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개 이야기/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336쪽 9000원 웅진닷컴
英國 요크셔 地方 시골 獸醫師가 情感어린 視線으로 바라본 淳朴한 이웃과 사랑스러운 개 이야기.
麥酒 財閥인 男便에게서 莫大한 遺産을 물려받은 펌프리 夫人은 怜悧한 페키니즈人 개 ‘트리키’와 함께 산다. 펌프리 夫人은 個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다. ‘트리키의 哀願을 뿌리치지 못해’ 늘 케이크 같은 단 飮食을 먹이는 바람에 개는 肥滿에 시달리고 있다. 가끔 肛門샘이 막히는 症狀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症狀이 생기면 獸醫師는 기꺼이 往診을 간다. 點心時間 30分 前에 到着하기 위해 애쓰면서. 治療 後에 찾아오는 最高級 술과 맛있는 칵테일, 비스킷을 생각하면 個의 엉덩이를 쓰다듬는 것쯤은 수고로 여기지도 않는다. 펌프리 夫人은 트리키를 사람으로 여기고, 獸醫師는 그런 트리키를 통해 素朴한 즐거움을 맛본다.
도무지 밉게 볼 수 없는 개와 이웃들의 이야기가 著者의 獨特한 유머에 섞여 잔잔하게 펼쳐진다.
주성원記者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