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분주한 곳은 KBS. ‘英國桶’인 박권상社長의 각별한 關心도 있어 特輯프로를 모두 1TV에 編成했다. 그中에서도 女王이 直接 參席하는 ‘韓 영 親善音樂會’(午後7·40)에 가장 神經을 쓰고 있다. KBS홀(서울 永登浦區 汝矣島洞)에서 駐韓英國大使館 英國文化院과 共同으로 마련하는 이 音樂會는 異例的으로 兩國 國家가 演奏되고 KBS交響樂團의 ‘對官行進曲’ 等을 레퍼토리로 설정, 嚴肅한 雰圍氣를 演出할 計劃이다.

이와 함께 △英國社會에서 英國 王室의 位置를 가늠할 수 있는 現地取材물 ‘英國女王 엘리자베스’(19日 밤10·10) △英國國立海洋博物館이 所藏한 舊韓末 寫眞을 中心으로 한 英의 첫만남을 照明한 ‘最初公開, 巨文島 寫眞帖’(19日 밤12時) △公州에서 女王에 이르는 過程을 그린 ‘엘리자베스2歲’(20日 밤10·15) △女王이 73回 生日을 맞게 될 慶北 安東의 傳統을 담은 ‘KBS네트워크 企劃―下廻’(20日 밤12時) 等이 마련된다.

MBC는 女王과 필립公과의 結婚 50周年을 記念, 97年 英國에서 製作된 다큐 ‘女王 엘리자베스’(18日 밤11·25)를 내보낸다.

EBS는 時事다큐 ‘움직이는 世界―英國王室의 어제와 오늘’(21日 午前9·10)을 통해 英國 王室 歷史의 傳統과 年中 主要行事 等을 紹介한다.

케이블TV 中에서는 CTN(채널29)이 가장 意欲的으로 準備했다. 19日부터 一週日間을 英國特別週間으로 編成, 英國의 文化 經濟 科學 敎育 社會問題 等을 集中照明할 計劃. 셰익스피어를 다루는 ‘世界文學紀行’(20, 21日 밤11時) ‘傳統을 이어가는 엘리자베스女王’(24日 밤8時) 等이 볼 만하다.

리빙TV(채널28)는 女王의 訪韓 意義와 英國社會를 解說하는 ‘傳統의 나라 英國’(17日 午後8時)을 放映하고 藝術映畫TV(채널37)는 ‘英國 드라마 特輯―傲慢과 偏見’(23日 밤10時)을 마련했다.

〈이승헌記者〉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