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螺絲紹介養殖場, 아마존 入店 모듬海草… 莞島 ‘海藻類 메카’로

東亞日報
入力 2023年 9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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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ea FARM SHOW]
昨年 114個國에 8600億원 김 輸出
참치 넘어 4年째 水産物輸出 1位
莞島, 海藻類樣式理想的環境 갖춰

西洋에선 傳統的으로 海藻類를 ‘바다의 雜草’로 取扱했다. 하지만 最近 미네랄, 食餌纖維, 비타민, 칼슘, 鐵分等營養素가 豐富하다는 事實이 確認되면서 世界 곳곳에서 ‘슈퍼 푸드’로 注目받고 있다.

世界銀行은 最近 글로벌 海藻類市場이 持續的으로 成長해 2030年까지 118億 달러(藥 15兆7000億 원) 規模가 될 것이란 展望을 내놨다. 現在食用이나 養殖用飼料로 쓰이는 海藻類가 未來에는 纖維와 플라스틱 分野에서 化石燃料를 代替하고 炭素를 隔離하는 役割을 遂行할 것이란 分析이 나온다.

● 김 養殖場 찾아온 世界銀行關係者

實際로 世界銀行關係者들은 19日韓國의 海藻類樣式技術을 아프리카 開發途上國에 傳授하는 프로젝트의 事前踏査를 위해 海藻類의 本고장 全南莞島郡과 新安郡을 訪問했다. 新安에서는 金養殖場을, 莞島에선 미역·다시마 養殖場을 둘러보고 全南道와 海藻類樣式政策에 對한 意見을 나눴다.

최정기 全南道海洋水産局長은 “海藻類樣式技術傳授는 中長期的으로 全南海藻類의 輸出增大와 現地市場先占을 위한 좋은 機會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螺絲(NASA)도 注目한 莞島海藻類

莞島山海藻類가 世界的으로 注目받은 것은 2021年 4月 23日美國航空宇宙局(NASA·나사) 地球展望臺 사이트에 海藻類樣式長寫眞이 紹介되면서부터다. 2021年 2月 19日人工衛星인 랜드샛 8號가 보내온 이미지인데, 莞島의 에메랄드빛 海域에 海藻類栽培痕跡이 빗살무늬처럼 새겨져 있었다.

나사는 當時莞島海域의 따뜻한 氣溫과 緩慢한 助手가 海藻類養殖에 理想的인 環境을 提供한다고 紹介했다. 또 海藻類樣式에는 淡水나 肥料가 必要하지 않기 때문에 環境에 미치는 影響이 적고 大氣에서 炭素를 除去하는 效果도 있다고 强調했다.

海藻類 가운데 ‘K푸드’ 代表走者로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건 金이다. 韓國農水産食品流通公社(aT)에 따르면 지난해 國産 김 輸出額은 6億4700萬 달러(藥 8600億 원)로 集計됐다. 김 輸出額은 2019年을 起點으로 水産業에서 不動의 1位輸出品目이었던 참치를 넘어섰다. 김이 輸出되는 나라는 美國, 日本, 中國, 러시아, 캐나다, 泰國, 濠洲, 臺灣等 114個國에 達한다.

김일 莞島郡水産經營課長은 “金은 加工, 流通等 모든 過程이 現地에서 이뤄지며 地域經濟에 큰 보탬이 되는 品目”이라며 “한류 烈風에 힘입어 ‘食品産業의 半導體’로 불리면서 輸出孝子役割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했다.

韓國産海藻類가 世界에 進出하면서 製品開發 및 流通도 活潑하게 進行되고 있다.

김민숙 완도세계로237 대표가 올 7월 개장한 ‘237마켓’에서 완도산 해조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완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김민숙 莞島世界로237 代表가 올 7月開場한 ‘237마켓’에서 莞島山海藻類製品을 紹介하고 있다. 莞島=박영철 記者 skyblue@donga.com

김민숙 莞島世界로237 代表(44)는 올 7月 완도읍 망석리에 莞島山海藻類販賣店 ‘237마켓’ 쇼룸을 열었다. 商店 이름에는 莞島山海藻類製品을 世界 237個國에 팔겠다는 意志가 담겼다.

237마켓이 자리 잡은 灰色甓돌 建物에 들어서면 먼저 ‘237’ 마크가 鮮明한 母子, 셔츠, 부채, 컵 等 굿즈 商品이 눈에 들어온다. 마켓 한쪽에는 金代表가 ‘오픈 쿠킹 스튜디오’라고 부르는 廚房이 있다. 莞島代表飮食인 海草비빔밥 等海藻類를 活用한 各種料理를 선보이는 空間이다. 유튜브 映像撮影裝備도 準備돼 있다. 金代表는 “237마켓은 輸出의 ‘베이스캠프’이면서 비즈니스 空間으로 바이어들에게 莞島山海藻類를 紹介하기에 最適인 場所”라고 說明했다.

金代表가 시골 마을에 쇼룸을 연 것은 世界市場에서 莞島山海藻類의 可能性을 確認했기 때문이다. 2020年 아마존에 入店한 237마켓의 ‘모듬海草’는 海藻類 샐러드 分野에서 1位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19年美國 로스앤젤레스를 始作으로 濠洲, 프랑스, 印度, 싱가포르, 베트남, 라오스, 파라과이 等으로 輸出國을 늘리고 있다. 金代表는 “K슈퍼푸드로 떠오른 海藻類로 全世界人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머지않았다”고 强調했다.

莞島=정승호 記者 shju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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