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大選本選 스타트… 民主黨全黨大會開幕

東亞日報
入力 2008年 8月 26日 02時 5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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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使級謝絶續續到着

오바마 主演 ‘슈퍼 祝祭’

人間的面貌浮刻焦點

女代議員史上 첫 過半

黑人比率도 歷代最高

25日美國 콜로라도 州 덴버에서 幕을 올린 이番全黨大會開幕日의 콘셉트는 ‘人間 오바마’라고 해도 過言이 아니었다.

그 어느 때보다도 白堊館이 손에 쥘 수 있는 거리에 들어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때보다도 不確實性이 큰 狀況에 서 있는 민주당은 그런 不確實性의 가장 큰 原因이 ‘人間 오바마’에 對한 낯섦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버락 오마바 上院議員의 人間的面貌를 照明하는 데 焦點을 뒀다.

이番全黨大會는 슈퍼볼 같은 祝祭무드 속에서도 곳곳에서 眞摯한 選擧戰略討論이 竝行되는 雰圍氣다. 이날 덴버엔 300餘名의 大使級外交使節이 續續到着했다. 할리우드의 스타도 續續到着했다.

▽人間 오바마=‘하나 된 나라’라는 主題로 열린 開幕式 하이라이트는 미셸 氏의 演說.

오바마 議員의 家族이 平凡한 美國家庭의 사람들임을 强調하기 위해 미셸 氏를 演壇으로 불러올리는 役割은 四寸오빠가 맡을 豫定이다. 오바마 議員의 의붓女同生人摩耶 소에토로응 氏도 오바마의 어린 時節에 對한 追憶을 聽衆과 共有한다.

▽오바마 烈風 재현의 발板이 될까=“목요일에 비가 올까 봐 勞心焦思했는데 맑을 것 같아 千萬多幸입니다.”

數千名의 自願奉仕者들은 날씨 얘기로 아침을 열었다. 24日 덴버 隣近에 토네이도가 닥쳤고 25日午後에도 若干의 비가 豫想되지만 오바마 議員의 候補指名受諾演說이 豫定된 28日엔 攝氏 30度假量의 맑은 날씨가 豫想돼 다들 表情이 밝았다.

오바마 議員은 28日 7萬5000名이 지켜보는 가운데 大型野外競技場에서 演說할 計劃. 존 F 케네디 時節以來 처음으로 企劃된 超大型 이벤트로 올해 初 불었던 오바마 烈風에 다시 불을 지핀다는 計劃이다.

오바마 議員과 共和黨大選候補인 존 매케인 上院議員의 支持率은 24日發表된 워싱턴포스트-ABC放送輿論調査에선 各各 49%, 45%로 오바마 議員의 優勢였고, 25日發表된 CNN 輿論調査에선 47%로 同率을 記錄했다.

▽아시아系의 積極參與=이날 午前 10時大會場隣近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선 아시아太平洋地域出身政治人과 代議員들이 코커스(黨員大會)를 열었다. 日本系 3歲 마이크 혼다 下院議員과 뉴욕·뉴저지 韓人有權者센터 幹部等 아시아系代表가 多數參與했다.

主催側統計에 따르면 啞胎地域出身代議員은 1984年에는 1.9%에 不過했으나 2000年 3.0%, 2004年 3.9%에 이어 이番엔 4.6%로 높아졌다.

▽少數者의 祝祭=이날 낮 12時 컨벤션센터에선 同性愛者兩性愛者性轉換者等性的少數者(LGBT) 代議員들과 支持者들이 코커스를 열었다.

LGBT 代議員比率은 2000年 3.7%, 2004年 4.2%에서 이番엔 5.8%로 높아졌다.

黑人代議員比率은 24.5%로 亦是最近 7次例大會 가운데 가장 높다. 反面 1984年에 72.2%를 記錄했던 白人代議員比率은 이番에 56.7%로 떨어졌다.

덴버에서 全黨大會가 열린 것은 100年 만이다. 100年前의 덴버 大會는 女性代議員이 처음으로 參與한 大會였다.

이番大會에선 女性代議員比率이 50.1%를 記錄해 史上 처음으로 男性을 앞질렀다.

덴버=이기홍 特派員 sechepa@donga.com

▼副統領도 黑白對決 되나▼

매케인, 바이든 對抗馬로 파월 檢討

黑人으로서 最初의 美國合參議長과 國務長官을 지낸 콜린 파월(寫眞) 氏가 共和黨의 副統領候補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政治專門誌 폴리티코는 24日 존 매케인 공화당 大選候補側選擧參謀의 말을 引用해 파월 前國務長官이 러닝메이트 中 한 名으로 檢討되고 있다고 報道했다.

매케인 候補는 “胎兒는 妊娠直後부터 人權을 가진다”며 强力히 落胎反對를 主張해 온 人物. 그런 그가 最近 “落胎를 贊成하는 사람도 副統領候補에서 排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은 파월 前長官을 念頭에 둔 發言이라는 것이다.

파월 前長官이 공화당 副統領候補로 指名될 境遇 이番大選은 大統領과 副統領候補 모두 黑白人種對決로 치러지게 된다.

1991年 걸프戰의 英雄으로 超黨的人氣를 누려 온 파월 前長官은 그동안 選擧 때마다 공화당의 有力 카드로 下馬評이 茂盛했다. 하지만 정작 本人은 選擧出馬를 固辭해 왔고 最近엔 오히려 버락 오바마 民主黨大選候補를 支持할 수도 있음을 示唆해 왔다.

그러나 폴리티코는 아직까지는 미트 롬니 前 매사추세츠 州知事가 공화당 副統領候補 1順位라고 덧붙였다. 매케인 候補는 29日 오하이오 州 데이턴 遊說에서 副統領候補를 正式發表할 豫定이다.

워싱턴=하태원 特派員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