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政府, 經濟살리기 投資 强調하면서 企業 옥죄는 規制 더 늘려”|동아일보

“政府, 經濟살리기 投資 强調하면서 企業 옥죄는 規制 더 늘려”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1月 14日 03時 00分


코멘트

[規制에 呻吟하는 企業들]


“化學物質管理法(化管法)이 施行되면 化學物質 貯藏탱크 等의 周邊에 1.5m 空間을 둬야 합니다. 그 안에 다른 施設이나 工場 壁이 있으면 허물라고 하는데 말이 됩니까. 來年 1月부터 바로 施行하겠다는 日程은 바꾸지 않고 다른 內容만 一部 緩和했습니다.”

한 化學 中小企業 代表는 13日 政府가 代表的인 環境 規制인 化管法과 化評法(化學物質의 登錄 및 評價 等에 關한 法律) 規制 改善 方案을 發表하자 이렇게 反撥했다. 化管法이 施行되면 化學物質을 다루는 모든 企業은 法에 맞게 工場 施設을 뜯어고쳐야 한다. 李 代表는 “政府가 移檄거리 問題 補完策을 석달 前 내놨지만 零細業體는 알지도 못하고, 亦是 負擔이 된다. 化管法 規定은 時間과 費用이 드는데 生業을 維持하면서 어떻게 맞추나”라며 “當場 來年에 團束이 들어오면 꼼짝없이 處罰을 받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政府가 革新成長을 내세우며 經濟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經營界는 企業 門을 닫게 할 수 있는 規制가 오히려 늘고 있다고 悲鳴을 지르고 있다. 5大 그룹의 한 任員은 “企業 하기 좋은 環境을 만들기는커녕 經營 活動을 옥죄는 規制만 눈 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政府가 말하는 經濟 살리기는 公正經濟만 살리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 “半쪽짜리 規制 改善”

政府는 이날 洪楠基 經濟部總理 兼 企劃財政部 長官 主宰로 經濟活力對策會議를 열고 ‘革新成長 및 企業 環境 改善을 爲한 規制 改善 方案’을 發表했다. 企業들이 經營에 隘路가 많다며 呼訴했던 化評法 化管法 關聯 節次를 簡素化한 게 核心이다.

實際로 나아진 部分도 있다. 化管法과 産業安全保健法에 따라 重複으로 이뤄지는 化學物質 關聯 審査 中 一部를 省略하거나 統合해 現在 90日 걸리는 審査 期間을 60日로 줄인다. 한 事業場에서 各各 提出하는 場外影響評價書와 危害管理計劃書를 ‘化學事故 豫防管理計劃書’ 하나로 합치는 方案이 包含된다.


하지만 現場의 목소리는 “이걸로는 턱없이 不足하다”였다. 한 中小企業 關係者는 “規制가 조금이라도 改善된 것은 多幸”이라면서도 “來年부터 中小企業 社長들이 줄줄이 犯罪者가 될 판이라 現在 안은 半쪽짜리 改善밖에 안 된다”고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柔軟勤務制 補完을 위한 勤勞基準法 改正 △環境安全 規制 改善 △國際勞動機構(ILO) 核心協約 批准 關聯 勞組法 改正 全面 再檢討 △最低賃金法 改正 等 9個 分野 13個 法案의 早速한 國會 通過를 要求했다.


○ 上位法보다 더 센 施行令·指針

規制를 풀겠다는 政府의 公言과 달리 實際로는 規制가 늘고 있다. 與野 意見이 달라 國會 通過가 어려운 內容은 施行令 같은 下位法으로 規制의 强度를 더 높이기 때문이다. 政府가 推進 中인 資本市場法 施行令 改正案, 이미 施行에 들어간 特定經濟犯罪加重處罰 等에 關한 法律(특경가법) 施行令이 代表的이다.

公正去來委員會가 이날 내놓은 일감 몰아주기 審査指針 制定案도 論難이 일고 있다. 公正去來法에 따르면 일감 몰아주기 規制 對象은 △大企業 所屬 會社 △總帥 및 親族을 意味하는 特殊關係인 △特殊關係人이 一定 持分 以上을 保有한 會社이지만 下位法인 審査指針으로 아무 關係없는 第3者와의 去來도 調査 對象이 되게 했다. 公正委 關係者는 “지난해 효성그룹에서 第3字 企業을 통한 不當 일감 몰아주기 事例가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大企業 任員은 “事例가 있다 해도 指針이나 施行令을 통해 社會的 論議도 없이 規制를 量産하면 안 된다”며 “일감 몰아주기 調査를 名分으로 事實上 企業의 모든 去來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憂慮했다.

國民年金이 推進 中인 株主權 行使 가이드라인도 不當한 經營 干涉을 憂慮하는 목소리가 크다. 理事 解任 等 株主權 行使뿐 아니라 定款 變更을 要求해 集中投票制를 强行할 수 있는 餘地도 남겼기 때문이다. 少額株主가 特定 理事에게 票를 몰아줘 該當 理事를 選任하게끔 하는 集中投票制는 現行 商法과 衝突한다.

이날 서울 永登浦區 金融投資協會에서 열린 ‘國民年金 基金 責任投資 活性化 方案 및 經營 參與 目的 株主權 行使 가이드라인’ 公聽會에서 곽관훈 선문대 敎授는 “集中投票가 可能하도록 國民年金이 企業의 定款을 고치면 政府與黨이 推進 中인 商法 改正이 이미 이뤄진 것과 마찬가지”라고 主張했다. 參與連帶 推薦을 받은 이동구 法務法人 참 辯護士는 “企業 經營을 妨害한다는 건 엄살”이라고 했다.

財界는 “結局 政府가 찍은 總帥나 登記任員을 몰아내려는 것 아닌가”라고 憂慮한다. 株主權 行事가 政府의 입김에 左右되는 構造理氣 때문이다. 國民年金의 最高意思決定機構인 基金運用委員會 委員長은 保健福祉部 壯觀이며 20名 委員 中 政府 側 人士가 6名이다. 財界 關係者는 “法으로, 國民年金으로 企業의 발목을 잡는 건 政策 立案者들이 基本的으로 企業이나 企業家의 活動을 犯罪的이라 보기 때문”이라며 “企業에 對한 信賴 없이 經濟 살리기는 不可能하다”고 말했다.

김현수 kimhs@donga.com / 世宗=주애진 / 이건혁 記者
#企業 #規制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