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年 11月 發生한 ‘KAL機 爆破事件’에 對한 造作 疑惑을 提起한 小說이 最近 出刊되자 當時 搜査에 參與했던 國家安全企劃部(現 國家情報院) 調査官 5名이 冊의 著者와 出版社를 相對로 民刑事 訴訟을 提起해 16年間 베일에 싸여 있던 이 事件 記錄이 公開될지 注目된다.
當時 調査官 5名은 22日 小說 ‘背後’의 著者 서현우氏(41)와 창해出版社를 相對로 서울地法에 各各 2億5000萬원의 損害賠償 請求訴訟을 내는 한便 서울地檢에 名譽毁損 嫌疑로 告訴했다.
이 冊은 KAL機 爆破犯 김현희氏(寫眞)가 87年 大統領選擧 하루 前날 서울로 押送된 點 等을 根據로 “KAL機 爆破事件에 對한 安企部 搜査가 造作됐다”는 疑惑을 提起한 實話小說.
原告들은 訴狀에서 “김현희氏의 所持品과 現場探問 等을 통해 그가 北韓 工作員임을 確認했으며 現在도 이 같은 事實을 證明할 關聯者 陳述과 證據가 있다”고 主張했다.
그동안 事故 犧牲者 遺族들은 ‘KAL機 爆破事件’ 搜査에 對한 疑惑을 提起하며 搜査 및 事件記錄의 公開를 要求했으나 檢察은 지난해 4月 “安保 및 外交關係 等 國益과 公共의 安定을 해칠 憂慮가 있고 特定人을 識別할 情報가 담겨 있다”는 理由로 拒否했다.
이에 따라 遺族들은 지난해 7月 서울行政法院에 事件記錄 公開를 要求하는 訴訟을 냈으며 只今까지 記錄 公開의 適切性 與否를 둘러싼 法廷攻防이 繼續되고 있다.
하지만 이番 訴訟을 契機로 事件記錄 公開에 消極的이던 國精院과 檢察이 心理에 必要한 記錄을 提出할 可能性이 높아졌다. 또 김현희氏가 앞으로 이 事件과 關聯해 法廷 證言을 할지도 關心事다. 大法院에서 死刑이 確定된 뒤 赦免된 金氏는 97年 12月 結婚 後 對外活動을 中斷했다.
‘KAL機 爆破事件’은 1987年 11月 29日 115名의 乘客을 태우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向하던 KAL 858期가 印度 東쪽 안다만 海域 上空에서 갑자기 사라진 뒤 事件 發生 15日 만에 미얀마 양곤 東南쪽 海岸에서 一部 殘骸가 發見된 事件.
그동안 遺家族 等은 金氏 自筆 陳述書에 北韓에서 쓰지 않는 用語가 發見되고 逮捕 直前 毒藥을 마시고 自殺한 共犯 김승일氏의 갈비뼈 5臺가 一列로 부러진 點 等을 根據로 이 事件에 對한 造作 疑惑을 提起해 왔다.
김수경記者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