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圈서 海水部長官候補로 구윤철 急浮上…受諾與否苦心

東亞日報
入力 2021年 5月 30日 22時 35分

황형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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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구윤철 國務調整室長이 20日午前 서울 종로구 政府서울廳舍에서 열린 國政懸案點檢調整會議에 參席하고 있다. 2021.5.20/뉴스1

與圈에서 海洋水産部長官候補者로 구윤철 國務調整室長이 急浮上하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박준영 候補者가 配偶者의 英國陶瓷器密搬入等論難으로 이달 中旬自進辭退하자 靑瓦臺가 ‘구윤철 海水部長官’ 카드를 檢討하고 있는 것.

30日與圈關係者들에 따르면 靑瓦臺가 最近具室長에게 海水部長官 자리를 提案했고 具室長도 受諾與否를 苦心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與圈關係者는 “舊室長이 決心만 하면 海水部長官으로 갈 可能性이 높다”고 傳했다. 具室長은 노무현 政府靑瓦臺에서 國政狀況室長等을 지내 與圈人士들과 가깝다.

企劃財政部 2次官을 지낸 具室長은 當初金富謙國務總理就任以後洪楠基經濟部總理兼 기재부 長官의 後任으로 有力하게 擧論됐다. 하지만 文大統領이 洪副總理를 事實上再信任하면서 狀況이 달라졌다. 文大統領은 18日洪副總理에게 懸案報告를 받으며 “文在寅政府의 代表成果는 코로나 危機를 克服하고 새로운 跳躍의 契機를 마련한 것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洪副總理中心으로 全部處가 信念을 가지고 邁進해 나가달라”고 當付했다.

洪副總理의 留任으로 具室長의 ‘副總理行’도 不透明해진 것. 이에 따라 舊室長도 海水部長官職을 놓고 苦悶하는 것으로 傳해졌다. 國務調整室長은 長官級이지만 國務委員은 아니다. 具室長이 長官職을 받아들일 境遇國務調整室長後任에는 金容範前企財部 1次官等이 擧論된다.

靑瓦臺 안팎에선 이르면 다음 달경 農林畜産食品部等部處 2, 3곳과 함께 追加改閣이 이뤄질 것이라는 觀測도 나온다.

황형준 記者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