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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榮光의 에투알 벌써 1年, 主演만 맡으니 아쉽기도… 助演도 해보고 싶어요”|동아일보

“榮光의 에투알 벌써 1年, 主演만 맡으니 아쉽기도… 助演도 해보고 싶어요”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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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오페라발레團 ‘東洋人 첫 首席舞踊手’ 박세은

지난해 6월 10일 파리 바스티유 극장에서 공연된 전막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박세은이 그랑주테(양다리를 옆으로 벌려 높이 
뛰는 동작)를 추는 모습. 이 공연 직후 커튼콜에서 박세은은 에투알로 지명됐다. 올 7월 ‘지젤’ 데뷔 무대를 앞둔 박세은은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지젤을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박세은 씨 제공
지난해 6月 10日 파리 바스티유 劇場에서 공연된 全幕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박세은이 그랑주테(兩다리를 옆으로 벌려 높이 뛰는 動作)를 추는 모습. 이 公演 直後 커튼콜에서 박세은은 에투알로 指名됐다. 올 7月 ‘지젤’ 데뷔 舞臺를 앞둔 박세은은 “自己만의 世界가 있는 지젤을 延期하고 싶다”고 했다. 박세은 氏 提供
지난해 6月 10日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劇場에서 열린 파리오페라발레團(BOP) ‘로미오와 줄리엣’ 公演. 커튼콜 舞臺에 오른 오렐리 뒤퐁 BOP 藝術監督이 2011年 韓國 발레리나 最初로 BOP에 入團한 박세은을 ‘에투알(´etoile·별)’로 指名했다. 351年 歷史를 지닌 世界 最頂上의 발레團 BOP에서 東洋人 最初 首席舞踊手가 誕生하는 瞬間이었다. 그렇게 박세은은 外國人 團員 比重이 5%에 不過한 BOP에서 새 歷史를 쓴 人物이 됐다. 에투알 昇級 1年을 맞는 박세은(33)을 15日 電話로 인터뷰했다.

파리에서 電話를 받은 그는 “에투알은 너무 感謝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아쉬운 點도 있다”고 告白했다.

“프르美에르 黨쇠즈(第1舞踊手) 땐 主演은 勿論이고 軍無挑 맡아서 公演 回數가 많았는데 이젠 제가 主演인 舞臺에만 서거든요. 한 作品을 20回 公演할 境遇 以前에는 16∼20回 舞臺에 올랐다면 이젠 4回 程度 될까요? 練習量이 많은 데 비해 舞臺에 설 機會는 얼마 없는 거죠. 다음 시즌엔 主人公이 아닌 다른 役割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지난 1年間 ‘에투알 박세은’은 斷然 BOP의 主役으로 빛났다. ‘한여름 밤의 꿈’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에 이어 7月 2日부터 公演하는 ‘지젤’까지…. 特히 그가 ‘지젤’ 舞臺에 오르는 건 처음이다.

“‘지젤’은 너무나 有名해서 데뷔라고 하면 다들 놀라시더라고요(웃음). 많은 발레리나들이 지젤을 所重히 여기는 理由를 알 것 같아요. 天眞爛漫한 少女가 心臟이 아픈 탓에 不便한 몸이 되고, 첫사랑에 빠졌다 以內 背信感을 느끼고 미쳐 가는데…. 짧은 時間에 많은 感情이 빠르게 바뀌면서 增幅돼 가요.”


박세은은 7月 지젤 舞臺를 마친 後 28日부터 이틀間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道路테 질베르, 발랑틴 콜라상트, 제르맹 루베, 폴 마르크 等 同僚 에투알 舞踊手들과 함께 ‘2022 에투알 갈라쇼’를 선보인다. 에투알 昇級 後 첫 國內 舞臺다. BOP 舞踊手들이 한꺼번에 韓國을 찾는 것은 1993年 以後 29年 만이다. 이番 公演에서 그는 에투알로 指名된 날 췄던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2人舞)와 미하일 포킨이 按舞한 ‘瀕死의 白鳥’를 선보인다.

“제가 추는 줄리엣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보다는 天方地軸 같다고 할까요? 이 발레의 按舞를 짠 루돌프 누레예프가 그런 모습을 願했다고 배웠어요. 全幕 발레를 출 땐 按舞家의 意圖를 잘 把握하고 그걸 客席에 傳達하는 게 제 義務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生을 마감한 합스부르크 王家의 皇太子 루돌프의 悲劇을 다룬 ‘마이얼링’으로 그는 9月 에투알로서 두 番째 시즌을 연다. 英國 로열발레團의 全幕 발레 ‘마이얼링’은 BOP에선 처음 선보이는 作品. 그는 루돌프와 함께 世上을 떠난 戀人 마리 페체라를 演技한다.

“에투알로 舞臺에 서는 것에 엄청난 負擔感이 있어요. 예전엔 觀客만 보고 춤을 췄다면 이젠 團員들을 생각하게 돼요. 團員들에게 靈感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그는 6月과 7月 隱退 公演을 各各 앞둔 두 名의 에투알을 보면서 새로운 苦悶이 생겼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作品으로 隱退하는 게 大部分인데 이番엔 한 番도 해보지 않았던 데뷔作으로 떠나는 에투알이 있어요. ‘이 사람은 마지막까지 배우고 成長하는구나’ 싶었어요. 리스크도 있겠지만 전 그게 참 재밌고 멋있고 특별해 보여요. ‘난 무슨 作品으로 떠나게 될까’ 생각도 해봤어요. 앞으로 10年은 더 苦悶하겠지만요(웃음).”

6萬∼25萬 원.


李지훈 記者 easyhoon@donga.com
#박세은 #파리오페라발레團 #bop #에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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