는 ‘세 사람이 같은 일을 하고 있었는데 AI의 登場으로 일이 줄어서 職員 數가 한두 名으로 減少한 境遇’를 例로 들었다. 이때 남은 한두 名은 以前과 같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業務의 範圍와 性格이 完全히 달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企業도 새로운 일을 하는 職員을 다시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로봇이 人間처럼 感情을 느끼고 創意的인 생각을 하게 될까.

“充分히 可能性이 있다. 創意性은 이미 갖고 있는 것 같다. 또 AI가 感情을 複製하거나 造作하는 것도 하게 될 것이다. AI가 우리의 感情을 읽어내는 能力도 向上됐다. 우리가 어떤 製品을 購入하게 만들거나, 犯罪者가 사람들의 돈을 빼앗는 데도 AI가 活用될 수 있다.”

―美國 大選이 얼마 남지 않았다. AI가 民主主義를 威脅한다는 憂慮가 많다.

“勿論이다. 假令 選擧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時點에 어떤 候補가 人種差別的 發言 같은 最惡의 말을 하는 場面이 딥페이크 音聲파일에 담겨서 流布되는 걸 想像해 보라. 眞짜인지 假짜인지 判別하기 어렵다. 그런 딥페이크는 政治人들의 實際 映像과 音聲을 통해 알고리즘이 學習을 거듭할수록 훨씬 더 精巧해질 수 있다. 요즘은 動映像 하나가 퍼졌을 때 衝擊波가 엄청나다. 端的으로 조지 플로이드 映像 하나로 美國 社會가 엄청난 混亂을 겪지 않았나. 그런 映像을 假令 中國의 情報機關 같은 데서 美國 社會의 不安을 刺戟하기 위해 假짜로 만들어서 뿌린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 일은 얼마든지 發生할 수 있고 AI가 惡用될 餘地는 充分하다.”

―AI의 武器化 憂慮를 어떻게 보나.

“正말 現實的인 憂慮다. 모든 主要國의 軍隊는 이를 위한 硏究를 하고 있을 것이다. AI를 活用할 수 있다면 實際 戰爭터에서 엄청난 利得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例를 들어 새로운 뉴스에 거의 卽刻的으로 反應해 金融去來를 遂行하는 알고리즘이 있다면 人間 트레이더들은 거의 競爭이 안 될 것이다. 유엔 次元에서 이런 自律武器 開發을 禁止하려는 努力이 있었지만 恒常 水泡로 돌아갔다. 美國 러시아 等 主要國이 서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技術이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간다는 것도 매우 憂慮된다. 이들이 AI 드론을 民間인 攻擊에 活用한다면 매우 끔찍한 시나리오다.”

―AI가 우리 社會에 肯定的으로 寄與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일론 머스크는 AI 技術 開發을 6個月間 中斷하자고도 提案했는데 나는 그것에는 反對한다. 다만 AI의 適用 部門에 對해서는 規制가 必要하다. 只今도 醫學 또는 自律走行車에 對해서는 規制가 있지만 다른 分野에서는 規制가 많지 않다. 또 다른 課題는 AI로 인한 經濟的 不平等에 對處하는 것이다. AI로 인해 밀려나는 勤勞者의 基本所得을 保障하는 方案이 必要하다. AI 技術이 强力해질수록 이들이 겪는 衝擊은 훨씬 더 甚해질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의 權利가 剝奪될 것이다.”

―普遍的 基本所得의 必要性을 主張하는데, 그 財源은 누가 댈 수 있나.

“基本的으로 企業들의 稅金이다. AI 發電으로 企業들의 人件費 支出이 줄어든다면 남아도는 돈을 稅金으로 거둬서 財源으로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는 單純히 福祉의 次元이 아니다. 앞으로는 企業들이 더 적은 職員으로 製品을 만들 수는 있어도, 그것을 사줄 수 있는 消費者들, 卽 勤勞者들의 所得이 充分치 않다면 企業은 製品을 販賣할 수 없을 것이다. 基本所得은 사람들에게 但只 飮食과 住居를 提供한다는 意味만이 아니라 經濟成長에 必須的인 需要를 創出한다는 意味도 갖고 있다. 그리고 基本所得을 모든 이들에게 똑같이 나눠 주자는 것도 아니다. 모두에게 먹고살 만큼은 주되, 工夫를 하거나 再敎育을 받는 等 生産的인 일을 하는 이들에게는 더 많이 주는 인센티브를 竝行하자는 것이다.”

―AI 時代에는 어떤 産業이 脚光받게 될까.

“아까 말했듯이 AI는 電氣와 같아서 모든 産業을 변화시킬 것이다. 勿論 當場은 AI와 聯關된 技術 産業들이 잘나가겠지만 基本的으로 製造業, 物流, 소매 等 모든 産業에 影響을 줄 것이다. 高齡化가 深刻한 韓國 같은 나라에서는 헬스케어 分野에서 AI가 큰 役割을 할 수 있을 것이다.”

―AI와 人類의 未來에 對해 樂觀하나.

“樂觀한다. 다만 未來를 위해 우리가 合理的인 措置를 取한다는 前提下에 그렇다. 萬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傍觀하기만 한다면 未來에 對해 悲觀的이다. 最近 著書에서 映畫를 利用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提示한 바 있다. 하나는 스타트렉 같은 樂觀的 시나리오, 다른 하나는 매트릭스 같은 悲觀的 시나리오다. 매트릭스처럼 AI가 人間을 奴隸化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世上은 앞으로 얼마든지 올 수 있다고 想像할 수 있다. 사람들이 돈을 벌거나 일자리를 갖기 어렵고 現實 世界에서 遊離된 채 假想의 世界에서 生活하는 디스토피아的인 世上은 앞으로도 充分히 그려 볼 수 있다.”

마틴 포드(61)
△未來學者 兼 作家

△美國 미시간大 컴퓨터工學科

△UCLA 앤더슨 經營大學院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 발 會社 設立

△‘로봇의 浮上’, ‘AI 마인드’ (寫眞), ‘로봇의 支配’ 著者




유재동 經濟部長 jarrett@donga.com
#ai 專門 未來學者 #마틴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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