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參加國 應援文化/폴란드]목도리 휘두르며 傳統歌謠 熱唱|東亞日報

[參加國 應援文化/폴란드]목도리 휘두르며 傳統歌謠 熱唱

  • 入力 2002年 5月 30日 18時 24分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토마쉬 리소프스키 교수(맨 앞)와 응원단 ‘비아워 체르보니’에 가입한 같은 과 학생
韓國외대 폴란드語科 토마쉬 리소프스키 敎授(맨 앞)와 應援團 ‘비아워 體르보니’에 加入한 같은 科 學生
요즘 그들에게는 故鄕 親戚과 親舊들의 이메일이나 電話가 平素보다 부쩍 늘었다.

便紙를 보내거나 受話器를 든 사람이야 모두 제各各이지만 內容은 거의 비슷하다. “正말 부럽구나.” “韓國 蹴球의 電力은 어때?” “우리팀은 잘하고 있니? 應援 熱心히 해라.”

韓國 외국어대 龍仁캠퍼스 폴란드語科 副敎授 토마쉬 리소프스키氏(38)와 駐韓 폴란드大使館 通譯要員 마그다 스토톨스카氏(24)는 요사이 비슷한 處地라도 된 듯 하다.

같은 폴란드 仁으로 그동안 親善 모임에서 여러次例 만나 친숙해진 이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周圍의 부러움을 받을 때가 많다고 한다. 폴란드가 韓國과 豫選 같은 組에 묶여 16强 進出을 向한 한판 對決을 벌이는 까닭에 勝負의 現場을 바로 곁에서 지켜볼 수 있고 생생한 消息을 接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월드컵에 對한 이같은 關心에서 보듯 폴란드의 蹴球 熱氣는 그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뜨겁다. 老少를 不問하고 蹴球를 즐기고 富者가 같은 클럽에서 볼을 차기도 한다. 프로팀 만해도 1∼4部를 통틀어 數百個에 이른다. 極盛 蹴球팬은 自身이 좋아하는 팀을 쫓아 全國을 따라다니고 蹴球場에서는 누구나 목청껏 소리를 치고 應援 口號를 외친다는 것이 리소프스키氏의 說明.

폴란드 代表팀은 ‘비아워(흰色) 體르보니(붉은色)’라는 愛稱이 있다. 폴란드 國旗에서 따온 것으로 흰色은 平和를 붉은 色은 피를 象徵한다. 外勢의 侵略이 많은 歷史 속에서 戰爭을 통해 平和를 얻었다는 意味. 韓國의 ‘붉은 惡魔’같은 폴란드의 應援團 이름 亦是 ‘비아워 體르보니’다. 會員數만해도 1萬餘名에 이르는 이들은 代表팀 競技가 벌어지면 “폴스카 골라(폴란드 골넣어라)” “폴스카 비아워 體르보니” 等의 口號를 외치며 힘차게 應援戰을 펼친다. 흰色과 붉은色이 折半씩 나누어진 목도리를 휘두르고 韓國의 아리랑같은 폴란드 傳統歌謠를 應援歌로 부르며 北 트럼펫으로 興을 돋운다. 어떤 熱誠팬은 페이스 페이팅으로 性에 차지 않는다는 듯 입술 위에는 흰色을, 아래에는 빨간色을 漆하기도 한다.

이番 월드컵에는 50餘名의 비아워 體르보니 會員을 包含해 1500名의 폴란드人이 韓國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暴力과 亂動으로 망나니 取扱을 받는 西유럽의 極烈 蹴球팬에 비해 얌전한 便이고 組織化된 應援을 펼친다는 것이 이들의 자랑. 스토톨스카氏는 폴란드 競技가 열리는 地域을 돌며 서포터스에게 폴란드 應援口號를 가르치며 신이 났다.

萬里他鄕에 와 있으면서 외로움을 겼었던 리소프스키氏와 스토톨스카氏는 “故鄕 사람과 한 데 어울려 應援하면 神이 날것 같다”면서 “폴란드와 韓國이 포르투갈과 美國을 밀어내고 나란히 16强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비록 첫판에서 讓步할 수 없는 對決을 하게 된 兩國의 應援團이 勝負를 떠나 親舊처럼 지내며 友情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