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問題는 코인이 아니야”…‘사다리’ 사라진 2030의 絶叫

뉴스1
入力 2021年 4月 24日 17時 1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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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에서 한 직원이 시황판을 확인하고 있다(다중노출 촬영) 2021.4.23/뉴스1 — 23日 서울 江南區 빗썸 江南顧客센터에서 한 職員이 市況판을 確認하고 있다(다중노출 撮影) 2021.4.23/뉴스1

“過去는 그대로 反復되지 않지만, 그 韻律은 反復된다.”(마크 트웨인)

暗號貨幣亦是 마찬가지다. 지난 2017年에 1車路 불었던 暗號貨幣烈風은 2021年에도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 같지만, 그 속事情은 사뭇 다르다. 巨視經濟뿐 아니라 投資者들을 둘러싼 環境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特히 國內의 境遇, 投資者中大部分을 차지하는 2030世代 사이에서 暗號貨幣에 熱中하는 사람들이 많은 理由를 두고 暗號貨幣를 ‘사다리가 끊어진 時代’의 마지막 機會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指摘이 提起된다.

◇月給으로 ‘내 집 마련’ 不可能해진 2030…“暗號貨幣가 마지막 機會”

지난 2017年과 올해 暗號貨幣狂風間에 가장 큰 差異는 ‘사다리’ 問題로 보인다. 갭 投資等 다른 資産增殖方法이 있었던 지난 2017年과 달리, 暗號貨幣가 階層 사다리를 移動할 마지막 希望이 됐기 때문이다.

80~90年代에 태어난 現 2030世代는 不動産 갭 投資를 통해 資産을 늘리는 旣成世代의 資産增殖方法이 不可能해진 世代다. 文在寅政府가 들어선 以後, 政府는 지난 2017年부터 不動産價格安定을 理由로 住宅擔保貸出比率(LTV)을 큰 幅으로 制限하는 等의 不動産對策을 持續的으로 推進해왔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9년 내놓은 ‘12.16 부동산 대책’ © News1 — 文在寅政府가 지난 2019年 내놓은 ‘12.16 不動産對策’ ⓒ News1

그러나 이같은 不動産政策에도 不動産價格은 持續的으로 上昇해 지난 3月基準 서울 아파트 平均賣買價格은 10億9993萬원까지 치솟았다.

月平均所得이 各各 221萬원과 335萬원에 不過한 20代와 30代의 境遇, 强力한 貸出規制가 있는 狀況에서 勤勞所得만으로는 ‘내 집 마련’이란 거의 不可能해졌다.

◇2030世代, 住宅代身國內株式, 海外株式, 暗號貨幣로 눈 돌려

테슬라 주가 추이(CNBC 차트 갈무리). © 뉴스1 — 테슬라 株價推移(CNBC 차트 갈무리). ⓒ 뉴스1

이처럼 不動産市場의 進入自體가 어려워진 2030 世代가 먼저 몰렸던 곳은 코로나19 以後暴落했던 ‘國內株式’이었다.

個人投資者가 가장 많은 키움證券에 따르면 지난해 發生한 新規個人株式計座만 202萬個에 達해 前年對比 4倍以上 늘었다. 또 證市가 回復했던 지난해 6月부터 11月까지 信用貸出은 每달 3兆원씩 增加했다. 더 큰 收益을 위해 ‘빚투’까지 不辭한 것이다.

코스피가 安定勢를 찾아 큰 收益을 보기 힘들어지자 2030世代가 찾은 곳은 上·下限價가 없어 더 큰 收益을 얻을 수 있는 海外株式이었다.

實際로 NH投資證券이 發刊한 ‘西學개미가 쏘아 올린 공’ 報告書에 따르면 올해 1月末基準海外株式計座의 年齡別比重에서 2030世代의 比重은 全體의 64.5%에 達했다. 이들은 短期間에 急騰한 테슬라·애플 等美國技術株에 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結局終着地는 ‘變動性’ 끝판王暗號貨幣…“新規加入者 65%가 2030”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8천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1.4.14 © News1 — 14日午前 서울 江南區暗號貨幣去來所 업비트 라운지에 設置된 電光板에 비트코인 價格이 標示되고 있다. 이날 國內에서 비트코인 價格은 1個當 8千萬원을 突破하며 最高價를 更新했다. 2021.4.14 ⓒ News1

‘빚’을 통해서라도 더 큰 收益을 追求하는 2030世代가 結局變動性이 가장 큰 暗號貨幣市場으로 쏠린 것은 자연스러운 現象이었다.

권은희 議員(국민의당)이 지난 21日公開한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4代暗號貨幣去來사이트 投資者現況에 따르면 올해 1分期新規加入者 249萬5289名中 2030世代의 比重은 65.5%에 達했다. 10名中 6名以上이 2030世代인 셈이다.

暗號貨幣市場은 一部投資者들에게는 願하는 水準의 收益을 提供했다. 實際로 國內假想貨幣去來사이트 업비트에서 最近 6個月間上昇率上位를 記錄한 暗號貨幣 Δ漆리즈(5321.49%) Δ 쎄타퓨엘(3239.13%) Δ스톰엑스(2680.59%) Δ비트토렌트(2464.10%) Δ메디블록(2375.25%)은 數十倍의 價格上昇을 이뤄냈다.

한 金融業界關係者도 “投資業界에 있으면서 皮膚로 느끼는 건 요즘 2030 投資 트렌드가 株式보다는 暗號貨幣 쪽으로 많이 새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騰落幅이 크다보니 두려움에 暗號貨幣에는 큰 規模로 投資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說明했다.

◇“한탕主義? 좋은 時節에 資産 불리고 機會뺏은 旣成世代資格 있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제1차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4.22 © News1 — 殷成洙金融委員長이 22日午前 서울 汝矣島國會에서 열린 第386回國會(臨時會) 第1次政務委員會全體會議에서 議員質疑에 答하고 있다. 2021.4.22 ⓒ News1

實際 2030世代들도 暗號貨幣投資를 始作한 理由를 ‘마지막 機會’라고 생각해서 라고 答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30代職場人 송창훈氏(33)는 “지난해末傳貰契約이 끝나갈 때부터 집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겨우 몇달 사이에 傳貰는 1億~2億원씩 오르고, 賣買價는 그보다 더 올랐다”며 “月給 모으는 걸로는 答이 없는데, 暗號貨幣投資로 ‘大박’만 난다면 언젠가 집을 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公企業에 다니는 吳某氏(29·女)는 “事實投資에는 別로 關心이 없었는데 테슬라로 周邊 사람이 收益 1000%를 냈다는 消息을 들었다”며 “뒤늦게 海外株式投資를 알아보다 너무 늦어 재미를 보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에 暗號貨幣投資로 路線을 틀었다”고 말했다.

吳氏는 “한탕主義니, 賭博이니 하는데, 自己들은 ‘좋은 時節’에 서울에 집 사서 갭投資로 資産 불려온 旣成世代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뻔뻔한 것이 아니냐”며 “熱心히 일해서 돈을 모아봐야 집 하나 求할 수 없는 世上을 만들어 놓은게 누군지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4年前과는 다르다…기관·기업도 投資하고 決濟手段 인정받기도

2030世代들은 올해 暗號貨幣烈風은 瞬息間에 暴落했던 4年前烈風과는 다른 모습일 거라고 期待하고 있다.

實際로 지난 22日殷成洙金融委員長의 發言의 後暴風으로 暗號貨幣時勢가 急落했지만, 이에 對해 4年前 ‘朴相基의 난’과는 달리 ‘調整後上昇할 것’이라는 反應도 곳곳에서 觀測된다.

이들의 믿음을 갖는 가장 큰 理由는 글로벌 次元에서 暗號貨幣의 位相이 달라졌다는 點이다. 지난 2017年에는 個人投資者가 主를 이뤘고, 이들의 ‘믿음’이 사라지자 거품이 꺼졌다. 그러나 올해는 機關投資者들이 暗號貨幣市場에 들어왔다.

美國暗號貨幣資産運用社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信託商品規模는 지난 1月基準 247億달러(藥 27兆5889億원)에 達한다. 지난해 4分期基準 그레이스케일의 機關投資者比重은 93%다.

以外에도 글로벌 決濟 플랫폼 페이팔 亦是暗號貨幣를 決濟手段으로 採擇했고, 테슬라도 비트코인으로 電氣車를 購買할 수 있도록 했다. 企業·機關들 사이에서 認定을 받고 있는 셈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