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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皇, 訪韓 첫날 素朴한 點心… 두番뿐인 外食은 ‘韓國의 맛’으로|동아일보

敎皇, 訪韓 첫날 素朴한 點心… 두番뿐인 外食은 ‘韓國의 맛’으로

  • 東亞日報
  • 入力 2014年 8月 1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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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에 온 敎皇]疏脫한 食單
大部分 宿所 食堂서 이탈리아式으로… 첫 끼는 스파게티-스테이크 食事
大戰-西山 行事때 午餐 豫定… 숯불갈비-낙지粥-白김치 等 準備

‘忠南 瑞山의 육쪽마늘과 함께 구워 낸 韓牛 등心구이, 西海岸 갯벌에서 갓 잡아 올린 낙지로 만든 粥, 향긋한 生薑 香이 살아 있는 恨과….’

訪韓하는 ‘敎皇의 食事’에 登場할 土種 메뉴다.

프란치스코 敎皇은 이番 4泊 5日 訪韓期間 大部分 食事를 宿所인 서울 鍾路區 紫霞門로 駐韓 敎皇廳大使館 내 構內食堂에서 簡素하게 한다. 來韓 첫날인 14日 첫 食事는 駐韓 敎皇廳大使館에서 이뤄졌다. 이날 午前 京畿 성남시 서울空港을 통해 入國해 歡迎 行事를 치르고 곧바로 敎皇廳大使館으로 向했다. 大使館에 到着한 敎皇은 待機하던 職員, 信者들과 人事를 나눈 뒤 職員 食堂에서 10餘 名과 함께 이탈리아 飮食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天主敎 主敎會議 側 關係者는 “敎皇이 10時間 程度의 長時間 飛行을 해 낯선 韓國 飮食보다는 이탈리아 現地 飮食으로 食單을 構成한 것으로 안다”며 “첫 끼 食事는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主 메뉴로 했다”고 말했다.

外部 行事 때 敎皇은 두 次例 午餐을 하는데 모두 忠淸圈에서 地域 特産物로 꾸민 韓食 메뉴를 맛보게 된다.

敎皇은 15日 午前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聖母 昇天 大祝日 미사’를 奉獻한 뒤 隣近 大田 가톨릭대 構內食堂에서 아시아代表靑年과 午餐을 갖는다. 篤實한 가톨릭 信者인 歌手 보아도 參席하는 이날 點心 메뉴는 숯불갈비와 갈비湯. 숯불갈비는 가스불로 굽는 方式이 아닌 숯 香이 깊게 배어나오는 참나무 숯을 使用한다. 敎皇이 幼年時節을 보낸 南美의 代表的 傳統飮食인 ‘餓死도(asado·소갈비 돼지갈비 소시지 等을 숯불에 구운 것)’와 類似한 條理 方式이다.

敎皇의 두 番째 午餐은 17日 忠南 瑞山 해미殉敎聖地에서 同行한 樞機卿을 비롯해 아시아 主敎 90餘 名과 함께 한다. 瑞山 特産物인 육쪽마늘을 곁들인 韓牛 등心구이가 主 料理. 육쪽마늘은 四面이 바다로 둘러싸인 泰安郡 安眠島의 黃土土質에서 成長해 맵지 않으면서도 마늘의 獨特한 香이 살아있다. 收穫한 지 2, 3個月이 지난 요즘 最高의 맛을 자랑한다.

이어 食事로 西海 淸淨 갯벌에서 잡은 낙지와 菜蔬를 곱게 다져 고아 낸 낙지粥이 提供된다. 粥에 使用하는 쌀은 지난해 全國 쌀 大祝祭에서 國務總理賞을 받은 이 地域의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後食으로는 亦是 地域 特産物인 生薑이 添加된 漢菓를 提供한다. 빵을 좋아하는 敎皇의 食性을 考慮해 육쪽마늘 빵도 準備한다.

美國의 健康專門 雜誌 ‘헬스’가 ‘世界 5代 健康食品’으로 選定한 적이 있는 김치도 提供한다. 다만, 敎皇이 外國人임을 考慮해 맵지 않은 白김치를 食單에 올린다. 韓國 天主敎 關係者는 “韓牛 料理로 準備한 晩餐은 失敗한 적이 없다는 點을 考慮했다”고 說明했다.

앞서 15日 大田 미사 後 敎皇의 大田 가톨릭대 午餐에 參席하지 않는 樞機卿 4名과 아시아 主敎團 等 50餘 名은 忠南 公州에 있는 巡禮地 황새바위에서 광主要 道字文化원이 提供하는 韓食正餐으로 點心을 한다. 메뉴는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갈비, 콩국수, 닭粥, 各種 電流 等이다.

外國人들의 國內 韓食觀光旅行을 맡고 있는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즈 최지아 代表(46·理學博士)는 “敎皇이 드시게 될 韓食은 南美에서 즐긴 飮食의 趣向을 살리면서 우리 傳統과 品格을 배어나게 한 메뉴”라며 “바쁜 日程이지만 食事하는 동안에는 기쁨과 힐링을 同時에 느낄 수 있도록 配慮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便 忠南道는 敎皇에게 提供한 飮食을 ‘해미正式’이라는 이름으로 商品化하는 方案을 檢討하고 있다.

大戰=이기진 記者 doyoce@donga.com
#프란치스코 #敎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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