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代黨代表’ 16個月만에 最大政治的危機…李俊錫 “앞으로 외롭고 孤獨하게 갈 길 갈 것”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0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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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俊錫黨員權停止 1年追加懲戒
倫理委 “‘羊頭狗肉’ 等侮辱的表現”
權性東硏鑽會 술자리엔 ‘嚴重注意’

지난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2022.9.28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9月 28日 서울 陽川區 서울南部地法에서 열린 國民의힘 黨憲效力停止假處分申請事件審問을 마친 뒤 車輛에 搭乘하고 있는 李俊錫國民의힘 前代表. 2022.9.28 寫眞共同取材團

國民의힘 倫理委員會가 李俊錫前代表(寫眞)에 對해 追加懲戒處分을 내린 건 6日法院의 假處分棄却決定이 影響을 미친 것으로 分析된다. 다만 親尹(親尹錫悅) 陣營一角에서는 除名等의 懲戒를 要求했지만 倫理위는 黨員權停止期間을 1年追加하는 決定을 내렸다.

倫理委는 5時間이 넘는 마라톤 會議 끝에 6日 밤 12時頃李前代表에 對한 黨員權 1年停止의 追加懲戒를 決定했다. 지난달 18日緊急會議를 열고 ‘羊頭狗肉’ ‘新軍部’ 等의 發言을 한 이 前代表에 對해 追加懲戒節次를 開始한 지 18日 만이다. 7月黨員權 6個月停止에 더해 黨員權停止期間이 더 길어진 것. 이양희 倫理委員長은 “8月 새 非對委構成이 黨論으로 決定됐다”며 “그러나 李前代表는 黨論에 反하여 當헌 改正과 새 非對委構成을 沮止하기 위한 假處分申請을 했다”고 說明했다. 여기에 倫理委는 ‘羊頭狗肉’, ‘新軍部’ 等 이 前代表의 發言에 對해서도 “黨所屬議員等에 對해 持續的으로 侮辱的, 非難的表現을 使用했다”고 指摘했다.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위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윤리위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國民의힘 이양희 倫理委員長이 6日 서울 汝矣島國會에서 열린 倫理委會議場에 入場하고 있다. 이날 倫理委는 李俊錫前代表에 對한 追加懲戒를 決定했다. 寫眞共同取材團

李代表는 倫理委追加懲戒에 對해 法院에 效力停止假處分申請을 내는 方案을 檢討하고 있지만 實行에 옮길지는 未知數다. 이미 法院이 政黨의 政治的行爲에 對한 裁量權을 幅넓게 認定한 만큼 倫理委懲戒過程에서 明白한 節次的瑕疵가 없는 以上假處分申請이 받아들여질 可能性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國民의힘 核心關係者는 “追加懲戒는 李前代表가 自招한 側面이 크다”며 “애初 7月 내려졌던 ‘黨員權 6個月停止’ 懲戒를 받아들이고 自肅했다면 來年 6月任期가 끝나기 前에 復歸할 可能性이 열려 있었지만 더 힘든 狀況에 處하게 됐다”고 말했다.

法院의 假處分棄却決定과 倫理委重懲戒까지 겹치면서 李前代表는 政界入門以後最大의 政治的危機에 몰리게 됐다. 지난해 6月憲政史最初로 ‘30代黨代表’가 되면서 政治權의 中心에 선 지 16個月 만이다.

黨代表職復歸가 霧散된 李前代表는 向後行步에 對해 苦心하고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先例도 적고 複雜한 利害關係 속에 얽힌 政黨에 關한 假處分裁判을 맡아 오신 裁判部에 感謝하다”며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虛脫했지만 使命感을 가지고 덩어리진 權力에 맞서 왔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더 외롭고 孤獨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政治權에서는 李前代表가 脫黨後新黨을 創黨할 수 있다는 觀測도 꾸준히 提起되고 있다. 다만 한 與黨議員은 “新黨이 成功하기 어렵다는 걸 이 前代表도 알기 때문에 苦悶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李前代表側人士는 “黨 밖으로 나간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며 “(非對委構成과 關聯한) 本案訴訟도 그대로 進行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 前代表가 黨에 남아 親尹 그룹과 繼續해서 對立角을 세우고, 次期全黨大會에서 特定朱子를 支援할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한便倫理委는 8月硏鑽會 술자리로 論難이 된 권성동 議員에 對해서는 ‘嚴重注意’를 決定했다.

권구용 記者 9dragon@donga.com
이윤태 記者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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