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年 11月 11日 서울 올림픽公園 體操競技場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創黨大會에선 “特定 政黨이 한쪽 地域을 獨食하는 政治 構圖에 終止符를 찍어야 한다”는 盧武鉉 大統領의 創黨祝賀 메시지가 朗讀됐다. 열린우리당은 2002年 大選에서 盧 大統領을 候補로 選出해 당선시킨 민주당을 ‘낡은 地域主義 政治勢力’이라고 몰아붙인 親盧(親盧)勢力이 主導해 만들었다. 2004年 4月 總選에서 ‘彈劾逆風’을 타고 過半議席을 이룬 열린우리당 議員들은 5月 29日 저녁 靑瓦臺 晩餐場에서 ‘님을 위한 行進曲’을 부르며 盧 大統領과 感激을 나누었다.
하지만 參與政府 中盤 盧 大統領의 支持率이 急落하자 열린우리당은 ‘노무현과 距離두기’ ‘盧武鉉 때리기’로 돌아섰다. 열린우리당은 地方選擧 및 再·補闕選擧 連戰連敗의 責任者로 盧 大統領을 指目해 脫黨을 壓迫했다. 結局 2007年 2月 盧 大統領은 스스로 黨籍을 整理했다. 그해 大選 過程에서 열린우리당은 大統合民主新黨으로 ‘戶籍’을 바꾸었고 鄭東泳 孫鶴圭 氏 等 競選候補들은 反盧(反盧) 또는 비노(非盧)를 標榜했다.
올 4月 初 盧 前 大統領의 非理嫌疑와 線을 긋는 發言이 잇따랐다. 그달 10日 이종걸 議員은 “盧武鉉 色깔 빼기 없이는 민주당의 希望은 없다”고 말했다. 宋永吉 最高委員은 이에 이틀 앞서 “盧 前 大統領이 在任 期間에 어떤 緣由로 이것(박연차 前 태광실업 會長의 돈)을 받게 됐는지 明白한 眞僞가 밝혀져야 한다”고 力說했다. 그러나 盧 前 大統領 逝去 後 민주당의 態度는 확 달라졌다.
열린우리당과 大統合民主新黨의 後身인 民主黨의 丁世均 代表는 어제 記者會見에서 盧武鉉 精神을 이어가는 繼承 作業과 追慕事業 方針을 밝혔다. 그는 “盧 前 大統領 逝去는 政治報復이 부른 抑鬱한 죽음”이라며 李明博 大統領의 謝過와 法務部 長官, 檢察總長, 大檢 中央搜査部長의 罷免을 要求했다. 追慕 雰圍氣를 타고 ‘盧武鉉 곁불 쬐기’에 나선 것이다.
政府와 한나라당은 盧 前 大統領의 自殺에 對한 ‘政權 責任論’이 나오자 바짝 엎드려 輿論의 눈치만 살핀다. 經濟 危機 속에서 失職과 生活苦(苦)로 내몰리는 庶民과 弱者를 끌어안을 비전과 刷新 方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當場 北韓의 全方位 挑發 威脅과 非正規職 勞動者 問題, 미디어 關係法 等 山積한 懸案을 다룰 6月 國會가 正常的으로 進行될지 疑問이다. 靑瓦臺도 時局에 對한 苦惱 어린 省察과 實踐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 政府와 與野 政治權이 難局을 헤쳐 나갈 責任을 忘却하고 政略과 保身主義, 機會主義로 歲月을 보내다가는 國民의 嚴重한 審判을 받게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
- 좋아요
- 0
個
-
- 슬퍼요
- 0
個
-
- 火나요
- 0
個
-
- 推薦해요
- 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