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도 눈길만큼이나 미끄러운데, 運轉者들이 操心하지 않아 빗길 事故가 많이 發生한다고 專門家들은 말한다.

여름休暇철이고 集中豪雨가 잦은 7, 8月에는 빗길 事故의 危險이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빗길에서 運轉할 때 注意할 點을 整理해 봤다.

○ 빗길에서는 더욱 부드럽게 運轉해야

장마철 빗속에서는 平素보다 20% 以上 速度를 줄이는 것이 基本이다. 비가 처음 내리기 始作할 때 路面이 많이 젖지 않았다고 放心하기 쉬운데, 오히려 비가 많이 내렸을 때보다 더 미끄러울 수 있다.

路面에 쌓여 있던 먼지나 車에서 떨어진 기름이 씻겨 내려가기 前에 빗물과 섞이면서 路面과 타이어 사이에 미끄러운 膜을 形成하기 때문이다.

一旦 한番 미끄러지기 始作하면 氷板길처럼 制動距離가 엄청나게 길어져 事故의 確率이 높다.

急한 커브 길을 通過할 때는 갑자기 핸들을 꺾지 말고 미리 充分히 速度를 늦춘 다음 運轉대를 부드럽게 造作해야 車가 도로 밖으로 튀어나가는 狀況을 막을 수 있다.

急激히 運轉대를 움직이면 한쪽 타이어에 荷重이 集中되면서 低速에서도 미끄러질 수 있다.

高速道路 中央分離帶 近處나 움푹 파인 道路에 고인 물은 避하는 게 上策이다. 다만 미처 避하지 못했다면 運轉대와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操作하면서 通過해야 한다. 타이어가 물에 뜬 狀態에서 級(急)造作을 하면 눈길처럼 미끄러진다.

이때 注意할 點은 運轉대를 꽉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웅덩이를 通過할 때는 運轉대가 갑자기 꺾일 수 있기 때문에 왼손과 오른손을 9時와 3時 方向으로 維持해야 한다.

물웅덩이를 通過한 뒤에는 브레이크를 가볍게 밟아 制動裝置의 濕氣를 除去하는 것이 좋다.

韓國모터스포츠協會(KMSA) 최광년 代表는 “빗길에서는 運轉대를 부드럽게 造作하는 것이 더욱 重要하다”며 “夜間에 車線이 잘 안 보이면 前照燈이 비치는 가장 먼 곳을 보면서 視野를 確保해야 한다”고 말했다.

○ 整備는 빗길 運轉의 基本

타이어가 많이 닳았으면 미끄러질 確率이 두 倍로 增加한다. 타이어 狀態를 運轉者 스스로 자주 點檢해서 닳았다고 判斷되면 더욱 速度를 줄여야 한다.

過度하게 幅이 넓은 튜닝龍 타이어를 넣은 車도 물이 고인 길을 지날 때 타이어가 水面 위로 뜨면서 미끄러지기 쉽다.

視野 確保도 平常時보다 더욱 神經 써야 할 部分이다. 琉璃窓의 빗물을 닦아내는 와이퍼가 오래됐다면 새 와이퍼로 交替해 놓는 것은 必須.

平素 車體를 닦을 때 使用하는 브러시로 앞 琉璃窓을 닦는 것도 避해야 한다. 琉璃窓에 기름氣가 남아 있으면 와이퍼가 새것이라도 물이 잘 닦이지 않을 수 있다.

琉璃窓에 물방울이 맺히는 現象을 防止하기 위해서는 에어컨과 히터를 適切히 活用해야 한다.

琉璃가 濕氣로 뿌옇게 흐려질 때 에어컨과 히터를 틀면 今方 視野가 確保된다. 또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면 바깥 琉璃窓에 이슬이 맺히는 現象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車內 溫度를 24度 程度로 維持하는 것이 좋다.

○ 尖端安全裝置 있으면 有利

車體가 미끄러질 때 自動으로 姿勢를 잡아 주는 電子式姿勢制御裝置는 輸入車의 專有物이었으나 最近에는 國産 小型車까지 適用되고 있다.

會社別로 VDC, ESP, DSC 等으로 불리는 이 裝置는 커브 길에서 車體가 미끄러질 때 큰 效果를 낸다. 이 裝置를 달았을 境遇 事故率이 5% 以上 減少한다는 調査結果도 있다.

制動力을 狀況에 따라 前輪과 後輪에 適切히 配分하거나 急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制動力을 증가시켜 주는 브레이크 補助시스템들(EDB와 BAS)도 事故 豫防에 도움이 된다.

이정헌 오토미디어 代表는 “尖端 制動裝置는 專門 레이서의 實力과 맞먹는 能力을 보인다”며 “하지만 尖端 裝置가 있어도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않으면 所用이 없기 때문에 始動을 걸기 前 신발의 물氣를 除去해 페달 造作 時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신수정 記者 crystal@donga.com

조은아 記者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