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府, 리창號偵察總局長等 8名獨自制裁…ICBM 發射對應措置

東亞닷컴
入力 2023年 12月 27日 10時 10分

김혜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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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평양 노동신문 — 北韓이 前날 發射한 長距離彈道미사일이 固體燃料基盤의 新型大陸間彈道미사일(ICBM) ‘華城-18型’. 平壤勞動新聞

政府가 最近北韓의 長距離彈道미사일 發射에 對한 對應으로 리창號偵察總局長等北韓人 8名을 對北獨自制裁對象으로 指定했다. 尹錫悅政府 들어 14番째 對北獨自制裁다.

外交部는 27日報道資料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들은 北韓政權의 收益創出 및 核·미사일 資金調達에 關與했다”고 說明했다.

지난해 6月勞動黨全員會議에서 偵察總局長에 오른 리창號가 이番에 새로 獨自制裁對象에 追加됐다. 偵察總局은 北韓軍總參謀部傘下機關으로 對南·海外工作活動을 總括한다.

리창號는 김수키·라자루스·안다리엘 等北韓 해킹組織을 이끄는 偵察總局首長으로서 不法 사이버 活動을 통한 外貨벌이 및 技術奪取에 關與한 嫌疑를 받는다. 김수키·라자루스·안다리엘 等 해킹組織은 政府의 獨自制裁對象에 이미 올라 있다.

武器를 包含해 制裁對象物資를 去來한 北韓人 7名도 制裁目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 뉴 테크놀로지’ 代表로 北韓朝鮮鑛業開發貿易會社(KOMID)를 代理해 武器關聯物品을 去來한 박영한, 前駐中北韓大使館 3等書記官으로 安保理制裁物資인 리튬-6의 對北去來에 關與한 윤철 等이 包含됐다.

또 ‘팬 시스템스 平壤’(Pan Systems Pyongyang) 所屬인 輛修女, 김승수, 배원철, 리新星, 김병철은 北韓産武器 및 關聯物品을 去來해 制裁對象에 追加했다고 政府는 說明했다. 팬 시스템스 平壤은 北韓偵察總局의 統制下에 北韓의 武器와 關聯物品을 去來하는 機關으로, 이미 2016年에 政府가 獨自制裁對象으로 指定한 바 있다.

外交部는 “北韓의 挑發에는 반드시 代價가 따를 것이라는 點을 分明히 밝혀왔다”며 “政府는 北韓이 이러한 事實을 깨달아 挑發을 中斷하고 非核化對話에 나오도록 앞으로도 美國, 日本을 비롯한 國際社會와 더욱 緊密하게 共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린 東亞닷컴 記者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