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便 DB, 3·1運動全體把握할 밑그림

東亞日報
入力 2019年 2月 18日 03時 00分

조종엽 論說委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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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史編纂위, 厖大한 資料蒐集… GIS 聯動해 時空間分析 더해
27日學術會議서 새 論文 10篇發表

國史編纂委員會가 構築하고 있는 ‘3·1運動記錄物 데이터베이스(DB)’는 100年 만에 마련되는 3·1運動硏究의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3·1運動硏究成果가 그동안 적지 않게 蓄積됐지만 史料가 厖大하고 各種史料집마다 漏落과 重複이 있어 個別硏究者들이 그 全貌를 그리는 건 如前히 쉽지 않다. 國便記錄物 DB는 ‘騷擾事件書類’(7冊 1777件), ‘度長官報告鐵’(6冊 767件), 一齊外務省記錄 ‘불령단관계잡건’ 中 990餘 건, 京城地法 검사국 文書 9670餘件, 判決文 2174件, 宣敎師文件 670件을 網羅한 것으로 現在 3·1運動과 關聯해 蒐集할 수 있는 基礎資料는 거의 모두 包括하고 있다.

국便은 3·1運動에서 벌어진 個別事件의 重複을 하나하나 걸러내면서 △示威 △撤市 △罷業 △同盟休學(休校包含) △(示威)計劃 △其他活動等으로 分類했다. 또 지리정보시스템(GIS)과 聯動해 個別事件을 當代 및 오늘날 地圖에 나타내고, 根據飼料와 連結해 보여줄 豫定이다.

27日 서울 鍾路區世宗大路 일민미술관에서 동아일보가 국便과 共同으로 主催하는 學術會議 ‘百年 만의 歸還: 3·1運動示威의 記錄’에서는 이 DB를 活用한 論文 10篇을 紹介한다.

學術會議第1部에서는 ‘3·1運動의 時空間’을 分析한다. ‘3·1運動 DB로 推定한 3·1運動의 規模’(류준범 國便硏究編纂情報化室長)와 ‘3·1運動의 推移分析’(鄭炳昱 고려대 民族文化硏究院敎授), ‘都市地域에서 3·1運動의 展開와 特徵’(염복규 서울시립대 國史學科敎授), ‘農村地域에서 3·1運動의 擴散과 空間的特性’(이송순 고려대 韓國史硏究所敎授) 等이 發表될 豫定이다.

第2部는 3·1運動의 主體와 示威樣相에 焦點을 맞춘다. ‘3·1運動 데이터베이스와 3·1運動의 主體’(이정은 大韓民國歷史文化院院長)와 ‘3·1運動에서의 暴力과 非暴力’(윤해동 漢陽大比較歷史文化硏究所敎授), ‘3·1運動의 미디어와 象徵體系’(이기훈 연세대 史學科敎授)를 發表한다.

第3部는 日帝의 彈壓과 朝鮮人의 犧牲을 集中照明한다. ‘朝鮮總督府의 3·1運動彈壓策과 避해 現況’(이양희 忠南大忠淸文化硏究所硏究員)과 ‘3·1運動前後朝鮮駐屯日本軍의 配置와 彈壓實態’(김상규 고려대 韓國史硏究所硏究員), ‘日帝憲兵·警察의 3·1運動彈壓’(김명환 獨立記念館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硏究員) 等이다. 第4部綜合討論은 박찬승 한양대 史學科敎授가 社會를 맡는다.

조종엽 記者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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