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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會的 弱者 위한 로봇 開發, 서울 全域을 테스트베드로|동아일보

社會的 弱者 위한 로봇 開發, 서울 全域을 테스트베드로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17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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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曜企劃]서울市, 로봇親和都市 推進
弱者 爲한 돌봄 로봇에 投資 集中… 革新技術 保有 企業에 實證 空間 提供
檢證 마치면 現場 普及까지 支援
‘排尿 處理 로봇’ ‘檢體 移送 로봇’ 等 導入 땐 돌봄-의료 人力 不足 解消
醫療界 “實際로 現場서 活用하려면 醫療 酬價 現實化가 먼저 이뤄져야”

지난달 31일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김라윤 양이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보행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혁신 로봇 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서울 전역에서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는 기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지난달 31日 서울市立어린이病院에서 김라윤 羊이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步行治療를 받고 있다. 서울市는 革新 로봇 技術을 開發한 企業에 서울 全域에서 性能 試驗을 할 수 있는 機關 等을 提供하고 있다. 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우리 걸으러 나가 볼까? 앞을 보고 걷고, 숙이면 안 돼. 이제 우리 저기 複道까지 걸어가 볼 거야.”

지난달 31日 서울 서초구 서울市立어린이病院. 윤주영 物理治療師가 步行 補助用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있는 김라윤 量(9)에게 이렇게 말했다. 라윤이는 손으로 등을 받쳐주는 尹 治療師의 도움을 받아 治療室 밖으로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내디뎠다. 이날 라윤이는 治療室부터 病院 複道까지 往復으로 約 280걸음을 걷는 練習을 했다.

라윤이는 30週 이른둥이로 태어났다. 소筋肉과 臺筋肉 關聯 腦 損傷을 입은 狀態였다. 첫돌 때부터 病院에 다녔고, 네 살 때부터 本格的으로 步行 治療를 始作했다. 하지만 小兒 로봇 步行 治療를 받을 수 있는 病院은 찾기가 어려웠다. 일곱 살 무렵에서야 ‘로코멧’이라는 로봇으로 처음 步行 治療를 받았다. 當時만 해도 技術이 高度化되지 않아 키가 100cm 以上 되는 아이들만 治療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키가 작은 아이들도 步行 治療를 받을 수 있는 土臺가 마련됐다. 서울市가 ‘로봇 親和都市 서울’ 政策으로 돌봄로봇 및 弱者 技術의 開發부터 性能 試驗, 實生活 活用까지 支援하기로 한 것이다.

● 서울 곳곳을 革新技術 性能 實驗 場所로 活用

라윤이가 着用한 新型 웨어러블 로봇도 이런 政策을 土臺로 올 1月 末부터 12月까지 한 해 동안 서울市立어린이病院에서 機器 性能을 檢證하고 試驗해 보기 위해 導入됐다. 라윤이는 30餘 分 동안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일어서기, 階段 오르기, 平地 步行 等 다양한 種類의 步行 治療를 받았다.

라윤이가 以前에 活用했던 ‘로코멧’은 治療 目的에 맞는 假想 現實이 모니터에 나타나면 트레드밀(러닝머신) 위에서 治療하는 方式이다. 反面 새로운 웨어러블 로봇은 스스로 걸을 수 있는 힘이 조금 더 있는 患者가 着用하고 實際 步行 環境에서 訓鍊할 수 있다. 長距離 步行부터 傾斜地, 階段 等 다양한 狀況을 만들고 訓鍊하면서 動機 附與를 해주는 셈이다.

지난달 31일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보행 치료를 마친 김라윤 양(9)이 혼자서 한발자국씩 조심스레 걸어가고 있다. 이날 라윤이는 약 30여분 간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평지 보행 등 다양한 종류의 치료를 받았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지난달 31日 서울市立어린이病院에서 步行 治療를 마친 김라윤 量(9)李 혼자서 한발자국씩 操心스레 걸어가고 있다. 이날 라윤이는 約 30餘分 간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일어서기, 階段 오르기 ,平地 步行 等 다양한 種類의 治療를 받았다. 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처음 治療室에 들어설 때 라윤이는 上體가 앞으로 쏠려 걸음걸이가 不安定했다. 하지만 治療 後에는 엘리베이터까지 도움받지 않고 혼자서 한 발짝씩 操心스레 걸어갈 수 있었다. 尹 治療師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運動을 시키고 걷는 體驗을 하게 해서 몸이 記憶하게 한다. 效果가 큰 理由”라고 說明했다.

治療는 着用한 사람이 解剖學的으로 올바른 姿勢를 잡는 데 不足한 힘을 로봇이 補助해 주는 方式으로 進行된다. 實際로 記者가 로봇을 입고 일어서자 骨盤이 뒤로 빠지지 못하도록 로봇이 繼續 앞으로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스쾃 姿勢를 할 때도 허벅지에 힘이 빠져 주저앉지 않도록 로봇이 허벅지를 밀어내는 抵抗感이 느껴져 버틸 수 있었다.

이 웨어러블 로봇은 國內 스타트業 企業人 엔젤로보틱스가 開發했다. 이런 新型 로봇들이 商用化되기 위해선 實生活 等에서 使用할 때 問題가 없는지 試驗하고 檢證하는 實證 段階가 必須的이다. 實證을 통해 業體들은 로봇 性能을 評價하고 問題點을 把握해 補完하는 過程을 거친다.

하지만 스타트業 企業이 實證 空間을 確保하는 일은 쉽지 않다. 特히 醫療用 裝備는 어려움이 크다고 한다. 醫療 現場에서 實際로 로봇을 어떻게 治療에 活用해야 할지 判斷하기 쉽지 않은 데다, 旣存 業務 方式을 새롭게 바꿔야 하는 境遇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市는 이런 로봇 革新 企業들의 隘路 事項을 解決하기 위해 서울 全域을 實證 空間으로 提供하기로 했다. 엔젤로보틱스의 夏至步行 補助 웨어러블 로봇처럼 革新 技術을 開發한 企業에 서울市가 實證할 수 있는 空間과 그에 必要한 費用을 提供하는 方式으로 支援한다. 서울 所在 스타트업, 中小企業이라면 實證 空間과 豫算을 支援받는다. 大企業이나 中堅企業의 境遇 實證 空間만 提供한다.

서울市 關係者는 “그동안 ‘테스트베드 서울’ 事業을 통해 서울 市內 道路는 勿論 서울市立美術館, 서울市立어린이病院 等을 實證 空間으로 提供해 왔다”며 “自律走行 技術 等 스타트업이 開發한 다양한 革新 技術의 性能 評價를 支援해 왔는데 올해부터 市民 生活에 密接한 로봇 技術에 對한 支援을 强化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弱者·돌봄 로봇, 開發부터 普及까지 支援

特히 超高齡化로 인한 老人 人口를 비롯해 1人 家口 및 各種 難治病을 겪는 患兒 等 社會的 弱者가 增加하고 있어 ‘돌봄 로봇’과 ‘弱者 技術’에 集中的으로 投資한다는 게 서울市의 計劃이다. 서울市 關係者는 “硏究開發 段階에서는 技術 開發을, 現場 實證 段階에서는 實證 空間과 費用을 支援한다”며 “檢證이 끝난 로봇의 境遇 서울市에서 購買해 活用할 수 있는 곳에서 使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老人을 위한 排尿 自動 處理 돌봄 로봇을 開發하고 있는 하이제라 네트웍스가 代表的이다. 이 企業은 스마트 기저귀에 호스를 連結해 自動으로 小便을 處理하는 排尿 自動 處理 로봇을 開發하고 있다. 스마트 기저귀는 排尿 센서 等 情報技術(IT)을 椄木해 排尿量과 排尿 時間 等을 自動으로 記錄할 수 있는 製品이다. 이 製品 亦是 2019年 서울 南部療養院에서 技術 實證을 進行하며 開發해 왔다.

排尿自動處理로봇
이番에 開發하는 로봇은 스마트 기저귀에 흡수재 代身 排尿를 吸入하는 陰壓 空間을 만들어 호스로 排尿를 自動 處理하도록 하고 있다. 이 技術 開發을 서울市가 支援하고 있다. 追後 審査를 거쳐 로봇 實證 必要性이 認定될 境遇 서울市로부터 實證 空間과 함께 最大 4億 원의 豫算을 支援받을 수 있다. 이의철 代表는 “實證을 해야 할 무렵에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터져 療養院들이 隔離되는 等 參與 器官을 찾기 어려웠다”며 “多幸히 서울市에서 實證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고 費用도 支援받을 수 있어 많은 데이터를 얻었다. 이를 基盤으로 排尿 自動 處理 로봇 開發을 進行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市는 스마트 기저귀를 活用한 排尿 自動 處理 로봇이 醫療 現場에 導入될 境遇 療養 機關의 기저귀 交替 業務 負擔이 緩和될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李 代表는 “하루에 通常 9番 程度 갈아야 하는 기저귀 交替 回數가 한 番 程度로 줄고, 排尿일지 等의 附隨的인 業務가 自動化될 것”이라며 “돌봄 人力이 적어 發生하는 褥瘡, 要路 感染 等 老人 人權을 改善하는 것이 目標”라고 말했다.

● 맞춤型 소프트웨어 開發도 支援


로봇에 搭載할 소프트웨어를 高度化하는 開發 過程도 支援한다. 서울醫療院에서 進行되고 있는 ‘檢體·血液 移送 로봇’ 實證 事業이 이런 事例다. 醫療 現場에서는 主로 氣壓 差를 利用해 配管을 거쳐 藥品이나 檢體를 傳達하는 氣送管을 使用한다. 하지만 一部 檢體나 向精神性醫藥品의 境遇 氣送管으로 移送하지 못하고 사람이 直接 傳達해야 해 醫療陣의 不便이 컸다.

移送 로봇은 이렇듯 氣送管으로 傳達하지 못하는 藥品이나 檢體까지 傳達할 수 있다는 長點이 있다. 病棟에서 移送해야 할 物品을 서랍에 넣어 移動할 位置를 選擇하면, 로봇이 스스로 經路를 찾아 移動한다.

13日 서울 중랑구 서울醫療院에서 圈域應急醫療센터 關係者가 檢體·血液 移送로봇에 檢體甁을 넣고 있다. 전영한 記者 scoopjyh@donga.com
移送 物品의 紛失 憂慮가 없도록 서랍은 로봇이 移動할 때 自動으로 잠긴다. 앞으로는 醫藥品을 認識하는 바코드 等도 開發해, 로봇에 넣는 物品은 바코드로 찍고 꺼내는 사람은 손가락 靜脈을 認識하도록 技術을 高度化할 方針이다. 누가 어떤 藥品을 누구에게 傳達했는지를 記錄하기 위해서다.

이런 技術을 開發하려면 病院 內部 地圖를 學習시켜 最適 經路를 把握하고, 엘리베이터와 出入 시스템 情報 等을 로봇과 聯動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必要하다. 스타트업 리드앤은 이런 소프트웨어를 開發하기 위해 9月 末까지 서울醫療院에서 實證을 進行할 豫定이다.

韓國國土情報公社와 함께 室內 地圖를 開發해 로봇에 標準化된 位置 情報를 聯動할 수 있는 事業도 試圖하고 있다. 한신동 리드앤 理事는 “只今까지는 로봇別로 카메라 等을 利用해 천천히 室內를 撮影해 만든 內部 地圖를 活用해야 해 地圖 作業에만 로봇 한 臺當 最少 一週日이 걸렸다”며 “標準化된 室內 地圖를 로봇이 서버를 통해 내려받아 使用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現場 醫療陣도 로봇 導入에 對해 肯定的인 反應을 보이고 있다. 特히 夜間 藥劑 配達 等에 도움이 될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서울醫療院 圈域應急醫療센터 關係者는 “平均的으로 하루에 6∼10番 程度는 檢體나 藥品을 傳達하기 위해 센터에서 本館을 오갔다”며 過去 “코로나19 檢査의 境遇 사람이 直接 傳達해야 해 每番 應急患者가 들어올 때마다 移動해야 하는 不便함이 있었는데 이런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고 말했다.

● 醫療 酬價 現實化 없이 로봇 普及 어려워


다만 이렇게 開發된 醫療·돌봄 로봇들을 現場에서 活用하려면 醫療 酬價 現實化가 先行되어야 한다는 指摘도 나온다. 治療用 로봇의 境遇 健康保險 酬價 惠澤을 받기 어려워 實際 導入을 망설이는 病院이 적지 않다고 한다. 서울市立어린이病院에서 實證하고 있는 下肢步行 補助 웨어러블 로봇도 步行 治療 目的으로만 使用할 수 있도록 돼 있어 1萬 원臺의 醫療 酬價가 適用되고 있다.

송우현 서울市立어린이病院 診療部長은 “로봇 機械 값은 且置하더라도 治療를 위해 必要한 空間이나 人力 等을 考慮하면 現實的으로 醫療 現場에 普及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于先 治療 데이터를 基盤으로 酬價 體系가 새롭게 마련돼야 로봇 普及이 現實化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記者 sojee@donga.com

#土曜企劃 #로봇親和都市 #돌봄로봇 #돌봄-의료인력 不足 解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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