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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칸房 살며 ‘떡 修鍊’… 50㎡ 店鋪 年4億 賣出|東亞日報

單칸房 살며 ‘떡 修鍊’… 50㎡ 店鋪 年4億 賣出

  • 東亞日報
  • 入力 2014年 9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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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年社長 傳統市場 進出期] <6>京畿 하남시 腎臟市場 ‘시루本’ 이종익 社長

“개업 1주년땐 이런 떡 어때요?” 26일 경기 하남시 신장1로 신장시장에서 떡집 ‘시루본’을 운영하는
 이종익 씨가 자신이 만든 떡을 들어 보였다. 이 떡에는 돌잔치 답례용이나 점포의 개업 1주년 기념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st(첫 번째)’란 문구를 넣었다. 하남=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開業 1周年땐 이런 떡 어때요?” 26日 京畿 하남시 腎臟1로 신장市場에서 떡집 ‘시루本’을 運營하는 이종익 氏가 自身이 만든 떡을 들어 보였다. 이 떡에는 돌잔치 答禮用이나 店鋪의 開業 1周年 記念用으로 活用할 수 있도록 ‘1st(첫 番째)’란 文句를 넣었다. 河南=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2005年, 當時 26歲였던 이종익 氏(35)는 서울 강남구의 窓門도 없는 地下房에서 살았다. 그는 23歲 이른 나이에 ‘떡 장사’를 배우겠다며 京畿 하남시에서 無酌定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 江東區의 한 떡집을 거쳐 江南區에서 두 番째 ‘수련’ 生活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環境이 너무 劣惡했다.

변변한 化粧室조차 없는 宿所는 ‘房’이란 말이 無色할 程度였다. 李 氏는 볼일이 急할 때면 無作定 두루마리 休紙를 들고 일하던 가게로 뛰었다. 濁한 室內 空氣 탓에 鼻炎에 시달렸고 理由 없이 코피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 渦中에도 李 氏의 머릿속엔 온통 ‘떡 장사’뿐이었다.

“江南에서는 뭐가 됐든 最新 流行인 製品이 나오고, 다른 곳에 비해 앞선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곳에서 까다로운 顧客들을 相對하면서 ‘남들과 달라야 成功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李 氏는 4年間의 修鍊 生活을 끝낸 2005年 末 河南으로 돌아왔다. 現在 그는 49.5m²(15坪) 남짓한 店鋪에서 4億 원의 年賣出을 올리고 있다. 李 氏는 올해 東亞日報와 채널A, 中小企業廳, 京畿道가 共同 主催하는 ‘靑年商人 成功이야기 만들기’ 事業의 ‘成功 靑年商人’에 뽑히기도 했다. 다음 달엔 京畿道로부터 ‘成功 靑年商人 引證 懸板’을 받는다.

○ 一般 商家에선 賣出 안 올라 마음苦生


河南으로 돌아온 그가 처음부터 乘勝長驅했던 건 아니다. 李 氏가 처음 장사를 始作한 곳은 河南 신장市場(京畿 하남시 腎臟1로)에서 約 150m 떨어진 一般 商家. 그곳에서 2005年부터 2007年까지 장사를 했지만 ‘눈물 쏙 빠지게’ 苦生했다.

든든한 基盤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當時 살 만한 집을 求하기 어려울 程度로 種子돈이 모자랐다. 마땅한 居處가 없어 아내와 함께 가게에서 살아야 했다. 李 氏는 “이른 나이에 結婚한 아내가 苦生하고 있는데 賣出은 오르지 않아 혼자 눈물을 훔친 적도 많았다”고 回想했다. 그는 賣出을 올리기 위해 떡을 등에 지고 山을 타기도 했고, 아파트를 돌며 弘報傳單을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손님은 늘지 않았다.

그러던 中 2007年 신장市場에 들어온 것이 反轉의 契機가 됐다. 市場 내 店鋪는 李 氏가 元來 장사를 했던 商街와 賃貸費用이 같았다. 하지만 立地 條件이 훨씬 나았다. 每日같이 市場을 찾는 단골 顧客들이 있어 따로 販促 活動을 할 必要도 없었다.

○ 처음 나온 製品에 反應 暴發的

“떡을 파는 商人들은 普通 20, 30年 동안 한곳에서 장사만 하신 분들이에요. 젊고 經驗도 적은 제가 이분들과 競爭하려면 뭔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李 氏는 ‘나를 差別化할 수 있는, 젊은 商人만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窮理하기 始作했다. ‘새로운 떡’이라는 키워드로 인터넷에서 情報를 蒐集했고, 내로라하는 떡 匠人들의 온라인 모임에도 加入했다.

“어느 날인가 서울에서 잘나가는 떡집 社長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偶然히 ‘하트 白설기’라는 걸 들었어요. 普通 白설기는 하얀色으로만 돼 있는데, 그 위에 色깔이 들어간 하트 模樣 무늬를 얹는 거였죠.”

그는 1年 뒤 製品을 市販했다. 當時 河南에서는 처음 나온 製品이었다. 하트 白설기는 젊은 顧客들을 中心으로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以後 하트 白설기를 應用해 ‘1周年 祝賀’ ‘100日 祝賀’ ‘돌 祝賀’ 같은 무늬가 새겨진 白설기와 떡 케이크를 내놓았고 이 亦是 大舶을 터뜨렸다.

○ “돈도 좋지만 變化해야 살아남죠”

李 氏의 事業은 이제 安定期에 접어들었지만 그는 요즘도 틈만 나면 하나라도 더 바꾸려고 努力한다. 最近에는 스마트폰 應用프로그램(앱)을 利用한 自體 포인트 制度를 導入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__ 等 尖端 端末機 使用에 익숙한 젊은 顧客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李 氏는 “‘젊은 사람이 장사를 하니 뭔가 다르다’란 印象을 남긴 게 奏效했다”며 洽足해했다.

그는 傳統市場이라는 空間에 對한 偏見을 깨기 위해 努力하고 있다. 相互를 ‘○○떡집’처럼 平凡하게 짓지 않고 ‘시루本’으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統一되고 정갈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가게 職員들에게 모두 ‘SIRUBON’이라는 글字와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맞춰 줬다. 記者와 만난 26日 그가 입은 검은色 앞치마에도 같은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李 氏는 7年 동안 賣場 構成을 3番이나 바꿨다. 月貰를 내는 賣場이기 때문에 돈을 들일 必要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돈 버는 것도 重要하지만 投資를 해야죠. 돈이란 건 元來 쓰는 만큼 버는 法 아닌가요?”  

▼ 河南 신장市場 떡집들… 善意의 競爭 불붙어 ▼

인테리어 改善-小包裝 導入 擴散

경기 하남시 신장시장 전경. 이곳에 입점한 떡집 8곳은 서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남=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京畿 하남시 腎臟市場 前景. 이곳에 入店한 떡집 8곳은 서로 善意의 競爭을 벌이며 發展을 거듭하고 있다. 河南=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靑年 社長 이종익 氏가 傳統市場에 자리를 잡으며 바꾼 것은 그의 人生만이 아니다. 그가 京畿 하남시 腎臟市長에 들어온 뒤로 市場 떡집들 사이엔 善意의 競爭이 벌어졌다. 이제는 모두가 徐徐히 肯定的인 方向으로 變化하고 있다.

總 120個 店鋪가 들어선 신장市場에는 元來 7곳의 떡집이 있었다. 2007年 李 氏가 가게를 차리면서 떡집은 8곳이 됐다. 元來 入店해 있던 떡집들은 普通 傳統市場 떡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平凡한 떡을 平凡하게 만들어 파는 게 全部였다.

하지만 이 氏가 들어온 뒤 市場 雰圍氣가 바뀌기 始作했다. 市場 內 다른 떡집들은 깔끔한 인테리어에다 新製品까지 쏟아내는 李 氏의 가게를 벤치마킹하기 始作했다.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가게가 하나둘씩 늘었고 손글씨로 價格表를 예쁘게 丹粧해 붙이는 가게도 생겼다. 이제는 거의 모든 떡집이 李 氏처럼 소(小)褒章을 導入했다.

처음부터 周邊 商人들의 視線이 고운 것은 아니었다. 한 市場에 同一 業種 가게가 또 들어서는 건 달가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李 氏의 가게가 불러온 善意의 競爭은 모두가 ‘윈윈’하게 하는 結果를 가져와 商人들을 幸福하게 만들었다.

정은수 신장傳統市場 商人會長은 “종익이가 들어온 뒤로 이곳 신장市場 떡집들이 신장1로 隣近 떡 市場의 約 80%를 掌握했다”며 “서로 배우면서 함께 크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규 京畿中小企業綜合支援센터 首席컨설턴트는 이에 對해 “靑年 社長들이 傳統市場에 들어와 肯定的인 變化를 이끌고 있다는 證據”라며 “傳統市場의 콘텐츠 革新이라는 話頭를 던진 模範事例”라고 說明했다.

신장市長은 最近 施設 現代化 事業을 마무리했으며 다양한 서비스도 導入해 商圈 活性化에 한層 彈力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市長은 길이 130m에 이르던 天幕을 들어내고 아케이드를 設置하는 事業과 看板 디자인 統一 作業을 마치고 이달 16日 竣工式을 열었다. 26日 찾은 市長은 깔끔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市場 關係者는 “7月부터 市場 自體的으로 無料 配送 서비스도 導入했다”며 “便宜性이 높아져 市場을 찾는 손님이 더 늘어날 것으로 期待한다”고 말했다.

河南=권기범 記者 kaki@donga.com
#靑年社長 #傳統市場 #시루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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