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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者便紙]곽氣淋/登山客 威脅하는 捕獲用 덫 아찔|東亞日報

[讀者便紙]곽氣淋/登山客 威脅하는 捕獲用 덫 아찔

  • 入力 2003年 4月 4日 18時 2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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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學校에 다니는 學生이다. 지난 週末 家族들과 함께 忠北 鎭川郡 백곡면 ‘만뢰산’을 登山했다. 그런데 山行 中 野生動物이 덫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發見했다. 아버지가 덫을 除去하고 다시 登山路를 따라 올라가는데 이番에는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아버지의 登山用 지팡이가 덫에 걸렸다. 아무리 野生動物을 捕獲하려고 놓은 덫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登山路에까지 마구잡이로 덫을 놓았는지 氣가 막혔다. 萬若 그 덫에 사람의 발이라도 걸렸다면 어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그날 우리 家族은 頂上을 코앞에 두었지만 氣分이 언짢아 中途에 내려오고 말았다. 함부로 野生動物을 捕獲하는 것도 問題지만 그 山을 찾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을까 甚히 憂慮된다. 關係機關의 對策 마련이 時急하다.

곽氣淋 京畿 安城市 공도읍 마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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