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鎭 方言

위키百科, 우리 모두의 百科事典.

六鎭 方言
뉴웁말
使用 國家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使用 地域 咸鏡北道 六鎭 地域, 라선시
文字 한글
言語 系統 韓國語族
  韓國語
   東北 方言
    六鎭 方言
言語 富豪
ISO 639-3 ?

六鎭 方言 (六鎭方言, 六塵 方言 )은 朝鮮 初期에 開拓된 六鎭 이 있던 地域 [1] 에서 쓰이는 韓國語의 方言 이다. [2] 東北 方言 의 一種으로 分類되나, 口蓋音化의 不在나 特徵的 語彙 等 一般的인 東北 方言과도 다른 特質이 나타나기 때문에 別個의 方言으로 分類되기도 한다. 自稱으로 뉴웁말 (六邑말)로 부른다.

歷史 [ 編輯 ]

六鎭 地域이 붉은色 部分으로 標示되어 있다.

六鎭(六鎭)이라는 말은 朝鮮 世宗 이 이 地域을 開拓하고 여섯 陣을 設置한 데서 由來한다. 다만 當時 六鎭의 하나인 富寧(富寧)은 이 方言圈에서 除外된다. 國土의 東北端에 位置한 六鎭 地域은 國語의 變化를 主導하는 中部 地域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殘在 地域의 性格을 지녀, 變化의 물결이 두루 미치지 못하여 音韻이나 語彙 面에서 옛말을 많이 지니고 있는 反面, 이 地域에서 獨自的으로 形成된 方言 特徵도 있다. 咸鏡道 方言 內에서도 異質的인 要素를 많이 지니고 있다 보니 이 方言圈을 ‘方言 섬’이라 이르기도 한다.

다만 現代에는 標準語의 普及으로 音韻 特徵은 一部 老人層에만 남아 있으며 外部에 對해 相當히 孤立되어 있음에도 特徵이 사라져 가고 있다. 現代에 硏究者들은 高麗末 에 對한 調査를 통해 六鎭 方言을 間接的으로 硏究하기도 한다.

音韻 [ 編輯 ]

母音은 'ㅣ, ㅔ, ㅐ, ㅡ, ㅓ, ㅏ, ㅜ, ㅗ'의 여덟으로 이루어진다. 二重母音의 ‘外’는 大體로 ‘ㅙ’, ‘危’는 [wi], ‘의’는 ‘ㅣ’로 발음된다. [3]

六鎭 方言에는 中世國語의 特徵이 많이 殘存하여 있다. 이 中 相當數는 東北 方言 이나 타 方言에서도 나타나는 것이지만, 六鎭 方言에서는 그 音韻的 保守性이 特히 强하게 나타난다. 代表的 特徵으로, 聲調 가 剛하게 남아있어 말의 높낮이가 意味를 區分하기도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 예) 말[馬](低調), 말[言](高祖)

中世國語의 ‘ㅸ’ ‘ㅿ’ ‘ㅇ’ 發音이 標準語와 달리 ‘ㄱ’ ‘ㅂ’ ‘ㅅ’로 變形되어 나타난다. 이는 其他 咸鏡道 方言과 같다.

  • 기슴·지슴(金), 쯔슴(쯤), 가슬(가을), 섶(옆)

또한 標準語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中世 韓國語의 子母音 組合이 殘存하여 있다. 곧, 口蓋音化 等의 近代 音韻變化가 거의 存在하지 않는다.

  • 예) '둏다'(좋다), '뎌'(저), '딮'(짚), '뎔귀'(절구), '뎍다'(적다), '댱시'(商人), '-텨르'(-처럼): 口蓋音化의 不在
  • 예) '닐굽'(일곱), '닢'(잎), '니매'(이마), '녛다'(넣다), '뇽'(龍): 語頭의 '니' 發音의 殘存


中世의 /sj/(sh) 發音이 /s/로 變하지 않은 境遇가 많다. 이 特徵은 咸南 方言이나 平北 方言에서도 間或 나타난다.

  • 예) '셔분하다'(서운하다), '무셥다'(무섭다), '셰샹'(世上)

以外에도 "켜다"를 "써다"로 發音하는데, 이것은 中世語兄인 "ㆅㅕ다"가 口蓋音化 한 것으로 東南方言에도 남아있는 特徵이다.

六鎭 內에서도 音韻에 있어서 地域마다 多少 差異가 存在하기도 한다. 假令 會寧, 終聲 等地에서는 口蓋音 禍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같으나 平安道方言 과 비슷하게 半母音이 脫落한 '돟다, 덕다, 탁실하다' 等의 表現이 쓰인다. 한便 六鎭 北部에서는 아래아 發音이 'ㅗ' 發音으로 變化된 特徵이 剛하게 나타난다.

  • 예) '모디'(마디), '몯아바니'(맏아버지), '볿다'(밟다), '뽈다'(빨다)

그러나 이러한 音韻的 特徵들은 近現代에 들어 標準語 普及으로 因해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으며, 젊은 層에서는 이미 相當 部分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語彙 [ 編輯 ]

타 東北 方言의 特徵的 語彙들은 六鎭 方言에서도 나타나는데, 音韻的 特徵 때문에 形態가 變하는 境遇가 많다.

標準語와 꼴은 같으나 뜻은 다른 語彙도 있다. 例를 들면,

  • 半半: 標準語에서 반반하다(쓸만하고 보기가 좋다)라고 쓰이는 것이 六鎭方言에서는 語根이 副詞化하여, '完全히'라는 다른 뜻으로 쓰인다. ex)半半 싹 나가지(완전히 모두 나가지)
  • 짱짱하다: 標準語에서 '굳세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反해 六鎭方言에서는 차다[寒]는 뜻으로 쓰인다. [2]

또한 地域的 特性으로 인해 中國語 러시아語 로부터의 借用語가 많다. 다두배채(洋배추), 촨(船, 倍), 昇天(剩錢, 거스름돈), 마우재(毛子, 러시아人) 等은 中國語로부터의 借用語이고, 비지깨(Спичка, 성냥), 馬癬(машина, 裁縫機械), 거르만(карман, 주머니) 等은 러시아語로부터의 借用語이다. 여진어 의 痕跡도 語彙나 固有名詞에서 보이는데, 새를 잡는 올가미를 뜻하는 '탄', 松魚 를 의미하는 '野梨' 等이 여진어에서 비롯된 말이다. [3]

文法 [ 編輯 ]

主格 調査 '-가'가 잘 使用되지 않아 主格은 거의 '-李'만으로 構成되며, 드물게 '-李가'가 使用되기도 한다. 以外에 目的格助詞는 'ㄹ(으)', 與格助詞는 '-게', '-께', 共同格助詞는 '-가' 等이 있다.

  • '코이 크다' - 코가 크다
  • '冊으 닑어라' - 冊을 읽어라
  • '동생께 個애다 주오' - 동생에게 가져다 주시오
  • '여스가 슬기' - 여우와 살쾡이

補助詞로 '-(으)느(ㄴ), '이라', '으란', '-阿附라'(-조차) 等이 있다. [3]

  • '나느'(나-는), '冊으느'(책-은)
  • '비라 오문'(비가 오면)
  • '네阿附라'(너조차)

또한 餘他 咸鏡道 方言과 같이, 標準語의 ㅂ·ㅅ·ㄷ 不規則活用 語幹이 規則活用된다.

  • 예) 곱아서(고와서), 닛어서(이어서)

中世韓國語의 特異한 曲用이 남아있기도 한데, 一例로 '나무'는 '낭기'(主格), 낭그(目的格), 낭글르(도구격), 낭게서(처격), 나무두(조사 '-道') 等으로 活用 變化되며, '니르다'(읽다) [3]

聽者높임法은 聽者높임法은 ‘下壓소’ ‘下午’ ‘해라’의 세 等級 體系인데, '下午'體는 標準語의 '下午'~'하게' 程度의 尊大에 該當하여 比較的 자주 쓰인다. 尊待語에서 '-邑/濕꾸마', '-邑/濕꿔니'의 어미가 쓰이는 것이 特徵的이며, 評大魚에서 語尾 '-오/소'는 單純 敍述뿐 아니라 命令文이나 疑問文에서도 쓰인다. 請誘法에서는 '-겝소(깁소)'(下壓小體), '-게오(기오)'(하오체), '-라'(해라체) 等의 接辭가 쓰이며, 疑問法에서는 '-(ㅅ)음둥' 等 特徵的인 말이 쓰인다.

  • '어시래 오오' - 어서(빨리) 오시오

通事 構造上의 特徵으로는, 目的語 中出文이 흔히 쓰인다는 點을 들 수 있다. [3]

  • '아르 우티르 닙히오' - 아이에게 옷을 입히시오

또한 否定副詞의 一般的 位置가 標準語에서와 다르다는 點도 構造的 特徵이다. [3]

  • '영게社 떠 못 나오' - 여기서 못 떠나오
  • '안즉 닑어 못 步앗소' - 아직 못 읽어 보았소

參考 文獻 [ 編輯 ]

  • 한진건 (2003年 1月 29日). 《六塵方言硏究》. 역락. 428쪽. ISBN   89-5556-185-7 .  

各州 [ 編輯 ]

  1. 現在 行政區域 上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의 咸鏡北道 慶源郡, 회령시, 穩城郡, 경흥군, 富寧郡에 屬한다.
  2. “六塵方言硏究” . 역락. 2003年 1月 29日 . 2010年 10月 10日에 確認함 .  
  3. 六鎭方言(六鎭方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