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實績’ 現代車, ‘電氣車 캐즘’에도 歷代 1分期中最大實績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25日 18時 31分

한재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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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뉴시스 — 現代車 서울 서초구 양재동 社屋. 뉴시스

현대자동차가 ‘電氣車 캐즘(一時的需要鈍化)’이 深化되는 渦中에도 歷代 1分期(1~3月) 中 가장 좋은 賣出을 記錄했다. 電氣車만 파는 美國 테슬라의 境遇賣出이 8.7% 줄어드는 直擊彈을 맞았지만, 現代車는 하이브리드 車輛販賣比重을 늘리며 캐즘 危機를 넘기고 있는 것이다.

現代車는 올해 1分期賣出이 40兆6585億 원을 記錄했다고 25日 밝혔다. 歷代 1分期中에 가장 實績이 좋았던 지난해 1分期賣出(37兆7700億) 보다 7.6% 늘어난 數値다. 다만 營業利益은 3兆5574億 원으로 前年同期對比 2.3% 減少했다.

自動車業界가 電氣車 캐즘 影響으로 全般的으로 不振한 狀況에서 現在車賣出이 增加한 것은 注目할 만한 成果라는 分析이다.

테슬라의 境遇 1分期賣出이 213億100萬 달러(約 29兆 원)로 前年同期對比 8.7%, 純利益은 11億2900萬 달러(約 1兆6000億 원)로 前年同期對比 54.9% 減少했다. 테슬라의 分期賣出이 前年同期對比減少한 것은 2020年 2分期(4~6月) 以後 4年 만에 처음이다.

現代車와 테슬라의 差異를 만든 決定的要因은 하이브리드였다. 글로벌 市場에서 電氣車成長勢가 주춤해지고 中國電氣車業體들까지 浮上하자 테슬라의 올 1分期販賣量은 38萬6810臺로 前年同期對比 8.5% 減少했다.

現代車도 지난해 1分期全體車輛販賣(102萬1827代)에서 6.5%를 차지하던 電氣車比重이 올 1分期는 4.5%로 떨어졌다. 하지만 하이브리드가 空白을 메웠다. 하이브리드는 올해 1分期現代車全體販賣(100萬6767代)의 9.7%를 차지하며 前年同期對比 1.5%포인트 增加했다.

相對的으로 單價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車輛(SUV) 販賣도 好調를 띄었다. 高級브랜드인 제네시스까지 包含해 現代車의 SUV 販賣比重은 지난해 1分期 55.5%에서 올해 1分期는 60.6%까지 올랐다. 더군다나 원-달러 換率이 高空行進을 記錄한 것도 輸出比重이 높은 현대車實績에 肯定的影響을 줬다. 結局 하이브리드와 SUV 같은 高附加價値車輛販賣가 늘어난 데다 換率效果가 겹치며 俊秀한 實績을 거뒀다는 分析이다.

現代車는 올 4分期(9~12月) 美國 조지아州에서 稼動豫定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도 하이브리드를 生産하며 市場需要에 積極代用할 方針이다. 이승조 現代車企劃財經本部長(全無)은 實績發表 컨퍼런스콜(電話會議)에서 “HMGMA에서 하이브리드도 生産할 수 있는 工場으로 施設投資할 豫定”이라며 “旣存中·隊形에서 小型 하이브리드까지 開發해 全 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裝着할 수 있는 시스템을 具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記者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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