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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型 똥볼’李 된 民主黨 革新委 [김지현의 政治언락]|東亞日報

‘大型 똥볼’李 된 民主黨 革新委 [김지현의 政治언락]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7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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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오른쪽)이 지난 6월 20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당 혁신기구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 왼쪽에 이재명 대표가 앉아있는 모습. 뉴스 1
더불어民主黨 金恩京 革新委員長(오른쪽)이 지난 6月 20日 午前 서울 國會에서 열린 黨 革新機構 發足式에서 人事말을 하고 있다. 金 委員長 왼쪽에 李在明 代表가 앉아있는 모습. 뉴스 1
率直히 ‘더불어민주당 革新委員會’가 이렇게까지 히트칠 줄은 몰랐습니다. 李在明 代表도 몰랐을 겁니다. 다만 眞짜 革新으로 話題가 된 게 아니고 1代 이래경 委員長의 ‘天安艦 妄發’에 이은 2代 金恩京 委員長의 ‘老人 卑下’ 論難 때문이란 게 좀 아프긴 하겠네요.

民主黨에서 ‘革新위’ 必要性이 처음 擧論된 건 5月 14日 議員總會에서입니다. 全黨大會 돈封套 事件에 이어 金南局 議員 코인 事態 等 道德性 論難으로 黨 支持率이 바닥을 쳤을 때죠. 急히 ‘刷新 議員總會’를 연 民主黨 院內指導部는 所屬 議員 全員 名義로 “切迫한 마음으로 刷新하겠습니다”라는 題目의 決議文을 냅니다. 이 決議文 마지막 項目 5番, 그것도 맨 마지막 줄에 ‘黨 次元의 革新機構’가 살짝 言及됐습니다.

5. 黨을 根本的으로 革新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먼저 旣得權을 내려놓고 政治를 바꾸겠습니다. 오늘 보고드린 刷新 方案을 實踐해 나가고, 全黨大會 透明性과 民主性 强化 等 黨 次元의 政治革新 方案을 準備해서 報告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黨 次元의 革新機構를 設置하겠습니다.
이에 對해 한 再選 議員은 “ 革新機構 얘기는 그날 처음 나왔다. 애初에 議員들 사이에선 關心 事案도 아니었다 ”고 했습니다. 初選 議員도 “ 議總 途中 朴洸瑥 院內代表가 革新機構 設置를 言及하긴 했지만, 決議文 草案에도 仔細한 內容이 없다 보니 다들 漠然하게만 생각했다 ”고 했습니다. 애初에 크게 힘이 실릴 組織이 아니었다는 거죠.

革新委 論議는 實際 遲遲不進했습니다. 指導部 議員은 當時 通話에서 “ 求人難도 問題이지만, 一旦 革新위가 正確히 무슨 일을 定해야 할지부터 定하는 것이 難題 ”라고 했습니다. 革新위가 當場 어느 程度 權限을 갖고, 무슨 일을 할지조차 定해지지 않은 狀態였다는 거죠.

“민주당이 時間 끈다”는 批判이 이어지자 結局 민주당은 6月 5日 쫓기듯 이래경 社團法人 다른百年 名譽理事長을 革新委員長으로 選任합니다. 李在明 代表는 이 理事長의 選任 消息을 直接 發表하며 “새 革新機構의 名稱, 役割 等에 對한 것은 모두 革新機構에 맡기겠다. 革新機構가 마련한 革新案을 尊重하고 全幅的으로 受容하겠다”고 했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의 혁신 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천안함 자폭’ 등 과거 발언 논란으로 임명 9시간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사진은 이 이사장이 2018년 3월 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뉴스1
민주당 李在明 代表는 6月 5日 午前 國會에서 열린 最高委員會議에서 “민주당은 黨의 革新 機構를 맡아서 이끌 責任者로 社團法人 다른百年의 이래경 名譽理事長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理事長은 ‘天安艦 自爆’ 等 過去 發言 論難으로 任命 9時間 만에 自進해서 辭退했다. 寫眞은 이 理事長이 2018年 3月 한 세미나에서 人事말을 하는 모습. 뉴스1
하지만 이 理事長은 過去 大選 때 李在明 候補를 支持했던 事實과 過去 ‘天安艦 自爆’ 發言 等이 줄줄이 드러나면서 不過 9時間 만에 落馬합니다. 革新위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셈이죠. 當時 黨內에선 “朴洸瑥 院內代表 等 ‘悲鳴(非李在明)’系 院內指導部 등판에 危機感을 느낀 李在明 代表가 全權을 쥐고 革新위를 꾸리려다가 惡手를 뒀다”는 評價가 나왔습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래경 事態 德分에 革新委에도 비로소 存在感이 조금씩 생깁니다. “이래경 다음 打者는 누구냐”가 話題가 되기 始作한 거죠. ‘김은경’이란 이름이 登板한 건 刷新 議總으로부터 딱 한 달째 되던 6月 15日 저녁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金融監督院 副院長 出身’ ‘한국외대 法學專門大學院 敎授’라는 프로필부터 낯설었던 탓에 “金融·消費者運動 專門家가 웬 黨 革新을 하느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7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 ‘윤리정당 정치회복’이라고 적혀있다. 뉴시스
더불어民主黨 金恩京 革新委員長이 7月 12日 午後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人事말을 하고 있다. 金 委員長 뒤로 ‘倫理政黨 政治回復’이라고 적혀있다. 뉴시스
權七勝 首席代辯人은 當時 任命을 發表하면서 “ 金 委員長은 溫和한 性品의 所有者이지만, 原則主義者的인 改革的 性向의 人物 ”이라고 紹介했습니다. 그러면서 “政治權에 몸을 오랫동안 담았던 분이 아니기 때문에 斬新性도 反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政治權 出身이 아니라 斬新하다’는 그 長點이 短點이 되기까진 얼마 안 걸리더군요. ‘金恩京號’는 出發하기도 前부터 삐그덕댔습니다. 金 委員長은 한 言論 인터뷰에서 ‘全黨大會 돈封套 事件이 檢察에 依해 造作됐을 수도 있다’는 趣旨로 말했다가 첫 記者懇談會부터 “알고 보니 深刻한 事件이더라”며 自身의 發言을 주워 담느라 바빴습니다. 革新委에는 줄곧 ‘李在明 扈衛部隊’라는 꼬리票도 따라다녔습니다. 지난 大選 때 李在明 候補의 濟州選擧對策위 共同本部長 出身에, 李在明 大統領 候補 登錄 代理人 等 이 代表를 支持했거나 이 代表와 鳶이 있는 이른바 ‘親命’ 人士들로 革新위가 大擧 채워졌다는 거죠.

革新委는 實際 ‘李在明 司法리스크’에 對해 “司法的 判斷(領域)이라 該當 問題를 革新위가 管理할 理由는 없다”고 일찌감치 線을 그었고, 李在明 體制에 對해서도 “革新위 評價 對象이 아니다”라고 一蹴했습니다. ‘李在明 지키기 革新委’라는 指摘에 革新委 스스로도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다. 李在明 彈劾 事由를 現在까지 發見 못 했다”(서복경 革新委員)고 하더군요.

當然히 非명系 議員들과는 葛藤이 이어졌습니다. “革新위가 이 代表 體制에 對해서는 評價의 對象이 아니라고 線을 그었다. 門을 닫아놓고 길을 찾는 거나 마찬가지” (윤영찬 議員) “聖域 있는 革新을 누가 革新이라고 보겠나. 指導部 눈치 보기로는 革新이 不可能하다” (이원욱 議員)이라는 悲鳴 議員들의 批判에 맞서, 革新위도 非명系 議員들을 겨냥한 날선 發言을 쏟아냈습니다. ‘미스터 쓴소리’ 5線 重鎭 이상민 議員을 向해 實名을 擧論하며 “自重하라”고 警告하는가 하면, 李洛淵 前 代表를 向해선 “自己 系派를 살리려 하는 것은 不適切하다”, “分裂은 革新 對象” 이라고도 했죠. 이에 親李洛淵系 설훈 議員이 발끈하며 “金 委員長의 發言은 오히려 葛藤을 부추기며 黨의 混亂을 加重시키는 格”이라고 剛하게 批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金 委員長의 ‘失言 리스크’는 繼續 이어졌습니다.

金 委員長은 민주당 初選 議員들과의 懇談會를 마치고는 “ 記憶에 썩 남는 것은 없다”, “코로나 때 (當選된) 初選 (議員들)이라 疏通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들었다. 自己 意見을 이야기할 때 整理가 덜 된 듯했다 ”고 말해 ‘初選 議員 卑下 論難’에 휩싸였습니다. 懇談會에 參席했던 한 初選 議員은 “全혀 그런 雰圍氣가 아니었는데 本人이 잘 못 알아듣고선 저렇게 말하는 거 아니냐”며 荒唐해하더군요. 議員들의 抗議가 빗발치자 結局 金 委員長은 “ 誤解의 素地가 있었다면 遺憾스럽게 생각한다 ”고 解明했습니다. 또 ‘誤解’라는 겁니다.

그러더니 選擧를 앞두고 絶對 건드려선 안 된다는 ‘世代 葛藤’ 이슈마저 期於이 뒤흔들어 놨습니다. 金 委員長은 7月 30日 2030 靑年 座談會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둘째 아이가 中學校 1學年, 2學年 때 저한테 이런 質問을 했어요. ‘엄마, 왜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 未來를 決定해?’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自己가 생각할 때는 사람들의 平均 餘命이 얼마라고 보았을 때 自己 나이로부터 餘名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餘名까지로 해서, 比例的으로 投票를 하게 해야 한다는 거예요. (中略) 民主主義 國家에서는 1人 1票이기 때문에 現實的인 어려움이 있지만 그게 참 맞는 말이에요. 우리들의 未來가 훨씬 더 긴데 왜 未來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1對 1로 票決을 하느냐는 거지요.”
論難이 거세지는데도 革新委는 “金 委員長 아들이 中學生 時節 낸 아이디어를 紹介하며 한 發言을 歪曲해 어르신 貶下로 몰아가는 것은 舊態的인 프레임”이라고 反駁했습니다. 저 發言을 그대로 봤을 때 무엇이 歪曲이고 몰아간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金 委員長은 이番에도 ‘誤解’라는 主張만 이어갔습니다. 8月 1日엔 “誤解가 있었다면 노여움을 풀어 달라” 고 했고 2日에는 “敎授라 철없이 지내서 政治言語를 잘 몰랐다” 고 하더군요. 敎授가 언제부터 ‘철없는 職業’이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番에도 自身의 眞僞를 사람들이 ‘誤解’했다는 겁니다. 金 委員長은 앞서 李洛淵 前 代表를 批判한 인터뷰가 後暴風이 거셌을 때도 “ (言論이 인터뷰 內容을) 앞뒤 자르고 連結했기 때문 ”이라며 言論 탓을 했었죠. ‘誤解 탓’ ‘言論 탓’하는 스킬만 봐서는 政治言語를 充分히 잘 아시는 분 같습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노인 비하 발언 논란을 사과하기 위해 찾아온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면담하던 중 김 위원장 사진을 때리고 있다. 뉴스1
김호일 大韓老人會長이 3日 서울 용산구 大韓老人會 中央會에서 老人 卑下 發言 論難을 謝過하기 위해 찾아온 金恩京 革新委員長과 面談하던 中 金 委員長 寫眞을 때리고 있다. 뉴스1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사진을 손으로 때리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뉴스1
金恩京 革新委員長의 寫眞을 손으로 때리며 憤怒를 表出하고 있는 김호일 大韓老人會長. 뉴스1


민주당에선 革新위가 남은 任期 동안 事故를 더 치지는 않을지 不安感이 적지 않습니다. “革新위 解體가 革新”이라며 早期 解體 要求가 이어지면서 黨에선 一旦 9月 初까지 豫想했던 革新委 任期를 이달 20日 程度로 2週 앞당겨 終了하는 方案을 檢討 中이라 합니다. 다만 金 委員長은 “革新의 意志는 그대로”라며 正面 突破 意志를 固守하고 있죠. 10日엔 非명系는 反對하고, 개딸 等 李在明 强性 支持層은 贊成하는 事實上의 ‘代議員制 廢止’ 方案까지 發表할 豫定이라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正말 시끌시끌한 革新委로 記錄에 남을 것 같습니다.

김지현 記者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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