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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삐삐 水準”…구글·三星이 애플 亡身 주는 理由는?|동아일보

“아이폰은 삐삐 水準”…구글·三星이 애플 亡身 주는 理由는?

  • 東亞닷컴
  • 入力 2023年 10月 13日 20時 2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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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革新을 기다리고 있으신가요? 아이페이저(iPager)를 만날 時間입니다”

지난달 22日 구글이 안드로이드 유튜브 公式 計定에 揭載한 映像에 登場하는 文句다. 마치 애플의 新製品 發表 映像을 연상시키지만, 登場하는 製品은 最尖端 스마트폰과는 距離가 멀다. 페이저(Pager)는 携帶電話 普及 以前에 널리 쓰였던 無線呼出機, 卽 삐삐를 가리키는 말이다. 애플이 아직 無線呼出機 水準의 낡은 技術에 머물고 있다고 꼬집는 패러디 映像인 셈이다.

該當 映像은 구글의 ‘文字받아(GetTheMessage)’ 캠페인의 一環으로 製作됐다. 애플에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導入을 促求하려는 目的으로 구글이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캠페인이다.

出處=안드로이드 公式 유튜브

RCS는 短文만 보낼 수 있는 SMS, 低畫質 寫眞과 映像만 電送되는 MMS 等 旣存 낡은 文字메시지 規格을 代替하는 次世代 文字메시지 規格이다. 全世界移動通信協議會(GSMA)가 標準을 마련한 뒤로 世界 各國 主要 移動通信社, 스마트폰 製造社와 더불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等이 RCS 生態系에 同參하고 있다. 國內에서도 三星電子와 이통3社가 RCS를 支援 中이다.

RCS는 最大 100名이 參與하는 團體 對話, 메시지 受信 與否 確認, ‘좋아요’와 같은 共感 標示 或은 感情 表現 機能 等을 支援한다. 寫眞, 映像도 旣存MMS 方式보다 훨씬 높은 畫質로 電送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왓츠앱에서나 可能했을 機能을 文字메시지에서도 使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RCS 生態系 參與를 事實上 拒否하고 있다. 아이폰 利用者 間의 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를 通해 强力한 록認(Lock-in) 效果를 누리고 있는 애플 立場에선 굳이 RCS를 導入할 理由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 占有率이 높은 美國에서 아이메시지의 閉鎖的 生態系는 이른바 ‘草綠 말風船’ 論難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 利用者끼리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아이메시지라는 意味로 파란 말風船이 뜨지만, 相對가 안드로이드 利用者라면 一般 文字메시지를 뜻하는 草綠 말風船으로 標示되는 데서 비롯된 表現이다.

애플 아이메시지 / 出處=셔터스톡

萬若 團體 對話에 안드로이드 利用者가 參與하면 아이메시지가 아닌 一般 文字메시지로 轉換되기 때문에 아이메시지가 提供하는 여러 篇의 機能을 使用하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10臺처럼 또래文化가 剛한 集團에서는 안드로이드 利用者를 排斥하거나 蔑視하는 雰圍氣까지 생기고 있다.

이런 雰圍氣가 아이폰 選好 現象을 더욱 加速하기 때문에 애플 立場에선 나쁠 게 없는 狀況이다. 美國 媒體 더버지는 “애플은 지난 數年間 徐徐히 草綠 말風船을 劣等한 메시지처럼 느끼게 했다”면서 이러한 애플의 戰略이 多分히 意圖的이라고 指摘한다.

구글이 캠페인까지 展開하면서 애플의 RCS 導入을 促求하는 건 ‘草綠 말風船’ 問題가 안드로이드의 問題가 아니라 애플의 問題임을 알리기 위한 目的도 있다. 안드로이드가 劣等한 게 아니라, RCS를 導入하지 않은 애플이 時代에 뒤처졌다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 5月 열린 구글 年例 開發者 會議 I/O에서도 애플의 行步를 겨냥한 發言을 하기도 했다. 當時 사미르 사마트(Sameer Samat) 구글 製品 管理 擔當 副社長은 “우린 모든 스마트폰 運營體制가 메시지를 받고 RCS를 採擇하길 바란다”면서 “그러면 우리가 어떤 裝置를 使用하든 相關없이 團體 對話房에서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또한 구글의 캠페인에 同參하고 있다. 삼성전자 美國 法人은 지난 10日 유튜브에 올린 映像에서 애플 利用者와 안드로이드 利用者를 셰익스피어의 戱曲 ‘로미오와 줄리엣’의 두 主人公에 빗대어 表現했다. 이 映像에서도 애플은 줄리엣을 로미오와 만나게 하지 못하는 父母님에 比喩된다.

國內 移通社들度 2019年부터 '채팅플러스'라는 이름으로 RCS 基盤 文字메시지를 서비스 中이다 / 出處=SK텔레콤

競爭社들의 亡身 週期에도 애플은 如前히 꿈쩍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變數는 유럽聯合의 디지털市場法(DMA)이다. 아이메시지가 디지털市場法의 規制 對象에 包含될 境遇, RCS 互換 機能을 넣는 等 相互운용성을 保障해야 하기 때문이다. EU는 아이메시지가 規制 對象에 包含될 要件을 充足한다고 보고 있지만, 애플이 이에 反撥하며 異議를 提起함에 따라 追加 調査가 進行 中이다.

다만 RCS 擴散이 遲遲不進한 걸 애플만의 責任으로 돌리는 건 無理가 있다. 標準 規格이라고는 하나 아직 機器나 移通社 間의 互換이 完璧하지 않은 等 RCS 規格 自體에도 아직 解決해야 할 問題가 있기 때문이다.

美國 媒體 디지털트렌드는 “구글에는 未安하지만, 애플이 RCS를 繼續 無視하는 건 옳다”면서 “RCS는 如前히 엉망”이라고 꼬집었다. 媒體는 “RCS가 名目上으로는 移通社 主導 標準이지만, 實際로는 거의 구글 서버를 통해 實行된다”고 指摘한다. 예컨대 구글은 RCS의 長點으로 宗團肝 暗號化 機能을 들고 있지만, 이는 RCS 自體 機能이 아니라 구글 메시지 앱의 機能이라는 것이다.

大部分의 利用者들이 移動通信網 基盤 文字메시지가 아닌 카카오톡, 왓츠앱과 같은 인터넷網 基盤 메신저 앱을 活用하기 때문에 次世代 文字메시지 規格에 對한 必要性을 딱히 느끼지 못하는 點도 RCS 生態系가 크게 힘을 얻지 못하는 理由다.

안드로이드 專門 媒體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지난해 1月 利用者 6328名을 對象으로 RCS 메시지를 定期的으로 使用하냐고 設問한 結果, 왓츠앱이나 메타의 메신저 等 다른 앱을 쓰기 때문에 RCS를 全혀 使用하지 않는다는 答辯이 32%로 가장 많았다. 國內에서도 이통3社가 지난 2019年 RCS 基盤 文字메시지 서비스인 ‘채팅플러스’를 出市했지만 아직 認知度는 높지 않은 實情이다.

RCS 擴散의 가장 큰 障礙物은 애플이 아니라 왓츠앱, 카카오톡 等 메신저 앱日 수 있다 / 出處=셔터스톡

팀 쿡(Tim Cook) 애플 CEO도 RCS 導入을 檢討하지 않는 理由로 利用者 要求가 없다는 點을 든다. 지난해 美國 媒體 복스(Vox)와의 인터뷰에서 팀 쿡은 “現在로서는 우리 利用者들로부터 거기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으라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메신저 앱이 移動通信網 基盤의 文字메시지를 完全히 代替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意見도 나온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火災 事件에서 보듯, 事實上 國家 基盤 인프라 役割을 하는 메시지網을 一般 私企業의 서비스에 依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實際로 國內에서는 카카오 火災 事件을 契機로 RCS가 代替財로 擴散될 必要하다는 목소리가 한層 높아지기도 했다.

IT東亞 권택경 記者 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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