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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作品은 똥이야!”[이은화의 美術時間]〈316〉|東亞日報

“네 作品은 똥이야!”[이은화의 美術時間]〈316〉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4日 23時 3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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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年 피에로 만초니는 참치 캔 크기의 桶조림 90個를 만들었다. 캔 라벨에는 ‘藝術家의 똥(Artist’s Shit·寫眞)’이란 題目과 함께 ‘定量 30g/新鮮 保管됨/제조 密封 1961年 5月’이라고 적혀 있다. 外觀上 여느 桶조림과 비슷했다. 다만 內容物만 빼고. 그는 캔에 眞짜 自身의 排泄物을 넣은 걸까? 맞는다면 어떻게 이런 作品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만초니는 1917年 便器를 美術展示會에 出品해 論難을 일으켰던 마르셀 뒤샹에게 影響을 받았음이 틀림없다. 뒤샹의 ‘샘’이 發表된 지 44年 後 만초니는 묻고 싶었을 게다. 便器가 藝術이라면 藝術家의 排泄物度 藝術이 될 수 있냐고. 만초니는 이 作品을 製作할 무렵 人間의 産物과 藝術品 사이의 關係에 對해 探究하고 있었다. 삶은 달걀 70個에 自身의 指紋을 찍은 後 觀客들에게 먹으라고 나눠 주거나 風船을 불고는 藝術家의 숨이라고 명명하는 式이었다. 이 모습을 본 만초니의 아버지는 아들이 무척 寒心했을 것이다. 及其也 火가 나서 소리쳤다. “네 作品은 똥이야!”

藝術家 아들은 아버지의 非難을 지혜롭게 活用했다. 아버지 말에서 靈感을 받아 眞짜 自身의 大便을 桶조림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마침 아버지는 桶조림 工場을 運營하고 있었기에 빈 캔은 쉽게 求할 수 있었다. 만초니는 自身의 排泄物이 든 캔의 價格을 같은 무게의 金값으로 策定했다. 當時 金 30g은 37달러였다. 作品 意圖는 大量生産과 物質資本主義, 그리고 美術市場에 對한 批判이었다. 또한 藝術의 永久性에 對한 美術界의 執着을 嘲弄하는 것이었다.

作品은 팔렸을까? 놀랍게도 以後 몇 年 동안 人氣裡에 全 世界로 팔려나갔다. 그中 한 點은 2016年 한 競賣에서 우리 돈 3億7000萬 원에 落札됐다. 이것은 作品 題目처럼 ‘藝術家의 똥’값이 아니라 그의 奇拔한 아이디어에 對한 價値인 것이다.


이은화 美術評論家


#藝術家의 똥 #캔 라벨 #奇拔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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