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日 會同서 公薦 問題도 오가… 權寧世 “洪, 黨指導者級 舊態” 反撥
尹 “公正 原則따라야” 서둘러 매듭, 尹側 “妻가 非理 嚴斷 等 要求 共感
洪은 同伴者” 원팀 門 열어놔… 洪準杓 “尹, 內侍政治에 휘둘려”
生活公約 發表
國民의힘 尹錫悅 大選 候補(가운데)가 20日 서울 汝矣島 黨舍에서 年末精算 關聯 生活公約을 發表한 뒤 取材陣의 質問에 答하고
있다. 尹 候補는 勤勞所得稅 人的控除의 本人 基本 控除額을 1人當 150萬 원에서 200萬 원으로 引上하겠다고 公約했다.
寫眞共同取材團
國民의힘 尹錫悅 大選 候補가 20日 “公薦 問題에 直接 關與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3·9大選과 같은 날 치러지는 國會議員 再·補闕選擧 一部 地域에 對해 홍준표 議員이 戰略公薦을 要請했지만 에둘러 拒絶의 뜻을 밝힌 것이다. 尹 候補는 이날 記者들과 만나 “公薦管理委員會가 공정하게 定한 基準과 方式에 따라 하는 것을 原則으로 세워놨다”며 “公正한 委員會를 構成해 (公薦을) 맡기겠다”고 强調했다.
○ ‘密室公薦’ 論難 단박에 잘라낸 尹
尹 候補는 前날 ‘원팀’ 構成을 위한 홍 議員과의 非公開 晩餐 會同에서 “서울 鍾路에 崔在亨 前 監査院長, 大邱 中-남에 李晋勳 前 大邱 수성구청長을 戰略公薦해 달라”는 要請을 받고 “한番 相議해 보겠다”란 反應을 내비친 것으로 傳해졌다. 홍 議員은 公開的으로는 選擧對策本部 合流 條件으로 ‘國政運營 能力 擔保’와 ‘妻家집 非理 嚴斷 宣言’을 내걸었다. 그러나 2時間 半 동안 이어진 會同에서 公薦 問題까지 오간 것이다.
이에 對해 權寧世 選擧對策本部長 等 선대본 核心들은 “受容할 수 없는 要請”이라며 剛하게 反撥했다. 權 本部長은 20日 午前 선대본·院內指導部 連席會議에서 “黨 指導者級 人事라면 마땅히 걸맞은 行動을 해야 한다”며 “舊態를 보인다면 黨員으로서의 資格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議員의 要求를 “舊態”라고 表現하며 直擊彈을 날린 것으로 解釋됐다.
尹 候補가 直接 交通整理에 나섰다. 그는 이날 午前 國民의힘 黨舍에서 記者들과 만나 “어떤 사람이 어떤 方式으로 公薦되느냐는 것은 政黨이 選擧에 臨하는 態度와 方式을 보여주는 象徵”이라며 “공정한 原則에 따라서 (公薦을) 한다는 立場”이라고 說明했다. 선대본 關係者는 “尹 候補가 ‘公正과 常識’을 내걸고 大選에 出馬했는데, 密室公薦이 現實化될 수는 없는 日”이라고 指摘했다.
○ “洪, 함께 가야 할 同伴者” ‘원팀’ 불씨 살려놔
尹錫悅 國民의힘 大選候補와 崔在亨 前 監査院長이 20日 午後 서울 龍山區 하얏트호텔에서 만나 會同을 마치고 取材陣의 質問에 答辯하고 있다. 2022.01.20. 뉴시스
尹 候補는 原則을 앞세워 홍 議員의 戰略公薦 要請을 事實上 拒絶했지만 ‘원팀’ 合流를 위한 길은 열어놓았다.
李亮壽 선대본 首席代辯人은 이날 브리핑에서 “洪 議員의 두 가지 提言 趣旨에 共感하고 우리와 함께 가야 할 同伴者라는 結論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推薦한다고 無條件 公薦되는 건 아니고 透明하고 合當한 民主的인 意思決定 過程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公薦 要請에는 線을 그으면서도 홍 議員의 公開 條件은 受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홍 議員은 이날 記者들과 만나 權 本部長의 發言에 對해 “(내가) 尹 候補하고 이야기한 內容을 갖고 나를 非難하느냐”며 “放恣하기 이를 데 없다”고 不快感을 숨기지 않았다. 홍 議員은 周邊에 “尹 候補는 허수아비처럼 內侍 政治에 휘둘리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尹 候補는 崔 前 院長도 만났다. 선대본 關係者는 “不必要한 誤解를 빨리 털고 ‘원팀’으로 가자는 次元에서 이뤄진 만남”이라고 說明했다. 崔 前 院長은 “政權交替를 위해 어떤 일이라도 도울 생각이 있다”며 “鍾路 出馬 件은 홍 議員과 論議한 바 없다”고 線을 그었다. 尹 候補는 홍 議員과의 追加 會同 可能性에 對해 “아직 計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강경석 記者 coolup@donga.com
조아라 記者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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