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틀러를 속인 奇想天外 諜報戰의 속살|東亞日報

히틀러를 속인 奇想天外 諜報戰의 속살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4月 27日 03時 00分


코멘트

존 매든 新作 ‘民스미트 作戰’
欺瞞戰術로 勝利 가져왔지만
“이기든 지든 戰爭은 悲劇” 逆說

영화 ‘민스미트 작전’에서 영국군 장교 몬태규(콜린 퍼스·오른쪽)와 첨리(매슈 맥퍼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시신 안치실에서 독일군을 속이기 위한 작전에 투입할 남성 부랑자의 시신을 살펴보고 있다. 조이앤시네마 제공
映畫 ‘民스미트 作戰’에서 英國軍 將校 몬태규(콜린 퍼스·오른쪽)와 尖利(매슈 脈퍼딘·오른쪽에서 두 番째)가 屍身 安置室에서 獨逸軍을 속이기 위한 作戰에 投入할 男性 浮浪者의 屍身을 살펴보고 있다. 조이앤시네마 提供
戰爭映畫 名作으로 꼽히는 ‘1917’ ‘덩케르크’ ‘라이언 一兵 求하기’는 背景이 戰鬪 現場이라는 共通點을 지녔다. 映畫 ‘民스미트 作戰’은 결이 다르다. 속고 속이는 諜報戰을 正面으로 다룬다. 銃彈과 砲彈이 오가는 戰場 裏面에 戰爭 版圖를 바꾸고자 조용하고 緻密하게 進行된 欺瞞作戰이 素材다.

背景은 第2次 世界大戰이 한창이던 1943年 英國 런던. 英國軍 中心의 聯合軍은 히틀러의 獨逸軍에 맞서 傳貰를 逆轉시킬 方案을 講究한다. 이에 企劃된 作戰이 ‘民스미트 作戰’. 浮浪者 屍身에 戰鬪服을 입혀 ‘윌리엄 마틴’이란 이름의 英國軍 海兵隊 少領으로 僞裝한다. 作戰을 企劃한 英國軍 將校 몬태규(콜린 퍼스)와 尖利(매슈 脈퍼딘)는 윌리엄에게 팸이라는 이름의 約婚女가 있는 것으로 設定하고 그들이 처음에 어떻게 만났는지 等 ‘윌리엄 스토리’를 細細하게 創造하며 그를 實存 人物처럼 꾸민다.

이 假짜 少領의 任務는 潛水艦에서 바다로 던져진 뒤 스페인 海岸가에서 發見되는 것. 그는 聯合軍이 곧 그리스에 上陸할 것이란 內容이 包含된 聯合軍 首腦部의 假짜 極祕文書와 팸의 戀愛便紙가 담긴 가방을 매달고 있다. 이 文書가 스페인에 있는 獨逸 諜報員을 거쳐 히틀러에게 傳達되고, 히틀러가 戰略的 要衝地인 시칠리아의 兵力을 그리스로 分散 配置하면 聯合軍이 그 틈에 시칠리아를 占領한다는 것이 作戰 目標다. ‘윌리엄 少領’은 人間 미끼였던 셈이다.

映畫는 男性 屍身을 手配하는 過程부터 假想의 約婚女 ‘팸’의 便紙를 쓰고 이를 윌리엄이 所持하도록 하는 場面 等 作戰 企劃 段階부터 實行에 이르기까지 欺瞞作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모든 變數를 考慮해 作戰을 實行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變數가 튀어나오는 場面을 速度感 있게 보여주며 觀客을 焦燥하게 만든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1999年 아카데미에서 作品賞 等 7個 部門을 휩쓴 존 매든 監督의 新作이다. 알려진 대로 ‘民스미트 作戰’은 2次 大戰 版圖를 聯合軍 優位로 바꿔 從前(終戰)으로 이끄는 데 寄與한 成功한 作戰이었다. 그러나 監督은 作戰 成功에 歡呼하기보다 별다른 感興이 없는 몬태규와 尖利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集中한다. 作戰을 성공시키기 위해 시칠리아 海岸에 上陸해 進擊하다 酸化한 聯合軍 兵士들을 淡淡하게 보여준다.

歷史上 가장 偉大한 欺瞞作戰으로 꼽히는 作戰도 結局은 누군가의 犧牲을 딛고 거둔 結果일 뿐임을 强調한다. 悲壯함을 排除한 監督의 담백한 演出力이 돋보인다. 戰爭은 누가 勝利하든 結局 悲劇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戰爭과 勝利란 무엇인지 곱씹어보게 하는 名作 戰爭映畫다. 다음 달 12日 開封.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戰爭映畫 #존 매든 新作 #民스미트 作戰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