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굴왕’이었다. 386世代 以上이라면 初等學校 時節 文庫判 冊을 單숨에 읽어내려간 記憶이 있을 것이다. 抑鬱하게 13年이나 監獄살이를 한 몬테 크리스토 伯爵의 그 痛快하고 짜릿한 復讐劇을. 암굴왕이 프랑스 알렉상드로 뒤마의 古典小說 ‘몬테 크리스토’라는 事實을 알게 된 것은 나중의 일이다.
映畫 ‘몬테 크리스토’에는 사랑과 背信, 復讐와 善惡의 對決, 冒險과 드라마틱한 反戰 等 劇的인 ‘材料’들이 많다. 하지만 ‘로빈 후드’ ‘워터 월드’의 케빈 레이놀즈 監督은 이 材料들을 좋은 料理를 만들었다기보다는 죽 늘어놓고 말았다. 映畫 속에서 單테스의 脫出과 復讐 等 事件이 쉴 새 없이 이어지지만 登場 人物에 對한 內面의 울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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船員 單테스(짐 카비젤)와 伯爵의 아들 몬데고(가이 피어스)는 身分 差異에도 不拘하고 切親한 親舊. 하지만 單테스의 約婚女 메르세데스(다그마라 道民칙)를 짝사랑해온 몬데고는 單테스가 船長까지 되자 嫉妬心에 휩싸인다.
단테스는 몬데고 一黨의 陰謀에 빠져 反逆의 陋名을 쓰고 외딴 섬에 갇힌다. 단테스는 無慮 13年이 걸려 監獄을 脫出한 뒤 몬데고 一黨에게 悽絶한 復讐를 計劃한다. 막판 단테스의 아들을 둘러싼 葛藤과 反轉은 코미디에 가까울 程度로 語塞하다.
‘씬 레드라인’의 짐 카비젤과 ‘LA 컨피덴셜’‘메멘토’의 가이 피어스도 役割을 맞바꾸面 어떨까 하는 느낌이 들만큼 아쉽다. 映畫 ‘몬테 크리스토 伯爵’李 암굴왕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지? 15日 開封. 12歲 以上 觀覽可.
김갑식記者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