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最大叛軍… 首都서 첫 完全撤收

東亞日報
入力 2011年 8月 8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소말리아의 중서부를 掌握해온 最大叛軍勢力 알샤바브가 政府軍과 아프리카聯合平和維持軍(AMISOM)에 밀려 5日 밤 首都 모가디슈에서 물러났다. 테러組織 알카에다의 支援을 받는 알샤바브가 모가디슈에서 完全撤收한 건 처음이다.

셰이크 샤리프 아흐마드 소말리아 過渡政府大統領은 6日 “平和維持軍의 支援을 받은 政府軍이 이슬람 叛軍을 끝장냈다. 政府軍이 소말리아 全國土를 掌握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通信이 傳했다. 政府代辯人도 “소말리아에 빛나는 날이 왔다”고 말했다.

올해 初부터 首都 모가디슈와 外郭에서 알샤바브와 熾烈한 戰鬪를 벌여 온 平和維持軍(9000名)과 政府軍은 지난달 모가디슈의 3分의 2까지 되찾았다. 모가디슈에서의 敗退로 알샤바브의 占領地域은 南西部와 케냐 國境地域으로 줄어들었다. 特히 最近戰鬪에서 알샤바브가 數百名의 隊員을 잃은 데다 가뭄과 飢餓까지 겹치면서 離脫하는 사람이 늘어 20年 동안 繼續돼온 소말리아 內戰이 重大한 轉換點을 맞을 수 있다는 觀測이 나온다.

그러나 알샤바브 代辯人은 6日自身들이 運營하는 라디오 放送을 통해 “모가디슈를 버렸지만 다른 地域에 繼續駐屯하고 있다”며 “戰略的後退일 뿐 繼續 싸울 것”이라고 主張했다. 最惡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의 뿔’ 國家의 하나인 소말리아는 1991年 무함마드 詩아드 바레 獨裁政權이 무너진 後實質的인 中央政府 없이 內戰이 繼續돼 왔다.

파리=李宗勳特派員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