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政權을 代替할 아프가니스탄의 새 政府 構成을 위한 國際社會의 論議가 急물살을 타고 있다.
유엔의 라크다르 브라히美 아프가니스탄 特使는 13日 유엔 安全保障理事會에서 “아프가니스탄 國內勢力은 勿論 隣近 파키스탄과 이란 等의 難民勢力도 過渡政府에 參與해야 한다”며 2年 過渡政府體制 導入 等을 骨子로 한 5個 原則을 提示했다.
5大 原則은 △北部同盟 등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政派가 參與하는 會議 召集 △政府 樹立 方案을 論議할 臨時委員會(過渡政府) 構成 △臨時委員會의 2年 內 權力 移讓 △아프간 種族代表者會議(老爺 지르가) 召集 △‘老爺 지르가’에서 憲法 認准 後 새政府 構成 等이다.
조지 W 부시 美國 大統領도 13日 “種族을 超越한 아프가니스탄 內 擧國政府 構成 原則에 變함이 없다”고 말했고, 英國 러시아 等도 아프간 政派들間의 權力 분점을 支持하고 있다. 이를 勘案해 北部同盟의 압둘라 外務長官은 카불 入城 直後 記者會見을 갖고 “後續政府 構成問題를 協議하기 위해 모든 政派들을 카불로 招請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過度政府案이 進展을 보기 위해서는 △北部同盟의 프리미엄 認定 △過渡政府 論議에 탈레반 參與 △유엔 平和維持軍 派兵 與否 等에 對한 國際的 合意가 있어야 한다.
이와 關聯해 부시 大統領은 13日 “北部同盟에 어떤 特惠도 認定해 줄 수 없다”고 못박았고,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大統領은 “이슬람國家들로 構成된 유엔 平和維持軍을 配置해야 한다”고 北部同盟 牽制意思를 밝혔다.
그러나 北部同盟이 臺(對) 탈레반 戰鬪의 一等功臣이며 아프간 國土의 折半 以上을 掌握한 現實을 無視할 수도 없다는 것이 딜레마다. 탈레반 排除 問題에 對해 무샤라프 大統領은 “擧國政府가 되기 위해서는 아프간 最大 種族인 파슈툰族의 參與가 必須的”이라고 反對했고, 이란도 “탈레반 내 穩健派가 參與해야 한다”고 主張하고 있다.
브라히美 特使는 유엔平和維持軍 派兵과 關聯해 “平和維持軍 配置에 數個月이 걸릴 것”이라며 否定的인 見解를 보였으나, 아프가니스탄에 親美政權 樹立을 願치 않는 러시아 中國 파키스탄 等은 유엔의 積極的인 役割을 注文하고 있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